'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7.11.27 17: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10시에서 11시 사이가 되면 '대도서관TV' 생방송 알림이 휴대전화 화면에 뜹니다. 꽤 많은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지만 그의 방송은 알림까지 해가며 보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대도서관TV를 시청하는 구독자는 150만 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생방송을 시작하면 5천~1만 명의 시청자가 들어옵니다. 그의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만 해도 10월말 기준으로 5천 6백여 개 인데 아프리카 TV에서 유튜브로 넘어온 지 5년째임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많은 숫자입니다. 게다가 거의 매일 이어지는 생방송과 편집 영상의 빠른 업데이트는 구독자를 붙들어 놓는 기본적인 요소이지요. 이처럼 인기 크리에이터로서 '부지런함'과 '꾸준함'을 가지고 있는 대도서관은 여기에 '재미'를 더해 확보된 시청자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대도서관TV의 가장 큰 줄기는 '게임 방송'입니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영상 속 게임만 어림잡아 400여개이며 대부분 게임의 시작부터 엔딩까지 파트별로 편집해 나눠져 있습니다. 대도서관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게임 유저와 비유저가 혼재되어 있고 게임을 즐겨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도서관의 모습을 관람하는 것과 동시에 대도서관이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길잡이'의 역할을 해줍니다. 자신이 준 힌트를 통해 게임을 풀어가는 대도서관을 보며 희열감을 느끼는 것이죠.



대도서관 방송 - 이미지 출처 : 대도서관TV



게임을 즐겨하지 않거나 게임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시청자의 경우라도 대도서관의 게임 컨트롤,몰입감을 높이는 스토리 전달, 리액션 등을 보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타 게임방송과 비교해 대도서관TV에 여성 시청자가 많은 이유 또한 그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신나게 웃듯 대도서관TV가 그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대도서관TV의 또 다른 특징은 플레이어인 대도서관이 뛰어난 게임 실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다른 이에게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동경을 얻거나 관심을 받는다면 대도서관은 잘하기보다 '재밌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캐릭터가 죽기도 하고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에 수십 분을 헤매기도 하는데 미션 실패 시 탄식을 내지르거나 잠시 자리를 비우고 마음을 다스릴 때도 있습니다. 특히 공포게임을 할 때 그는 일반 유저와 다름없이 무서운 장면에 소리를 지르거나 크게 반응합니다. 어쩌면 시청자들은 그런 평범한 모습에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대도서관의 생방송에 들어온 시청자들은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날 때까지채팅창을 통해서 끊임없이 반응을 쏟아냅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빠릅니다. 이렇게 시청자들이 대도서관TV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대도서관의 방송 진행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대도서관TV는 우선 가벼운 수다와 함께 방송을 시작합니다. 짧게는 30분에서 1시간가량 시청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수다의 내용은 보통 일과를 되짚거나 대도서관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같은 것들입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은 채팅창에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충분한 리액션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해 대도서관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런 수다를 떠는 시간 조차도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수다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대도서관TV에 게재됩니다. 그렇게 수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유대관계를 다진 상태에서 게임에 돌입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한층 더 뜨거운 것이죠. 

시청자들이 대도서관과의 수다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그의 '솔직함'입니다. 생방송은 편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용이 걸러지지 않은 채로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데 이는 진행자에게 위험부담으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으레 추상적인 답변이나 형식적인 위로를 건네기 일쑤이지만, 대도서관은 그런 법이 없습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로 시작하는 그의 답변은 주관적이지만 명쾌한 해설과 함께 자신의 관점을 설득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 면이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대도서관의 은근하지만 진심이 담긴 위로에 힘을 얻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수다방송' - 이미지 출처 : 대도서관TV






직접 만나본 대도서관은 유명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이 해야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에 따르는 책임감이 남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단순히 현재 가진 인기에 안주하는 크리에이터가 아닌 1인 미디어 산업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전망하는 통찰력까지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판교에 위치한 대도서관의 자택에서 이뤄진 인터뷰를 담아봤습니다.


Q. 본인 소개를 직접 부탁드립니다. 

대도서관 :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버이자 1인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7년 정도 활동을 했습니다. 유튜브로 방송한 지는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Q. 꽤 오랜 시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을 해왔는데, 처음에는 채팅사이트에서 음악방송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대도서관 : 일단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여러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그 영향을 발견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거실에서 TV를 다같이 시청했기 때문에 주로 부모님에게 채널 선택권이 집중되었다면 지금은 부모님은 TV로,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각자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1인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자연스레 높아졌죠. 커뮤니티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도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특정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채팅, 댓글로 소통하는 것을 '불판 달린다'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감정 공유의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보지만 혼자서 보지 않는 게 되고, 여럿이서 보지만 또 나만의 공간은 확보할 수 있거든요. 콘텐츠의 질도 제가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에 비하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1인 미디어가 막 생겨나기 시작했을 때는 시선을 끌기 위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가 많았죠. 이런 콘텐츠는 일시적으로 트래픽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 효과를 절대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에이터 스스로가 기획력을 키우면서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제작비에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채널 운영이 안정 궤도에 오른 후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력이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갖춰지지 않으면 크리에이터로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Q. 인터넷과 기존 미디어(TV, 라디오 등)에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위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요? 

