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요즘 어떤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시나요?

윤식당? 효리네 민박? 알쓸신잡?

이런 멋진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집니다.

윤식당의 나영석 PD와 효리네 민박의 윤현준 PD,

대한민국 최고의 두 PD가 강단에 섰습니다

그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콘텐츠 인사이트

그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 예능 포맷 新들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콘텐츠 인사이트에는

명실상부 최고의 예능 PD나영석윤현준이 참가해서

방송 콘텐츠 크리에이팅의 철학과 노하우를 나누었습니다


콘텐츠 인사이트 행사장 현장 -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행사장 안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콘텐츠인재캠퍼스 강의장에 역대 최다 관객이 모였다고 하니, 그 열기가 짐작이 되네요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강연 중인 윤현준 PD -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윤현준 PD가 먼저 강사로 나섰습니다.

윤현준 PD<효리네 민박>, <한끼줍쇼>, <슈가맨> 등 여러 프로그램을 담당했습니다.

특히나 2월에 방송이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효리네 민박2>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효리네 민박>이나 <한끼줍쇼> 같은 독창적인 포맷의 프로그램이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고 구체화되는지, 스크린 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한끼줍쇼의 MC는 왜 강호동과 이경규일까요효리네 민박 투숙객을 어떤 기준으로 선발할까요?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강연 중인 윤현준 PD -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는 왜 효리네 민박, 한끼줍쇼를 보면서 힐링된다고 느끼는 걸까요?

윤현준 PD일반인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효리네 민박, 한끼줍쇼는 연예인이 아닌 불특정한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합니다.

우리가 방송을 보고 힐링하고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은 공감하기 때문이고,

우리가 공감하는 것은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강연 중인 나영석 PD -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다음으로 나영석 PD가 강단에 섰습니다.

별다른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PD계의 슈퍼스타인 나영석 PD

어떤 고민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할까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영석 PD는 <신서유기> 촬영에 숨겨진 세 가지 목적,

<꽃보다할배>에 짐꾼 캐릭터를 넣으면서 고민했던 두 가지 초심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했습니다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강연 중인 나영석 PD -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영석 PD가 밝힌 프로그램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나영석 PD는 어떻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기획을 찾아내고, 최고의 타이밍에 제작할 수 있었을까요?

그 원동력은 바로 팀원들과의 평범한 대화였습니다.

나영석 PD도 결국 한 사람이기에 모든 사람들의 삶과 관심사를 알 수는 없습니다.

대신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흐름을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의 역량을 이끌어내서 활용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질문하는 참가자 - 사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강연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PD 인기만큼이나 질문 기회를 얻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는데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콘텐츠와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송 제작 과정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최고의 현직 PD들의 진솔한 대답을 들을 있었습니다.

 

 

 

1 23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된

콘텐츠 인사이트

콘텐츠 크리에이팅의 열정과 방법 대해

분야 최고들에게 직접 들을 있었던 최고의 강연이었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핀오프는 ‘온고지신’입니다. 유명한 사자성어라서 다들 아시겠지만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뜻입니다. 고리타분한 사자성어를 갑자기 꺼낸 이유는 이 말이 스핀오프를 설명하기 적합한 말이라 보았기 때문입니다. 스핀오프란 일종의 번외편으로, 스토리가 전작과 이어지는 속편(Sequel)과 달리 기존의 콘텐츠에서 형식이나 등장인물만 따와 별개의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대표적으로 배낭여행 열풍을 일으킨 ‘꽃보다’ 시리즈, 미국 애니메이션 슈렉의 슈렉 고양이로 유명한 푸스(Puss)의 이야기를 다룬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 만들어 놓은 형식에 새로운 이야기를 덧입힌다는 점에서 스핀오프는 옛것에서 새것을 창출하는 시스템임이 분명합니다.


