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보이스 콘텐츠'의 부상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7.09.25 15:2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음성은 여러 서비스를 조작하는 효율적인 작동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커넥티드 카의 등장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콘텐츠의 형식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특히 오디오 콘텐츠 중에서 목소리의 중요성이 강조된 보이스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기계적인 소리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맥락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뿐만 아니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안의 적막함을 줄일 수 있는 백색 소음으로서 오디오 콘텐츠를 수요하는 층이 많아졌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를 기반한 대체 불가한 감성까지 어루만져주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서비스에서 제공될 보이스 콘텐츠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이미 보이스 콘텐츠 확보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오디오 콘텐츠 실험을 위한 플랫폼 오디오클립을 출시하며 음성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구연동화, 미술관, 박물관 등의 프리미엄 오디오 가이드오디오 포맷 잡지인 <오디오진>, <오디오 레시피> 등 새로운 형태의 보이스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는 더빙과 내레이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이 진출하며, 외국 영화 및 드라마 시청 시 한국어 음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꼴찌마녀 맬드레스’, ‘윙스 월드와 같은 어린이 시리즈와 더불어 로스트 & 파운드 뮤직 스튜디오’, ‘범죄의 재구성등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게임이 현지화 되면서 장르적 특성상 자막으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음성 오디오가 필수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RPG ‘음양사는 국내 성우 40여 명의 더빙으로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받습니다.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도 한국어 더빙 캐스팅으로 호평을 받고 해당 캐릭터의 더빙을 통해 성우들이 유명세를 입기도 했지요. 글로벌 콘텐츠의 더빙은 신인 성우의 등용문 및 스타덤의 발판으로도 기능하여 보이스 콘텐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모바일 RPG <음양사>

이미지 출처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

 

출판업계에서는 침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듣는 책 오디오북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창비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오디오북 서비스인 더책, 교보문고는 자체 팟캐스트 채널인 낭만서점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스 24는 소리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TTS(Text To Speech) 기능이 탑재된 전자책 앱을 출시한 바 있지요. 문학과지성사의 시집 시리즈인 문학과지성 시인선 500호에는 현대문학시인 65인의 시 130편을 오디오 콘텐츠로 재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디오북 제작에 필요한 비용적 부담이나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지만, 인공지능 발달로 인한 음성 비서 서비스 확대에 따라 오디오북에 대한 수요는 분명 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보이스 콘텐츠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ASMR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ASMR이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 및 오디오 콘텐를 말합니다. 예컨대 바람이 부는 소리와 같은 노 토킹(No Talking) 콘텐츠와 목소리를 이용해 특정 단어나 이야기를 속삭이는 방식의 보이스 콘텐츠 등이 해당되지요. 소리를 통해 마음과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에 도움을 주어 특히 취업난, 공시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목소리를 이용한 보이스 ASMR의 경우 기존의 소리를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SMRer(ASMR을 만드는 아티스트) 가 이야기를 창작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ASMR 콘텐츠는 유투브, 팟캐스트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어 방송, 광고 음악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ASMR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시장 확장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최근 ASMR 기법이 광고의 강세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유투브에서 국내 광고 톱10 1위는 김풍이 들려주는 육개장 칼국수 ASMR라면 먹고 갈래?였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장산범>은 소리에 집중한 영화의 특색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ASMR 모션 포스터를 공개하였습니다. ‘엄마, 뒤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려라는 소리만으로 공포와 스릴을 선사하였습니다.

 

 

한편,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 CD와 성우 팬덤에 기반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드라마 CD란 웹소설을 각색해 오디오 드라마를 CD 형태로 제작한 상품을 뜻하는데요. 최근 CD로 제작된 형태 외의 웹 공개 방식으로 확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CD와 관련하여 전문 성우의 녹음 NG 공개, 작품 관련 굿즈 상품 제작, 인터넷 라디오 진행 등 팬덤을 구축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신인 성우의 발굴 등 보이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드라마 CD와 같은 새로운 보이스 콘텐츠 영역의 발견이 기대됩니다.

 

동영상에 집중되었던 MCN 서비스 역시 최근 오디오 음성 MCN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성 MCN의 경우 자극적 영상이나 외적인 요소 보다 콘텐츠 자체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오디오 MCN인 스푼 라디오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웹툰을 음성으로 바꾼 오디오툰 서비스, 이용자들이 한마디씩 이어 말하며 만드는 콘텐츠 스푼톡 등 최근 도입한 유료 서비스 모델을 바탕으로 목소리로만 월 수백만원의 수익을 내는 오디오 BJ 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사용자는 출시 1년만에 40만 명을 돌파하였지요.

 

특히 음성 MCN은 제반 장비 없이 핸드폰 녹음 기능을 사용해 콘텐츠를 제작 업로드할 수 있어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의 진입과 콘텐츠 탄생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보이스 콘텐츠 시장은 현재 공급이 풍부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최근 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 다양한 기업에서 오디오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는 등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4차 산업 혁명과 AI의 발전과 더불어 보이스 콘텐츠가 보다 폭넓게 활용되리라고 기대됩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 작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 그리고 세번째 시리즈의 제작을 앞둔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 이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능 프로그램 출신 드라마 작가라는 사실입니다. 방송 작가라는 이름 아래에서, 구성 작가와 드라마 작가의 길을 모두 밟은 것인데요. 오늘도 드라마 판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예능 출신 드라마 작가들. 그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 사진 1. 박혜련 작가가 집필한 SBS <피노키오>



현재 드라마 판을 누비는 작가 중에는 예능 프로그램 구성 작가 출신이 많습니다.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직업에 대한 고찰과 달콤한 로맨스를 적절히 섞은 작품을 여럿 집필한 박혜련 작가. 박 작가가 처음으로 시작한 방송 프로그램은 <장학퀴즈>였고, 그 후 오랜 기간 <논스톱>, <김치 치즈 스마일> 등 시트콤에서 활동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로 엄청난 문화콘텐츠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박지은 작가 역시 <사랑과 전쟁>, <멋진 친구들>을 비롯한 예능 구성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었는데요. <뿌리 깊은 나무> 등 사극에서 뼈가 굵은 김영현 작가도 <테마게임>, <사랑의 스튜디오> 등의 구성 작가 활동을 통해 방송 생활의 관록을 붙인 이력이 있습니다. 유행어 제조의 달인이자 로맨틱 코미디의 거대한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홍자매’, 홍정은 · 홍미란 자매 역시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진실게임> 등의 구성 작가 출신입니다.



▲ 사진 2. 박지은 작가 <별에서 온 그대> 등장인물 천송이(전지현 분)



예능 시절의 경험은 이들의 드라마 창작에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현실에서도 톱스타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매력녀 천송이(전지현 분), 중독성 있는 손짓과 명대사를 양산했던 까칠남 ‘주군’ 주중원(소지섭 분). 예능 출신 드라마 작가들의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 분명한 캐릭터인데요. 이는 한 편 한 편마다 출연진의 특징을 잡아내 관심을 끄는 캐릭터를 구축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들이 가졌던 경험이 크게 빛을 발하는 부분입니다.