대도서관 : 요즘은 레거시 미디어에서도 1인 미디어의 콘텐츠 포맷을 활용한 경우를 많이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과 채팅의 방식을 그대로 방송에 옮겨온 <마이 리틀 텔레비전>(MBC) 뿐만 아니라 최근에 나영석 PD가 연출한 <알쓸신잡>, <신서유기>(tvN) 등은 실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클립들과 굉장히 유사한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여행을 떠나서도 그 지역의 특산품, 유명 관광지 등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 출연진이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것'에 집중하는 것이죠. 말 그대로 '그냥 노는' 거예요.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한 주제를 쏟아내요. 대본이나 콘티가 짜여져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가 확실히 있죠. 하지만 아직 1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나 크리에이터의 위상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이름이 알려진 크리에이터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에요. 1인 미디어가 여러모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강연이나 정부 기관이 주도하는 협의회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또한 크리에이터로서 1인 미디어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Q. 1인 미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이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 실제로 유망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도서관 : 저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일단 사람들의 취미와 관심사가 굉장히 다양해지고있고요. 영상 제작 프로그램이나 플랫폼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제작에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죠. 저는 인생에서 '성취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학교에서 공부를 통해 성취감을 얻는 아이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게임에 몰두하는 거예요. 노력한 만큼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유사한 맥락에서 수익성을 배제하더라도 1인 미디어는 본인이 직접 기획, 제작하고 시청자를 통한 반응을 얻을 수 있다보니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굉장히큽니다. 다만 생방송의 경우, 자신이 방송상에서 던진 발언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 크리에이터의 부모님은 자녀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시고 아이들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직업으로 크리에이터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도 반드시 키워서 MCN 사업자, 광고주 등과의 미팅에서 자신을 충분히 어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끔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하지만, 선정성, 지나친 상업성 콘텐츠 등 어두운 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콘텐츠에 아이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부분도 우려되는 사항 중 하나인데, 이런 부분을 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대도서관 :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그들의 부모 모두를 위한 리터러시 교육(literacy)이 필요합니다. 지금 게임, 유튜브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아이들에게 집중되어있는데, 사실 아이들도 무엇이 나쁘고, 해선 안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이미서 있습니다. 다만 통제가 어려운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1인 미디어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 크리에이터의 부모님들의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했듯, 자녀가 만드는 콘텐츠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시고 제작과 방송 과정에 개입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자의 문제도 있지만 MCN 등 관련 산업의 정책 결정권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의외로 1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요.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국내 1인 미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을까요? 

대도서관 : 우선 유튜브는 이미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이니 기획 면에서 생각해보면 '비언어적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즈콘텐츠, 댄스, 음악 등이 해외의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죠. 특히 케이팝과 관련한 콘텐츠는 한류 팬들이 이미 전 세계에 퍼져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는 비교적 문맹률이 높아서 자막 읽기를 힘들어하는 구독자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 자체를 '더빙'하거나 비언어적으로 풀 수 있게끔 현지화를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 나서기가 더욱 좋겠죠.





Q.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1인 미디어 제작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서 노력 중에 있는데 1인 미디어 산업이 발전하고 또 환경 개선을 위해서 정부기관이 어떤역할을 했으면 하시는지요? 

대도서관 : 많은 일들을 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하신 콘텐츠코리아랩1) (현재 융합선도형 랩을 필두로 10개의 지역기반형 랩을 전국 각지에 조성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까지 전국 11개 랩 개소를 준비중에있다.)에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공간도 그 일환인 셈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설이 많이 부족합니다. 지역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접근성의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리터러시 교육 및 1인 미디어에 대한 인식개선을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인터넷 문화 정책 자문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인식 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논의들이 서서히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고척돔에서 <다이아TV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이 모여 다양한 행사를 즐겼습니다. 이 날 현장에 무려 4만 4천여 명이 모였어요. LA에서 열리는 비드콘(VidCon)의 참가 인원이 2만 명 정도니까 한국의 1인 미디어 시장이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죠. 또 그만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요. 다만 개인 차원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만해도 저작권료만 1년에 1~2천만 원 정도 지출하니까 신생 크리에이터들은 현실적으로 그런 점이 어렵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을 정부에서 영상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창의성을 발휘해서 질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건 한국의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대도서관 - 이미지 출처 : CJ E&M



Q. 궁극적으로 가지는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요? 

대도서관 : 일단 미국의 유튜브 스페이스처럼 한국에도 1인 미디어의 메카로 불릴 수 있는곳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곳에서 여러 크리에이터가 함께 영상을 만드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제 스스로 1인 미디어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인터뷰, 방송 등 굉장히 다양한 방도로 의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만 금세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희망을 가지고 멀리 보려고 합니다.