▲사진1 ‘꽃보다’ 시리즈의 ‘꽃보다 할배’ 로고


그러나 기존에 성공한 방식을 이어받았다 해서 반드시 그 콘텐츠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작보다 나은 후속작 없다고 전작의 성공을 뒤로한 채 고배를 마시는 작품도 많습니다. 소비자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단순히 전작의 후광에만 기대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하는 콘텐츠는 소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스핀오프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삼시세끼 제작진 나영석 PD와 최재영, 김대주 작가가 함께한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날의 <콘텐츠 인사이트>는 나영석 PD의 강연과 세 사람이 함께한 토크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현업인 및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콘텐츠 인사이트>는 실무자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나 PD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같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뜻이 맞는 주변 동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역설하며 나 혼자 잘나서 작품을 잘 만들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스핀오프도 엄연히 새 콘텐츠입니다. 따라서 준비기간이 오래 걸리는데, 동료들과 뜻이 맞지 않으면 일정한 톤과 퀄리티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나영석 PD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뜻 맞는 동료들을 만들고 그들의 능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한다 했습니다.


사진2 나영석 PD의 강연에 집중하는 사람들


나 PD의 동료사랑 강조는 강연이 끝날 때 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강연을 마칠 때 자신의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소감발표 영상을 마지막으로 연단에서 내려왔는데, 기쁜 자리에서 조차 그는 거듭 ‘함께 함’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사실 제가 만드는 게 아닙니다. 저와 함께 오랫동안 같이 일해 준 우리 훌륭한 후배님들 작가님들 그리고 스태프님들과 같이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라고 운을 뗀 후 동료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모습에서 동료를 사랑하는 그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영석 PD가 지상파 방송사에서 케이블 방송사로 이적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먼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이야기 했습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지상파 3사의 위상은 견고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불어온 변화의 바람은 강력했습니다. 케이블 방송은 물론이고 종합편성채널, 인터넷 개인 방송 등 지상파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변화가 미디어 산업에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지상파에서도 더 이상 유의미한 시청률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나영석 PD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인기 드라마도 10% 대의 시청률이 나오면 대박이라는 소리를 듣는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반면 자극적이고 질 낮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케이블 방송의 관행은 인터넷 기반 미디어가 탄생하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케이블 방송도 질을 신경써야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사진3 연단에서 강연 중인 나영석 PD


나 PD가 스핀오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케이블 방송의 생존 방식 때문입니다. 지상파 방송은 안정적으로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유료방송인 케이블 방송의 시청자는 채널을 돌릴 때 눈에 띠는 내용이나 장면이 나와야 채널을 고정합니다. 그는 지상파를 백화점, 케이블 방송을 구석진 곳에 있는 레스토랑에 비유하였습니다. 백화점은 항시 사람이 많지만 구석진 레스토랑은 입소문이 나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레스토랑들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하나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바로 비슷한 테두리 안에서 새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프랑스 요리를 팔던 레스토랑은 새로운 메뉴를 프랑스 요리라는 굴레 안에서 만들어야 사람들이 안심하고 구입합니다. 만약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에서 신 메뉴로 일식을 내놓으면 사람들은 그 맛이나 전문성을 의심합니다. 케이블 방송도 이와 같아서, 튀기 위해 차기작으로 무작정 새로운 것을 내놓으면 역효과가 납니다. 성공한 전작의 후광에 기대어 비슷한 것을 새롭게 해야 시청자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인 것입니다.



나 PD는 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절대로 스핀오프를 염두하고 콘텐츠를 만들지 말라.” 그는 지금 기획 중인, 혹은 제작 중인 콘텐츠에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스핀오프도 결국 성공한 전작을 바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스핀오프를 위해 따로 빼놓았다 할지라도 전작이 실패하면 제작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핀오프는 전작의 후광효과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스핀오프를 먼저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 만드는 콘텐츠를 먼저 성공시킬 생각을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만드는 콘텐츠를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나영석 PD는 좋은 콘텐츠의 요건으로 세 가지를 뽑았습니다. 첫째는 새로울 것, 둘째는 재미있을 것, 셋째는 의미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새로울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거나 의미 있어도 새로움이 담보되지 않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박이 나는 콘텐츠는 굉장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콘텐츠입니다. 그는 ‘꽃보다 할배’가 나오게 된 일화를 이야기 했습니다. 배낭여행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결정은 했는데 등장인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케이블 방송으로 이적하고 난 후에는 캐스팅 파워도 약해져 더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 “할아버지가 가는 게 어떨까요?”하고 장난스럽게 말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러면 누가 보겠냐 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손이 갔다고 합니다. 결국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움이었기에 실제로 제작을 해보았고 결과는 첫 방송 시청률 4%로 케이블 방송임을 감안했을 때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사진4. 질문하는 한 참가자


