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인사이트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 – '도깨비 vs 시그널'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7.09.13 09:4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2016년의 시작과 끝을 열었던 드라마 ‘시그널’과 ‘도깨비’를 기억하시나요? 실제로 일어난 장기 미제 사건을 소재로 하여 ‘공소시효 폐지’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끌어낸 드라마 ‘시그널’. 전생과 현생, 시공간을 넘나드는 영원한 사랑과 도깨비, 저승사자, 삼신할머니 등 판타지적 소재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도깨비’.


두 편의 드라마 모두 케이블 방송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상파에 버금가는 높은 시청률로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는 물론 작가까지 팬덤을 만들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현업인을 위해 마련한 ‘2017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현재 한국 최고의 드라마 작가로 평가받는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를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기에 그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민국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해오고 있는데요. 콘텐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사업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 중 한 가지입니다. 이를 위해 매년 콘텐츠 분야의 종사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업인들의 실무 능력 개발에 기여해오고 있는데요. 국내외 최고의 콘텐츠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콘텐츠 인사이트’ 역시 이러한 오프라인 강의 중 하나입니다. 



사진1. 서울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 인재캠퍼스 외경



지난 9월 6일 홍릉 콘텐츠 인재캠퍼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콘텐츠 인사이트’는 ‘드라마’와 ‘음악’,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앞서 설명해 드린 대로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연사로 초대되었고, 이어진 음악 분야 섹션에서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감독인 작곡가 ‘윤상’과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연사로 나섰습니다. 



사진2. 콘텐츠 인사이트에 참석한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윤상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님은 한국 드라마의 장르물 부분에 있어 손에 꼽히는 작가입니다. 작년에 크게 히트한 시그널은 장기 미제 사건을 다루며 큰 인기를 얻었는데, 전작이었던 ‘쓰리 데이즈’ 역시 대통령 경호원이 주인공이 되어 실종된 대통령을 찾는 추리물이었고, 사이버 수사대를 배경으로 한 ‘유령’,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배경으로 한 ‘싸인’ 역시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사진3. 콘텐츠 인사이트에 참석한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




반면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님은 ‘로코의 대모’라 불리웁니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와 같은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애기야 가자’, ‘길라임씬 몇 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 같은 명대사를 만들어 우리를 즐겁게 한 바 있습니다.



사진4. 콘텐츠 인사이트에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김태훈 팝 컬럼니스트




이러한 두 분이 만난 만큼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데요. 두 분의 높은 인기 덕분에 홍릉 인재캠퍼스의 강의실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강연은 딱딱한 발표가 아닌, 편안하게 앉아 담소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팝 컬럼니스트 김태훈님의 사회로 진행된 드라마 섹션은 사전에 준비된 질문과 현장 방청객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어 어떻게 두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5. 콘텐츠 인사이트 세미나 현장






국내 최고의 이야기꾼답게 두 분의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것은 두 분 작가가 집필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세 가지를 꼽아 달리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진6.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토크배틀을 펼치고 있는 김은희 작가와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님은 첫 번째 장면으로 ‘파리의 연인’에서 ‘애기야 가자’를 꼽아주셨습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등장하는 대사마다 그 해의 유행어가 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 드라마의 성공 덕분에 꾸준히 작품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장면으로는 ‘도깨비’의 메밀밭 장면을 꼽아주셨는데요. 개화일이 짧은 메밀꽃의 특성 때문에 메밀꽃이 등장하는 장면부터 먼저 대본을 써야 해 어려움을 겪었던 일화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사진7. tvN<도깨비> 드라마의 한 장면




세 번째로는 드라마 속 장면 대신 ‘태양의 후예’ 3부 시청률을 기다리던 순간을 꼽아주셨는데요. 배우의 명성에 기대는 1~2부와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영향을 받는 3부의 시청률을 기다리며 마음을 졸였다는 일화를 통해서 최고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최고의 작가의 마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김은희 작가님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세 장면 중 첫 번째로 드라마 '싸인'의 방송사고 장면을 꼽아주셨는데요. 공중파 데뷔작으로 첫 드라마를 하면서 방송계의 현실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합니다.



사진8. SBS<싸인> 드라마의 방송사고 장면




두 번째 장면으로는 드라마 '유령'의 한 장면을 꼽아주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국제범죄집단의 해킹으로 사회가 혼란을 일으키는 장면을 그렸는데, 이후 국가기관의 언론 반박기사가 나온 것을 보며 드라마에 '조금 더 책임감을 느끼고 철저히 사전조사를 해야겠다' 느끼셨다고 합니다. 마지막 장면으로는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이 어린시절의 이재훈에게 '오므라이스'를 사주는 장면을 꼽아주셨습니다.






한국 최고의 드라마 작가로 평소 작품활동으로 많이 바쁜 두 분의 작가님을 한 자리에 모시게 되니 질문 역시 그치지 않았는데요. 현업인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이다 보니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는 법, 작품을 대하는 태도, 캐스팅 비화 등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사진9. 방청객의 질문에 답변을 생각중인 김은희 작가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질문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창작의 고통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한 방청객의 ‘창작의 고통을 이겨내는 특별한 방법’에 관한 질문에 김은숙, 김은희 두 분 작가 모두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답해주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김은숙 작가는 ‘죄책감이 창작의 원동력이 된다’고 답해주었는데요. 생각이 안 나면 먹고 잔 뒤 그 죄책감을 가지고 책상에 앉아 아이디어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반면에 김은희 작가는 잠을 자지 않고 자신을 몰아붙이는 순간 해답을 얻기도 한다고 합니다.