글 송자은(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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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융합공방 열린마당 5차, 생생한 현장속으로!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4.11.07 11:5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TV와 콘텐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도 듣고, 에코백, 향초, 주얼리 등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기도 하고~ 즐거움이 가득했던 '아이디어융합공방 열린마당'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5기 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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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펼치는 무한한 공간, <아이디어 융합공방 제 5차 열린마당>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4.11.07 11:1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올해 6월부터 개최되었던 <아이디어 융합공방>이 벌써 5차를 맞이했습니다. <아이디어 융합공방>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인데요. 이번 5차 <아이디어 융합공방>에는 강연과 함께 'CKL 문화마켓'이 더해져 더욱 시너지를 내며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여러분, '아프리카TV'를 아시나요? 

'아프리카TV'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TV 플랫폼입니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BJ라고 부르는데요, 이 'BJ'들은 팬클럽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BJ로는 게임방송으로 널리 알려진 '대도서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게임 BJ로 시작한 그는 올해 부천만화축제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의 인기 비결은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하고 자기표현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자유로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프리카TV'의 안준수 SNS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의 '아프리카TV'가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 사진1 강연중인 안준수 본부장 / 사진2 강연을 듣는 참가자들

 

'아프리카TV'의 영어 이름은 'AfreecaTV'입니다. 'All Free Casting TV'의 약자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실시간 멀티미디어 방송을 볼 수 있는 개인방송 플랫폼, 개인의 감정과 욕구와 재능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뉴미디어를 지향합니다. 아프리카TV 서비스는 '야구장의 함성과 열기를 휴대폰에 담아 방송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방송사만이 방송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일반인도 쉽게 방송할 수 있는 민주적인 방송의 장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죠.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 아프리카TV는 2006년, 서비스를 런칭합니다.

 

아프리카TV 초기에는 불법콘텐츠로 인해 몸살을 많이 앓았습니다. 라이브 방송 특성상 관리자가 일일이 모든 방송을 관리하기 힘들어서 불법콘텐츠를 방송해도 잡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불법콘텐츠는 방송을 못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방송은 반드시 방송인들이 만들어야 한다는 기성 사고가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국내 유일 SNS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현재 아프리카TV에는 50,000개 정도의 채널이 있습니다. 먹방, 게임방송, 토크쇼, 비인기스포츠 중계, 인기스포츠 편파중계, 교육, 지식나눔, 현장취재, 시사방송 등 수많은 채널이 있고 입맛에 맞는 방송을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개국 이후 제1세대의 콘텐츠 키워드는 '소통'이었습니다. 소통이란 함께 보며 대화한다는 뜻으로 실시간 방송을 의미합니다. BJ와 시청자 간의 소통, 그리고 시청자와 시청자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2세대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입니다. BJ들의 꾸밈 없는 방송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인데요. 3세대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란 팬덤을 의미하는데요, 팬덤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아프리카TV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거대한 문화콘텐츠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플랫폼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은 실제로 방송을 하는 BJ들과 BJ들의 방송을 함께 즐기는 시청자들입니다. 플랫폼이 커짐에 따라 BJ들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인기 BJ의 경우 대규모 팬클럽이 생기고, 아프리카TV 전체 최고 동시시청자수는 50만이나 됩니다. 인기 BJ들은 취미에서 시작해 전문적인 직업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아프리카TV는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안준수 SNS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아프리카TV가 다양한 시도를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BJ가 주가 되는 방송이 아닌, 시청자의 참여가 주가 되는 미디어 민주화 2.0을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라이브 방송이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그야말로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창작할 예정입니다. 이미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드라마 내용이 결정되는 SNS드라마 등 몇 가지 장르는 실험사업으로 올라가 진행 중인 것도 있습니다. 이제 아프리카TV는 단순 플랫폼이 아니라 문화 창작자의 위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아이디어 융합공방에 참여하였던 창작자와 아프리카TV가 뭉쳐 시청자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금 제작 중이기도 합니다. 이 여행프로그램은 전적으로 시청자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시청자가 정해준 먹거리를 먹고, 시청자가 가자고 하는 곳에 가고, 시청자가 하자고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컨셉인데요, 아프리카TV이기에 할 수 있는 방송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준수 본부장은 창작자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창작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돕겠다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콘텐츠코리아 랩 10층 카카오 상생센터에서는 아프리카TV 안준수 SNS 플랫폼 사업본부장의 강연이 있었고 10층 라운지에서는 CKL 창작공방 참여자들의 문화마켓이 열렸습니다. CKL 문화마켓은 문화예술 시장을 표방한 문화마켓입니다. 아이디어 융합공방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창작자들의 결과물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였습니다. 창작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험하고 창작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사진3 남선우 창작자의 향초만들기 체험 / 사진4 이효복 창작자의 LED 큐브