나 PD도 처음에는 케이블 방송사에 와서 무엇을 만들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속 방송사의 히트작인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먼저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트렌드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포기하고 맙니다. 자신의 능력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슈퍼스타K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트렌드가 눈에 보여도 내가 쫓아갈 수 있는 것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보라 조언했습니다. 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결국 ‘본인’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관심 없는 분야는 만들면서 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완성도를 떨어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여행’을 콘텐츠 주제로 잡기로 정하고 여기에 새로움을 덧입히고자 노력했습니다. 나영석 PD는 이를 두고 ‘반 보만 새로워야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한걸음 보다는 익숙한 반걸음에서 새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새로우면서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가, 이 점이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었습니다.



사진5. (왼쪽부터)토크쇼를 진행 중인 진행자 최유미 아나운서, 최재영 작가,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


나영석 PD의 강연이 끝나고 난 후에는 최재영, 김대주 작가와의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세 사람의 입담이 모두 특출 나서 웃음이 끊이지 않던 시간이었습니다.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습니다. 특히 현업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콘텐츠 인사이트>여서 실무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강연을 했던 나영석 PD 외에 함께 오신 두 분의 작가님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 스토리와 관련 있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스타일의 고착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은 한 기획자의 질문이 있었는데, 두 분의 작가들께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모습에서 동종 업계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화는 ‘함께 한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때 최재영 작가가 했던 말입니다. 그는 나영석 PD의 한 마디가 고맙고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메인 PD 한명의 의견보다 막내 PD 두 명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입니다. 그는 이 말이 다수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말이라 덧붙였습니다. 그로인해 최 작가는 나 PD와의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6. 질문에 답변하는 김대주 작가


김대주 작가도 최재영 작가의 의견을 거들었습니다. 그는 1박 2일 팀의 막내작가로 영입되기 전에 다른 프로그램 팀에서 막내작가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젊은 작가답게 넘치는 아이디어와 끼가 있었지만 팀 분위기가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을 수없는 환경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오랜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니 팀 내에서 ‘무능한 아이’라는 이미지로 낙인찍혔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1박 2일 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나 PD가 쓸데없는 생각도 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작가에게 찾아온 환경의 변화는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김대주 작가를 삼시세끼 어촌편을 메인 작가로서 이끌 정도로 성장한 방송작가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들의 일화를 듣고서 ‘이야기 산업 포럼’을 취재했던 당시 한 토론자의 주장이 떠올랐습니다. 그 토론자는 현 콘텐츠 부족 사태의 원인을 ‘작가가 프로듀서에게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없는 문화’ 때문이라 진단했습니다. (2015년 06월 08일자 ‘당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지켜줄 초석 <이야기산업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1차 포럼>’ 기사) 그리고 나영석 PD는 일반적인 국내 콘텐츠 제작문화와 반대로 팀 내 모든 사람들이 의견을 편하게 내놓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흔히들 ‘나영석 사단’이라고 부르는 콘텐츠 제작팀이 양질의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성공하는 콘텐츠는 탄탄한 기획력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합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시장조사,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기본이고 동선, 미장센 등 사소한 부분까지 전부 고려했을 때 비로소 훌륭한 작품이 하나 탄생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힘은 결국 사람, 즉 ‘동료’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이 모든 부분을 해낼 수 없습니다. 각자 잘하는 분야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할 때 최고의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나영석 PD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을 조성한 것도, 최재영 작가와 김대주 작가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산 할 수 있었던 것도 동료를 믿고 의지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콘텐츠가 되어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스핀오프는 온고지신입니다.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아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옛것을 ‘주체적’으로 수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스핀오프는 전작을 잇는 것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전작의 색깔만 빌려오는 것일 뿐 나머지는 새 작품을 만드는 것과 동일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확실히 앞으로 대세는 스핀오프 제작 방식임이 분명해 보이고, 지금도 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 것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생존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전작이 이뤄놓은 성과에 기대서는 안 됩니다. 또한 스핀오프가 대세라고 자신이 속한 유통 플랫폼의 특징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스핀오프를 선택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정성을 다해 뜻 맞는 동료와 함께 만든다면 당신도 성공적인 스핀오프 제작자가 될 수 있다 확신합니다.