작품을 대하는 두 작가의 태도 역시 깊은 인상을 주었는데요. 김은희 작가는 매번 "나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닌지 끊임없이 돌아본다"고 말하며, 또 "대본만 기다리고 있을 스태프를 떠올리며" 자신을 다잡는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은숙 작가 역시 드라마는 작가 이외에도 스태프와 배우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작은 배역이어도 기억될 만한 대사로 도움을 줘야 하고, 스태프 월급이 밀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스타 작가'라고 불릴 수 있는 고의 위치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함께 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며, 이래서 최고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콘텐츠 인사이트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의 드라마 섹션, 김은희 작가, 김은숙 작가의 강연을 현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강연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을 클릭하시면 녹화 강연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 출처

사진 1~6, 9.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7. tvN <도깨비>

사진 8. SBS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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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에 해리포터와 뉴트가 있다면? 한국엔 도깨비가 나타났다! 123tvN 드라마 <도깨비>김은숙이란 스타 작가를 필두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첫 방송 시청률 6.9%tvN 드라마 첫 회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의 대모인 김은숙 작가의 색다른 장르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목 도깨비부터 지금과는 다른 판타지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생깁니다.

특히 드라마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를 찾는 도깨비’(공유)역은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았던 독특한 소재입니다. 도깨비라고 하면 울긋불긋 험악한 얼굴에 금방망이를 들고 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전래동화와는 또 다른 도깨비를 보여주니 기대가 되는데요!

이처럼 몇 년 전부터 한국 드라마에서는 전통적인 신화 속 독특한 캐릭터를 가져와 이야기를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환웅부터 시작해서 마녀, 도깨비까지 국어 교과서에서만 봤던 고전 설화 속 캐릭터들이 한국 드라마에 새롭게 그려지기 시작 했는데요.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속 등장한 캐릭터와 드라마를 알려드리고 최근 한국형 판타지 소재가 빈번하게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유를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1. SBS에서 방영 중인 <푸른바다의 전설> 포스터


판타지상상력, 공상, 몽상이란 단어들로 해석됩니다. 말 그대로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상 속의 이야기를 뜻합니다. 어느 순간 국내 드라마에서도 판타지 소재는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최근 웰 메이드 드라마로 소문났던 tvN <시그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역시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무전기와 시간여행을 갈 수 있는 이란 매개체를 통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곤 했습니다. 인기리 방영 중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역시 인어란 상상 속 캐릭터를 가져와 전에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사진 2. 반인반수의 이야기를 그렸던 MBC 드라마 <구가의서> 포스터


그리고 이제 국내 드라마는 고전 설화에 나오는 한국적인 소재를 가져와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07년 방영했던 KBS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고전 신화인 환웅의 이야기와 엮어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렸는데요. 당시에는 백호, 주작, 현무, 용족과 같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고전적인 소재들이 드라마에선 전생이란 흥미로운 소재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SBS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는 구미호란 소재를 가져왔고,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지리산 수호신의 아들인 반인반수란 캐릭터를 내세웠습니다. 하나의 캐릭터를 앞장세워 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아랑사또 전>아랑 전설이란 설화 속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선비란 설정을 가져와 한국의 무시무시한 요괴들을 독특한 연출로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드라마는 고전 설화에서 스토리와 캐릭터의 모티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국내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적인 설화 속 캐릭터로 판타지를 그려왔을 까요?

 



▲ 사진 3. 구미호 이미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구미호는 꼬리 아홉 개 달린 신통한 능력을 가진 여우를 뜻합니다. 그리고 이 여우는 도술을 부려 매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구미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신화나 전설 속에서 나타나는 상상 속 동물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도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했다는 이야기가 여럿 있었습니다. 바보온달이 처음 평강 공주를 보고 그녀가 구미호인 줄 알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삼국사기>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 사진 4. SBS에서 인기리 방영되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포스터


온 국민이 덜덜 떨며 봤다는 <전설의 고향>에서도 구미호는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이렇듯 구미호의 무시무시한 설정을 가져온 드라마가 <구미호: 여우누이 뎐>입니다. 2010년 방영되었던 KBS <구미호: 여우누이 뎐>은 구미호의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모성애라는 감성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구미호란 설정에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하는 매력을 지니기도 했습니다. 이와 다르게 같은 시간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색다른 구미호를 그렸습니다. 특히 구미호 역을 맡은 배우 신민아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무겁지 않게 구미호란 캐릭터를 대중에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사진 5.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여줬던 MBC드라마 <아랑사또전>