 


▲ 사진5 창작공방 참가 창작자 리스트



▲ 사진6 박영주 창작자의 핸드메이드 주얼리 체험 / 사진7 한창윤 창작자의  나만의 음악 만들기 체험

 


창작자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공간 <아이디어 융합공방>이 벌써 5차를 맞았습니다. 열정 넘치는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 <아이디어 융합공방>의 선배 기수 창작자가 이미 아프리카TV와 연계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현재 기수 창작자들이 많은 아이디어로 우리를 놀라게 할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표지 직접 촬영

-사진1~4 직접 촬영

-사진5 콘텐츠코리아 랩

-사진6, 7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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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콘텐츠 네비게이션, <경기도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식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4.10.06 11:5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9월 29일, 분당 판교테크노밸리에 경기도의 콘텐츠 생태계를 책임질 기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입니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성남시가 참여하는 시설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카카오가 함께 합니다. 대학로에 자리 잡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 이후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기관입니다.



▲사진1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 위치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콘텐츠 창작,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지역기반형 기관이라는 점을 살려, 경기도 내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게 됩니다.



▲사진2 환영사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 



29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김희범 제1차관', '김태년 국회의원', '이석우 카카오대표' 등 300여 명의 관계자와 인사들이 참여해서 경기도의 새로운 콘텐츠 허브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개소식은 아프리카TV의 유명 BJ인 '대도서관’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내빈 소개 후,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넘치는 끼와 상상력을 가진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의 혁신과 도전 정신만이 급변하는 현 시장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그 변화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신나는 놀이터로, 경기도를 넘은 세계 제일의 창작 공간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사진3 축사 중인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역시 인문학과 지식 산업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도 콘텐츠코리아 랩>의 개소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판교가 창조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축사가 끝난 후에는, 경기도-성남시-㈜카카오의 업무협약체결식(MOU)이 이어졌는데요. '㈜카카오'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 앞으로 7층 공간 일부에 ‘카카오 상생센터’를 입주시켜, IT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IT 산업에서 가장 핫한 존재로 자리 잡은 '㈜카카오'가 IT 콘텐츠 창작자들을 어떻게 지원할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4 창작자 응원 메시지를 적고있는 BJ 대도서관 



무한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기관답게, 개소식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참석자들은 딱딱한 의자에 앉는 대신, 자유롭게 서서 개소식에 참여했는데요. ‘창작자 응원 메시지 낙서’ 순서 역시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었던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네트워킹 공간 ‘별똥별’의 벽면에 창작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는 이벤트였는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의 ‘창작, 창업의 도시 성남 판교로 오세요’, '박권종 성남시 의장'의 ‘창조경제,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BJ 대도서관'의 ‘콘텐츠로 제 2의 인생을 열 수 있길!’ 등과 같은 응원 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5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공식 캐릭터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열린 창작 공간으로, 창작자 간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창작 공간, 3D프린터, 영상 제작 및 편집 시스템, 각종 스튜디오 장비 등 창작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합니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강연, 강좌 공간인 ‘여우별’, 콘텐츠 창작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별똥별’, 콘텐츠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인 ‘샛별’, 공유된 아이디어로 협업하는 공간 '새벽별’, 창작 스튜디오 ‘고래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문화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작자에게 길을 알려주는 콘텐츠 내비게이션,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앞으로 더욱 참신하고 기발한 창작의 발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 직접 촬영

-사진1~4 직접 촬영

-사진5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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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꿈꾸는 길을 먼저 걸어가고 있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고 설레는 일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따뜻한 격려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곤 하죠. 얼마 전 열린 <창조산업 일자리 페스티벌>에서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 사진1  나동현BJ의 강연을 기다리며 줄을 서있는 사람들



16일에는 Youtube, 아프리카TV 애청자만 100만 명이 넘는 일명 대도서관, 나동현 BJ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동현 BJ의 강연을 기다리며 길게 늘어선 줄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13 아프리카TV 방송 대상 최고의 방송상, 게임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주목받는 그는 뉴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창작자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新 직업인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자신은 백수이며, 아직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도 아니고,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직업”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직업화될 수 있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며 운을 뗐습니다.