ⓒ사진출처

-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1 tvN

-사진2~8 한국콘텐츠진흥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OT한 예능과 스타 PD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5.04.27 10:4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표지 나영석 PD

삼시세끼 열풍, 다둥이 열풍, 먹방·쿡방 열풍 등 2015년의 수많은 열풍은 예능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2015년도 1분기 예능은 뜨거웠습니다. 예능은 가장 트렌디한 방송 장르로써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표현할 수 있는 장르로 시청자들과 빠르게 소통을 해야 하며 그들의 반응을 빠르게 흡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의 성공 여부는 시청률로 알 수 있습니다. 시청률은 기획,제작이 잘되었다는 객관적인 지표로써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실질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예능이라는 장르는 이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경우, 기획의 성공과 시청률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예컨대 <연애의 발견>, <킬미힐미> 등의 시청률은 10%를 웃돌았으나 SNS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많은 이들이 시청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예능의 경우, 기획의 성공이 시청률과 거의 비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삼시세끼>의 경우, 현대사회에 삼시세끼 열풍을 불어왔으며 시청률 10.9%로 케이블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와 맞먹는 시청률을 자랑하기도 했었죠.


사진1 꽃보다 할배 포스터


또한, 성공한 예능은 다른 프로그램을 양산합니다. 시즌제로 멤버를 바꾸어 가며 연장을 방영하기도 하고 비슷한 프로그램이 양산되기도 하며 부속,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이 양산되기도 합니다. 시즌제로 멤버를 바꾸는 경우 Format을 유지할 수 있기에 수없이 많은 시즌제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의 경우는 시즌3을 방영하고 있으며 <K-pop star/ 슈퍼스타K>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하며 끊임없이 시즌제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프로그램 양산의 예로 들 수 있는 <꽃보다 할배>는 노년과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형성하여 이후 <꽃보다 누나>, <마마도> 등의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빠 어디가> 역시 아빠와 육아라는 키워드를 형성하여 <아빠를 부탁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과 같은 아빠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났었습니다. 이미 잘된 프로그램이라는 검증이 있어서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게 작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포맷에 새로운 멤버를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이 성공한 예능의 경우 쉽게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사진2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특징으로는 스타탄생입니다. 2014-15년도를 돌아봤을 때 가장 큰 화두는 송일국의 아들 대한민국만세 입니다. SNS상에서 대한민국만세 팬 페이지가 생겼고, 수많은 영상과 방송에서 이들이 방문했던 곳은 폭발적 인기를 이끄는 등 수많은 콘텐츠가 이를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능은 트렌드를 창조하며 이슈를 탄생시킵니다. <아빠 어디가>는 육아에 등한시하던 대한민국의 아빠들에게 문제의식을 인식시켜주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캠 열풍 일으켜 캠핑관련 상품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사진 3 김태호PD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타예능 PD하면 나영석 PD와  김태호 PD가 떠오릅니다. 먼저 나영석 PD는 ‘캐릭터와 한계’ 두 가지 키워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나영석 PD는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형성합니다. 그 예로 이수근의 1박 2일 적응기를 들 수 있는데 처음 <1박 2일>에서 이수근의 자리매김은 어정쩡했습니다. 매일 나와서 운전만 하고 개그맨인데 재미가 없는 이미지가 강했었죠. 이에 대해 나영석은 그에게 별다른 연출을 주문하지 않고 그냥 그가 보이는 대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시청자들은 <1박 2일>을 보면서 아름다운 경치, 멤버들의 유머와 함께 이수근의 1박 2일 적응기라는 새로운 재미요소를 또 한 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인 한계는 출연자에게 끊임없이 제한요소를 두는 것입니다. 적은 경비로 여행하기, 야외취침 등의 제한된 요소를 프로그램에 넣어 출연자 간의 갈등을 고조시키는데 여기서 오는 재미가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나영석 PD의 한계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난 프로그램은 <인간의 조건>입니다. 나영석 PD는 인간의 조건의 초창기 PD였습니다. 인간의 조건은 매 회 “~없이 살기”를 내건 프로그램으로 나 PD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죠.


