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돌파하는 유재석의 새로운 도전

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 2018.11.12 17: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이미지 출처 : tvN<범인은 바로 너!> 스틸컷


MBC <무한도전> 종영 후 유재석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모아졌다.

유재석은 놀랍게도 방송사가 아닌 넷플릭스의 신작,

<범인은 바로 너!>에 출연을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영상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신흥 강자다.

<범인은 바로 너!>는 그런 넷플릭스와 한국 대표 예능인 유재석의 만남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추리 코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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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재근(방송평론가)


이미지 출처 : tvN<범인은 바로 너!> 포스터 & 방송, Netflix


하지만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 기존의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제작 노하우를 충분히 갖춘 스타 PD들까지 가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처음엔 워낙 이슈몰이를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찾아봤지만, 신선한 느낌을 주지 못했고 지속적인 시청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는 유재석 위기론으로 이어졌다. 국민MC 유재석의 위상을 확실하게 떠받쳤던 <무한도전>의 공백을 신작으로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종영 전 출연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또한 유재석과 종편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지만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 후 <범인은 바로 너!>마저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유재석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유재석이 MBC에서 장기간 진행했던 토크쇼 <놀러와>는 이미 종영했고, KBS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피투게더>도 위기를 맞았다. SBS <런닝맨> 정도가 유재석 예능으로 현재 인기를 누리는 유일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런닝맨> 조차도 전성기의 화제성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서 유재석 위기론이 더욱 힘을 얻는다.



물론 아무리 위기론이 나와도 유재석의 위상은 공고하다. <시사저널>이 매년 발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방송·연예계 부문에서 유재석이 4년 연속(2015~2018년)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지목률 40.4%로 2위인 방탄소년단(지목률 12.5%)을 압도했다. 이 부문 10위권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이는 유재석이 유일하다. 올해 강호동의 지목률은 9.8%, 신동엽은 3.2%, 김구라는 3.0%였다. 그야말로 경쟁자 없는 독주체제인 것이다.


이렇게 유재석 독주가 이어지는 것은 대중들에게 워낙 호감형 이미지로 자리 잡은 덕이 크다. 그는 상대를 공격하는 진행 패턴보다는 배려하는 이미지가 강하고 다른 예능 MC들과 달리 사적인 구설수에 휘말린 적도 없다. 오히려 유재석은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파도남’ 이미지가 강하다. 이러니 국민 호감 MC의 위상을 잃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는 해도 유재석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흔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의 입지가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많이 흔들려도 여전히 톱의 위치에 있지만, 과거에 비해선 약화됐다.


이미지 출처 :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트렌드도 변했다. 유재석은 SBS <X맨>(2006~2007) 등 기존 예능 포맷의 진행으로 최고 MC 반열에 올랐고, MBC <무한도전>(2006~2018)과 SBS <패밀리가 떴다>(2008~2010) 등 리얼버라이어티에 출연한 이후로 국민MC에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리얼버라이어티 진행 능력은 압도적이었다. 리얼버라이어티는 기존 예능의 MC중심 수직적 체제를 깨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많은 카메라들 앞에서 다수 출연자의 돌출행동과 예측불허 환경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극한의 임무가 MC에게 주어졌다. 유재석은 거기에서 발군이었다. 물 흐르듯 다수를 지휘하는 수평적 리더십, 출연자들의 돌발행동에서 그때그때 웃음 요소를 뽑아내는 코미디 감각, 야외에서 일반인들과의 접촉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소통능력 등을 선보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유재석을 유일무이 국민MC로 만들었다.


최근 예능 트렌드가 된 '관찰 예능' 프로그램


그랬던 트렌드가 리얼리티로 넘어갔다. 요즘엔 그저 출연자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카메라가 관찰만 하는 이른바 ‘관찰 예능’이 인기를 끈다. 관찰 대상은 주로 출연자들의 사생활이다. 혼자 사는 모습, 아이 키우는 모습,여행하는 모습, 부부가 생활하는 모습, 장인장모를 모시는 모습, 친구와 노는 모습 등 다양한 사생활을 시청자가 엿보는 형식이다. 이런 형식에선 MC가 설 자리가 없다. 최근엔 또 요리사, 작가, 정치가 등 전문가들의 예능 진출도 활발하다. 이러다 보니 기존 예능의 입지가 전반적으로 축소됐고, 유재석도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유재석은 달라진 환경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종편인 JTBC에 진출해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선보인 것이 그 신호탄이었다. 뒤이어 <범인은 바로 너!>가 나왔다. 현시점에서 유재석 출연작 중 과거의 포맷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런닝맨> 단 한 편에 불과하다. <해피투게더>는 전면 개편에 들어간다. 오랫동안 유재석과 짝을 이뤘던 박명수까지 하차했다. 고정 시청자층이 탄탄한 <런닝맨>을 제외하고, 그야말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케이블 채널에도 진출했다. tvN과 손잡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선보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거리를 걸으며 만난 시민들과 퀴즈쇼를 펼친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반응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설정이 <무한도전>의 ‘잠깐만’ 특집과 비슷하고 유재석과 조세호의 조합도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아직 방영 초반이기 때문에 앞으로 포맷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가능성은 남아있다.