2012년 방영한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 아랑전설을 모티브로 가져와 흥미로운 줄거리를 그렸습니다. 아랑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에 얽힌 전설입니다. 미모의 처녀 아랑이 유모의 흉계로 죽고, 그녀가 외간 남자와 내통했다는 소문이 나 아랑의 아버지인 밀양부사는 벼슬을 사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뒤 신임한 부사마다 첫날밤을 못 지내고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상사가 밀양부사 신임한 뒤 아랑의 원혼과 만나 그 원한을 풀어주도록 약속하고 그 뒤로는 부사가 주검으로 발견되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은 이 흥미로운 아랑 전설을 가져와 아랑의 원한을 들은 밀양부사 은오(이준기)가 진정한 사또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아랑사또전>한국적인 소재들을 긁어모아 독특한 연출로 판타지 장면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는데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부터 저승사자와 선녀까지 한국적인 캐릭터들을 세련된 CG와 분장, 연출로 만들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드라마는 구미호, 도깨비, 반수와 같은 요괴뿐만 아니라 죽음 후의 세상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아랑사또전>에서는 황천길을 안개 낀 강으로 연출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주호민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가 영화 제작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판타지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 6. 장난스러운 도깨비 이미지


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잡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도깨비는 사람이 죽은 뒤 생기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쓰고 버린 도구에서 생성된다고 하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어두운 밤에 길을 걸을 때 보이는 푸른 불빛 도깨비 불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도깨비는 다른 귀신들과는 다르게 사람에게 악한 일만 하지는 않는데요. 자신을 도운 사람에게는 금은보화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또 장난기가 심해 사람에게 장난을 걸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사람을 좋아하고 착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도깨비캐릭터는 일본 설화 속 울긋불긋한 얼굴과 뿔을 가진 악한 잡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깨비는 악하지만은 않았다는 것!


▲ 사진 7. tvN 드라마 <도깨비>속 도깨비 역 공유 모습


그렇기에 드라마 속 도깨비캐릭터가 더욱 반가운데요.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죽기 위해 도깨비 신부를 찾는 도깨비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설화에서 보여줬던 도깨비의 특징이 많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배우 신민아가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 색다른 구미호 캐릭터를 보여줬듯이 새로운 도깨비를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승사자역을 맡은 배우 이동욱과 도깨비역의 배우 공유의 케미도 기대 되는 바입니다!

 


▲ 사진 8.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연출한 황천길의 모습


그렇다면 로맨스 드라마의 대모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란 독특한 설화 속 소재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내 드라마가 고전 설화 속 상상의 인물을 그리고, 동양적인 판타지를 전개시킬 수 있는 것은 국내 CG기술의 발달이 큰 영향을 줬을 텐데요.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도 호평을 받았듯이 한국적인 판타지를 연출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실현 가능성이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잘 그려지는데 실제 배우와 판타지 설정이 이질적이라면 도깨비는 선택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작가들은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속 색다른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과거로 눈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창조란 말을 들으면 에서 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알고 있었던 정보에 변형을 가하면 또 다른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상상 속 이야기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가들은 더욱 더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텐츠 시장이 글로벌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시장은 국가의 경계가 허물어질수록 더욱 한국적인 것을 발굴하고는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장의 글로벌화는 한국적인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른 국가에는 없는 한국적인 콘텐츠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드라마는 앞으로도 계속 설화 속, 상상 속 동양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것입니다.

 

▲ 사진 9. <아랑사또전>에서 독특하게 선보였던 저승사자 캐릭터


드라마 흥행보증수표인 김은숙 작가의 파격적인 도깨비란 소재 선택 이후 국내 드라마의 행보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물론 이전부터 구미호, 반인반수와 같은 실험적인 동양 판타지가 전개되었지만 <도깨비> 이후에는 보다 심도 있게 동양 판타지 세계가 다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언젠가는 웹툰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동양적인 요소와 판타지 설정의 콜라보레이션을 스크린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동양 판타지 장르 물을 통해 대중들이 한국적인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문화콘텐츠의 또 다른 역할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표지. 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사진 1. 푸른바다의전설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구가의서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4. 티스토리 스타일을 찾아서

사진 5. 아랑사또전 공식 홈페이지

사진 6. 책 도깨비 잔치 삽화

사진 7. 위키트리

사진 8. pennpenn
사진 9. 티스토리 놀이미디어 오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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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빛낸 별들을 만나다! 2016 대중문화예술상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6.10.28 13:2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20161027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뜻 깊은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원로 대중문화예술인부터 한류를 책임지고 한국의 문화를 빛내고 있는 현재의 주역까지 대중문화예술 산업에 기여한 분께 드리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인데요. 국내외 활동과 업적,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반영해 공정하게 결정되는 상인만큼 의미 있고 권위 있는 상입니다. 2010년부터 개최된 대중문화예술상은 올해로 일곱 번째 해를 맞이하였는데요. 국민 MC 송해, 원로배우 최불암, 프로듀서 나영석, 배우 이종석 등이 바로 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죠. 이번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는 어떤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영광스러운 표창이 주어졌을까요?