▲ 사진2  강연을 하고 있는 나동현BJ



나동현 BJ는 원래 IT 회사에서 일했었다고 합니다. 그는 꾸준히 일하면서 정직원 제의를 받고, 회사를 옮기기도 하며 점차 위로 올라가고 있었지만, 언제까지 계속 올라가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내가 이대로라면, 나 자신을 브랜드화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내가 바라는 것들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럼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라는 자문을 했고, '파워블로거가 될까? 카페 운영자가 되어 볼까?' 등의 생각을 하다가 예전에 세이클럽과 같은 곳에서 라디오 방송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동영상을 이용한 인터넷 방송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그것을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나동현 BJ는 "처음 들어왔을 때는 ‘다음팟’이라는 전혀 수익이 없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게임 방송을 시작했고, ‘문명’이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지고 여러 가지 콩트나 상황극을 연출하며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재밌게 방송을 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에 게임이 인기를 얻게 되고, 자신이 찍은 동영상도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되면서 얼마 되지 않아 방의 최대 인원이었던 1,000명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분이 좋아했다.”며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차츰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 수익을 내는 일”이라며 “수익이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본인이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당시 미국의 분위기는 유튜브에 자신의 영상을 올리면 그 영상 앞에 어떤 기업체의 광고를 달고, 광고 수익을 통해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나동현 BJ 역시 그러한 방식의 수입을 원했지만, 국내에선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고, 그렇게 그는 아프리카TV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별풍선( 시청자가 유료결제를 통해 별풍선을 구매한 후, 자신이 원하는 BJ에게 선물하는 것)도 그렇지만 시청자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유튜브에는 없는 ‘실시간 방송’이라는 아프리카TV의 장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합니다.



▲영상1  대도서관(나동현)의 '우리 야옹이에게 장애가 있어요' 게임 플레이 영상



그렇게 그의 방송은 조금씩 발전했고, 드디어 재작년 중순부터 국내에서도 유튜브로 개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나동현 BJ는 자신이 유튜브 채널로 가장 빨리 들어간 축에 속한다고 했는데요. 그는 자신의 활동이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청자로부터 직접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기업체를 통해 이익을 얻으며, 얻은 이익을 통해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바른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수익에 대해서 말을 하였습니다. 나동현 BJ가 유튜브에서 활동한 첫 달에 벌었던 수익은 7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둘째 달에는 200만 원대, 셋째, 넷째 달에는 400만 원대로 점점 올라가게 되었고, 개인적인 최고 수치는 한 달에 3,500만 원 정도였으며 지난달에도 3,000만 원의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벌어들인 수익으로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벌 수도 있고, 충분히 직업화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떠오르는 新 직업을 지칭하는 마땅한 용어가 없다고 하는데요. 그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스스로를 ‘퍼스널 엔터테이너’라고 칭하였습니다.



▲ 사진3  특설무대에서 이루어진 나동현BJ의 강연



퍼스널 엔터테이너에 대해서 그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취미나 관심사를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해소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시대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정말 사소한 게임에 대해서 공중파 또는 케이블이 그 게임을 소개해주거나 공략해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게 또 다른 개인이 나설 수밖에 없고, 현재는 그것이 가능하며 점차 직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 “앞으로 UCC를 이용해서 퍼스널 엔터테이너가 될 사람들은 무궁무진하다. 동영상은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미술을 좋아한다면, 부업 또는 취미로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술 지식을 재밌게 풀어낼 수 있는 UCC를 만들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떤 팬층이 생길 것이고, 성취감은 물론 나중엔 수익까지 생기게 된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잠재적 퍼스널 엔터테이너인 관객들에게 귀띔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당장 유튜브를 활용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지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먼저 꾸준히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매일 한 개씩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제일 좋은데, 그렇게 되면 내일 왔을 때 좋은 콘텐츠가 또 있을 것이라는 구독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고, 그들이 응원해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매일 올리지 못한다면 날짜를 정해두고 한 주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히 올려야 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다음은 ‘밉지 않게’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자극적이거나 써서는 안 될 말들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람들에게 밉지 않은 수준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나동현 BJ 본인이 방송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넣는 것처럼 콘텐츠에 자신의 개성을 녹여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을 잘 못 하겠다면 자막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애드리브, 해설 등을 자막을 통해 넣되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목소리보다 자막을 넣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직접 나와 얼굴도 보여주고, 목소리도 들려주는 것이라고 하며 그것이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데에 유용하다고 하였습니다.