JTBC 신규 예능 <요즘애들> (11월 방영 예정)


이외에도 유재석은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JTBC와 <요즘 애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쓰인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문구에서 착안, 이른바 Z세대(Generation Z)라 불리는 요즘 젊은이들이 제작한 영상을 보며 세대간 소통을 시도한다는 설정이다. SBS와도 <아름다운 가을마을, 미추리>라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땅에 10인의 연예인들이 궁극의 유토피아를 건설해 살아가는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제작진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탈장르’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의 다양한 도전이 진행되는 것이다.


유재석은 상당기간 <무한도전>, <놀러와>, <해피투게더>, <런닝맨> 이 4작품에 묶여 다른 시도를 하지 못했고 그래서 정체됐다는 느낌을 줬다. 그 사이 예능 트렌드가 바뀌면서 기존 예능 전체가 위기를 맞았고, 유재석 출연작도 2편이 사라졌다. 유재석 입장에선 새로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큰 성과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유재석의 시도가 의미 있는 것은 그가 덮어놓고 잘되는 코드만 따라 가지 않기 때문이다. 리얼리티 광풍이 몰아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은 그런 검증된 성공요소를 멀리 하고 새로운 설정에 도전했다.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깜짝 히트곡을 내고 사라진 옛 가수들을 발굴하는 내용이었고, <범인은 바로 너!>는 추리 예능이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시민과 함께 하는 퀴즈쇼다. 앞으로 시작할 작품들도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모험적인 시도들이다. 바로 이렇듯 남들 다 하는 것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 때문에 여전히 국민MC로서 특별한 위상을 인정받는 것이다. 유재석의 도전이 모두 성공을 거둘지는 알 수 없지만, 예능 장르가 획일화되는 이때 국민MC의 다양한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유재석 & 김태호 PD (이미지 출처 : JTBC & MBC)


유재석의 향후 입지를 좌우할 수 있는 이슈가 남아있다. 바로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복귀다. <무한도전> 시즌2이든 아니면 다른 신작이든, 김태호 PD의 차기작에 유재석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국민예능, 국민MC의 역사를 오랫동안 일궈온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의 새로운 선택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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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인사이트 11월, 김태호 PD가 떴다!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11.30 14:4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각 부문 유능한 연사님들께서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맡아주셨던 콘텐츠 인사이트! 벌써 11월이 되면서 올해 마지막 회를 맞았었습니다.

2015 콘텐츠 인사이트의 피날레를 장식해줄 연사로 김태호 PD님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스타 PD계의 양대산맥을 이끌고 계신 분이시고, 무한도전의 수장이신만큼 강연에 대한 인기도 어마어마했습니다.

아쉽게도 강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김태호 PD님의 강연과 토크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장소미 기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5년 마지막 ‘콘텐츠 인사이트’는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최초이자 최장 리얼 버라이어티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함께하였습니다. 앞서 상상발전소를 통해 소개된 ‘김태호’ PD의 강연 내용에 이어 오늘은 강연 후에 이루어진 토크 콘서트와 열기가 뜨거웠던 질의·응답 시간에서의 내용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0년 동안 대중과 함께 걸어온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질문들이 많았는데요. 강연 내용은 주로 <무한도전>이 이끈 변화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토크 콘서트와 질의·응답에서는 <무한도전>의 미래에 대한 기획자로서 ‘김태호’ PD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사진 1 11월 '콘텐츠 인사이트' 강연을 맡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이들이 지나온 10년 간 <무한도전>을 둘러싼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콘텐츠가 양적으로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향상하였으며,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나 플랫폼도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일이 가능해졌으며 시청자들도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여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무한도전>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김태호’ PD는 역으로 여러분께 물어보고 싶어서 ‘콘텐츠 인사이트’에 참여하였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있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 사진 2 '김태호' PD는 강연 이후에 토크 콘서트를 하였으며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받고 답하였다.


<무한도전>이 매주 새로운 기획 아이템을 시도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창의적인 기획 아이템을 어떻게 발굴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이에 ‘김태호’ PD는 기존에 있는 것에서 새로움을 추구할 때 참신한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 <무한도전>을 이끌어 오면서 느낀 바로, 주변을 둘러보고 비교적 쉽게 찾은 소재나 시의적절한 소재일 때 오히려 어렵게 떠올리거나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만든 소재보다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존재하는 소재나 상황을 PD만의 시선, 프로그램만의 시선으로 접근할 때 창의적으로 느낀다는 것이죠. 반 발자국 앞서 걸으면서도 동시에 대중과 발을 맞추며, 진정으로 시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김태호’ PD만의 프로그램 철학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PD 혼자 진행 가능한 콘텐츠는 없다며 소통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태호’ PD는 하나의 기획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팀 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교집합이 많은 부분을 택하여 반영한다고 이야기하였는데요. 더불어 생각한 기획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설득한다고 합니다. 한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자막팀, CG팀 등 여러 사람과 팀이 참여해야 하죠. 이 때 컬러와 톤을 잡고 대본을 주고, 만약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이야기를 들어보며 설명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해내지 않으면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기획 아이템을 제대로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방송국은 그만큼 활발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곳이며, ‘김태호' PD는 10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던 자신의 저력으로 소통 능력을 꼽기도 하였습니다.