김태호 PD에게는 ‘도전과 풍자’ 두 가지 키워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현 예능 프로그램들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합니다. 김태호 PD가 바로 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입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프로그램에 사회적 풍자를 잘 섞습니다. 무한도전 어린이집 편을 보면 어린이집에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태호 PD의 이러한 철학이 잘 녹아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진 4 무한도전 오프닝 화면


예능을 파헤쳐보기 위해 성공한 예능의 특징과 스타 예능 PD들의 노하우를 살펴보았습니다. 드라마 판을 흔들고 있는 작가 대부분과 PD들이 예능 출신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한민국에 옛 시절에 대한 향수와 복고 열풍을 불어온 신원호 PD, 도민준을 연호하게 했던 별에서 온 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 모두 예능을 제작했었죠. 이처럼 예능은 우리 삶뿐만 아니라 방송 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장르입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예능을 읽어보세요.


ⓒ사진 출처

표지 <1박 2일> 방송 캡쳐

사진 1 <꽃보다 할배> 꽃보다 하랩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사진 3 MBC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무한도전>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연말, 전국 직장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드라마 <미생>을 기억하시나요? 사회적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내내 화제가 되었던 <미생>은 종영 후에 그 기세를 이어 <미생물>을 제작하여 팬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미생물>과 같은 작품을 <미생>의 스핀오프(spin-off) 작품이라고 합니다.



▲ 사진1 드라마 <미생>의 스핀오프 작품 <미생물> 



스핀오프란 본래의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을 일컫는 말입니다. 흔히 스핀오프를 이르는 단어로는 '번외', '외전', '패러디' 등이 있습니다. 원래 스토리에서 주인공이었던 인물이 아니라, 조연 격으로 등장했던 인물이 새로 주인공으로서 등장하여 주 흐름을 끌어간다든가, 스토리의 구조는 비슷하지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기존과 다른 경우 등이 스핀오프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스토리가 존재하는 창작물이라면 드라마, 연극, 소설, 예능프로그램, 게임 등 장르에 상관없이 스핀오프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핀오프는 일단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스토리로서, 어느 정도 인기를 검증받은 요소들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흥행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기존 작품의 팬들에게는 작품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해외에서는 TV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스핀오프 기법이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배트맨에서 섹시한 모습을 뽐내며 등장했던 '캣우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캣우먼>, 미국의 수사 드라마 <CSI>부터, 새로 방영될 디즈니의 신작 <신데렐라>의 앞부분에 등장할 <겨울왕국 피버>까지 스핀오프의 사례는 다양합니다.




게임에서도 스토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게임에서도 스핀오프를 통해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해나간 사례가 있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 스토리>가 대표적입니다. <던전 앤 파이터>는 전 세계에 3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액션 RPG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 캐릭터를 등장인물로 한 소설인 <던전 앤 파이터 : 아라드의 귀검사> 시리즈를 발표해 게임 팬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습니다.



▲ 사진2 <던전 앤 파이터 : 아라드의 귀검사> 소설 표지



한편 <메이플 스토리>는 세계 최초의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하여 3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대표 게임인데요. 지난해 첫 스핀오프 게임 콘텐츠로서 <프렌즈 스토리>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게임 속의 새로운 콘텐츠로서 등장한 <프렌즈 스토리>는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연결된다는 설정으로 게임 속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등 기존 게임의 스토리와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를 끌었습니다.



▲ 영상1 게임 유투버 '바위골렘'의 <프렌즈스토리> 플레이 영상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부분에서 수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스핀오프가 국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앞서 언급한 <미생물>을 포함하여 <꽃보다 누나>,<꽃보다 청춘>, <꽃할배 수사대>와 같이 다양한 스핀오프를 선보인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어촌 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언프리티 랩스타>등이 그 주인공인데요. 