▲영상2  대도서관(나동현)의 수다방송 '삶이 지치고 힘든 그대에게'



나동현 BJ는 강연과 함께 다양한 질문도 받았는데요. 그는 한국어로 방송하다 보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기에 한정되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 또한 유튜브를 하다 보니 외국에서도 방송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먼저 자막화 작업을 추진해볼 것이라고 했고, 또는 언어가 필요 없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진출하여 인터넷 방송으로 국내 시청자와도 소통하고 영어 콘텐츠도 생산하며 한국과 미국을 함께 공략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협업에 관한 질문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통해 문화콘텐츠를 확장하고,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 영상 편집자, 작가, 타이틀 디자이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많이 일을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방송하다가 하기 싫거나 관두고 싶었을 때는 있었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크게 방송을 하기 싫었던 적은 없다. 가족들과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그냥 버릇이 된 것 같다. 재미있다. 취미로라도 누군가랑 소통할 수 있고,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이 고맙다. 하지만 게임 방송을 하다 보면, 게임은 질리기도 하고 그날따라 애드립이 잘 안 되어서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까 봐 걱정이 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그냥 수다 방송을 한다.”며 방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들려준 나동현 BJ는 인기 BJ답게 재치 있는 입담과 편안한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新 직업의 선구자인 그가 들려준 강연은 콘텐츠 분야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이야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 사진4  <토크콘서트> 강연에 나선 안은미 선생



17일에는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무대에서 명성이 높은 현대무용가 안은미 선생이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그녀의 겉모습에서 풍기는 범상치 않은 예술가의 향기로 인해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사실 그녀는 매우 친근하고 따뜻한 어머니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안은미 선생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TV도,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에 태어나 그녀가 유일하게 생존하는 방법은 혼자 노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에겐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친구가 될 수 있었고, 따라서 혼자 노는 법에 대한 창의력 같은 것이 매우 발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술이 뭔지도 잘 알지 못하는 어린 시절부터 춤을 좋아해서 춤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무용하던 언니들이 다들 대학에 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가야겠다고 생각해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학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대학을 가서 망했다”는 유머 섞인 말을 덧붙였습니다.



▲ 사진5  강연을 듣는 청중들



그녀가 대학에 가서 느끼게 된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이 천재인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천재만 예술을 한다고 믿었고 그러므로 '나는 천재야, 천재가 될 거야' 라고 생각해 왔는데, 어느 순간 '내가 하늘에서 내려준 재주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스무 살 때 고민은 '천재가 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였습니다.


그 때 그녀가 내린 결론은 '어차피 천재가 안 될 거면 대충 내 마음대로 살자.'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직업이 아니라 재미있게 사는 방법, 삶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보자'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중심을 타자에서 자신에게로 돌렸고, 그녀는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고, 공부하고 싶은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않는 등 자신의 방식대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스무 살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면서 10여 년 간 홀로 튼튼하게 직립하는 방법을 배우고, 웬만한 풍파는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내공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 역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녀는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며 "10년쯤 지나니 주변에서 결혼해라, 직업을 가져라 와 같은 욕망을 주더라. 그리고 모든 사람의 욕망은 ‘성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남이 생각하는 성공의 방식과는 다르게 살았다. 반항할 때에는 세게 해야 한다. 자기 생각을 실천하는 에너지는 체력과 정신력 모두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성공의 욕망에 가득 찬 한국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내가 과연 욕망을 끊어내고 예술을 할 수 있는가?'를 시험했고, 새로운 세계의 상상력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욕망을 모두 끊어내는 것은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그녀는 미국에서 10년간 자유롭게 지내며 진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살면서 했던 작업은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었고,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게 하였습니다.



▲ 영상3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홍보 영상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도 변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그동안 우리가 ‘예술’이라고 단정 지었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안은미 선생은 “예술가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클릭하면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것이 유튜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다른 콘텐츠들이 개발되면서,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2010년부터는 다른 생각으로 했던 작업들이 있다. 춤추는 게 직업이 아닌 사람들을 모시고 한 작업이다.”라며 자신이 했던 작품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가 가장 먼저 했던 작업은 할머니들의 긴 세월이 담긴 몸짓을 기록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였습니다. 할머니들은 각자의 흥을 담아 자연스러운 몸짓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있는 그대로, 그야말로 날 것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이후 청소년들이나 아저씨들의 기록까지 이어졌습니다.


<사심 없는 땐쓰>를 펼친 젊은 청춘들은 교실에서, 길거리에서, 놀이공원이나 볼링장에서 인기 있는 대중음악의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고, 한때 유행했던 셔플댄스나 몸이 가는 대로 막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의 주인공인 아저씨들은 밥을 먹다가도, 일하다가도, 아이들과 산책을 하다가도 말고 무아지경의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곳에는 대한민국 평범한 아버지들의 녹록한 인생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 영상4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



