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스타디움’, ‘자라섬 국제페스티벌’, ‘월드 DJ 페스티벌’.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 봤을 법한 공연들입니다. 이 공연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8월 3일 목요일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스텝업 3과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 기획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의 연사로는 김은성 BEPC탄젠트 대표, 인재진 자라섬 국제페스티벌 예술감독, 그리고 최태규 상상공장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요즘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BEPC탄젠트의 김은성 대표가 점점 성장하고 있는 EDM 페스티벌의 현황을 조명하고 국내 EDM시장이 헤쳐나가야 할 미래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Tomorrowland Festival’을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았는데요, 이 Tomorrowland Festival은 2016년 18만 장으로 한정되어 있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100여 국가의 200만 명이 사이트 접속을 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이처럼 성공적 페스티벌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사이트가 필요할까요? 김은성 대표는 ‘EDM 페스티벌=문화 콘텐츠’, ‘글로벌 스타 DJ 발굴 및 육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꼽았습니다.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유행하듯 페스티벌은 젊은 세대의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EDM 페스티벌을 온라인 음원과 각종 매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문화 콘텐츠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글로벌 스타 DJ를 발굴하여 국내 EDM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네요.





다음으로 최태규 상상공장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그에게 강의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즉, 무언가를 기획할 때에는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은 다른 시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 하나가 성공적 공연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요, 최태규 대표는 본인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여행한 경험을 들려주며 교육 참가자들 모두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것을 조언했습니다.






최태규 대표는 예술적 상상력이 공연 기획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었는데요, ‘관객 참여형 3인 기획팀’구성안을 내놓았습니다. 관객이 직접 아티스트를 추천 또는 섭외하여 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였는데요, 틀을 깨는 상상력만 있다면 누구나 재미있는 공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하나의 페스티벌을 8개국이 동시에 라이브를 한다는 아이디어로 성공을 이끌어 냈던 ‘UNITE with Tomorrowland’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과감히 실행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끝으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재진 감독이 강연을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인재진 감독은 황무지로 시작했던 자라섬을 어떻게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 명소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습니다. 처음 자라섬을 페스티벌 장소로 추진할 때에는 모두가 말렸지만 여러 페스티벌 관련 인사들을 만나고 해외 벤치마킹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인재진 대표는 자라섬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하네요. 

 




인재진 대표는 이어서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었던 5가지 요소를 손 꼽았는데요, 참여한 사람이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 넓은 연령대의 관객을 고려한 ‘먹거리’, 관객들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 구성’, 관객의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 ‘예측 가능한 연속성’, 그리고 매년 꾸준히 공연을 추진하는 ‘조직의 항구성’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5가지 요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아닌가 하네요.


세 시간 동안의 강연이 끝나고 남은 한 시간 동안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강연장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질문도 많이 쏟아졌는데요, 흥미로웠던 질문과 답변은 ‘성공적 공연’이 아닌 ‘공연의 위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사고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연사들의 대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재진 감독 같은 경우 공연 때 비가 오면 오히려 비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직접 우비를 입고 삽질을 함으로써 처져 있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스태프들의 사기도 고조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김은성 대표는 이번 하이네켄 축제에서 머리 위로 날리는 고래 모양의 비행선을 기획했는데요, 이 비행선이 오히려 너무 멀리 날아가서 잠실까지 가버렸다고 해요. 이를 통해 김은성 대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책을 세우기 힘든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콘텐츠 스텝업 3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름을 맞아 각종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 현업인들이 더 활발한 공연 사업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각 콘텐츠 산업 분야에 대한 스텝업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꾸준한 관심을 통해 성공적 콘텐츠 산업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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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적 공연콘텐츠 거장‘메튜 제스너’내한 특강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09.29 10:2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세계 최대 워터쇼 <The House of Dancing Water> 제작 노하우 공개

세계적 공연콘텐츠 거장메튜 제스너내한 특강

 

한콘진, 다음달 10일 콘텐츠 세계거장 초청3차 콘텐츠 인사이트개최

마카오 워터쇼, 파리 디즈니리조트 등 기획 노하우 공유

첨단기술과 콘텐츠의 만남으로 다시 태어난 융복합 공연의 미래 전망 제시

 