▲ 사진 3~6 '꽃보다 시리즈'의 포스터들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평균연령 77세인 '레알 할배'들이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으로, 2013년에 방영되며 히트한 프로그램입니다. 이후 여배우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꽃보다 누나>, 청춘을 즐기는 연예인들의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이 연이어 스핀오프로 등장하고, 장르를 바꾸어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도 등장하는 등 여운을 계속 이어가, '꽃보다 시리즈'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 사진7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나영석 PD가 선보인 <삼시세끼>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출연자들이 도시와는 정 반대의 환경인 시골 마을에서 끼니를 직접 챙겨 먹으며 생활해보도록 하여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냈던 프로그램입니다. 제작진은 올해 <삼시세끼 어촌편>으로 스핀오프를 선보이며 그 인기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장소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삼시세끼를 해먹는다는 스토리는 기존의 구조와 같지만 장소는 농촌에서 달라진 어촌을 배경으로, 원년멤버인 이서진과 옥택연이 아닌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란 색다른 멤버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함께 등장하는 강아지인 '산체'도 깨알 같은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들만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군 생활을 예능을 통해 그린 <진짜 사나이> 또한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비록 실제 생활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더라도, 군 생활의 요모조모를 보여주며 남녀를 막론하는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기서 파생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여배우, 걸그룹 멤버 등의 여성 참가자들의 군 생활 체험기를 담아냈습니다. 스핀오프 특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더 큰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첫 번째 특집에 참가했던 걸스데이의 혜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애교'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두 번째 특집 또한 에프엑스의 엠버가 "이, 이, 잊으시오"라며 귀여운 말실수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사진8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에서 화제가 되었던 걸스데이 혜리 등장 장면



지난해 경연곡이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도 스핀오프 작품을 내었는데요, 바로 <언프리티 랩스타>입니다. 힙합의 특성상 여성 랩퍼들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없었기에 시청자들은 여성 랩퍼들의 무대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여자 랩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인기 걸그룹 AOA 랩퍼 지민, '힙합 밀당녀'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화제가 되었던 육지담을 비롯하여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했던 실력 있는 여성 랩퍼 등 총 8인의 여성 랩퍼들이 참가했습니다. 여성 랩퍼들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과, 흥미진진한 랩 배틀 그리고 '폭풍 디스열전'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영상2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들의 싸이퍼 랩 뮤직 비디오




콘텐츠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콘텐츠에 관심을 둔 창작자라면 이미 익숙할 개념인 '원 소스 멀티 유즈'는 앞으로 계속해서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2015년의 국내 콘텐츠 전망 중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로 '스핀오프'를 꼽기도 했는데요. 팬들은 스핀오프를 통해 기존 작품에의 향수를 느끼고, 계속해서 그 스토리에 빠져있을 수 있으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제작 초기부터 기존의 팬층에게 어필하며 진행해나갈 수 있기에 좀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제작 방식이기에 '스핀오프'는 계속해서 더욱 다방면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에서 시도될 스핀오프 작품들이 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tvN

- 사진1 tvN

- 사진2 넥슨

- 사진3~7 tvN

- 사진8 MBC


ⓒ 영상 출처

- 영상1 바위골렘 유튜브

- 영상2 Mnet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영석 PD, 박상범 기자의 방송특강!!!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11.16 10:2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나영석 PD, 박상범 기자의 방송특강!!!

 

 

콘텐츠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 콘텐츠는 분야가 너무 넓어서 막연하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여 11월 15일(목) 진행된 방송 분야 취업특강! 이번 특강은 방송국에 몸담고 계신 현직 PD와 기자가 직무에 관해 어떠한 가감도 없이 솔직담백하게 말씀해주셨고 언론인이 갖추어야 할 태도도 말해주셨습니다. 열띤 특강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서강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방송 산업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모든 구직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었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아직 강의가 시작하기 전인데도 앞쪽은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사회는 취업컨설턴트 이미현님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콘텐츠취업지원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어요. 그 사업의 일환으로 오늘 특강도 개설된 것이죠.

 


특강을 해주실 강사님이에요. 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하셨지만 그중에서도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떨치신 나영석 PD, 현재 뉴스라인 앵커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KBS기자협회장을 역임하셨던 박상범 앵커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벌써 기대가 되는걸요? 특강의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나영석 PD의 특강은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예능PD님이라 그런지 강의도 한 편의 예능프로를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적당한 긴장과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빵 빵 터지는 웃음! 나영석 PD님은 대학 시절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예능PD를 하면서 콘텐츠를 만들기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KBS에 입사해서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여걸식스'라는 프로그램을 만드셨는데 당시 쟁쟁한 라이벌 프로그램이었던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X맨'으로 만년 2등을 했다고 했어요.