‘김태호’ PD는 이미 5, 6년 전에도 <무한도전>을 인터넷이나 극장 스크린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논의를 해왔다고 합니다.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그때 시도했었더라면 어떠한 변화를 이끌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존재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만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접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하게 하는 데에 관심이 많고 산업 동향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72초 TV‘ 팀과 회의를 하며 서로의 플랫폼이 지니고 있는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고, 게임 회사와 <무한도전>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고 하였는데요. 웹 플랫폼 기반의 회사나 다른 콘텐츠를 다루는 회사와의 만남을 통해 <무한도전>만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사진 3 '김태호' PD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콘텐츠 인사이트' 참가자


나아가 ‘김태호’ PD는 자신의 역할을 <무한도전>을 유지, 관리하는 일로까지 확대하며 브랜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하였는데요. 그동안 <무한도전>에 대한 반응을 자체적으로 여러 사이트나 SNS에서 수집하여 파악해왔다고 합니다. 물론 <무한도전>에 대한 반응이 좋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위 위기론이 대두될 때에는 <무한도전>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최근 MBC내에 마케팅 부가 창설되어 <무한도전>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제대로 위기관리를 할 수 있게끔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중과의 관계나 언론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여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그때그때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무한도전>이 프로그램 내적으로나 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진 4 이 날 '콘텐츠 인사이트'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외부에 강연장까지 마련하였다.


앞으로 <무한도전>은 10년을 해오면서 제작진이나 대중들이 ‘무한도전답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에 안주하지 않고 틀을 깨기 위한 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무한도전>의 경쟁 상대는 반응이 좋았던 과거의 기획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며 무한히 도전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무한도전> 시스템을 유지하되 후배 PD들에게도 본인 색깔이 드러날 수 있는 연출을 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제작진이 같이 모여 회의하던 방식에서 두 팀으로 나누어 회의하며 새로운 기획, 스토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10년 뒤, 5년 뒤, 1년 뒤 계획보다는 당장 다가오는 주에 매주 최선을 다하려는 것입니다.


▲ 사진 5 외부에서 중계로 강연을 듣는 사람들


무엇보다도 ‘김태호’ PD는 동시대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였는데요. ‘하시마섬‘과 같은 역사 문제 등을 정면으로 다룬 에피소드들이 그 예시가 되겠죠. <무한도전>이 예능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보편적인 생각을 담아보자는 태도를 유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김태호’ PD는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방송 콘텐츠는 PD 혼자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팀의 공로를 높이 사고 협업을 강조하였습니다. 시청자들에게도 위기인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라지 않으며 프로그램의 재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계속해서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는데요. 한 주 한 주 <무한도전>에 거는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무한도전>이 이루어 온 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생각에 응답하는 태도에서 <무한도전>이 또다시 이루어 갈 긍정적인 미래를 읽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콘텐츠 인사이트’는 ‘김태호' PD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그동안의 ‘콘텐츠 인사이트’를 통해 콘텐츠 분야의 많은 현업 인들이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갔기를 바랍니다. 또 다시 돌아올 다음 ‘콘텐츠 인사이트’를 기대해봅니다. 


ⓒ 사진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 5년이나마 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남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이는 예능 콘텐츠 시장 속 예능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양해진 채널, 더 다양해진 소재로 쉼 없이 쏟아지는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랬다고 한들 그 인기를 유지하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죠.