마카오의 세계 최대 규모 워터쇼 <The House of Dancing Water>의 메튜 제스너(Matthew Jessner) 감독이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들려주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메튜 제스너 감독 등 세계적 거장을 초청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카오 관광공연 <The House of Dancing Water>의 창작 노하우와 첨단기술의 접목 전략을 공유하는 3차 콘텐츠 인사이트를 다음달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복합 공연을 핵심 키워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은 지난 5<K-Culture Show 별의 전설: 견우직녀>를 론칭해 국내 융복합공연의 가능성을 발견했던 HJ컬쳐 한승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국내 융복합 공연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프랑코 드라고네(Franco Dragone) 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 예술 감독을 역임한 메튜 제스너(Matthew Jessner) 예술감독이첨단기술과 콘텐츠의 만남으로 다시 태어난 융복합 공연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강연은 융복합 공연물의 기획, 제작 노하우와 첨단기술 접목 전략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메튜 제스너(Matthew Jessoenr) 예술감독의 대표작인 <The House of Dancing Water>5년 간 진행된 쇼 개발, 2년에 걸친 리허설 총 제작투자비 2,851억 원 500명 이상의 배우와 스텝진 참여 3.7백만 갤런의 물 활용 5개 올림픽 공식 수영장 규모 시설 등 기록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으며, 2010년 프리미어 초연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파급력을 보여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공연이다.

 

한편콘텐츠 인사이트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 거장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요인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공개 세미나다. 이번 3차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무료 신청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학혁신팀 임새롬 주임 (02.6441.325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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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사진. 7cel talk <공연콘텐츠, 홀로그램 옷을 입다>

 

지난 610,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 개막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김광석을 기억하며 마음을 울리는 그의 노래를 기대하는 관객들 앞으로 기타를 든 익숙한 모습으로, 20여 년 전 우리 곁을 떠난 김광석이 등장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2012년 전설의 래퍼 투팍의 공연 이후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 세계에서는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홀로그램을 이용한 고인이 된 가수의 공연이었습니다.

 

사진 1.  cel talk <공연콘텐츠, 홀로그램 옷을 입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지난 727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오후 4<공연콘텐츠, 홀로그램 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cel 벤처단지 16층 컨퍼런스룸에서 7cel talk을 개최하였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와 장맛비에도 행사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으로 가득 찬 행사장은 예술과 기술이 접목되어 공연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홀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사례 발표와 대담토론이라는 두 개의 큰 줄기로 진행되었던 <공연콘텐츠, 홀로그램 옷을 입다>에서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연 콘텐츠 모색과 글로벌 진출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홀로그램 기술, 공연콘텐츠, 공연장 분야에 있어 대표 기업들의 생생한 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첫 번째 사례 발표자로 나선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이사는 허공에 이미지를 투사하여 360도 어떤 각도에서나 진짜 같은 입체감과 사실감을 제공하는 리얼 홀로그램(real hologram) 아직은 영화 속에서나 가하며, 현재 공연 분야에서 활용 중인 홀로그램 기술은 리얼 홀로그램의 특성을 모사한 방식으로 2차원의 스크린에 직접 빛을 투사하거나 반사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유사 홀로그램(pseudo hologram)이라고 설명하며, 공연에 초점을 맞춘 홀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을 명쾌하게 풀어내었습니다.

 

사진 2.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이사


또한, 국내외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 및 공연장 사례 소개와 함께 극사실로 등장하는 가상 퍼포머, 제한 없는 콘텐츠 연출,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 기술의 융합에 용이하다는 점 등 공연 사업에 있어 홀로그램 기술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 홀로그램을 통해 김광석 복원에 성공한 쓰리디팩토리 송창환 PD는 자료 수집, 대역 선정에서부터 3D 스캔을 위한 더미 제작, CG 기반 홀로그램 제작 등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실전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사진 3. 쓰리디팩토리 송창환 PD

 

송창환 PD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람 얼굴을 CG로 복원하는 작업을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홀로그램 콘서트를 보러 온 관객들이 첫 곡을 들으면서 느꼈던 신기함이나 신선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게 되고 가짜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 없이 최대한 닮게 표현하기 위해 어떤 작업 과정을 거쳤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가수 김광석에 대한 정보의 부족, 짧았던 제작 기간으로 인해 합동 공연을 하지 못한 점 등의 아쉬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사진 4. 김광석 복원 작업

 

cel 벤처단지 입주기업인 닷밀 이재우 대표는 다수의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토대로 무대 위 생동감을 더하는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 제작 및 실제 제작에 투입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리얼 홀로그램 기술에 관해서는 공연 장르에 쓰이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술의 단계와 수준 자체는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장애물이 될 수 없으며 제작자들의 연출력으로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 5. 닷밀 이재우 대표


KT 이미연 상무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전용관인 'K-Live'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하며, 2020년까지 국내 및 해외에 20개 사이트로 확대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진 6. KT 이미연 상무

 

또한, 기존 콘서트, 뮤지컬, 공연, 쇼 등에 홀로그램과 인터렉션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뿐 아니라 역사, 과학, 문화 등 교육 콘텐츠를 접목해 교육 능률을 높이는 체험형 미래교육사업, 가상현실 콘텐츠와 라이드 시설의 결합을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의 접근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트레이닝 공간 사업과 같은 콘텐츠와 첨단 문화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소개하였습니다.