기획 단계를 제외하면 현장과 분리되어 작품을 집필 하게 되는 일반 드라마 작가들과 비교하면 예능 출신 드라마 작가들은 현장 중심의 경험이 풍부합니다. 그를 바탕으로 배우, 제작 상황에 맞추어 발휘되는 순발력은 그들이 지닌 가장 큰 재능 중 하나인데요. 또한, 현장에서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 역시 드라마에 무한한 재미를 부여합니다. 특히, 수많은 에피소드의 보고이자 예능과 드라마의 징검다리가 되는 시트콤에서의 경험은 드라마 집필에도 크나큰 도움이 되지요.





▲ 사진 3. tvN <응답하라 1994> 포스터



통통 튀는 캐릭터와 감칠맛 나는 내용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복고와 사투리 등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소재를 곳곳에 배치하여 대한민국에 다양한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는데요. 10%라는 케이블 채널 사상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던 <응답하라> 시리즈 역시 예능 출신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응답하라> 시리즈가 여타 드라마들과는 달리 '집단 창작'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 사진 4. tvN <응답하라 1997> 포스터



집단 창작은 말 그대로, 1인이나 2인이 아닌 여러 명으로 구성된 한 집단이 다 같이 의논하여 무언가를 창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예능 프로그램, 시트콤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인데요. <응답하라>는 이러한 예능 창작 방식의 틀을 드라마에도 옮겨 놓습니다. 이우정 작가를 비롯한 3~5인의 작가들이 예능에서 맞췄던 공동 창작의 호흡을 드라마에서도 발휘한 것입니다.



한 개인이 아닌 다수에게서 나오는 상상력은, 집단적 상상력을 모은 만큼 하나의 방향이 아닌 여러 개의 열린 방향을 두고 출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시청자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결말을 만들어갔던 <응답하라>의 진행 방향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 사진 5. tvN <응답하라 1994> 가이드



<응답하라>에서는 이외에도 여러 '예능적' 특징이 보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그 자체로 완결된 에피소드들과 눈을 끄는 아이템들, 그것에 의한 시청자의 즉각적 반응 등이 중요시되는데요. <응답하라> 역시 줄거리의 큰 줄기는 두되, 연쇄적 사건보다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르는 에피소드들의 배치로 이끌어가는 구성,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아이템 등 시청자의 공감 어린 반응에 기대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또한 1인이 고립되어 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아래 작품을 쓰게 되는 집단 창작 방식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6. 홍정은 · 홍미란 작가 <최고의 사랑>



여러 가지 시도와 함께 자연스레 드라마 판에 녹아든 예능 출신 작가들의 작품은 대체로 통통 튀는 발랄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 많습니다. 이는 그 속에 들어 있는 시청자와의 ‘상호작용’과 ‘웃음’의 코드에서 나오는데요. 가령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의 혁신을 일으켰던 ‘홍자매’의 작품에는 시청자들이 따라 하는 것을 노린 듯한 유행어가 항상 등장합니다. 또한, 이전의 멜로 중심 드라마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웃긴’ 장면이 등장하기도 하지요.


때로는 오버스럽다가도 한없이 진지해지기도 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켜 들었다 놨다 하는 그들의 작품들. 웃음과 감동과 설렘, 모든 것을 요구하는 현재의 드라마 판에서, 이를 모두 잡을 준비가 된 예능 출신 작가들이 날이 갈수록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판도가 아닐까요?




    ⓒ 사진 출처

사진 1. SBS <피노키오>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SBS <별에서 온 그대>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tvN <응답하라 1994>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tvN <응답하라 1997> 공식 홈페이지

사진 5. tvN <응답하라 1994> 공식 홈페이지

사진 6. MBC <최고의 사랑> 공식 홈페이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을 빛낸 올해의 얼굴들 -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4.12.16 15:5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9일 코엑스에서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우수 콘텐츠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복고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응답하라 1994'부터 랩핑 버스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간 '꼬마 버스 타요'까지

수상작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5기 노경석 기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오는 9일,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한 해 동안 활발한 행보로 좋은 성과를 거둔 국산 콘텐츠와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한 업계 종사자들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이번 2014년에도 콘텐츠 산업에 큰 공로를 세운 사람들에게 포상함으로써 콘텐츠 산업계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시상은 총 5개 부문에서 이뤄지는데요. 해외진출유공포상 7명,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9명, 만화대상 5명, 캐릭터 대상 5명, 애니메이션 대상 5명으로 총 5개 분야 31명에게 상을 줍니다. 제6회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는 각 분야별로 어떻게 포상자가 선정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먼저, 해외진출유공포상은 해외진출을 통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데요. 수출유공, 문화교류공헌, 신시장개척, 창업신인 이렇게 총 4개 부분으로 나누어 포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심사는 전문가 10명 이내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는 한콘진의 예비심사와 문체부 공적심사위원회, 안전행정부 자격심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부문 별 포상자 기준


수출유공: 

콘텐츠 수출 실적이 우수하며,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이 오늘날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산업 전반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자


문화교류공헌: 

방송, 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한류 관련 인접 국가 간 문화교류 활성화 및 한류 확산에 공헌한 아티스트, 일반인 및 업계 종사자


신시장 개척: 

신규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수출 분야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자


창업신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기업을 포함한 1인 창조 기업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여 콘텐츠 산업발전에 기여한 자



▲ 사진 1 (주)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단체 중 하나인 (주)레드로버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을 제작했는데요.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 2위에 올라 할리우드를 놀라게 했고 6,4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넛잡: 땅콩 도둑들>은 지금도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넛잡: 땅콩 도둑들>은 러시아 박스오피스 2위 등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한류 콘텐츠 수출 등에 크게 이바지한 CJ E&M, 삼지애니메이션 등 총 7개 단체가 해외진출유공포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부문의 포상 대상은 방송영상분야 종사자(연출, 작가, 방송기술자 등) 및 단체로, 즉 방송영상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자 또는 단체입니다. 이 부문은 제작, 유통, 수출 등의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기여도가 심사 기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드라마, 비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양예능, 촬영/기술의 4부분으로 나누어 포상자를 선정합니다. 심사는 해외진출유공포상과 같이 한콘진의 예비심사, 문체부의 공적심사위원회, 안전행정부 자격심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 2 tvN <응답하라 1994> 드라마 포스터



올해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의 주인공 중 하나는 바로 <응답하라 1994>입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최근 대중문화계에서 시작된 복고 열풍은 10대부터 50대까지 대한민국 전 세대를 사로잡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복고 경제 효과'만 800억 원으로 추산됐다는 보도도 있을 정도니 대단한 콘텐츠가 아닐 수 없네요. 

또 다른 수상작들로는 <의궤, 8일간의 축제>, <히든싱어>, <정도전> 등으로, 총 9개 작품의 포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 3분야에서는 각 5개의 콘텐츠가 선정되었습니다. 