▲ 사진 1 2015년 마지막 콘텐츠 인사이트의 주인공인 김태호 PD


하지만 10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예능이 있습니다. 바로 MBC의 <무한도전>입니다. 오랜 시간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것만으로도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예능의 역사를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11월 16일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는 2015년 마지막 콘텐츠 인사이트를 맞아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의 강연과 토크 콘서트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무한도전의 지난 행보를 통해 기획, 제작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던 김태호 PD의 강연 내용을 상상발전소에서 전해드립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하나의 유기체 같다는 이야기로 입을 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기획에 따라 프로그램이 성장했다면 지금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유기체처럼 혼자 움직이는 경우도, 혹은 제작진이 끌려가는 경우도 있는 만만치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죠. 이 때문에 <무한도전>의 PD라는 자리가 마치 10년간 오래된 브랜드를 관리하는 자리처럼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멤버 정형돈의 건강악화로 <무한도전>이 다시 위기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위기가 반갑다는 담담한 면모를 보였는데요. 지난 10년 동안 더 큰 위기도 많았을뿐더러 프로그램 자체에 ‘생로병사’가 있다는 것이 곧 프로그램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 사진 2 김태호 PD의 강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김태호 PD : 사실 무한도전이 박수칠 때 떠날 좋은 기회는 놓쳤어요. 그 좋은 기회를 놓쳐서 중박 정도 치고 떠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중박의 기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죠. 최근 ‘가을기획전’에서 정준하 씨가 냈던 아이디어 중 <토요일 토요일은 드라마다(이하 토토드)>라는 것이 있었거든요. <토토드> 때문에 만났던 김혜자 선생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전원일기> 1회가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가, 1088회에 ‘박수칠 때 떠나려 했어도’라는 제목으로 끝났다고 해요. 1000회가 넘도록 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전원일기 제작진과 출연자의 고뇌에 관해 저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리얼 버라이어티는 캐스팅만 잘하면 알아서 캐릭터가 성장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손쓸 게 없어요. 하지만 반대로 캐릭터가 인기를 잃어갈 때 역시 제작진이 손 쓸 방법이 없어요. <무한도전>도 캐릭터로만 굴러가던 건 2008년까지였고요. 그다음부터는 저희 멤버들과 제작진에게도 힘든 시간이 찾아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죠. 지금은 오히려 예능의 맏형으로서 어떻게 하면 다른 예능에서 하지 못한 것을 먼저 나서서 겪어볼까 할 때도 있어요.


한편 김태호 PD는 제작 시간과 플랫폼에 대해 아쉬워하기도 했는데요. 매주 80분이라는 분량을 묵묵히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예능 제작자에 대한 존경심과 더불어 기존에 추구하고자 했던 작가주의 예능이나 매주 다른 형식의 아이템을 보여드리는 점이 힘든 현실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김태호 PD : <무한도전>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에 하나가 ‘다음 주는 뭐할까?’였는데 요즘은 이 고민이 사치가 될 때가 있어요. 물론 그동안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많이 하기도 했고. 우리나라 예능끼리 출연자나 아이템이 겹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에 3%를 바꾸기 위해 매일 회의를 하는데 가끔 그 3%가 안 나올 때도 있죠. 그렇지만 이게 쌓이다 보면 큰 차이를 낳는다 생각하고 매일같이 해왔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누구나 그렇게 해야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채널도 다양해졌고, 제가 봐도 무척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 <무한도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 사진 3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인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이 2005년도에 ‘태어나지 못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가 태어난 프로그램’이라고 말합니다. 2005년 유재석이 3년 만에 <무한도전>으로 MBC 주말 예능에 돌아왔을 당시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도 <무한도전> 시청률은 여전히 ‘애국가 시청률’인 4%대였죠. 오직 원했던 건 유재석의 연락처였던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에 무작정 들어가게 되었고 지금까지 <무한도전>의 출구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태호 PD : 처음 <무한도전>을 맡을 때 부담은 없었어요. 그런데 현장에 나갔을 때 제가 느꼈던 감정은 ‘이렇게 재밌는데 왜 시청자들이 안 볼까’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안방에서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우리가 전달하지 못했던 것을 하나씩 찾아가고자 했던 게 지금의 무한도전을 만든 것 같습니다. 들하고 약속했던 건 딴따라라고 손가락질하던 비판적인 시각을 가졌던 분들께 예능도 노력하면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었어요. 결국, 그때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멤버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으로 남았던 것 같아요. 


<무한도전>이 가장 먼저 바꾸고자 했던 것은 ‘카메라 시스템’이었습니다. 당시 두 대뿐이던 카메라를 여덟 대로 늘린 것이 그 시작이었죠. 당시의 예능 촬영은 카메라 두 대로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고 암묵적인 ‘룰’이었는데요. 김태호 PD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기존의 방송 헌법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이미 부자연스럽다 여겼습니다.


김태호 PD : 무한도전 첫 회를 보면 50초 되는 영상 동안 유재석 씨 혼자 얘기하고 있어요. 지금 같으면 50초 동안 여러 상황이 생겼겠지만, 이때는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이때는 모두가 현장에 오자마자 듣는 이야기가 오디오 겹치지 말라는 것이었거든요. 멘트 도중 누군가 끼어들게 되면 카메라 감독님이 이걸 찍어야 하나 판단하기가 모호해지니까요. 그러다 보니 현장의 재미있는 상황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아예 개별적으로 담당 카메라를 두게 되었는데, 이게 지금의 캐릭터를 낳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 사진 4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또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CG와 자막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는데요. 특히 <무한도전>의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자막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김태호 PD : 무한도전 자막 중 가장 특징 있었던 게 궁서 자막인데요. 예능 편성 시간대 자체가 사실 집중력이 높은 시간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누구 한 사람이라도 우리가 애써 만든 이 웃음을 좀 더 집중해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시청자의 심정에서 지금 이 상황을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싶어 자막을 넣었어요. 한 명이라도 브라운관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응을 얻으면서 점차 무한도전의 새로운 개성 포인트가 되었죠. 