 

 

문화창조아카데미고주원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된 대담토론에서는 공연 콘텐츠와 홀로그램에 대해 좀 더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7.  cel talk <공연콘텐츠, 홀로그램 옷을 입다>

 

공연업계에 홀로그램이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 KT 이미연 상무는 공연 콘텐츠에 홀로그램이란 타이틀이 붙음으로써 일반 공연보다 영상이 화려해졌으며 앞으로 공연의 그릇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2009년 처음 홀로그램 공연사업을 시작하면서 영국 뮤전(MUSION)사의 제품과 기술을 엄청난 비용을 지급하고 구매했지만 2015년부터는 뮤전사와 Joint Marketing Agreement를 통해 수출까지 할 만큼 자체 기술력이 발전했으며, 비주얼적인 것을 표현하는 것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우리나라의 홀로그램 경쟁력을 평가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홀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홀로그램 2.0시대를 위한 도전 과제에 대한 질문에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공연산업에 홀로그램이 접목되면서 손쉽게 스타들의 공연을 대중들이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이것이 주가 될 수 없으며 공연산업 전반에 있어 기술적 부분보다는 스토리 라인, 즉 감동을 주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하였습니다. KT 이미연 상무도 재미와 유익함을 주는 콘텐츠의 질이 우선이며,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면서 관객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쓰리디팩토리 송창환 PD와 닷밀 이재우 대표는 홀로그램뿐 아니라 다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 제작 등 홀로그램 공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부탁하였습니다.

 

홀로그램 공연 콘텐츠가 어떻게 발전할지 아무도 모른다KT 이미연 상무의 솔직한 말처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홀로그램이라는 기술이 얼마만큼 상상의 세계를 넓혀줄 수 있을지 아직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획과 시도로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는 한 홀로그램의 옷을 입은 공연 콘텐츠의 변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가짜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관객들의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15! 마법이 풀리는 15분 후, 현실로 돌아온 뒤에도 또 다른 15분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기대하게 하는 공연 콘텐츠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잠깐! cel talk이란?

 

ⓒ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 1~7 본인촬영

장소 : cel벤처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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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공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생각해 봅시다. 가슴 떨리는 베이스의 울림, 열광하는 사람들, 찬란한 조명과 그 속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가수와 DJ들. 공연은 분명 ‘화려한 것’의 총집합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한 공연에 영상이 없다면 어떨까요? 공연과 영상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연은 영상이 없으면 다분히 심심한 유흥거리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가수 뒤편에서 조용히 무대를 꾸며주는 ‘영상’의 숨은 이야기에 대해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영상계의 DJ, 비주얼 자키(Visual Jockey, VJ)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연에 색을 더해주는 중요한 일을 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비주얼 자키, 그 생소한 직업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현역으로 VJ활동을 하고 계신 ‘VJ Rustic’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먼저 바쁘신 데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비주얼 자키 (Visual Jockey) 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 하는 직업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보통은 VJ를 영상기자를 뜻하는 ‘비디오 저널리스트(Video Journalist)’로 많이 알고 있는데, 비주얼 자키가 하는 일은 무엇이며 비디오 저널리스트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네 안녕하세요 VJ Rustic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한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시는 VJ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VJ(Video Journalist)는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위주의 편집 작업을 하는 직업입니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예를 들면, SBS의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에서 카메라를 들고 달리시는 분들이 바로 비디오 저널리스트입니다.

 비주얼 자키를 제일 쉽게 설명하려면 DJ를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DJ분들은 믹싱과 스크래치 등의 기술을 통해 즉흥적으로 음악을 가공해 들려주죠. 비주얼 자키는 음악을 가공해 즉흥적으로 들려주는 DJ와 다르게 이미지 또는 영상을 믹싱하고 이펙트를 적용하여 즉흥적으로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결국 디제이가 라이브로 여러 기술을 이용하여 귀를 만족 시켜주는 분들이라면 비주얼 자키(VJ)는 눈을 만족 시켜주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건 가공한 이미지나 영상을 그냥 틀어서 보여주기도 하지만, 라이브로 그것들을 컨트롤하고 변형 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비주얼 자키입니다.


▲사진 1 클럽 공연의 한 장면. 무대 뒤 스크린에 VJ의 영상이 나오고 있다.