① 만화 대상


만화는 총 2개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되는데요. 출판만화(2013년 8월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1권 이상 단행본으로 출판), 그리고 온라인 만화(3개월 이상 온라인 사이트에 연재)입니다. 심사에서는 작품성과 독창성, 독자 선호도, 작품인지도, 만화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 사진 3 <열혈강호> 단행본



<열혈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협만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만화대상의 대통령상은 <열혈강호>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의 창간과 함께 연재된 후로 현재까지 영챔프에 장기연재중이며, 현재 64권까지 출간된 장편의 만화입니다. 판매 부수가 400만 권을 넘는,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협만화인데요. 무협만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열혈강호>는 현재 PC게임, MMORPG, 열혈강호 사커, 모바일 열혈강호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도 거듭난 훌륭한 콘텐츠입니다.


② 캐릭터 대상


캐릭터 분야의 포상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법인(단체 포함)으로 개발, 제작, 유통된 국산캐릭터인데요. 여기서는 단일 캐릭터의 캐릭터 개발기획, 캐릭터 디자인, 사업기획 및 전략, 캐릭터의 대중성 및 매력도, 친근성, 상품화 가능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심사된 결과로 5개 캐릭터가 선정되었습니다.





▲ 사진 4, 5 <꼬마버스 타요> (위), 타요버스 (아래)



깜찍한 버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 '타요'는, 서울시에서 운행한 '타요버스'로 큰 화제를 일으켰었는데요.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의 인기가 무색해질 만큼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낸 캐릭터 '타요'. 이외에 <로보카 폴리>, <놀이터 구조대 뽀잉> 등의 캐릭터가 포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③ 애니메이션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애니메이션(TV용, Web 용, 신규미디어용, 홈비디오용 포함), 중단편 애니메이션(독립 단편, 스페셜 프로그램 등 포함)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작품의 완성도 및 흥행성적(국내외)에 중점을 두고 독창성, 예술성,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상 작품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앞서 나온 <넛잡: 땅콩 도둑들>을 포함하여 이번 포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5개 수상작도 그 명성이 대단한 콘텐츠들인데요. 그 중 정다희 감독의 <의자 위의 남자>는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 심사위원 특별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신인상, 안시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단편 부문 그랑프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상을 휩쓸며 두각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 사진 6 <의자 위의 남자> 포스터



7분 남짓의 단편 영화인 <의자 위의 남자>는 "동물이나 식물은 태어난 대로 (혹은 존재 그 자체로) 살다가 죽지만, 인간만이 자신의 존재를 의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쩌면 그것조차 누군가의 계획인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고민하기도 한다. 이러한 존재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질문을 내 그림과 나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정다희 감독은 영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사진 7 tvN 드라마 <미생> 포스터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생>, 여러분들도 시청하고 계신가요? 최근 화제가 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드라마는 다들 아시다시피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또한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영화 <설국열차>,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딸 서영이>, <나인>, 예능 <꽃보다 할배>, <아빠! 어디가?>, 만화 <미슐랭 스타>, <본초비담>, 캐릭터 <라바> 등도 앞선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수상작들인데요. 수상 이후에 더욱더 활발하게 한국의 콘텐츠로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처럼,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으로서 만나볼 새로운 콘텐츠들의 앞으로의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 사진1 (주)레드로버

- 사진2 tvN

- 사진3 대원씨아이

- 사진4 꼬마버스 타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5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6 정다희 감독 홈페이지

 - 사진7 tvN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름 휴가지로 딱! 좋은 드라마 및 영화 속 장소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07.25 10:3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여름휴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맘때쯤 되면 가장 큰 고민이 어디로 여행 갈까, 바로 여행지를 정하는 것이지요. 너도나도 가는 곳은 싫고 그러자니 어디 참신한 곳을 따로 알아보는 것은 귀찮고,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결국 결론은 하나이지요. 집이 최고! 하지만 이번 여름만큼은 색다른 곳에서 멋진 휴가를 보내보아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았던 곳, 한 번쯤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던 곳 중에서 몇 군데를 골라 멋진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볼까요?



 

▲ 사진1 드라마 <탐나는 도다>에서 제주도 바닷가에 앉은 장버진(서우)과 윌리엄(황찬빈)



2009년에 방영된 드라마 <탐나는 도다>는 각기 다른 시대의 세 청춘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모험이나 로맨스가 펼쳐지는 곳은 바로 빛나는 섬, 제주도입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초록 평야가 펼쳐지고 있는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완성하는 데는 제주도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우도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우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소재의 섬으로써,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대체로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 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는 하나의 용암대지이고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도에는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을 비롯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널리 알려졌는데, 그중 고래가 숨어 살았다고 하는 검멀레해변은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실제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이때 검멀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검은 모래를 뜻하는데요, 현무암, 산호 가루가 섞인 해변이 검은색으로 빛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우도 절경의 최고로 뽑히는 곳은 바로 산호사 해변입니다. 부서지는 여름 햇살 아래 바다는 어느 해변 못지않게 맑고 영롱한 빛을 자랑하여 이국적인 느낌도 받습니다. 이곳저곳 누빌 곳이 많은 우도에서 이번 여름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진2 영화 <클래식>에서 반딧불이를 본 주희(손예진)와 준하(조승우)


  

본격적으로 제주도 속 드라마 촬영 장소를 찾아가 볼까요? 영화 <클래식>에서 손예진과 조인성이 마주 앉아 반딧불이를 보던 장면은 영화 속 여러 장면과 함께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두 사람이 말없이 주고받는 무언의 소통은 반딧불이가 만드는 신비한 불빛과 함께 따뜻함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까만 도화지 같은 밤공기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이는 바로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한 예래마을에서 경험할 수 있답니다. 2002년 6월 한국반딧불이 연구회에서 반딧불이 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한 예래천에 가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예래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보존 구역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안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마을인 만큼 청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다양한 야생화, 들꽃 등을 만날 수 있는데요.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마을 전체에는 고인돌, 당포연대 등 여러 문화 유적지들도 분포되어 있어 역사 깊은 볼거리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진3 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구월령(최진혁)과 윤서화(이연희)가 만난 제주도의 안덕계곡


  

그 외에도 드라마 <구가의서>의 촬영지인 제주도의 안덕 계곡도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입니다.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주 안덕 계곡은 극 중 구월령과 윤서화가 사랑을 나눈 곳이며 주인공 최강치가 태어난 곳입니다. 극 중에서는 지리산 깊은 산 속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로 안덕 계곡은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천연기념물 377호인 시원한 계곡이며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나무, 바위 그리고 물 세 가지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줍니다. 조면암으로 된 계곡의 양쪽은 기암절벽이 병풍같이 둘러져 있고, 계곡의 밑바닥은 평평한 암반으로 깔려 있으며, 그 위를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는 안덕 계곡. 숲 속에는 남오미자, 바람등칡, 백량금 등이 자라고, 희귀식물인 담팔수와 상사화 등이 있어서 난대림을 상징하는 원시성이 유지되어 학술 가치가 인정받고 있으며 약 30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울창한 상록수림이 매우 인상적이고 날이 좋은 날에는 계곡의 물이 비취색을 띠기도 한다니 그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실제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계곡이 안덕 계곡이라고 하는데요, 안덕 계곡과 가까운 대정에서 유배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도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자주 찾았다고 전해집니다. 봄, 가을철에는 입구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 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이면 울창한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몸을 담글 수도 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계곡의 물소리 덕분에 제주도민들의 휴양처인 안덕 계곡, 이번 여름에 꼭 들려야겠어요!