 

 사진 1. 레드카펫에 선 2016 대중문화예술상 MC, 배우 한채아와 샤이니 민호

 

 사진 2. “피땀눈물2016 대중문화예술상의 개막을 알린 방탄소년단의 무대

 

 사진 3. <태양의 후예>OST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른 황치열과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를 들려준 피아니스트 신지호

 

샤이니 민호와 배우 한채아의 사회로 대중문화예술상 표창을 시상하기 전, 대중문화예술인과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국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대중문화예술상의 개막 공연은 세계로 비상하는 케이 컬처(K-Culture)’를 주제로 미디어 퍼포먼스 팀 더 플레이(The Play)’피 땀 눈물로 세계 차트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꾸며주었습니다. 이에 이어 가수 제이민과 황치열이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함께 드라마, 영화 음악 OST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중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사진 4.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NCT 127의 공연


 사진 5. 강렬한 EDM 음악과의 융합 무대를 꾸민 케이팝 커버댄스팀


 사진 6. 가수 태진아와 세대를 초월하는 합동 공연으로 무대를 훈훈하게 달군 박예음, 윤예담, 어린이 합창단

 

NCT 127의 화려한 무대와 강렬한 EDM 음악과 융합한 케이팝 커버댄스는 관객에 큰 즐거움을 주었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수록곡 나는 나만의 것으로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수 태진아와 천상의 목소리 박예음, 윤예담, 그리고 어린이합창단이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의 사모곡합동 공연을 통해 시상식 전 축하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사진 7.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수상자 단체 사진

 

가장 먼저 시상이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은 총 9팀에 그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20여 년간 방송연예 리포터로 활동하며 리포터의 저변을 넓힌 방송인 김생민, 영화 촬영감독으로 활동하며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희주 감독, 전 세계 한류열풍을 지속시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안무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안무가 손성득, 장르의 특색에 맞는 목소리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성우 안지환, 온 힘을 다한 연기와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진정한 뮤지컬배우로 거듭난 옥주현, 국내 모델의 우수성을 아시아 전역에 알린 모델 임주완, 영화는 물론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 조정석, 그리고 중국 내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황치열이 바로 영광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사진 8. 수상소감을 하는 가수 황치열 

 

 사진 9. 수상소감을 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

 

특히, 가수 황치열은 길었던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저의 도약이 지금도 반지하에서, 옥상에서, 옥탑에서 연습하고 계신 모든 분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케이팝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많은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길을 잘 닦아주셨기 때문에 운 좋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겸손한 수상소감에 더불어 케이팝의 세계화와 한국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라고 주신 상이라고 믿고 채찍질하면서 좋은 케이팝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알렸습니다.

 

 사진 10.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단체 사진

 

다음으로는 국무총리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는데요. 무술배우이자 감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무술배우 김백수, 탑 케이팝 아이돌 샤이니, 국내 1,100여 개의 곡을 작사한 작사가 이건우,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큰 웃음을 주는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 명품 조연에서 명품주연까지 모든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 조진웅, 탁월한 작품 선택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황정음(믿보황)’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황정음까지 총 여섯 명의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습니다.

 

▲ 사진 11. 수상소감을 하는 배우 조진웅


그 중, 배우 조진웅은 묵직한 수상소감을 전했는데요. “모든 대중문화예술인이 애쓰고 있고, 힘겹지만 헤쳐나가고 작업을 해내 가고 있는데, 좋은 포상이 된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상당히 기분 좋다며 상에 대한 의미를 먼저 곰씹었습니다. 이에 이어 저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앞으로 더 대중 여러분들과 친밀하게, 어떤 시국이 되었든 저희가 여러분에게 희망과 감동을 꼭 드리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사진 12. 대통령표창 수상자 단체 사진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대통령표창이 수여되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방송 작가 김은숙,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열풍을 일으킨 배우 송중기, <가을동화>부터 <올인>, <태양의 후예>까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류 붐을 이끈 배우 송혜교, 한류 1세대 스타 아시아의 별 보아, 코미디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코미디언 엄용수, 포크, 블루스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음악사에 이바지한 연주자 이정선,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만화계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만화가 이현세까지 총 7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사진 13. 수상소감을 하는 배우 송중기


특히, 배우 송중기는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어르신 분들의 이야기, <군함도>를 촬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많은 희생을 해주신 선조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제 위치에서 대중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힘을 내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사진 14. 수상소감을 하는 가수 태진아


마지막으로, 각 분야의 살아있는 역사라고도 볼 수 있는 원로 배우, 코미디언, 가수, 작곡가, 작가들이 문화훈장을 수훈 받았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및 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 지미 필름으로 영화 제작에도 기여한 바가 큰 영화배우 김지미, 한중 합작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달기> 등에 출연하며 한국영화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영화배우 남궁원,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쇼를 선보여 한국 코미디의 저변을 넓힌 코미디언 남보원,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희로애락이 담긴 노래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 태진아가 은관문화훈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보관문화훈장은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공원등 국민의 애환과 사랑을 담은 2,000여 곡의 창작가요를 작곡한 작곡가 배상태, 드라마 <장희빈>, <일출봉> 등으로 사극 드라마의 기반을 다진 방송 작가 임충에게 수훈되었습니다. 이로써 여섯 분께 영광의 문화훈장이 수훈 되자, NCT 127과 샤이니의 케이팝 협업 공연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무대를 장식하며 2016 대중문화예술상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사진 15. 수상소감을 하는 코미디언 남보원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이 발전하고, 세계적인 콘텐츠로 확산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 2016 대중문화예술상. 평생을 바쳐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끈 원로 대중문화예술인부터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까지 만나다 보니, 대한민국 대중문화에 대한 자긍심으로 뭉클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에게 힘이 되어주고, 세계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에 힘입어 한국 대중문화예술 산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 사진, 사진 1, 3, 4, 5, 6, 7, 10, 12 본인 직접 촬영

사진 2.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7기 이진아 기자

사진 8, 9, 11, 13, 14, 15.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7기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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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김지미, 태진아 등 6인 문화훈장 수훈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10.26 15:5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남궁원, 김지미, 태진아 등 6인 문화훈장 수훈

 

한콘진,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 개최

송중기, 송혜교, 지드래곤, 샤이니,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오는 1027() 오후 230분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으로서, 2010년부터 개최되어 이번에 일곱 번째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에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되었으며 문화훈장 6, 대통령 표창 7, 국무총리 표창 8(), 장관 표창 9() 등 총 30()이 수상하게 되었다.