Q2. 비주얼 자키가 주로 사용하는 장비와 컴퓨터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사용하는 것들과 많이 상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뜻 보기에 다가서기 어려워 보이는 직업인 것 같은데, 무슨 장비나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장비는 노트북입니다. 직업 특성상 회사처럼 한곳에 머물러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실내 및 야외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노트북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VJ분들이라면 거의 다들 가지고 계신 컨트롤러(Controller)가 있습니다. 한꺼번에 라이브로 여러 영상을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마우스나 키보드만으로는 부족해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컨트롤러를 다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컨트롤러는 종류도 무척 다양하고 VJ분들마다 사용하는 기종도 다 다릅니다.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그래픽 전공 하신 분들도 조금은 생소 하실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해요. 저 역시 방송영상작업을 하다가 VJ를 처음알고 프로그램을 공부했을 때 굉장히 생소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VDMX’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이것 말고도 Resolume, Modul8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즘은 Youtube나 Vimeo같은 사이트에 이런 프로그램들의 튜토리얼들이 기본부터 고급수준까지 다양하게 업로드 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Q3. 공연 콘텐츠 산업의 최전선에서 같이 일 하시면서 무대 위에 오르는 이들에 가려져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하셔서 섭섭하실 것 같습니다. 어떨 때 가장 아쉬우셨나요? 


A. 사실 VJ라는 분야를 시작하면서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고 조명을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고생은 같이 하는데 질문하신대로 무대 위에 오르는 이들에 가려진다는 게 굉장히 섭섭했는데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금은 생각합니다.(웃음) 아무래도 콘서트에는 음악을 들으러 오는 게 주목적이고 클럽 또는 페스티벌 역시 음악을 듣기위해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요즘은 VJ들이 모여 ‘비주얼파티’도 열고는 해서 사람들이 점점 많이 알아주시기도 해서 뿌듯해요. 가끔은 어떻게 알고 SNS등의 메세지로 영상 정말 멋있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있으셔서 힘이 납니다!


Q4. 다 만들어진 영상을 보고 있으면 뿌듯하다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무슨 공연(영상)이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작년에, 그러니까 2014년도에 국내에서 런칭한 ‘Stardium’이라는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다섯 개의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각기 다른 다섯 음악장르의 해외아티스트가 내한해서 진행한 페스티벌이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제가 VJ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각각의 디제이들마다 인트로 영상이 있었고 스테이지도 특이해서 비주얼이 굉장히 멋졌는데, 거기다가 다양한 연출까지 더해지니 정말 멋진 그림이 나왔었어요. 모든 공연을 마치고 관객 분들이 퇴장하실 때였습니다. 출구 쪽에 연출, 음향, VJ팀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관객 분들이 저희를 향해서 다들 정말 멋있었다고 그 자리에 서서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의 페스티벌 경험이 있었지만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정말 뿌듯했어요. 정말 그 순간이 VJ로서 최고의 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사진 2 VJ Rustic님이 꼽은 가장 인상 깊은 공연 ‘Stardium'의 한 장면


Q5. 최근에는 인터렉션 기술이 콘텐츠 분야의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많은 콘텐츠 장르에서 인터렉션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연영상 예술도 그 못지않게 인터렉션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비주얼 자키는 어떤 부분에서 인터렉션 기술을 이용하나요?


A. 인터랙션이라 하면 상호작용이죠. VJ쪽에서도 역시 활용하고 있습니다. DJ및 밴드의 라이브 음악 아웃풋을 VJ의 노트북으로 받아서 자동으로 영상이 출력하는 것은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해외 VJ아티스트인 ‘Skrillex’같은 경우, 모션 캡쳐 장비를 이용해서 디제이의 움직임 그대로 영상 속의 몬스터가 따라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이미 오래전에 했어요. 국내에서도 관중들의 환호가 크면 클수록 영상이 더 밝게 빛나는 등의 여러 가지 퍼포먼스가 많아요. 인터렉션 기술은 사실 알게 모르게 콘서트 등의 공연에서 현재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Q6. 만드신 영상들을 보면 모션감이나 색감 등 다양한 면에서 전문성이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느껴집니다. 비주얼 자키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그리고 어떤 점을 연마해야 하나요?


A. 전 기본적으로 VJ도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더해서 내가 제작한 결과물을 이용해 라이브로 이미지나 영상을 연주 할 줄 아는 게 VJ입니다. 기본적으로 색감과 레이아웃 등의 지식은 물론 2D및 3D 이미지와 영상제작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로 공연을 해야 할 경우엔 음악을 알고 이해해야만 그 음악을 비주얼로 즉흥적으로 표현이 가능하거든요. 공부할게 엄청 많죠? 하지만 그 만큼 멋지고 다양한 형태의 아웃풋을 표현 할 수 있으니까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어요.