카메라나 CG, 자막 같은 시스템 변화는 비교적 단기간에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김태호 PD는 이런 시스템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뒤이어 ‘내용의 변화’를 추구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왜 예능은 기존의 정해진 방식과 화법으로 흘러가야 하는지에 관한 물음에 대해 반문하면서 <무한도전>이 먼저 시도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장기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김태호 PD :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는 다큐멘터리 화법으로 도전 결과보다 도전 과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형식인데요. 장기 프로젝트의 장점은 작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와 최근 MBC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어게인>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90년대 가수들이 컴백 무대를 가졌지만 <토토가>에 사람들이 열광하던 것은 그들이 들려줬던 이야기와 재결성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감동적으로 다가왔거든요. 하지만 <어게인> 같은 경우는 특집이기에 과정이 생략되어 그 의미가 퇴색된 것 같습니다. 처음 장기 프로젝트를 할 때는 멤버들과 논쟁도 있었죠. 그렇지만 논의를 거쳐 점차 아이템이 스포츠 댄스, 에어로빅 등으로 다양하게 커졌고요. 도전 과정을 통해 멤버 간에 일어나는 감정적 문제, 노력으로 결과가 달라지는 모습 등 여러 가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사진 5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


한편 <무한도전>의 상징과도 같은 추격전 특집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태호 PD는 추격전 특집에 관해 멤버들도 ‘<무한도전>을 써 내려가는 작가의 입장’에 있을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추격전 특집에서는 자신의 움직임 하나가 곧 무한도전의 내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재미있을지 멤버들이 각자의 판단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갈등들이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어내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시작으로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 잡기>, <TV 전쟁>, <스피드> 특집 등 여러 소재의 추격전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소재로 다양한 특집을 시도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창의적인 소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태호 PD : 사실 저희가 가장 망했다고 평가하는 <28년 후> 특집도 매년 같은 방식으로 하는 납량특집을 벗어나고자 시도했던 특집이에요. 저희도 항상 새로운 소재로 새로운 특집을 시도하지만, 항상 그게 흥행을 보장하지는 않아요.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시려면 낯설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마냥 낯설어 보이면 답이 없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익숙하면서도 새로워야 시청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 사진 6 강연에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


대한민국 예능의 틀을 깬 최초의 시도가 모여 만들어진 지금의 <무한도전>. 이번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그런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제작진, 출연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 김태호 PD의 다년간 경험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이번 강연은 미래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와 질의·응답 역시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강연 후 내용 역시 상상발전소에서 이어집니다!


ⓒ 사진 출처

표지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사진 1,2,4,6 직접 촬영

사진 3,5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HOT한 예능과 스타 PD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5.04.27 10:4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표지 나영석 PD

삼시세끼 열풍, 다둥이 열풍, 먹방·쿡방 열풍 등 2015년의 수많은 열풍은 예능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2015년도 1분기 예능은 뜨거웠습니다. 예능은 가장 트렌디한 방송 장르로써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표현할 수 있는 장르로 시청자들과 빠르게 소통을 해야 하며 그들의 반응을 빠르게 흡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의 성공 여부는 시청률로 알 수 있습니다. 시청률은 기획,제작이 잘되었다는 객관적인 지표로써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실질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예능이라는 장르는 이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경우, 기획의 성공과 시청률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예컨대 <연애의 발견>, <킬미힐미> 등의 시청률은 10%를 웃돌았으나 SNS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많은 이들이 시청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예능의 경우, 기획의 성공이 시청률과 거의 비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삼시세끼>의 경우, 현대사회에 삼시세끼 열풍을 불어왔으며 시청률 10.9%로 케이블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와 맞먹는 시청률을 자랑하기도 했었죠.