안은미 선생은 “사람들이 저것을 막춤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것이 막춤이 된다. 이분들이 춤을 막 추지만, 거기에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것, 그 사람의 경험이나 일생이 묻어난다. 그분들이 몸에 가지고 있는 인류학적 근거들은 전문가보다 훨씬 아름다운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또 “여러분이 지금 보신 영상은 연출한 영상이 아니다. 그냥 부탁해서 찍은 것이고, 공연에서도 준비 없이 각자 추는 춤인데 그 안에 많은 해학과 역사와 생명이 있다.”고 하며 그들에게서 느꼈던 감동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녀는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깨달았다. 이 모든 사람을 춤추게 해야겠다. 내가 무대에서 여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여왕이 되고 여러분이 춤을 추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나의 직업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꿈이 생겼다는 것, 목표가 생기고 콘텐츠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기쁜 삶이 되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콘텐츠가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속에 있다고 생각한 순간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고 하며 옛날에는 머리를 쥐어짜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면, 현재는 주변에 널려 있는 이 모든 콘텐츠가 나의 콘텐츠가 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안은미 선생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했다. 막 사는 것. 막 추고 막 놀고 사람들과 막 이야기하고.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직업을 가지고 사회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를 찾는 데에 50년이 걸렸다.”며 현재는 100년을 살 준비를 해야 하고 그러므로 초조해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조금 느리게 걸어도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예술가가 먹고사는 시대는 끝났다. 1%만 먹고 산다. 예술가는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이 예술가이다.”라고 하며 “예술로 소통한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나는 뛰어다녔고, 그러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소통했다. 나의 꿈은 모두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여러분의 에너지가 정말 살아있는 에너지라는 것을 보여줘라.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어떤 누구와도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없다. 의지하거나 기대지 말고, 스스로 콘텐츠를 개발하라. 콘텐츠는 주변에 산재해 있다. 주변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이틀간 이루어진 선배들의 꿈과 삶의 이야기는 불안한 미래에 길을 헤매며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 사진 및 영상 출처

- 표지 직접촬영

- 사진1~5 직접 촬영

- 영상1,2 youtube 대도서관TV

- 영상3 @Bok Park 유튜브 채널

영상4 @Doosan Art Center 유튜브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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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BJ 대도서관, 게임을 대신 해드립니다!

상상발전소/게임 2013.09.02 10:2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유행하는 게임은 물론 생존, 공포, 엽기, 추리게임까지 시청자가 원하는 모든 게임을 대신 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요새 뜨고 있는 '아프리카TV'의 게임방송 BJ(Broadcasting Jockey) 대도서관인데요. 게임 <문명>을 통해 그의 애칭 '대도서관'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면서부터 ‘대도서관’이라는 BJ이름이 탄생했습니다.

 

 

◎ Broadcasting Jockey 대도서관?

 

대도서관 그는 예전 IT 업계 종사한 경험이 있고, 과거에는 '다음팟'에서 부터 게임방송의 입지를 다져 현재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개인 방송인입니다. 하루 평균 6천 명의 시청자가 그의 방송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최근 2010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대도서관채널은 (https://www.youtube.com/user/BuzzBean11) 20만 명의 구독자 돌파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데요. 언론 <경향게임스>, <마리끌레르> 인터뷰와 <경향게임스에 [BJ 대도서관의 게임 inside]>라는 정기적인 기사 투고 및 채널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방송까지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TV 개인방송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돈을 버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 게임방송이 주를 차지해 자신의 우월한 게임실력을 보여준다던가, 게임을 재미있게 해주는 등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BJ들이 많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얼굴만 나오지 않을 뿐! TV에 나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연예인과 마찬가지랍니다. 과연 그가 어떻게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지 알아보시죠!

 

 

◎ 상황극의 달인이 게임을 대신해준다! 

 

게임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대도서관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의 늘어가는 게임 실력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방송진행 때문에 대도서관의 방송을 즐겨 보고있습니다. 특히 그는 연기수준의 더빙으로 게임을 진행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는 게임방송을 보여주는데요.

 

더빙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임 <심즈3(Sims 3)>, <역전재판>들 중에서 그의 더빙이 돋보인 <더라스트오브어스(The last of us)> 플레이 중 물속에 빠진 물연기를 하는 영상을 보겠습니다.


 

 

▲영상1 대도서관의 더빙의 진수 <더라스트오브어스>물연기 영상

 

 

이렇듯 캐릭터가 자신인 듯 직접 대사를 더빙해주거나 게임 속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를 하면서 게임을 중계해주는데요. 그는 게임을 잘하는 게임고수가 아니지만 그만의 독특한 게임플레이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 그의 성공 비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게임 <데이즈(Dayz)>와 <더헌터(The hunter)> 그리고 한국에서는 거의 플레이된 적이 없는 <미아스마타(Miasmata)>라는 생존게임을 방송하면서 '생존왕'이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는데요. 막상 자신이 하면 재미없던 게임도 대도서관이 하면 재미있기 때문에 게임 대신해 주는 BJ이라고도 불립니다.