 



  ▲ 사진4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촬영지, 베어트리파크의 분수대  



가끔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소들을 보면 이국적이고 새로워서 우리나라에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지요. 그중 몇 군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2011년 배우 김태희와 송승헌이 출현했던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촬영지였던 베어트리파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극 중 가난한 여대생이 황녀로 입장하게 되는 특별한 장면을 찍은 베어트리파크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데요. 10만여 평 대지에 1,000여 종, 40만여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동물이 있는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재연 설립자가 젊은 시절부터 가꾸고 보살펴온 비밀의 정원을 2009년에 개장한 수목원이기도 하지요. 설립자의 말에 따르면 씨를 뿌리고 가꾸는 즐거움으로 시작한 정원이 50여 년이 지난 지금은 풍요로운 터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 그루씩 심었던 나무들은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되었고 한두 마리 놓아 기르던 반달곰과 사슴, 비단잉어는 일가를 이루었고요. 실제로 숲에 150여 마리의 반달곰과 꽃사슴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달곰을 볼 수 있기에 베어트리 파크라고 하네요. 


더 많은 사람이 풍요로움을 나누고, 더 많은 아이가 자연 사랑을 깨닫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길 바란다는 말처럼 베어트리파크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속에서 대한민국 황실이 있는 베어트리파크였는데요, 이번 여름에 드라마 속 공주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5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의 고백 무대가 된 쁘띠 프랑스


▲ 사진6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무대가 된 쁘띠 프랑스


▲ 사진7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김주원(현빈)과 길라임(하지원)이 처음 만난 장소인 쁘띠 프랑스

 

 

그다음 소개할 곳은 많은 드라마의 사랑을 받는 촬영지였던 쁘띠 프랑스입니다. 인기리에 끝났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외계에서 온 신비스러운 남자 주인공과 톱스타 여주인공의 판타지적 사랑이야기로 그 둘의 데이트의 장소이자 애틋한 키스신의 무대로 경기도 가평의 쁘띠 프랑스가 배경이 되었습니다.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권에서는 한류 분위기와 맞물린 일명 ‘별그대’ 열풍으로 인해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키스 촬영지인 쁘띠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그 전에 쁘띠 프랑스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시크릿가든>의 촬영지로도 이용되었습니다. 


이곳엔 18, 19세기 실제 프랑스 주택에서 사용된 목재 기둥과 기와, 바닥으로 이루어진 프랑스 전통 주택 전시관과 프랑스 작가이자 비행사였던 생텍쥐페리를 만날 수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 그리고 오래전부터 프랑스에서 용맹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닭을 주요 테마로 한 골동품 전시관도 있습니다. 또한, 살아있는 것 같이 정교한 유럽의 전통 인형 약 300여 점이 전시되어있는 유럽 인형의 집과 아름다운 오르골 멜로디가 귓가에 잔잔히 맺히는 오르골 하우스도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프랑스 거리를 바탕으로 꾸민 분수 광장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합리적인 입장료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된 쁘띠 프랑스에서 달콤한 여름의 데이트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진8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랑받은 제이든 가든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사랑비>, <풀하우스2> 그리고 영화 <너는 펫>의 촬영지인 춘천에 위치한 제이든 가든 수목원도 제가 추천하고 싶은 이국적인 여름 휴가지입니다. 이곳에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극 중 여주인공인 오영이 살던 대저택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수목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2층에 난 창문, 즉 오영의 방에 눈길을 보내고, 드라마 속 영이와 수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게 만드는 온실의 비밀 공간 역시 만나게 됩니다. 드라마의 향기가 짙게 밴 그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각자의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조성을 컨셉으로 한 제이드 가든 수목원은 중부 지방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의 수집을 통해 새로운 테마정원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생태 교육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서의 재정자립형 명품 수목원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리스 가든, 은행나무 미로원 등으로 이루어진 유로피언 존과 우리나라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만병초를 비롯한 세계의 다양한 만병초를 수집하여 전시한 공간인 로도덴드론 가든, 그리고 화악산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조망되는 곳으로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들을 심어 고지의 느낌을 더한 스카이 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시원한 여름 바람을 느끼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시면 이보다 더 특별한 여름휴가가 아닐 수 없겠지요?

 


▲ 사진9  제이든 가든을 걷는 드라마 <풀하우스2>의 주인공


▲ 사진10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오영(송혜교)의 집으로 등장했던 제이든 가든


 


여름휴가가 다가와도 바쁜 일정 때문에 시간 내서 떠나기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멋진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답니다. 드라마 속의 명장면을 통해 서울 쪽 여름 휴가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 사진11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주인공 박수하(이종석)과 이보영(장혜성)의 애틋한 데이트 장소 아쿠아리움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 속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박수하는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을 무척 가고 싶었던 장소로 꼽으며 ‘당신은 수족관에 가봤나요? 나는 그곳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나의 세상은 너무 시끄러운데 그곳에 가면 세상이 조용하고 평온할 것 같습니다.’라는 대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장혜성과 박수하의 애틋한 키스신의 배경이 되고 있는 서울 코엑스의 아쿠아리움, 그중에서도 파란 긴 터널 같은 곳은 많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하지요. 평온하고 조용한 물속의 세상을 그대로 재현한 아쿠아리움은 시끌벅적하고 정신없는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강합니다. 이질적인 그곳에서 우리는 평화로움과 신비로움을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차분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뜨겁고 진이 빠지는 여름에 아쿠아리움에 들려 조용한 바다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열기를 잠시 식혀봅시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전우치>, <천명> 등 많은 사극 드라마들의 주요 촬영지가 되고 있는 수원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조선 후기 정치와 군사 및 사회문화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며, 발굴조사 및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행궁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게 된 중요한 문화유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큽니다. 또한, 정조시대 실학 정신을 바탕으로 위민과 개혁을 실천하고자 한 역사적 공간이자 혜경궁 홍씨의 회갑진찬연을 베풀었던 효의 상징적인 공간이며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중심축이기도 하지요. 독특한 디자인과 여러 가지 특수시설이 설치되어있는 화성. 이번 휴가는 우리의 역사 속에 빠져보는 여름휴가가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진12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알콩달콩한 동거가 이루어진 여랑재