▲영상 1 DJ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VJ의 영상이 재생되는 모습


Q7. 지금부터는 VJ님에 대해 여쭙고자 합니다. 비주얼 자키라는 길을 알고, 또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처음으로 VJ를 접하게 된 건 제가 20대 중반쯤에 클럽이라는 곳을 처음 접했을 때입니다. 원래 평소에도 음악을 좋아했는데, 클럽에서 울리는 큰 베이스의 울림이 너무 좋았어요. 그 와중에 DJ뒤에 위치해 있는 LED에 영상이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냥 무작정 흘러나오는 게 아니라 DJ들의 음악과 어느 정도 싱크가 맞더군요. 저를 클럽으로 데려간 친구에게 물어보니 VJ가 라이브로 영상을 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라이브라는 단어가 너무 좋았습니다. 내가 제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어요. 때마침 주위 친구 및 동생들이 DJ공부를 하고 있었고 재미있게 해보자라는 뜻으로 파티 팀을 결성했습니다. (이 시기에는)일 년 넘게 했는데 돈을 벌진 못했어요. 어차피 시작이 돈을 벌자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그러다가 홍대의 어느 한 클럽에서 파티를 열게 되었었는데, 그때 그 클럽 대표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클럽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돈을 받고 VJ를 하게 된 거죠. 정말 재미있어하는 분야인데 급여까지 준다니깐 너무 신났었어요. 그때부터 제대로 시작해서 조금씩 페스티벌도 하고 공연 및 행사도 하면서 현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웃음)


Q8. 일을 하시면서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 같은 게 있으신가요? 또 애로사항 같은 게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A. 야외 공연 중 갑자기 비가 와 장비가 고장 날 뻔한 적 부터해서 노트북은 가져왔는데 충전기를 안 가져와 SNS를 통해 빌려 쓰는 등 정말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지방에서 열리는 어떤 행사에 VJ를 하게 된 일입니다. 그날 공연을 잘 진행하고 있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왔습니다. 그런데 그 행사는 팀이 아닌 제 개인으로 참가한 거라 저 말고는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필 배가 아픈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어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3시간을 참았습니다. 지옥을 맛보았어요. 식은땀과 함께 공연했네요. 끝나자마자 무대감독님이 수고하셨다고 격려해주시는데 들을 겨를도 없이 무작정 화장실로 달려갔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중요한 공연이 있을 땐 먹는 것도 조심하고 화장실도 미리 가려 노력합니다. 아는 형님도 이런 경우가 있다고 저한테 말씀 해주셨는데, 실제로 제가 겪어보니 잊을 수 없을 날이 되었습니다.



▲영상 2 VJ Rustic님이 제작한 VJ용 영상 소스


Q9. 비주얼 자키를 꿈꾸는 분들과, 공연 및 클럽을 즐기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실 저보다 선배 VJ분들도 많으시고 훨씬 멋진 경험과 공연을 해보신 VJ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VJ는 정말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자기가 디자인하고 작업한 영상을 일반적인 영상처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직접 연주하듯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기면서 해보세요. 그럼 언젠간 멋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공연 및 클럽에 오시는 분들은 가끔 영상도 눈여겨 봐주시면 조금 더 음악을 신나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즐기는 공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무대의 주인공인 가수, DJ 등은 물론이고 조명, 소품 등 각종 연출진들의 노력이 들어가야 하나의 훌륭한 공연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VJ도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우리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무대의 주인공에게만 관심을 쏟느라 그 뒤의 킹메이커들을 간과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공연이 끝난 후나 클럽에서 나올 때, 무대를 채색하느라 고생했을 VJ에게 작은 박수라도 보내주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출처

- 표지 VJ Rustic 공연 영상 캡처

- 사진 1, 2 ms-photograph.co.kr


ⓒ영상 출처

- 영상 1~2 VJ Rustic 공식 Vimeo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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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매력을 즐겨라! 'GO! 대중 속으로!'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3.05.27 11:2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사진1 2013 재즈 페스티벌 현장

 

공연도 하나의 콘텐츠인 만큼 널리 알리려면 공연의 라인업이 중요한데요. 5월 17일부터 5월 19일 사이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열린 공연들이 많았습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그린 플러그드> <자라섬 리듬앤 바베큐 페스티벌>이 열였었는데요.