 

한중 합작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달기> 등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영화배우 남궁원,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은막의 스타이자 지미필름으로 영화 제작에도 기여한 바가 큰 영화배우 김지미, 원맨쇼로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코미디언 남보원, 옥경이’, ‘노란 손수건등 주옥같은 노래로 국민의 희로애락을 부른 가수 태진아,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등을 작곡하고 불세출의 가수 배호를 배출한 작곡가 배상태, 드라마 <장희빈>, <하늘아 하늘아>, <일출봉> 등으로 역사드라마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방송작가 임충 6명이 영예의 문화훈장을 수훈하게 되었다.

 

문화훈장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등에 한류의 열풍을 재점화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김은숙, 케이팝(K-Pop) 한류 1세대 가수 보아, 블루스 음악의 대가 연주자 이정선,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엄용수,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무술배우 김백수, 명품 연기자 조진웅과 유아인, 케이팝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한류 대표 아이돌 샤이니 등 총 8()이 국무총리 표창을,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질투의 화신>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등 9()이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광의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로 비상하는 케이 컬처(K-Culture)’ 주제로 준비된 개막 공연에는 미디어 퍼포먼스팀 더 플레이(The Play)’방탄소년단이 함께한다.

 

이어 가수 황치열·제이민,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함께 꾸미는 감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 모음, 강렬한 힙합(EDM; Electronic Dance Music) 음악과 융합한 케이(K)-커버댄스, 가수 태진아와 천상의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박예음·윤예담·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꾸민 세대 어울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샤이니와 엔시티(NCT) 127의 케이팝 협업 공연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중문화예술상 홈페이지(www.대중문화예술상.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 김현경 부장(02.2016.412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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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잡는 명품작가! K’CONTENT를 이끌어갈 이들을 주목하라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6.09.09 13:5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드라마의 얼굴은 배우. 초기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스크린 속 열연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매력적이고 극을 이끌어가는 얼굴이기 때문에 배우 보는 맛에라도 채널을 돌리지 않았죠. 하지만 최근 드라마의 숨은 최종 병기가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극을 움직이는 작가입니다. 최고 시청률 58.4%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여명의 눈동자>, 그리고 60%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모래시계>를 집필하며 드라마 작가 송지나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박 난 작품 속에는 스타 배우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스타 작가또한 있었던 것이죠!

이제 드라마도 작가보고 믿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를 쓴 작가가 또 다른 드라마를 시작한다? 마치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또 읽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계속해서 듣는 것처럼 드라마 선택에서도 작가의 입지가 확장되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갓은숙, 갓은희라 외치며 드라마 작가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은희 작가는 현재 방영 중인 무한도전의 무한 상사극본을 맡게 되어 더 많은 시청자의 관심과 애정을 받으며 명품 작가를 넘어서 스타 작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명품 작가는 시청률 보증수표가 되기도 했지만, 이를 넘어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내기도 합니다. 특히 K‘CONTENT라는 이름으로 국내 드라마,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이 각국에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K’CONTENT 흐름 속에서 명품 작가는 어떤 위치에 서 있을까요.



로코 드라마의 대가김은숙 작가


▲ 사진 1. 파리의 연인(왼쪽), 태양의 후예(오른쪽)


애기야가자

이 대사 하나만 들어도 전국이 설레었던 때가 있었죠!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으로 스타 작가의 계보를 잇게 된 김은숙 작가입니다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태양의 남쪽>(2003)으로 데뷔하여 각종 명대사를 낳은 <파리의 연인>과 이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을 연이어 흥행시켜 믿고 보는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자를 사로잡는 신데렐라 스토리와 뇌리에 박히는 명대사를 통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데요.

김은숙 작가의 특기신데렐라 캐릭터가 그려지는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과 더불어 각각 정치 이야기와 방송국 이야기를 함께 그린 <시티홀>, <온에어>의 흥행으로 가히 한국 드라마 작가 중 으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자칫하면 오그라들 수 있는 대사를 시청자로 하여금 설레게 하여 잠들어 있는 연애 세포를 깨워주기도 하죠. 특히 2016년 상반기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김원석 작가와 공동 집필하여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습니다특히 <태양의 후예>는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한중 동시 방영을 결정했고, 130억 원의 투자로 방송 직후 약 5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배우 섭외와 탄탄한 스토리로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김은희 작가

 

▲ 사진 2. 싸인(왼쪽), 시그널(가운데), 유령(오른쪽)


무전은 다시 시작될 겁니다.”