이민호와 손예진이 출현했던 2010년 드라마 <개인의 취향> 속 상고재가 실제 건물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발칙한 가짜 게이와 연애 숙맥의 엉뚱녀가 함께하는 솔직하고 담백한 동거가 펼쳐졌던 상고재, 이는 바로 북촌한옥마을에 있습니다. 상고재의 원래 이름은 여랑재이며 전통 한옥의 대문은 한옥마을 것을 쓰고, 내부는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여랑재가 있는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하여 도심 주거에 맞게 개량된 한옥과 박물관, 공방 등이 모여 있는 대표적 전통 주거지역인데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 에서 나온 주인공들의 학창시절 때 키스 장면 역시 여랑재이고 근처 담쟁이넝쿨 벽도 방문객들이 북촌에서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는 담쟁이넝쿨 벽에서 사진도 찍어보았는데요. 넘실대는 초록색의 물결 벽에 기대어 있으면 마음이 정말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국 속의 한국인 북촌마을을 여름휴가 때 탐방하면서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드라마 및 영화에서 나온 여름 휴가지로 딱 좋은 몇 가지 장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한국 속 여행지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좋아했던 드라마 속 주인공의 향기가 남은 곳에 방문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멋진 여행지를 발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드라마는 우리의 이야기인 법이니까요! 그럼 멋진 여행지에서의 멋진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드라마 <탐나는 도다> 공식홈페이지 

- 사진1 드라마 <탐나는 도다> 공식홈페이지

- 사진2 영화 <클래식> 캡쳐 장면

- 사진3 드라마 <구가의서> 캡쳐 장면

- 사진4 베어트리파크 공식 홈페이지

- 사진5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쳐 장면

- 사진6,7 쁘띠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 사진8~10 제이든 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 사진11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쳐 장면

- 사진12 드라마 <개인의 취향> 캡쳐 장면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그 영광의 수상 콘텐츠는?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3.12.17 10:5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13일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올해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죠.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32건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2013년 한 해 우리를 즐겁게 해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는 무엇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볼까요?

 


◎ 해외진출유공포상|대통령표창

 

▲ 사진1 왼쪽부터 대통령표창 <설국열차> (이태헌, 오퍼스 픽쳐스 유한회사 대표), <로보카폴리> (엄준영, ㈜로이비쥬얼 총감독)

 

 올해 8월 개봉한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빙하기에 남은 생존 인류를 태운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죠.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봉준호 감독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상상력과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는데요. <설국열차>는 전 세계 167개국 판매 및 국내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고, 국내 개봉 첫날, 848개 상영관 상영 및 박스오피스 1위, 국내 관객 수 약 920만 명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설국열차> 못지않게 문화교류에 앞장선 애니메이션이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구조대 <로보카 폴리>죠! 2011년 2월 첫 방영해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 및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으며,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일본, 중동 등 52개 국가에 판권 판매 및 방영되었고,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설국열차>와 <로보카폴리>는 국위 선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각각 수출유공, 문화교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대통령표창

 

▲ 사진2 왼쪽부터 대통령 표창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박혜련 작가), 비드라마 <꽃보다 할배>(이우정 작가)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의 박혜련 작가와 예능오락프로그램 <꽃보다 할배>(tvN)의 이우정 작가가 차지했습니다.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수목 저녁 우리를 기다리게 했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 바른 생활 사나이 차관우가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드라마였죠.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의 동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꽃보다 할배>(tvN)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네 명의 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이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유럽편과 대만편을 통해 대중교통과 게스트하우스 등 배낭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할배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네 명의 할배들은 F4라는 별명을 갖게 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꽃보다 할배> 속편격인 <꽃보다 누나>가 방영 중이며 전작을 넘어서는 주목을 받고 있죠!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국무총리표창

 

▲ 사진3 왼쪽부터 국무총리표창 드라마 <내 딸 서영이>(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 다큐 <최후의 제국>(장경수 SBS 연출>,

교양예능 <가요무대 독일특집>(양동일, 한국방송공사 연출)

 

 

 국무총리표창 드라마 부문은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이사가 수상하였습니다. <내 딸 서영이>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부부간 사랑’ 외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해 그 진정한 의미를 모색하고, ‘서영이’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해와 본인의 자아실현 등 여성의 삶을 조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최후의 제국>의 장경수 SBS 피디가 수상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자기 반성적인 고찰과 함께 승자독식 체계 속에서 잃어버린 인간본연의 가치를 찾아야 함을 역설한 작품인데요. 글로벌 경제위기와 성장, 분배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눔의 리더십’과 ‘공존의 가치’의 제발견이 필요함을 강조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교양예능 부문에서는 한독수교 130주년과 근로자파독 50주년을 기념해 독일 현지 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가요무대 독일특집>의 양동일 KBS 피디가 수상했습니다. 6·25전쟁 후 한국을 떠나 돈을 벌기 위해 독일로 가야했던 청춘들, 이제는 60~80대의 백발노인이 된 동포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와 VCR로 엮어내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주었죠.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 사진4 왼쪽 시계방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드라마 <구가의 서>(신우철 연출),

드라마 <나인>(송재정 작가), 예능 <아빠 어디가>(김유곤 MBC 연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다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편집 <위대한 로마>(김옥영 작가, 이성석 윌픽쳐스 기술감독)

 

 

 문화관광부 장관표창 드라마 부문에서는 <구가의 서>(MBC)의 신우철 피디, <나인-아홉번의 여행>(tvN)의 송재정 작가가 수상하였습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주인공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는데요. 이승기, 수지, 이연희, 최진혁 등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습니다. <나인>은 남자 주인공이 20년 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플롯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죠.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다섯 명의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엄마 없이 낯선 시골 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 우리 시대의 아빠의 모습과 가족의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MBC)! 방영 후 다섯 어린이 준수, 준, 후, 지아, 민국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포맷이 중국에도 수출되어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의 거대 건축물들을 3D로 구현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로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다큐부문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편집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는데요. 고대 로마의 거대건축물들을 둘러싼 당시 시대 상황과 건축의 비밀 등을 스펙터클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블록버스터 3D입체 다큐멘터리로 구현해 냄으로써 위대한 인류문명을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 만화대상

 

 

▲ 사진5 왼쪽부터 대통령상 <영년>(박흥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미슐랭스타>(김송), <본초비담>(정철), <폐어>(최민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신기록>(리율)

 


 만화 대상에서는 각 부문 별로 <영년>, <미슐랭스타>, <본초비담>, <폐어>, <신기록>이 수상하였습니다. 박흥용 작가의 <영년>은 돌팔매질을 잘한다고 해서 선전리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6·25전쟁이 발발하던 시기에 이념과 사상을 떠나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는데요. 만화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이미지와 서사구조가 한국 만화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김송 작가의 <미슐랭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꿈꾸는 셰프 류태환의 꿈과 도전, 성장을 담은 이야기로 미슐랭가이드에 대한 최초의 만화작업과 전문가들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만화의 주제 확정과 전문성 극대화에 기여한 작품입니다.

 정철 작가의 <본초비담>은 약초, 한의학, 한방의학 지식을 스토리텔링한 의학만화로 약초의 최초발견과 연관된 전설, 설화, 민담을 장편서사 드라마 형식으로 스토리텔링 진행에 녹여 약효와 효능에 대해 풀어낸 작품입니다. 한국 정서를 잘 표현한 현장 취재 노력과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최민호 작가의 <폐어>는 물에서도 뭍에서도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물고기 폐어를 모티브로 상처 입은 영혼의 처연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과감한 연출과 신비하고 깊이 있는 색감, 디테일의 극치를 보여주는 묘사와 스토리의 의외성, 독특한 전개 방식이 특징인데요. 뛰어난 색채감과 전문적인 취재로 생태계에 대한 애정이 어린 독자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율 작가의 <신기록>은 무속신앙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우리 주변 사물에 깃든 영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민속신앙 발굴 노력과 무속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랍니다.