 

그러나 1등이 아닌 2등이 오히려 더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1등은 공격받기가 쉽고 3등은 좀 그렇고 2등이 적당한 긴장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좋지 않았나? 라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면 1등만을 강요하는 사회와 1등이 되기 위해 갖은 애를 쓰며 스펙을 쌓는 대학생들이 안타까우셨는지 2등으로서도 순위권 밖에서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2등 타이틀 뒤에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주말 예능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신 걸 보면요. 그리고 1박 2일은 '복불복', '여행'이라는 두 가지 콘텐츠가 있는데 그 중 '1박의 여행'이라는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가슴에 깊이 남는 예능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기승전결 구조가 있는 한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1박 2일도 '복불복'이라는 단순한 게임과 낯선 장소에서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리얼한 스토리가 때론 감동을, 때론 눈물을 흘리게 했었죠. 적당하게 복불복을 하던 장소를 찾던 것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그 소스 하나하나에 살을 붙여 가며 만들다 보니까 그 안에서 파생되는 드라마가 생겼고 다시 여행이라는 장르까지 번지게 되고 그 여행을 여섯 명의 삼촌이 경험하게 되면서 연속극과도 같은 스토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쉽게 말하면 복불복같은 일차원적인 재미 이외에 여행이라는 푸근한 감성이 만들어내는 이차적인 재미로 확장을 하게 된 것이죠.

 


"방송에 있어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더 구체적으로 창의력이라는 것은 발명되는 것이냐, 발견되는 것이냐, 제 경험을 미뤄봤을 때 발견되는 것에 힘을 싣고 싶습니다. 스티브잡스처럼, 0에서 100을 만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모두가 그런 능력을 갖출 수는 없겠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크리에이티브란 바로 주변을 돌아보는 것, 중요한 것을 내가 지나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힘이 필요합니다. 좋은 콘텐츠는 발명되기도 하지만 발견되기도 한다는 것! 명심하세요."

 

 

박상범 기자의 특강은 한 편의 시사프로를 보는 것처럼 명확한 해답을 던져주었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으셨어요. 기자분이셔서 그런지 목소리와 발음이 좋아서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답니다. 이렇게 멋진 박상범 기자님도 언론사 시험에서 열 번 이상 떨어지셨다고 하셨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탈락의 아픔에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조하셨던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냉정하게 구분해야 하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직업으로 가져야 나중에 혼란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언론사에서 면접시험관으로 들어가 수험생을 직접 만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분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입니다. 직업을 선택하기 이전에 '내가 이것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에서는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직접 청중석에 뛰어들어 질문을 던지는 기자님의 멋진 모습입니다. 날카로운 질문과 꼬리를 이어 나오는 질문에 학생들은 살짝 당황한 듯하네요^^

 

 

 

아무래도 취업자체가 힘드니까 무조건 되는대로 취업하고 자신의 적성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후에 굉장한 고통에 시달린다고 하셨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에 대해 깊이 파악을 해야 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나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 또한 잘할 수 있는 일, 이것을 먼저 고려한 다음에 직무가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자가 되기 위한 반짝 특강도 해주셨습니다. 인터뷰 요령은 세가지로 압축하여 말씀하셨는데,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하라', '답답하더라도 기다려라', '시청자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라',였습니다. 필요한 화면을 얻기 위해서는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야 하고 소방서, 경찰서, CCTV, SNS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방송기자의 자질은 호기심열정이라고 강조, 또 강조하셨죠. 요즘 언론인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호기심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궁금한 게 없으면 아는 것도 없다는 거겠죠. 그래서 호기심도 '자질'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심히 넘기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 기자로서 첫걸음이라 하셨습니다. 기자가 되려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폭넓게 확장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열정'은 그저 하고 싶다는 열망만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열정입니다. 나의 가능성과 능력을 세일즈 하여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열정이라고 하셨어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본인이 포기하고 마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혹여, 조금 늦을지는 몰라도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포기하지 않았는데 목표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세요!

 

 

열띤 강의가 끝나고 진행된 구직자 1:1 맞춤 컨설팅

이곳에는 콘텐츠 취업지원실 김지영 컨설턴트와 이미현 컨설턴트가 참여했습니다. 강의가 끝났지만 여전히 열기가 뜨겁네요.