 

그 중 규모가 큰 페스티벌로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과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페스티벌은 음악적으로 정 반대되는 색을 지닌 페스티벌입니다. 재즈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라인업이 재즈뮤지션에 속하고,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저는 올해 다양한 축제들 중 재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Jazz(재즈)란, 미국 흑인의 민속음악과 백인의 유럽음악의 결합으로 미국에서 생겨난 음악입니다. 재즈의 연주악기는 거의 클래식 악기로서, 관악기-트럼펫(또는 코르넷), 트롬본. 리드 악기-클라리넷, 알토 색스, 테너 색스, 바리톤 색스. 리듬악기로서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세트가 표준악기로 되어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아직 주류가 아닌 음악 장르입니다.

 

비주류 장르인 '재즈'라는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2007년 처음 탄생한건데요. 200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페스티벌은 '재즈'에 초점이 너무 잡히다 보니 관객들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성공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비주류인 재즈가 인기있었다니 궁금하시죠?

 

517()부터 518()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서울 재즈 페스티벌(Seoul Jazz Festival)이 열렸는데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공연장으론 제일 큰 야외무대 May Forest, 체조경기장 Sparkling Dome, 수반무대 Spring Garden, 한얼광장 쪽 Belle Bridge 네 곳의 공연장이 있었습니다. 무려 네 곳에서 동시에 다른 뮤지션들이 공연을 했는데요. 야외와 실내공연장이 있었기 때문에 관객들도 충분히 쉬고 즐길 수 있던 공연이었습니다.

 

▲ 사진2 왼쪽부터 <May Forest>, <Belle Bridge>

 

올해의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초기 페스티벌과 다른 라인업을 가졌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본 Sparkling dome에서의 상황을 보면요, Sparkling Dome의 라인업으로는 소란(Soran),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 파로브 스텔라 밴드(The Parov Stelar Band), 미카(Mika)가 있었습니다 .


▲ 사진3 왼쪽부터 <Sparking Dome>, <소란>

 

 

소란2011<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에서 이미 관객들과 많이 만났고,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는 고급스러운 &모던 록 밴드입니다. 다음으로 킹스턴 루디스카가 입장했습니다. 9인조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는 트럼본, 트럼펫, 색소폰과 기타와 베이스, 드럼, 키보드가 조화를 이루는 '현대재즈'에 걸맞는 밴드였습니다.

 


▲ 사진4 왼쪽부터 <킹스턴 루디스카>, <파로브 스텔라 밴드>

 

세 번째로 나온 밴드는 아시아로는 한국 공연이 처음인 '파로브 스텔라 밴드(Parov Stelar Band)'였습니다! 파로브 스텔라(Parov Stelar)는 DJ이고 그의 밴드는 트럼펫, 색소폰 등 일렉트로닉과 재즈가 합쳐진 Nu-Jazz 뮤지션입니다. 파로브 스텔라 밴드(Parov Stelar Band)는 누재즈계의 영웅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누재즈의 대표주자입니다.

 

누재즈,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Nu-Jazz(누-재즈)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누재즈는 재즈계의 신 장르여서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재즈는 재즈와 댄스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입니다. '파로브 스텔라 밴드'처럼 일렉트로닉 음악에 재즈를 합친 음악인거죠. 다시 말하면 재즈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음악입니다.

 

5월에 하는 공연들 중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갈지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을 갈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저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2007년 재즈페스티벌이 열렸을때만해도 너무 재즈에 집중되어있어서 마니아들의 축제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래서인지 관객들을 끌지 못했습니다. 그런 결과가 있고서부터 2012년, 재즈와 팝을 섞은 라인업으로 관객몰이를 했는데요. 2013년도 마찬가지로 재즈와 팝을 섞은 라인업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네 개의 공연장을 갖춘 대규모 페스티벌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재즈'라는 장르가 한국에서 비주류인만큼 재즈를 알리기 위해서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 너무 전문성이 있기보다는 대중성과 전문성이 공존 있도록 재즈와 팝이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즈'뮤지션이 아닌 '팝'뮤지션들을 보려고 공연을 찾았던 관객들도 파로브 스텔라 밴드같은 재즈의 신장르를 보고 더욱 재즈라는 콘텐츠에 가까워 지게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죠.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재즈가 대중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라인업도 기대됩니다.

 

◎ 사진출처
- 사진1,2,3,4 직접 촬영
- 사진2 왼쪽: 유니온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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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름’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바다, 녹음이 우거진 에메랄드 빛 숲과 계곡. 모두 여름을 대표할 만한 풍경들입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쩍 성장한 또 하나의 풍경. 바로 야외 대형 페스티벌입니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 (왼쪽부터) 지산 락 페스티발과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지산 락페스티벌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야외 대형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중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올해 인천시의 야심찬 계획에 따라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란 이름으로 양적, 질적인 면에서 모두 한 단계 성장하였습니다.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기존의 3가지 페스티벌(락, 프린지, 아츠)에 인천관광공사에서 2009년부터 주관해오던 한류문화관광행사의 하나인 한류관광콘서트(K-Pop), 신규사업인 세계청소년동아리문화축제를 하나로 묶어 탄생한 종합 음악축제입니다.