 

 

◎ 애니메이션대상

 

▲ 사진6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통령상 <꼬마버스 타요>(㈜아이코닉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키오카>(㈜골디락스 스튜디오),

<안녕 자두야>(㈜아툰즈, CJ E&M), <시계마을 티키톡!>(㈜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8-39℃>(김강민)

 


 대통령상을 수상한 <꼬마버스 타요>는 서울시티의 버스로 활약하는 꼬마버스 타요의 이야기인데요. 다양한 소재개발과 지속적인 제작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확장에 기여한 작품입니다.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 소녀 키오카와 스노우볼 속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 친구들의 이야기인 <키오카>, 명랑소녀 자두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온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애니메이션이자 만화원작 콘텐츠인 <안녕 자두야>, 시계 속 세상에 사는 시계마을 친구들의 즐거운 일상 이야기를 담은 <시계마을 티키톡>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실험성이 부각된 작품으로 난이도 높은 제작기법을 사용했음에도 완성도가 높은 <38-39℃>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 캐릭터대상

 

▲ 사진7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통령상 <라바>(㈜투바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코코몽>(㈜올리브스튜디오,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후와 친구들>(오로라 월드㈜), <두리둥실 뭉게공항>(㈜디피에스, 케이디하이텔㈜, 한국방송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어리 이야기>(㈜엔에이치씨미디어)

 

 

 캐릭터 대상에서는 코믹한 애벌레 캐릭터 <라바>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단순하고 마음씨 좋은 애벌레 옐로우와 욕심 많고 성격이 급한 애벌레 레드는 단순하고 친숙한 동시에 코믹한 이미지로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캐릭터죠! 거기에 슬랩스틱 요소의 컨셉과 비언어적 대사 접근으로 글로벌한 캐릭터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라바>는 유아 대상 작품이 주축인 캐릭터 산업환경에서 탈피해 다양한 연령의 사랑을 받고 산업적으로 접목대상을 확장하는 역할을 했답니다.

 

 소세지를 닮은 원숭이 <코코몽>은 영유아의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는 캐릭터로 캐릭터 의류,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유후와 친구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어 있는 환경 문제를 바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소재로 한 캐릭터로 국산 캐릭터의 글로벌 수출 활성화에 기여했답니다.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소형 여객기 주인공 윙키와 뭉게 공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비행기 소재 캐릭터의 강점이 잘 살아 있는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어리이야기>는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어리가 어느 날 우연히 숲에서 잉크의 요정 잉키를 만나 이야기책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이야기를 경험하며 배우는 내용입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시에 사업이 진행되어 캐릭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 한국 콘텐츠 대상> 수상 콘텐츠를 보니 한국 콘텐츠의 미래가 참 밝은 것 같습니다. 수상한 작품 중에 상상발전소 블로그 독자님들이 즐겨 보았던, 인상 깊었던 작품도 포함되어 있나요?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내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야별 콘텐츠를 훑어보니 한국 콘텐츠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자랑스러운 우리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겠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콘텐츠 대상이 기다려지는데요? 2014년에도 좋은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 사진 출처

-사진 1~8 각 제작사 제공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관련업계 종사자와 수상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32건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올 한해 대한민국 콘텐츠 자리를 빛낸 별과 같은 콘텐츠들이 한 자리에 모인 그 현장으로 가볼까요?



◎ 축사

 

 사진1 (순서대로)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먼저, 이번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주최하고 주관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 및 축사로 시상식의 문이 열렸습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수상자 여러분들의 귀중한 땀방울과 여러분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가 융성하게 되는 밑거름이 됐을 뿐만 아니라 이제 세계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라며 수상자들에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도 이어졌는데요. 유진룡 장관은 '이번 시상식에는 한 해동안 국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준 가장 우수한 콘텐츠들을 뽑자는 첫 번째 의미와 그 콘텐츠들을 통해서 수많은 해외 수출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고 국위선양을 한 콘텐츠들에 감사의 뜻으로 상을 드리고자 하는 두 번째 의미가 있다.' 라며, 이번 시상식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고취시켜주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 심사 총평


사진2 시상식 진행을 맡은 한석준&이지연 아나운서, 이번 심사총평을 맡은 건국대 정희준 교수


이번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작들의 선정기준과 선정과정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으로, 수상작 심사위원 대표 건국대학교 정희준 교수가 심사 총평을 발표했습니다. 총 5개 분야에서 93개의 콘텐츠들이 이번 시상식 후보작으로 출품되었고 그 중 심사숙고 끝에 32개의 콘텐츠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해외진출유공포상은 크게 수출유공, 문화교류, 신시장개척, 창업신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 되었으며,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은 드라마, 다큐, 예능 등 20편 후보작 들 중 10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고 심사위원들의 합의 끝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에서는 동일한 작품들이 두 분야에서 함께 우세를 보여 두 산업 간에 연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만화 분야에서는 역시나 웹툰의 강세를 엿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


사진3 (순서대로) 한국콘텐츠진훙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


드디어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콘텐츠들을 시상하는 차례가 왔습니다. 시상은 각 분야별로 크게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표창상,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은관문화훈장 순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자로는 첫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이성석 <위대한 로마> 기술감독, 리율 <신기록> 작가, 김강민 <38-39°C> 작가 (대리수상자=김용설), 나현채 <어리이야기>제작사 NHC미디어 대표가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김송 <미슐랭스타> 작가, 정철 <본초비담> 작가, 김홍기 <키오카> 제작사 골디락스 스튜디오 대표, 이영진 <유후와 친구들> 제작사 오로라월드 상무, 정길훈 <시계마을 티키톡!> 제작사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진희 <안녕 자두야> 제작사 아툰즈 대표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이협희 EBS 차장, 이관우 (주)소프트빅뱅 대표, 신우철<구가의 서> 피디 (대리수상자=윤은정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차장), 송재정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작가, 김옥영 <위대한 로마> 작가, 김유곤 <일밤 - 아빠! 어디가?> 피디 (대리수상자=김아리)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사진4 (순서대로)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은관문화훈장 수상자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콘텐츠들을 위한 시상은 계속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시상은 국무총리표창이었는데요. 첫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이근범 문화방송 차장, 선현우 지나인 대표, 문보미 <내딸 서영이>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대표, 장경수 SBS <최후의 제국> 피디, 양동일 KBS <가요무대 독일특집> 피디가 영예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두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박홍용 <영년> 작가, 최종일 <꼬마버스 타요> 제작사 아이코닉스 대표, 김광용 <라바> 제작사 투바앤 대표, 이태헌 오퍼스픽쳐스 유한회사 대표, 엄준영 로이비쥬얼 총감독, 이우정 <꽃보다 할배> 작가, 박혜련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가가 선정되어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대통령상·대통령표창 수상자는 수상소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때, 엄준영 로이비쥬얼 총감독은 수상소감 도중 수상 감격에 그만 눈물을 보였는데요. 그런 모습에서 오랫동안 고생하며 기획하고 개발한 콘텐츠에 대한 애정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 시상은 은관문화훈장으로, 수상자는 세 번째 사진 상 오른쪽 길환영 KBS 사장이었습니다. 길환영 사장은 한국 문화 우수성 전파 및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등 방송문화예술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제작·방영과 어린이·청소년·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방영으로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등 국민통합과 문화생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축하 공연