 

▲사진2 대도서관이 플레이한 공포게임, 왼쪽부터 사일런트힐, 우타호노타타리, 수체, 아오오니, 루시우스

 

그중에서도 공포게임을 놓칠 수가 없는데요! 한번쯤은 해보고 싶지만 무서워서 혼자하지 못하는 공포게임도 시청자들은 그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게 됩니다. 덧붙여 대도서관의 더빙을 듣자면 공포게임이 한순간에 코믹게임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

 

 

◎ 게임+방송으로 시청자와 소통한다!

 

그가 하는 게임은 대부분 시청자들에게 추천을 받아 처음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끔 헤맬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때에는 이미 해본 시청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해 도움을 받곤 합니다. 이런 게임 플레이야말로 BJ들의 독단적인 개인플레이보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3 대도서관의 유튜브 기여도 1위 마인크래프트 방송

 

지금은 끝났지만 무려 시즌4까지 진행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아주 유명한 게임인데요!

모든 것이 블록으로 되어있어 땅, 나무, 석탄, 철 등 농사 및 광물을 캐서 생존해나가는 PC게임입니다.

 

그는 왕초보에서부터 시작해 게임을 마무리 지을 무렵에는 마인크래프트 전문가가 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어서 시청자들에게도 일종의 성취감을 안겨주었는데요, 그는 혼자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그의 친구와 도움을 주는 사람과 같이 한 후 '마인크래프트 대도림픽' 등의 이벤트성 게임진행으로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방송도 진행을 하면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사진4 <모두의 마블> BJ와 함께하는 <모두의 마블> 이벤트

 

또한 깨끗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통해 대도서관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게임 회사들에게도 러브콜이 잇달았는데요, 핸드폰으로 한 번씩 플레이 한 적 있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의 PC버전이 1주년을 맞이해  '게임방송 BJ와 같이 플레이 하는 이벤트'에서 대도서관이 발탁되었습니다.

 

 

▲사진5 대도서관과 시청자가 함께하는 온라인게임, 왼쪽부터 <모두의 마블>, <사이퍼즈>

 

 

예전에는 시청자들과 채팅방을 통해 그리고 가끔 이벤트성으로 시청자와 같이 게임을 하면서 소통할 때도 있었지만

최근, 그의 방송을 살펴보면 시청자들과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BJ와 함께하는 게임이어서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임회사는 BJ를 통해 유저를 모을 수도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말로 대도서관 유튜브채널에 있는 게임 플레이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그를 따라서 게임을 시작했다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영상2 <모두의 마블> 플레이 영상

 

 

 

▲영상3 <사이퍼즈> 플레이 영상

 

 

하지만 위의 게임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도서관은 그가 게임방송BJ라는 신분을 잊지 않고 시청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모습을 살짝 엿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방송 철칙중 하나가 시청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지 않는 것인데요, 다른 BJ들과 다른 점 중 하나는 마치 연예인같이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그의 방송태도입니다.

 

 

◎ 대도서관의 매너있는 방송 태도!

 

대도서관은 게임을 하면서 개인방송의 채팅창을 아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송BJ들은 매니저(일명 BJ의 채팅창을 관리해주는 사람)를 두는데요, 그는 매니저 없이 직접 채팅창을 관리해서 깨끗한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방송 채팅창에 광고 글은 물론 욕을 쓰면 바로 추방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해주고 있는데요,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다른 게임방송에서는 게임이 잘 되지 않으면 방송하는 BJ가 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는 경우가 있지만 대도서관은 방송을 하면서 욕설을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 남녀노소 그의 방송을 즐겨보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BJ에게 '별풍선(돈으로 바꿀 수 있어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주는데요, 자칫하면 시청자들을 상대로 돈을 벌기 위해 방송을 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도서관은 "앞으로 저를 브랜드화 시키고, 제 꿈을 향해 달려나가기 위해 방송을 할 것입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광고 욕설 없는 깨끗한 채팅창 관리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방송도중 시청자들끼리도 친분을 쌓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게임방송의 목적은 게임을 보는 것이지 친목을 도모하러 오는 곳은 아니라는 그의 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그는 시청자들과 너무 깊지도 그렇다고 너무 얕지도 않은 소통을 하면서 그들에게 게임의 즐거움을 주게 됩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 TV 중계방송처럼 게임을 중계해 시청자들이 게이머를 응원해주는 것처럼 개인방송을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게임을 해 시청자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개인방송과 유튜브로 돈을 버는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항상 겸손하게 그는 개인방송이라는 것이 그의 체질에 잘 맞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분명 자신에게도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다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잇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런 태도를 보자면 대도서관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 같습니다!

 

 

◎ 사진/영상출처

- 사진1 대도서관 팬아트

- 사진2,3,5 대도서관 유튜브 게임영상 캡쳐

- 사진4 모두의 마블 홈페이지

- 영상1,2,3 대도서관 유튜브 게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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