 

(출처 :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공식 홈페이지)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을 기점으로 하는 ‘축제개발 5개년 계획’을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는 그 핵심적인 프로젝트로서 인천시의 아시아 대표 ‘대중예술축제’ 만들기의 과정이자 결과입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실험적인 공연과 페스티벌을 기획하였고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느껴보기 위해 지난 9월 10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뮤직인아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펜타포트 창작인큐베이팅 프로젝트’에 다녀왔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http://pentaport.kr/)

 

 


<창작인큐베이팅 프로젝트란?>

창작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음악과 타 장르 간의 만남을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지원하고, 평가를 통하여 우수한 작품은 차기 년도까지 제작지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인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다고 합니다.

△ 공연이 열린 인천아트플랫폼.
과거 공장 건물들을 외관은 보전, 내부는 리폼하여 문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창작인큐베이팅 스케치>

펜타포트음악축제의 5가지 큰 가지 중 하나인 뮤직인아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최근 인천의 명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창작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내년 펜타포트음악축제에 서게 될 한 팀을 선정하기 위하여 특별히 시민 청중평가단과 전문가 청중평가단을 미리 선정하여 공연에 초대하였습니다. 저 또한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하여 메일을 통하여 지원한 후, 시민 청중평가단 자격으로 참여하였습니다.

 

△ 이것이 바로 시민 청중평가단의 의무. 평/가/서 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자단 이름에 걸맞도록 꼼꼼히 써서 제출하였답니다 :-)
청중평가단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참여할 한 팀을 선정하게 됩니다.

 

△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청중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에 벌어지는 무료공연의 일순위 수혜자들은 누가 뭐래도 인근 주민이죠.
축제기간동안 행복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있는 인천 시민입니다.
저와 같은 시민 청중평가단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문이 열리네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 공연전 공연의 내용과 주의사항을 알려주시는 조영신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사무국 전문위원님.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의 특성상 공연 중 사진 촬영은 철저히 금지 되었습니다. 주최 측에서도 보다 완벽한 공연 환경을 위하여 리허설 동안만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공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첫번째 공연. 한일합동프로젝트 즉흥환상곡 ‘마법의 인생’

 

 

첫 번째 공연이었던 ‘마법의 인생’은 영상과 연극, 현대 무용,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 예술 무대였습니다. 무대가 시작되고 인간의 삶에 대한 심오한 내용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오고 변화무쌍한 영상이 스크린에 나왔습니다. 영상이 끝나자 인생의 각 단계를 묘사하는 배우들이 등장하여 특정한 행동을 통하여 인생의 흐름을 표현하였습니다. 무대 한 켠에서 두 명의 연주자를 통해 연주된 라이브 음악이 즉흥적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덧붙여지며 극적인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대사 없이 진행된 연기자들의 연기는 어떨 땐 마임으로 또 다른 순간에는 현대 무용으로 펼쳐졌습니다.

 

 

- 두 번째 공연, 청소년 뮤지컬 '오리날다'

두 번째 공연은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인 ‘오리 날다’였습니다. 노래를 하고 싶은 한 소년이 학교와 집에서 겪은 갈등을 극복하고 음악을 향한 꿈을 계속해서 펼쳐간다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내용의 뮤지컬이었습니다.

 

- 세 번째 공연, 락과 풍물의 만남 '打(타) & ROCK 콘서트'


 

세 번째 공연은 인천을 대표하는 민요와 락음악을 절묘하게 버무린 크로스 오버 음악 공연 '打(타) & ROCK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앞서 공연된 두 작품과 비교하여서 훨씬 흥겹고 신 나는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덕분에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사진과 영상을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청중들도 다 함께 박수도 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렇게 흥겨운 우리 가락과 락음악의 앙상블을 끝으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창작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조영신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사무국 전문위원님과의 인터뷰>

 

△ 일본에서 온 손님과 반갑게 대화 중이신 조영신 전문위원님 (붉은상의)

 

 

 