사진5 (순서대로) 뮤지컬 배우 정재은, 레이디스코드


시상식에는 축하 공연이 빠져서는 안되겠죠? 이 날 시상식에도 역시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 정재은과 여자 아이돌 가수 레이디스코드가 무대를 빛냈습니다.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시상식 오프닝 공연을 장식했는데요. 2013년 뮤지컬 대작 중의 하나인 <몬테크리스토>의 여주인공 메르데세르 역을 맡은 정재은은 자신이 맡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메르데세르 역이 부른 '온 세상이 내 것이었을 때'를 포함한 두 곡을 열창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기 전, 내년에는 뮤지컬 분야도 시상식에서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람을 직접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꼭 그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상식의 마무리를 장식한 축하 공연은 여자 아이돌 그룹 레이디스코드였습니다. <예뻐예뻐>와 이들의 데뷔곡인 <나쁜 남자>까지 멋지게 축하공연으로 펼치며 이들 역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tvN 나영석 피디, 수지, 주현미, 이다희, 이승기, 박근형 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축하 영상을 통해 이번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들을 축하해주었습니다.



◎ 수상작 상영 및 전시


사진6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작 상영 및 전시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이 열린 코엑스 컨퍼런스룸 복도에는 올해 수상한 수상작들이 상영 및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콘텐츠 앞에서 몇몇 수상자들의 인터뷰 또한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역시 수상작들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요. 잠깐이었지만 올해 수상자들이 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2013년도 이제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앞으로 내년, 내후년, 그리고 계속해서 대한민국 콘텐츠들의 빛나는 향연을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콘텐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사진 출처

-사진1-7 직접 촬영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목극 1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인기요소 분석, 왜 너목들인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07.25 16:4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사진1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중

 

 

수목극의 절대강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너목들>은 종영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까지도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얼마 전 자체 시청률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비단 시청률 기록 뿐만 아니라 매회 방송이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르는 등 <너목들> 열풍이 거셉니다. 그럼, 지금처럼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인기를 누리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스릴러·멜로·추리까지! 스토리 3종 세트로 쉴 틈없는 드라마

 

▲사진2 극 중 이종석(박수하 역)과 이보영(장혜성 역)

 

▲사진3 정웅인(민준국 역)과 마주친 이종석(박수하 역) 

 

<너목들>이 멜로가 주가 된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스토리의 기본은 장혜성을 향한 박수하의 10년의 순정이지만, 이 둘을 처음 연관시킨 사건은 살인자 민준국에 의해 살해되던 박수하의 아버지를 장혜성이 목격하면서 부터입니다. 장혜성과 박수하의 러브스토리, 민준국의 복수극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끊임없이 교차되는 두 개의 큰 축입니다.

 

혜성이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을 때 민준국의 철저한 계산 아래 혜성의 어머니가 살해되고, 혜성과 수하가 애틋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을 때쯤 민준국에 의해 수하가 살인자의 누명을 씁니다. 여기에 반전을 거듭하여 추리하며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알고 보니 민준국이 수하의 아버지를 살해하게 된 데에는 수하의 아버지가 시작점 이었다는 등의 사실이 반전으로 밝혀지는 것입니다. 너무 멜로에만 쳐져 균형을 잃지 않으며, 시청자가 적절한 긴장감을 갖도록 하고, 인물과 사건이 마치 수수께끼처럼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쉴 틈 없이 드라마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

 

<너목들>의 인기비결 중 또 하나는 이른바 ‘발연기(제대로 된 연기실력을 갖추지 않아 마치 발로 연기하는 것 같다는 데서 나온 말)’를 하는 배우가 없다는 점입니다. 주연을 맡은 연기자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아역을 맡은 연기자들과 조연을 맡은 연기자들까지 모두들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우선, 주연급은 전작이 10편 내외인 연기 경력이 꽤 있는 이보영과 윤상현 입니다. 거기에 중년 연기자 김해숙과 정웅인이 가세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진이 포섭해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인 이종석의 경우는 전작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가 아닌데다 모델 출신에 예쁘장한 외모로 선입견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보여주는 연기력은 선입견을 깰 정도입니다.

 

 ▲사진4 주인공의 어린시절, 구승현(박수하 아역)과 김소현(장혜성 아역)

 

  ▲사진5 어머니를 살해한 정웅인(민준국 역))에게 무죄판결이 내려진 후에 울고 있는 이보영(장혜성 역) 

 

▲사진6 차관우 변호사 역할을 맡은 윤상현 

 

또한, 조연급 연기자들의 연기력 또한 주연급 연기자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드라마의 조연급 연기자들 중 10대~20대의 역할은 전문 배우가 아닌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이 맡아 연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어찌된 일인지 <너목들>에서는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캐스팅이 없습니다.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극의 흐름만 깨고 퇴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너목들>은 그런 일 없이 조연을 맡은 배우들도 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7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캐릭터, 극 중 이름 김가은(고성빈 역)과 박두식(김충기 역)

 

 

◎ 2013년 가장 트렌디한 성격을 캐릭터에 녹인 드라마

 

2013년 트렌드 키워드는 ‘연상연하’입니다. 올해는 유독 연상연하 커플들의 교제 소식이나 결혼 소식 등이 많이 들렸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각종 드라마나 예능 등 방송에서 캐릭터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연하남인데, <너목들>에도 연하남이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입니다. 또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만연하며 ‘순정남’에 대한 로망도 높아졌는데요. <너목들>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는 어린 시절 약속을 위해 10년을 한 여자만을 바라보며 찾아온 말 그대로 ‘순정남’입니다. 반대로 여자 주인공은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허당인 면이 귀여운 통통튀는 캐릭터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와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는 드라마의 주 타겟 시청층인 20대~30대 여성들이 푹 빠질만한 설정입니다.