사진1 꽃보다 할배 포스터


또한, 성공한 예능은 다른 프로그램을 양산합니다. 시즌제로 멤버를 바꾸어 가며 연장을 방영하기도 하고 비슷한 프로그램이 양산되기도 하며 부속,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이 양산되기도 합니다. 시즌제로 멤버를 바꾸는 경우 Format을 유지할 수 있기에 수없이 많은 시즌제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의 경우는 시즌3을 방영하고 있으며 <K-pop star/ 슈퍼스타K>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하며 끊임없이 시즌제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프로그램 양산의 예로 들 수 있는 <꽃보다 할배>는 노년과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형성하여 이후 <꽃보다 누나>, <마마도> 등의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빠 어디가> 역시 아빠와 육아라는 키워드를 형성하여 <아빠를 부탁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과 같은 아빠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났었습니다. 이미 잘된 프로그램이라는 검증이 있어서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게 작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포맷에 새로운 멤버를 넣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이 성공한 예능의 경우 쉽게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사진2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특징으로는 스타탄생입니다. 2014-15년도를 돌아봤을 때 가장 큰 화두는 송일국의 아들 대한민국만세 입니다. SNS상에서 대한민국만세 팬 페이지가 생겼고, 수많은 영상과 방송에서 이들이 방문했던 곳은 폭발적 인기를 이끄는 등 수많은 콘텐츠가 이를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능은 트렌드를 창조하며 이슈를 탄생시킵니다. <아빠 어디가>는 육아에 등한시하던 대한민국의 아빠들에게 문제의식을 인식시켜주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캠 열풍 일으켜 캠핑관련 상품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사진 3 김태호PD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타예능 PD하면 나영석 PD와  김태호 PD가 떠오릅니다. 먼저 나영석 PD는 ‘캐릭터와 한계’ 두 가지 키워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나영석 PD는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형성합니다. 그 예로 이수근의 1박 2일 적응기를 들 수 있는데 처음 <1박 2일>에서 이수근의 자리매김은 어정쩡했습니다. 매일 나와서 운전만 하고 개그맨인데 재미가 없는 이미지가 강했었죠. 이에 대해 나영석은 그에게 별다른 연출을 주문하지 않고 그냥 그가 보이는 대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시청자들은 <1박 2일>을 보면서 아름다운 경치, 멤버들의 유머와 함께 이수근의 1박 2일 적응기라는 새로운 재미요소를 또 한 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인 한계는 출연자에게 끊임없이 제한요소를 두는 것입니다. 적은 경비로 여행하기, 야외취침 등의 제한된 요소를 프로그램에 넣어 출연자 간의 갈등을 고조시키는데 여기서 오는 재미가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나영석 PD의 한계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난 프로그램은 <인간의 조건>입니다. 나영석 PD는 인간의 조건의 초창기 PD였습니다. 인간의 조건은 매 회 “~없이 살기”를 내건 프로그램으로 나 PD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죠.


김태호 PD에게는 ‘도전과 풍자’ 두 가지 키워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현 예능 프로그램들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합니다. 김태호 PD가 바로 이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입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프로그램에 사회적 풍자를 잘 섞습니다. 무한도전 어린이집 편을 보면 어린이집에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태호 PD의 이러한 철학이 잘 녹아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진 4 무한도전 오프닝 화면


예능을 파헤쳐보기 위해 성공한 예능의 특징과 스타 예능 PD들의 노하우를 살펴보았습니다. 드라마 판을 흔들고 있는 작가 대부분과 PD들이 예능 출신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한민국에 옛 시절에 대한 향수와 복고 열풍을 불어온 신원호 PD, 도민준을 연호하게 했던 별에서 온 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 모두 예능을 제작했었죠. 이처럼 예능은 우리 삶뿐만 아니라 방송 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장르입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예능을 읽어보세요.


ⓒ사진 출처

표지 <1박 2일> 방송 캡쳐

사진 1 <꽃보다 할배> 꽃보다 하랩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사진 3 MBC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무한도전>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현장 스케치!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1.12.19 14:4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12월 13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는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 방송영상그랑프리, 대한민국 만화ㆍ캐릭터ㆍ애니메이션대상과 차세대콘텐츠대상을 통합하여 개최되는 시상식인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다양한 볼거리와 의미있는 시상식이 있었던 그 현장을 담았습니다.




▲ 시상식이 열린 아모리스홀에 들어서자,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어요.
왼쪽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디자인상을 받은 캐릭터 캐니멀 입니다!

▼ 시상식장 여기저기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열심히 포즈를 취해주고 있었어요.


  

▲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의 시상식 무대. 반짝반짝하네요!
▼ 수상자 분들과 VIP분들이 시상식장에 자리하셨어요. 



이번 시상식은 이재홍, 장새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시상식은 5시에 시작되었어요.  
 


오프닝 영상과 내빈 소개로 시작된 시상식.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1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는 콘텐츠 사업의 한해를 결산하고 그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입니다. 모든 이들께서 서로 격려하고 기뻐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또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서 모든 지원과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님의 축사가 있었어요. 그 중 일부를 전합니다. 

"2011년은 그 어느해보다 콘텐츠산업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성과가 높았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2011년에는 매출 71조원 수출 31억불의 성과를 달성할 전망이고, 우리 콘텐츠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한글, 한식, 한복등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창의성과 열정, 지칠 줄 모르는 노고 덕택에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콘텐츠 강국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마음에 세기며, 더불어 2015년에는 세계 5대 콘텐츠 강국 진입을 목표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자리를 빛내주신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수상자 여러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가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되었고 선정되었는지에 대한 이재용 아나운서의 소개도 있었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 콘텐츠 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만화대상, 캐릭터 대상, 애니메이션대상, 차세대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방송영상그랑프리 이렇게 여섯 개 부문에 걸쳐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40건을 선정했습니다.