 

 

 

 

이번 특강을 통해 저 역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영석 PD님도, 박상범 기자님도 힘든 시련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도요, 막연한 열정을 가지기보단 더욱 구체적인 열정으로, 실행 가능한 열정으로 계획을 세워, 모든 분이 목표에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내가 예능 PD, 앵커다! 방송분야 취업특강 개최.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10.31 17:5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대학교의 2학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1년이란 시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생분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취업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한 종합취업지원센터인 콘텐츠지원실에서 매월 다양한 취업특강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11월도 예외일수 없듯이 방송영상분야 취업특강을 개최합니다.

 

 

오는 11월 15일 서강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 방송영상분야 취업특강은 방송산업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모든 구직자들 무료로 특강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이번특강은 위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특강에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1박2일의 히어로! 나영석PD와 현재 KBS앵커이신 박상범 앵커가 현장의 리얼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하는데요. 나영석PD님은 1박2일의 히어로답게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PD 특강에 대해, 박생범 앵커님은 방송취재기자 특강에 초점을 맞추어 강의를 진행해 주신다고 합니다.

 

 

특강의 일정은 위와 같인 진행된다고 합니다. 신청접수기간은 2012년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컬쳐리스트 홈페이지 (http://www.culturist.or.kr/)에서 로그인 후 참여 신청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또한 특강참가자에 한해 취업추천, 전문 취업컨설턴트에게 받는 1:1 맞춤 취업컨설팅, 참석자 모두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주는 혜택을 드린다고 합니다.

 

방송영상분야의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 분들,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현직분들게 실제로 들을 수 있는 생생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특강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12월에 개최될 특강도 많이 기다려주세요!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취업지원실에 대해 많은 참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방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츠 전문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07.03 17:5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꿈★은 이루어진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 K',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예비 콘텐츠 제작자라면 누구나 만들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작품들이지요? 이런 대박 콘텐츠를 만드신 PD님이나 작가님을 만나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꿈 만 같던 이러한 일들이 지금 눈 앞에 펼쳐진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손에 쥐고 있는 마우스부터 시작하는 콘텐츠 전문가의 꿈~!! 저의 포스팅에 귀 쫑끗! 눈 반짝! 집중하신다면 콘텐츠 전문가의 꿈은 이루어 질 것입니다.

 


클릭으로 열리는 콘텐츠 교육의 세계

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문화와 산업, 방송과 통신, 콘텐츠 장르 간 융합을 모토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온-오프라인 콘텐츠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그 중 이번에 개설된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츠 전문가들의 특강은 《골드클래스》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골드클래스》는 2009년 '슈퍼스타 K'의 김용범 PD의 특강을 시작으로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 '우리 결혼했어요'의 전성호 PD, '로보카폴리' 제작자 김선구 이사 등 지금까지 총 81편의 특강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골드클래스》의 다양한 강의에 놀라셨다구요?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교안, 자막, 보조자료 등이 영상 안에서 역동적으로 표현되는 방송 형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값비싼 교재나 교안도 전혀 필요없답니다. 콘텐츠에 대한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학구열만 있으면 이제 여러분도 콘텐츠 전문가의 길로 한 발짝 다가 설 수 있을껍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골드클래스》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날 따라해봐요, 이렇게~♬

Step 1.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접속하기

배움의 첫 걸음. 학교를 찾아가는 일이겠죠? 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http://edu.kocca.or.kr을 통해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Step 2. 골드클래스야, 어디에 있니?

학교에 왔으니 교실에 들어가야겠지요? 81편의 명사특강이 있는 《골드클래스》가 보이시나요? 거침없이 클릭 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이 교실에서는 출석체크가 전혀 없는, 다시 말해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편하게 볼 수 있답니다.

 

 




Step 3. 좋아하는 강의를 골라보자

수 많은 명사님들의 강의가 보이시나요? 개설된 81가지 강의 중 마음에 드시는 강의를 골라 클릭 해주세요.

 

 




Step 4. 드디어 열리는 《골드클래스》

자, 이제 본격적인 강의 시작입니다. 최고의 콘텐츠 전문가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학구열을 불태워 보자구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