조용히 성장하고 있었던 한국형 스릴러의 계보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 <시그널>. 이는 재미와 감동 모두 잡은 완벽한 스릴러물로 자리 잡았습니다배우들의 섬세하고 울림 있는 연기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연출무엇보다도 탄탄한 스토리로 2016년 상반기 드라마 <시그널>은 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그리고 드라마 <싸인>부터 <유령>, <쓰리데이즈>까지 꾸준히 스릴러물을 작업해 온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의 흥행으로 갓은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떠오르는 강호 작가로 인정받고 있죠.

아마 김은희 작가의 등장이 더욱 고마운 이유는로맨스 드라마가 대부분인 한국 텔레비전에서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논의할 만한 주제를 가져와 단순한 재미 뿐 아니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이러한 명품 드라마는 곧 김은희 작가에게 제 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을 쥐어주었죠그리고 이제 <시그널>은 국내를 넘어 중국 시청자 또한 사로잡았습니다지난 4월 18일부터 중국 동영상 사이트 텐센트에서 한 달 만에 6천 100만 뷰를 기록하면서 인기 드라마 톱 10에 들었다고 합니다무삭제판으로 텐센트 이용자 평점 10점 만점에 9.6점을 기록하며 잘 만들어진 스토리로 국경을 넘어서까지 콘텐츠를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매니아층을 노리는노희경 작가

 

▲ 사진 3. 디어 마이 프렌즈(왼쪽), 그들이 사는 세상(오른쪽)


엄마도 엄마가 있었어?”

내레이션이 좋은 작가톡톡 튀거나 정교하게 짜인 극본보다 스토리를 감성적으로 풀어가고자 했던 노희경 작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시작하여 그 누구보다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하고자 했죠이어 노희경 작가의 인생 작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 잔잔한 물결을 남겼습니다이후에도 <그 겨울바람이 분다>, <괜찮아사랑이야>, <디어 마이프렌즈>와 같이 기존 드라마에서 잘 조명하지 않았던 정신과 병동노인의 삶 등을 다뤄 노희경 작가만의 독특한 드라마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죠.

<괜찮아사랑이야>는 중국에 역대 최고가인 20억원에 수출되어 국내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역시 공감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부상했습니다무엇보다도 사전에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이 아니라 걱정이 많았던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수출을 이뤄내 한류 스타 없이 국내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작가보다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필력으로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기도 합니다.

  

떠오르는 신예 작가,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W> 송재정

 

▲ 사진 4. 별에서 온 그대(왼쪽), 더블유(오른쪽)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암흑기에 당당히 28.1%라는 기록으로 흥행에 성공한 <별에서 온 그대>. 국내 흥행과 중국 수출 성공을 이끈 작가는 2007년 <칼잡이 오수정>으로 지상파에 데뷔한 박지은 작가입니다곧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흥행에 연이어 성공하더니 돌연 별그대 열풍을 일으키며 떠오르는 스타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장르물 작가 기대주 송재정 작가화제성 높았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에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까지시트콤에 천성인 작가라고 생각했지만타임 슬립 멜로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와 같은 장르의 <나인아홉 번의 시간 여행>으로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여 본인만의 색깔 있는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습니다. 특히나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더블유>를 보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만의 독특한 스토리에 푹 빠지게 되는데요.

언급했던 두 작가 이외에도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 임성한 작가, <파스타>로 시작해 <질투의 화신>으로 다시 돌아온 서숙향 작가 등 새로 시작한 드라마에서도 작가의 전작이 오르내리고 드라마 선택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정말 떠오르는 스타 작가의 샛별들이 소리 없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때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한류. 이제는 드라마를 넘어 K-POP, K-GAME, K-ANIMATION 까지 K‘CONTENT의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앞장서서 K‘CONTENT를 이끌어 가는 것은 단연 드라마입니다. 박지은 작가의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수출가 35천 달러를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치맥 열풍과 한국 화장품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콘텐츠의 확장은 한국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게 되고, 한국 문화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여 경쟁력 있는 문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명품 작가의 스토리는 K’CONTENT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 사진 5. K-DRAMA 이미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드라마 원작이 수출되어 이익을 창출하고, 드라마 열풍으로 주인공의 스타일이나 한식이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스토리가 상품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 <아빠 어디가>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과 같이 이제 드라마의 포맷도 해외에 수출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드라마 <나인><착한 남자>가 포맷 수출되어 또 다른 방식으로 문화 영토를 넓혔다고 합니다. 포맷을 수출 할 경우 드라마의 변하지 않는 중심 뼈대와 컨셉은 유지하고, 수출국 정서와 맞지 않은 부분은 적정한 수준으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연하게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습니다. 점차 포맷 수출이 많아지는 추세에서 한국 드라마를 책임지는 명품 작가들의 스토리는 K‘CONTENT의 경쟁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작가 브랜딩을 통해 차별화 된 드라마를 선사할 수도 있습니다. 명품 작가는 곧 시청률 보증 수표와 더불어 K’CONTENT 강자로 막강한 것이죠!