이 중에 만화ㆍ캐릭터ㆍ애니메이션대상과 차세대콘텐츠대상은 완성도와 독창성,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2차에 거친 심사를 통해 각각 5개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특히 만화ㆍ캐릭터ㆍ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약 2200여분이 참여해주신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국민 선호도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방송영상그랑프리는 치열한 심사를 거쳤는데요. 이를 통해서 해외진출유공자포상에는 콘텐츠 수출에 공을 세운 인물과 문화를 위해 공헌한 인물, 해외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창업 신인 등을 선정했습니다. 방송영상그랑프리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사회통합 부문의 뛰어난 작품 8편과 제작, 연출, 작가, 촬영, 미술 분야의 인물 5분을 선정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치열하고 공정한 심사 끝에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각 부문별 시상자들이 발표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카펠라 팀 레드소울의 수상작 OST 아카펠라 공연! 대통령상인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OST '바람의 멜로디' 와 방송영상그랑프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여자' 를  멋진 아카펠라로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본격적인 시상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시상이 있었어요.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시상, 수상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상상발전소의 다른 포스팅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상큼한 걸그룹 에이핑크! 에이핑크는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수상자 분들께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저희 에이핑크도 새로운 한류 신인으로 다음번에는 수상자의 자리에 다시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 큰 박수를 받기도 했어요. 에이핑크는 신곡 'My My'와 데뷔곡이었던 '몰라요'를 들려주셨습니다.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의 시상도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또한 상상발전소의 다른 포스팅에서 만나요! 
 


익숙한 얼굴!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님은 이번 시상식 중 방송영상그랑프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으셨답니다.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는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2011년 한해,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콘텐츠들! 앞으로도 계속 반짝반짝 빛날! 대한민국 콘텐츠들의 활약을 기대해보며, 시상식 현장 스케치는 이렇게 마치려 합니다.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수상하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Korea Content Awards 2011)’

1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자,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차세대콘텐츠 등
총 6개 분야에서 한국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40건에 대한 시상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소개할 부분은 올해를 빛낸 방송콘텐츠에 대한 시상인 방송영상그랑프리입니다.

 

올 한해동안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제작되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방송영상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상 >

 

 

  

방송영상그랑프리의 특별상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의 수상자는

한국방송공사 푸른지구의 마지막 유산 '콩고'의 촬영감독인 정희천 감독(위)과

드라마 '싸인'의 미술을 담당한 SBS아트텍 김봉천 차장(아래)입니다.

 

정희천 감독과 김봉천 차장은 방송콘텐츠에 영상미를 더해줌으로서
방송영상의 질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송영상 제작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총 6개의 방송영상 콘텐츠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전국을 현빈앓이로 만들었던 대박 중의 대박을 터트린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시베리아 툰드라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장엄한
대서사시를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로 그려낸 '최후의 툰드라'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진짜 가수들의 뜨거운 서바이벌 이야기.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발굴, 소개하여 국민들에게 한민족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는 평을 받은 '한국의 유산'

 

 

 

사회통합부문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킨 '러브인 아시아'

 

 

 

주인공을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으로 설정하여 작품을 따뜻하게 그려내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는 평가를 받은 '내 마음이 들리니'

 

 

 

 

사진 왼쪽부터 '한국의 유산' 한국방송공사 이제석 PD, '나는 가수다' 문화방송 신정수 PD, '최후의 툰드라' SBS 장경수 PD, '시크릿 가든'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 '내 마음이 들리니' 로고스필름 문희정 작가, '러브인 아시아' 한국방송공사 전홍렬 CP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을 마치고 내려오신 6분이 한자리에 모여 계시네요.

 

다시 한번 수상 축하드립니다!! :D

 

 

< 국무총리상 >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제작, 연출, 작가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작부분에서는 '학교란 무엇인가'의 제작을 맡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김유열 PD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김유열 PD는 뛰어난 기획력과 연출력으로 완성도 높은 학교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연출 부분에서는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은 문화방송의 김태호 PD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태호 PD는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예능 장르를 개척함으로써
예능 프로그램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작가 부분에서는 시크릿 가든의 작가, 화앤담픽쳐스의 김은숙 작가가 수상했습니다.

2011년 최고의 화제작인 시크릿 가든을 집필하면서 해외 각국에
한류바람을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이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그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 대통령상 >

 

  

 


방송영상그랑프리 드라마 부문 대통령상은 드라마 '싸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싸인'은 새로운 소재로 부검의들의 고충과, 삶, 그들의 사연을 담은 최초의
법의학 드라마로서 소재와 주제의 범위를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싸인'은 지난 1월 방송되어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주인공의 사망이라는 반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드라마입니다.

 

수상자로 '싸인'의 제작을 맡은 (주)골든썸의 김용훈 대표가 나와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방송영상그랑프리 다큐멘터리 부문 대통령상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학교란 무엇인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학교란 무엇인가'는 학생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학교의 진정한 역할을 탐구한 10부작 다큐멘터리로, 뛰어난 기획력, 연출력, 창의적 영상 등을 바탕 으로 교육관련 다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학교란 무엇인가'국무총리상에 이어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면서 시크릿가든에 이어 2관왕이 되었습니다.

 

'학교란 무엇인가'의 한국교육방송공사 정성욱 PD가 수상자로 나와 수상소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시상을 마치고 테이블에 앉아 서로를 축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드라마 '싸인'의 김용훈 대표,

'학교란 무엇인가'의 정성욱 PD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마무리되고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드라마 '싸인'의 김용훈 대표님께서
흔쾌히 사진 촬영을 허락해 주셨네요.