 

 

 ▲사진8 이보영(장혜성 역)과 이다희(서도연 역)

▲사진9 이종석(박수하 역)

 

 

◎ 음악과 영상미로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

 

 ▲사진10 색보정이 돋보였던 장면

 

▲사진11 수족관에서의 영상미

 

<너목들>의 또 다른 특징은 시청자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첫 장면마다 등장하는 부제목입니다. 여타 드라마가 시작 때 몇 화임을 알리는 정도의 자막을 내보내는데 비해 <너목들>에는 부제목이 붙습니다. 부제목은 해당 회차의 내용을 반영하는 노래제목이나 노랫말로 시청자가 감성을 가지도록 유도합니다. 이미 <너목들>의 애청자들은 노랫말로 해당 회차의 분위기를 맞추고 공감하는 재미가 있다며 부제목을 극찬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적절한 장면에서 시청자의 아련함을 돋우는 영상미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수하 혼자 고뇌에 빠지는 장면이나 수하와 혜성의 애정씬이 진행되는 등에서 그렇습니다. 또, 하나의 장면을 다양한 앵글로 촬영하여 지루한 샷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인물이 대사를 주고받을 때 맨투맨으로 단순히 컷이 넘어가는 것이 아닌 편집 구성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OST 역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극 중 독심술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년 수하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수족관을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 곳에서 혜성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만큼 수족관은 이 드라마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갖는 곳입니다. 그런 수족관을 연상시키는 배경음악이 수하와 혜성의 애틋한 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브리 싱글 데이, 정엽 등의 부드러운 보컬을 가진 가수들의 OST를 주로 사용하는 점이 시청자의 감성을 적절하게 자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 사진1-11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사진1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주인공 이종석, 이보영

 

차승원, 소지섭, 이민기, 이요원, 김민희…. 최고의 스타라는 점 외에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델 출신 배우라는 것입니다. 기다란 신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훈훈하게 해주는 모델 출신 배우들은 이제 엄연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요즘 새로 떠오른 배우들 중 유난히 모델 출신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어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 미워할 수 없는 반항아, 김우빈 

 

▲ 사진2 배우 김우빈

 

훤칠한 키와 귀여운 공룡을 연상시키는 얼굴, 그리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까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소를 두루 갖춘 모델 출신 배우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배우라고 답할 것 같은데요. 바로 반항아 역할이 참 잘 어울리는 배우 김우빈입니다. 김우빈은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붉은 머리의 강렬한 반항아 역할로 데뷔한 이후,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의 제자로 나오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학교 2013>에서 같은 모델 출신 배우 이종석과의 눈물 어린 우정을 그려내며 그야말로 대세 스타로 떠올랐죠.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학생과 선생님, 부모님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작은 계기라도 되었으면 했다’는 개념 발언을 하면서 종영 이후에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 사진3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김우빈의 배경화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우빈 배경화면으로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김우빈. 올 10월에 이민호, 박신혜와 함께 새로운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가제)>로 찾아온다고 하네요. 과연 김우빈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상속자들>에서도 김우빈 특유의 반항아 역할로 찾아올까요?

 


◎ 신비한 분위기의 소유자, 이수혁

 

영화 <투사부일체>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던 이수혁은 모델, 배우보다도 김민희 남자친구로 유명했었죠. 하지만 곧 이수혁만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이수혁’이라는 이름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는 결별 이후 한국 남자 톱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모델 출신 배우로서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특히 다른 모델 출신 배우들과 다르게 장르의 폭을 상당히 넓혀왔는데요. 이수혁은 시청률 25.4%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의 말이라면 어떤 명이든 수행했던 윤평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도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진4 <상어>와 <무서운 이야기2>로 찾아온 이수혁

 

이수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공포영화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는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좀비분장을 했는데요. 그가 가진 오묘한 분위기와 좀비 분장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또한 이수혁은 동시에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주연의 드라마 <상어>에 조연으로 출연함으로써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찾았습니다. <상어>는 <부활>과 <마왕>를 통해 탄탄한 드라마 팬층을 갖고 있는 박찬홍 연출, 김지우 극본의 복수 시리즈를 잇는 드라마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면을 쓰고 은밀히 임무를 수행하던 윤평, 공포영화에서 귀신역할에 이어 친화력 좋은 경찰수사관역할을 맡게 되었는데요. 여러 장르에 도전하며 꾸준히 연기실력을 쌓고 있는 이수혁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베이비페이스 종결자, 이솜

 

한 케이블에서 방영한 모델 선발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모델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한국의 젬마 워드로 불리며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모델이 있죠? 바로 ‘솜블리’ 이솜입니다. 애칭이 솜블리인 만큼 그녀는 사랑스러운 베이비페이스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스타가 되었는데요. 그녀는 벌써 영화 주연 자리를 꿰찬,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이기도 합니다.

 

▲사진5 영화 <마천루>의 스틸컷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솜은 이어 <마천루>, <푸른 소금>, <사이코메트리>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운관을 통해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령>에서 의문의 살인을 당한 여배우 역할을 소화해내는가 하면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에선 여배우를 꿈꾸는 열정적인 단역배우의 역할을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솜은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올 해 하반기만 해도 기대되는 굵직한 영화 두 편의 개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진 감독의 액션 영화 <하이힐>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1세대인 차승원과 함께 주연을 맡았구요. 김지운 감독의 <하이드&시크>에서 강동원, 신민아, 고경표와 호흡을 맞춘다고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모델활동도 열심히 하고 연기 역량도 키워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 新 모델 출신 배우의 대명사, 이종석

 

▲사진6 배우 이종석

 

차세대 모델 출신 배우 중 가장 인지도가 있는 배우는 아마 이종석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만큼 이종석은 드라마는 물론 각종 예능과 CF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종석은 각종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주가를 달렸던 현빈,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가든>에서 천재음악가 썬 역할을 하며 이름을 처음 알렸습니다. 이 후 하는 드라마마다 성공가도를 달렸는데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기운 가세 때문에 잘나가던 체육특기자에서 전교 꼴등이 되어버린 안종석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한편, <학교 2013>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세남 인증을 했습니다.


이종석은 <학교 2013> 종영 후에 쉬지않고 바로 다음 작품으로 찾아왔는데요. 바로 요즘 최고의 화제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입니다. 줄여서 ‘너.목.들’로 불리우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변호사 역을 맡은 이보영과 이종석의 찰떡 궁합을 보여주며 국내 드라마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입니다. 특히 이종석은 상대방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신비한 소년으로 나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종석이 가진 풋풋한 이미지 때문일까요? 유난히 학생 역할이 많은 것 같네요. 사실 이종석은 브라운관에서의 활약과 달리, 스크린에선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2013년 색다른 매력의 두 영화를 통해 팬들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서인국, 소녀시대 유리 등 청춘스타들과 함께 수영선수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담은 영화 <노브레싱>의 우상과 얼굴을 통해 앞날을 알 수 있는 천재관상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관상>의 내경의 아들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특히 <관상>은 송강호, 이정재, 김윤식, 김혜수, 조정석이 캐스팅되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특급 배우들과 함께 할 만큼 배우로서 인정받고 있는 이종석이 두 영화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합니다.

 

위의 4명 말고도 홍종현, 방성준, 고경표 등 많은 모델 출신 배우들이 있습니다. 아이돌 출신 배우보다도 요즘 대세인 모델 출신 배우들! 열정과 끼로 가득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재밌는 작품들로 찾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

 

◎ 사진출처

- 사진1,6 이종석 미투데이

- 사진2 씨네21

- 사진3 부산일보

- 사진4 싸이더스HQ

- 사진5 네이버 영화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