 


명품 작가들의 등장은 국내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해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를 문화 자원으로만 인식했던 전과 다르게, 이제 드라마 작가란 인적 자원을 발견하게 되었죠. 한국 드라마 작가의 작품의 일관성은 곧 작가를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콘텐츠 제작자로 브랜딩하게 되고, 이는 글로벌 시대에서 꼭 필요한 인적 자원과 문화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작가 1인 체제는 한 사람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신인 작가 발굴에 어려움을 갖는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뛰어난 작가를 배출하여 K’CONTENT로 확장시킬 수 있다는 강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1인 체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멘토 작가와 멘티 작가가 함께하는 2인 체제 제작 방식은 최근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김원석 작가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명품 작가의 등장은 국내 드라마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흥행 보증수표를 넘어서, 국내 콘텐츠를 탄탄하게 이어줄 인적 자원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명품 작가의 힘을 살려 K’CONTENT로 문화 영토를 넓힌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출처

표지사진. 브릿지경제 포스트 양윤모 기자

사진 1, 3. 나무위키

사진 2(왼쪽), 4(왼쪽). SBS

사진 2(가운데). 시그널 공식 홈페이지

사진 2(오른쪽). SOUND DESIGN

사진 10. Kellykdrama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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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믿고 보는 드라마 흥행 작가들이 몰려온다!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06.26 10:0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사진1 올 하반기에 컴백하는 스타 드라마 작가들

 

 

새로운 드라마들이 대거 방영할 때,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를 선택해서 보시나요? 대부분은 그 드라마에 캐스팅 된 배우들을 먼저 보게 되는데요. 필자 역시 우선순위로 따져보면, 배우 캐스팅을 맨 처음으로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배우들만큼이나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또 있었으니. 드라마 속 숨은 주역이죠! 바로, 드라마 작가들입니다.

 

드라마 라인업에 관한 기사들을 보면,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는 꼭 빠지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는 이전에 드라마 <○○○>을 써온 △△△ 작가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드라마다’와 같이 말이죠. 그 기사를 읽은 우리는 ‘오! 그 작품이 이 작가가 쓴 거였어?’라는 반응과 함께 자연스레 그들의 컴백작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이번 순서! 올 하반기, 어떤 인기 작가들이 컴백작을 들고 오는지, 그리고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준 이전 작품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방영날짜 순입니다)

 

◎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

 

첫 번째를 장식한 작가는 한 명이 아닌 홍정은, 홍미란작가 두 명으로 이루어진 '홍자매'입니다. 이 두 작가는  실제 친 자매라고 해서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필모그래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5년 <쾌걸 춘향>을 시작으로대부분의 작품들이 한 해씩 꾸준히 방영되었습니다. <쾌걸 춘향>,<마이걸>, <환상의 커플>,<쾌도홍길동>, <미남이시네요>,<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그리고 가장 최근 작품인 <빅>까지이들이 왜 '스타 작가'로 불리는지 이해하게 만드는 필모그래피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 하나! 꾸준히 집필 활동하는

     ▲ 사진2 홍자매(좌 홍정은, 우 홍미란)                 이들이 작년 드라마 <빅>에 이어, 올해 역시나 새로운 드라마를 들고 돌아온다고 

                                                                  합니다.

 ▲ 사진3 홍자매 필모그래피

 

 

<주군의 태양> - 8월 방영 예정

편성 : SBS (수, 목) 오후 10:00~ | 제작사 : 본 팩토리 | 제작진 : 연출 진혁 & 극본 홍정은, 홍미란
출연 :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

 

줄거리 :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 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던 오만 방자하고 자기중심적이던 한 남자의 성장 스토리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들에 휘둘려 살아오면서 세상을 외면하고 자신을 포기했던 한 여자의 현실 적응기를 담은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홍자매작품은 모두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이들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는 장르 또한 로맨틱 코미디이기에 계속해서 이 장르를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하면 "홍자매"가 단연 첫 번째로 떠오르기 하죠. 이번에 찾아오는 신작 역시 가볍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영화 <오싹한 연애>처럼 여자 주인공이 귀신을 볼 줄 아는 인물이라서 호러가 약간 가미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또한 홍자매가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되네요!


 

◎ 소현경 작가

 

작년, 국민드라마로 거듭났던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기억하시나요?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45%에 육박해 한 해 신드롬을 일으킨 흥행 드라마였죠. 보통 이런 흥행작 다음으로 방영하는 드라마는 약간의 부담감을 가지기 마련인데요. 바로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그랬죠. 하지만, 이런 시청률 부담감을 이겨내고 마지막 회는 심지어 전작이었던 <넝.쿨.당>의 최고 시청률까지 뛰어넘는 경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그뒤엔 작가 소현경 작가가 있었죠!

 

◀ 사진4 소현경 작가

 

소현경 작가는 지금까지 장편드라마 10편을 집필해왔는데요. 그녀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발휘된 작품은 2009년 방영했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이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주말드라마였는데 시청률이 무려 40%를 뛰어넘는 쾌거를 이루었었죠. 그 이후, <검사 프린세스>, <49일>과 같은 미니시리즈로 연이어 큰 사랑을받았고 앞서 말씀 드렸던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까지, 소현경 작가는 드라마 흥행작가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그녀는 '대박 작가'의 타이틀을 내걸고 다시 신작으로 컴백한다고합니다.