Q :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A : 원래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이런 종합 퍼포먼스 공연 축제가 아니었었고 트라이포트 페스티벌이라는 락 페스티벌에서 부터 시작해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됐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보다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기 위한 종합 페스티벌로 발전시키면서 작년에 최초로 락페스티벌, 프랜지페스티벌, 아츠페스티벌 3개로 구성이 됐었어요. 펜타포트라는 의미자체가 다섯 개의 포트(항구)라는 의미가 있으니까 그러면 축제 내에 보다 특화된 다섯 개의 꼭지를 만들어보자고 인천관광공사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기존의 3가지 페스티벌과 한류관광콘서트, 유스페스티벌 이렇게 다섯 꼭지를 만들었었어요. 그중에 아츠페스티벌에 작년에는 새롭게 만든 작품이 아니라 우수공연이나 기존에 인기가 있었던 작품들을 초대하던 성격의 공연이었다면, 올해는 가능하면 음악축제이기 때문에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실험적인 공연들을 기획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한 꼭지를 변경하게 된 거고요. 그래서 이를 어떻게 실현할까 고민 하다가 작년에 하던 형태의 우수공연 초청 공연은 '핫아이템 인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으로 독립시키고 인천의 공연단체들에게 재원적인 지원이 아닌 보다 발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처음으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음악을 중심으로 하여 기존의 작품들을 새롭게 변형하거나 완전히 새롭게 창조한 작품들을 저희가 공모를 했어요. 그중에서 장르도 다양하고 분위기와 형식도 다른 공연을 3개 선택하게 된 거죠.

 

Q : 그렇다면 이번에 참여한 팀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팀들인가요?

A : 아니요. 모두 다 평소에 활동하던 팀들입니다. 그리고 인천에 단체로 소속 및 등록이 되어 있거나 인천에서 활동하는 팀들만 저희가 공모를 받았습니다.

 

Q : 인천을 연고로 하는 팀들만 지원을 받은 이유가 있나요?

A : 실은 그렇지는 않았는데, 예산이 아직 충분하지 않고 음악축제 자체가 아직 완벽한 형태를 잡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인천기반 콘텐츠로 시작을 하는 게 옳지 않겠나 생각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전체 예산이 좀 적어서 다른 지역에서 하는 새로운 작품들을 뽑아 오기에는 저희 쪽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 너무 미안해서(?) 못 뽑은 것도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웃음)

 

Q: 이번에 인천음악축제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이아주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사업비가 더 부족해 진 것이 아닌가요?

A : 작년에 비해서 예산이 4억이 줄었어요.

 

Q : 규모는 올해 더 커진 것이 아닌가요?

A : 네. 가짓수는 더 많아지고. (웃음) 이게 프로젝트 매니저의 욕심 때문에 생긴 현상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한두 번 잘했던 행사는 계승하더라도 실험적인 기획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져야 2, 3년 지난 뒤에 모양이 갖추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몇 가지 실험들을 페스티발 내에서 해봤던 거죠. 프린지페스티벌도 올해 변화를 주고 뮤직인아츠페스티발은 완벽하게 다른 형식으로 변화를 준 거죠.

 

Q : 18개 팀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팀 선정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요?

A : 우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서 새롭게 시놉시스를 구성한 작품인가. 이것이 중요했고요. 그러니까 기존에 한 번도 초연을 하지 않았던 작품이냐. 그리고 음악이라고 하는 콘텐츠가 얼마만큼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인가. 그리고 세 번째가 인천 단체냐. (웃음) 이렇게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Q : 인큐베이팅 프로젝트가 앞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A : 이렇게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통해서 선정된 하나의 공연은 내년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인천지역 우수초청작품 공모에 자동초청작품으로 선정하여 선정 공연단체에게 지원금도 제공해서 작품을 보다 완성도 높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해 드릴 생각이고요. 이 공모는 다시 또 이 공모대로 진행해서 재원이 좀 확보가 된다면 분야를 좀 나눠서 전통분야, 인천을 소재로 한 공연 분야 등으로 세분화 해서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Q : 그럼 이후엔 지원 팀들의 권역도 더욱 확대해 나가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 네. 물론입니다. 인천을 사랑하기만 한다면야. (웃음)

 

 

<아직 끝나지 않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9월10일 단 하루의 공연을 끝으로 올 해 열린 창작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지만, 아직 많은 공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한 공연들을 볼 수 있는 '핫아이템 인 코리아' 공연이 인천 각 지역에서 지난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립니다. 또한, 시민과 예술가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렛츠 고 아시아', '삼바 카니발'과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공연을 만나 볼 수 있는 '재즈상상여행', '음악극 현자를 찾아서' 또한 10월중 인천 각 문화예술공간에서 열릴 계획입니다. 단순한 락페스티발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거대한 공연 콘텐츠의 멜팅팟(melting-pot)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이들의 시작과 미래를 지켜볼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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