친절하게 사진촬영에 응해주신 수상자 분들, 모두 시상식에 참여하는만큼 멋진 스타일을 보여주셨습니다.

 위에 두 분 뿐만 아니라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의 발전에 더욱 힘써주세요!

 

대한민국 방송영상 파이팅!! :D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_첫 번째 이야기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1.11.07 17: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전 세계의 스마트콘텐츠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소식들 듣고 저희 상상발전소 기자단들 출동했습니다! 

바로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인데요.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번 행사의 명칭이 '모바일 콘텐츠'였는데요. 하지만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이번행사는 '스마트 콘텐츠'로 그 명칭을 바꾸어 모바일 뿐만 아니라 모든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모든 콘텐츠를 포함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많은 콘텐츠 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 첫째 날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강연장 앞에서는 스마트 기기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스마트 TV가 단순히 3D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3D 게임, 인터넷 웹 서핑까지 가능케 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스마트 기기 전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계속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컨퍼런스센터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계시더라구요.
컨퍼런스 현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보면서 이번 행사에 대한 콘텐츠인들의 높은 기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첫 째날 컨퍼런스는 '스마트'에 대한 정의와 게임, 교육, SNS 등 주요 콘텐츠를 스마트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트랜드를 분석하여 미래를 전망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조연설에는 ['스마트'하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 스마트콘텐츠 총괄자인 스즈키 다쿠께서 강연을 해주셨고, 강연을 통해 말 그대로 '스마트' 하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소프트뱅크사가 일본에서 스마트콘텐츠 개발과 스마트 환경을 위해서 어떠한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구요?  

저희 상상발전소 블로그에 이번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의 여러 컨퍼런스 내용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D

 

  

 

 

기조강연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컨퍼런스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소셜'에서 '스마트 네트워킹'으로]라는 주제로 SNS가 스마트 세상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 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SNS 섹션은 소셜미디어 전략 연구소 배문철 대표의 진행으로, NHN 미투데이 담당 김태호 팀장, KAIST CT대학원 이원재 교수, 중국 Weibo.com의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 왕밍공이 각각 스마트 기기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의 행태 변화를 분석한 내용을 중점으로 발표를 해주었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섹션에서는 Game 콘텐츠에 대해 [게임앱이 일으킨 게임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프랑스 IMGA사 CEO 마틴 느와용이 진행을 맡았고, 발표자로는 영국 Porket gamer의 CEO 크리스 제임스, 한국 게임빌 오세욱 팀장, 중국 Tencent의 리 잉 부장이 참여하였습니다.

 

3명의 발표자들을 통해서 콘솔 게임, 온라인 게임에 이어 시장을 이끌어가는 모바일 게임의 위상을 확인하고, 게임 산업의 성장이 스마트폰 및 스마트콘텐츠 시장에 기여하는 바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던 섹션이었습니다.

 

 

 

 

첫 번째날의 마지막 섹션은 '스마트 교육'에 대한 섹션이었는데요.

 

이번 섹션은 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박병호 교수의 진행으로
[학습효과를 향상시키는 스마트 교육]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3명의 발표자가 수고해주었는데요. SK 텔레콤 사업본부 교육팀 김돈정 팀장,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선임연구원 노경희, 덴마크 Uncle Handsalt CEO 모텐 센홀트가 스마트 교육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교육콘텐츠의 확산을 학습 효율성 측면과 교육산업 성장 측면에서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컨퍼런스 센터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스마트TV를 이용하여 섹션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 콘텐츠 행사 답게 스마트하게 진행되는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에서는 앱 창작 워크숍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첫 째날에는 두 개의 섹션으로 워크숍이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고벤처를 중심으로 앱 개발에 관심있는 개인 및 업체들을 대상, 앱 제작 툴에 대한 설명 및 앱 개발 사례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고, 다음으로는 삼성전자에서 바다 플랫폼 앱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바다 2.0 SDK 플랫폼의 주요 특징과 바다 플랫폼 앱 개발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하였는데요. 

앱 제작에 있어서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많은 앱 개발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셨고요.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가면서 워크숍 현장이 한껏 달아오르기도 했답니다.


 



다음은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인 Smart Content 2011 Awards입니다. 시상식장 앞에는 이번 어워드 7개 분야에 후보로 선정된 콘텐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각 후보작들을 직접 체험해보니 이번 어워드에 후보작으로 선정될만한 훌륭한 콘텐츠들임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Smart Content 2011 Awards는 총 15개국, 119개사의 154개의 콘텐츠가 참여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여 후보작으로 선정된 콘텐츠들을 2개 부문, 7개 분야(본상-게임, 엔터테인먼트, 인포메이션, SNS, 에듀케이션/특별상-창의혁신, 스마트TV)에서 시상하게 되었는데요. 각 분야 수상작들은 상금 5,000달러와 트로피, 우승 앰블런 그리고 마케팅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 트로피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수상작에 대한 포스팅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Smart Content 2011 Awards & Conference,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