 ▲ 사진5 소현경작가 필모그래피

 

<투웍스> - 8월 방영 예정

편성 : MBC (수, 목) 오후 10:00~ | 제작사 : JS 픽쳐스 | 제작진 : 연출 손형석 & 극본 소현경

출연 : 이준기, 박하선, 류수영, 김소연, 송재림, 조민기 등.

 

줄거리 : 의미없이 삶을 살다 살인누명까지 쓴 한 남성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 간의 이야기

 

소현경작가는 <찬란한 유산>에서 '착한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계속해서 다음 작품들 내내 그녀만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드라마를 써왔습니다. 특히, 소현경 작가는 인물의 감정을 농도 짙게 표현하여 시청자들이 극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 그녀가 내놓는 신작, <투윅스>는 '딸을 구하려는 아버지'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어떻게 그녀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낼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그녀가 지난 2007년에 저작권 등록까지 미리 해둘 정도로 애정을 가진 작품이기에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 김은숙 작가

 

앞서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라 칭했던 홍자매(홍정은, 홍미란작가)와 함께 또 다른 대표 작가가 있죠! 모두들 같은 분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바로, 김은숙 작가입니다. 김은숙 작가야말로 스타 작가 중에 스타 작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애기야 가자~", "저 남자가 내 사람이다. 저 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해!"와 같은 수많은 명대사를 낳았던,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그녀는 본격적으로 그녀만의 로맨틱 멜로 이야기를 써내려 나갔습니다.

 

◀ 사진6 김은숙 작가

 

 

사진7 김은숙작가 필모그래피

 

그녀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두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시크릿 가든>과<신사의 품격>입니다. 두 드라마는 현빈, 하지원, 장동건, 김하늘등과 같은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방영 당시 엄청난 신드롬을 낳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김은숙 작가의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죠. 필자 또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빠짐없이 봐왔는데요. 저와 같은 분들께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그녀의 차기작이 올해 하반기에 방영되기로 정해졌다는 소식과 함께 쏙쏙 들려오는 캐스팅 소식까지!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건뎌라-상속자들> - 10월 방영 예정

편성 : SBS | 제작사 : 화앤담 픽쳐스 | 제작진 : 연출 강신효 & 극본 김은숙

출연 :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최진혁, 김우빈 등.

 

줄거리 :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보면, 딱 '이건 김은숙 드라마다!'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녀만의 맛깔 나는 대사가 귀에 쏙 들어옵니다. 그 덕분에 수많은 명장면,명대사도 탄생한 거겠죠? 또한, 그녀는 작품 속 인물들을 참으로 매력적으로 표현해냅니다. 대중들이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말이죠. 그래서 특히나 김은숙 작가의 많은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아왔나봅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되는 그녀의 차기작 <상속자들> 이미 남자주인공으로는 이민호, 여자주인공으로는 박신혜가 캐스팅되었는데요. 그녀가 처음으로 학원물에 도전하는 만큼 대중들은 호기심있게 그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드라마에서도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톡톡 튀는 대사들의 힘을 보여줄 것인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 김은희 작가

 

◀ 사진8 왼쪽부터 김은희작가, 장항준감독

 

 마지막으로는 필자가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작가, 김은희작가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김은희 작가 하면 함께 떠오르는 인물이 있죠? 바로, 장항준 감독입니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기도 하죠. 영화에 몸담고 있었던그는 최근 드라마까지 영역을 넓혀 김은희 작가와 공동집필, 그리고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둘이 처음으로 함께한 드라마는 케이블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입니다. 아쉽게도 이 드라마는 편성하는 과정에서 다른 드라마에 밀려 케이블에서 방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두 사람은 계속해서 드라마를 공동으로 집필했는데요. 바로, <싸인>과 <유령>입니다.

 

사진9 김은희작가, 장항준감독 필모그래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싸인)과 사이버수사대(유령)과 같은 장르물 드라마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게 된 두 사람. 앞서 소개해드렸던 작가들처럼 드라마 작가로서 많은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짧고 굵다'라는 표현에 맞게 <싸인>과 <유령>은 익히 이들의 명성을 널리 알린 작품입니다. 그 덕분에 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사랑도 함께 얻었다고 볼 수 있죠. 역시나 이들의 다음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던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 하나! 김은희 작가가 남편이자 공동집필 파트너인 장항준 감독을 잠시 떠나, 올 하반기에 신작을 단독 집필한다고 합니다.

 

<쓰리 데이즈> - 12월 방영 예정

편성 : SBS | 제작사 : 골든썸 픽쳐스 | 제작진 : 연출 신경수 & 극본 김은희

출연 : 캐스팅 미정.

 

줄거리 : 청와대 경호원들이 사라진 대통령을 찾는 3일간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김은희 작가가 혼자 집필한 드라마는 이번에 나올 <쓰리 데이즈>가 처음인 듯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게 사실! 함께 써왔던 이전의 작품들과 그대로 비슷한 느낌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느낌의 드라마가 탄생하게 될지는 드라마가 방영되어봐야 확인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직 배우 캐스팅이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방영 대기중인 드라마 중에서 대본 진행속도가 가장 빨라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합니다. 그 점에서 또 믿음이 가고 기대가 되는데요. 심지어 그녀가 드라마를 기획한 후 1년 넘게 대본 집필에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은 그녀의 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네요!

 

◎ 사진출처

- 사진 1-9 네이버 프로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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