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날이 좋든 나쁘든 강원도 강릉의 주문진으로 떠나 볼 양입니다. 주문진 하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오징어회를 떠올리며 입맛을 다시곤 했는데, 지금은 얼마 전 종영한 tvN드라마 <도깨비>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드라마의 여주인공 지은탁이 도깨비를 처음으로 소환했던 주문진 방사제, 놀란 표정의 배우 공유 씨가 묻습니다. “너야? 날 불러낸 게?

 

드라마 <도깨비>의 주문진 촬영지는 주문진해변과 영진해변 사이의 방사제 중 한 곳으로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609’입니다. 근처에 드라마 촬영지라는 홍보간판도 있고 평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있는 곳이니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사진 1. 주문진 겨울바다

 

드라마 <도깨비>는 주문진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요 촬영지들을 관광명소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경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동구 배다리헌책방골목, 송도 한옥마을, 청라 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테마코스 운영과 대형 포토존 설치, 체험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2. 인천 도깨비여행

 

 

조용했던 작은 마을이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전 국민이 한번쯤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된 곳을 첫 번째로 꼽으라면 아마도 <모래시계>의 촬영지 정동진일 것입니다. 1995SBS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모래시계>는 당시 귀가시계로 불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방송되었습니다. “나 떨고 있니?”라는 배우 최민수 씨의 명대사는 드라마를 보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도 익숙할 것입니다.


사진 3. 정동진 해변

 

드라마 <모래시계> 8회에서 여주인공 고현정 씨가 바닷가의 작은 역에서 체포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정동진역입니다. 이용객이 거의 없어 자칫하면 없어질 수도 있었던 정동진역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역사뿐만 아니라 주변 일대를 관광지로 변모시켰습니다.


사진 4. 정동진역 

 


2002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겨울연가>는 뜨거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드라마의 주 촬영지였던 남이섬과 춘천에도 한류 관광 붐을 일으켰습니다. <겨울연가>가 일본에 방송된 직후인 2003년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외국인 방문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 5. 드라마 <겨울연가>

 

2016년 작년 한 해 인기리에 방송되며 한류 열품을 일으켰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도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가상공간 우르크 태백부대 본진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던 경기도 파주의 캠프 그리브스는 2007년 한국에 반환된 미군 기지입니다.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막사 체험,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 태양의 후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는 2016년 캠프 그리브스의 이용객이 2015년에 비해 42% 증가했으며,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6. 캠프 그리브스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

 

한류 스타 이민호 씨와 전지현 씨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였던 포천 아트밸리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 7.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방치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밸리 안에 위치한 호수 천주호는 현령으로 부임한 김담령(이민호 분)이 바다에 놓아준 인어 세화(전지현 분)를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기암괴석 사이를 지나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풍등과 청록의 호수 위로 배를 타고 등장하는 담령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던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고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흘러들어 형성된 것으로, 가재, 도롱뇽, 버들치가 살고 있는 1급 호수이기도 합니다.


사진 8.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

 

인기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들이 모두 유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명대사와 명장면이 어우러져 촬영지 또한 보는 사람들의 눈도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017년도에는 전 세계에 한류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만들어지며, 더 많은 드라마 촬영지들이 세계의 관광 명소로도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tvN <도깨비> 홈페이지

사진1, 3, 4, 8. 직접 촬영

사진 2. 인천투어 itour 홈페이지

사진 5. KBS <겨울연가> 홈페이지

사진 6. 캠프 그리브스 홈페이지

사진 7. SBS <푸른 바다의 전설> 3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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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류’가 시작된지도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한류는 여러 과정을 거쳐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는데요. 지난 10월 23일, 한류 20년을 맞이해 장르별 대표 한류 콘텐츠를 선정하고, 그것의 뒤를 이을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바로 ‘2015 제1차 K-컬처 정책포럼’입니다.


포럼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조사,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된 장르별 ‘한류 대표 콘텐츠’를 5위까지 발표했는데요. 그것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토론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출판만화 분야를 조명했던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의 주철환 교수님의 사회와 함께 방송, 게임, 음악, 공연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 2부, 한번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 사진 1. 토론 현장 - 말씀 중이신 박재복 부장님


‘한류’라는 용어의 시작을 함께 한 만큼, 방송은 한류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러한 방송 분야 빅 5 콘텐츠는 순서대로 <대장금>, <겨울연가>, <별에서 온 그대>, <런닝맨>, <가을동화>가 뽑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1위로 선정된 <대장금>은 동아시아에 국한되어 있던 한류를 세계 각지로 광범위하게 전파시키며 한국과 우리 전통문화를 알린 작품입니다. 전 세계 91개국에 수출한 바 있고, 스리랑카에서 시청률 99%가 나오는 등 해외 드라마 사상 초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현재의 방송 콘텐츠는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이에 대해 MBC 박재복 부장님,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 평론가님께서 열띤 토론을 해주셨답니다!

 

박재복 부장님은 현재 방송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최근 새로운 플랫폼들의 등장으로 인해 영상의 호흡주기가 짧아졌고, 여러 장르 간 혼종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상황 속, 이제는 예전처럼 60분 분량의 긴 드라마나 예능을 쭉 보고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짧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흡입력을 가져야 합니다. 공희정 평론가님도 빠른 반응을 가진 대중문화의 흐름 속에서 대중의 새로운 요구에 어떻게 부합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진부해져 버린 현재의 방송 시장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공희정 평론가님은 우리가 ‘덜 중요하게’ 여겼던 소재와 시장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건 별로야, 하고 넘겼던 것을 다시 보고 시도해보는 거죠. <별에서 온 그대>의 외계인이라는 모티프도 사실 지금까지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소재였죠? 또한 ‘관찰’을 통해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지를 보고, 그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 좋은 소재를 가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을 내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겠죠?



▲ 사진 2. 토론 현장


게임 분야 빅5콘텐츠는 <리니지>, <크로스파이어>,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 스토리>, <모두의 마블>이 선정되었습니다. <리니지>의 경우 국내에 불어온 MMORPG 열풍의 기반을 마련한 게임입니다. 또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중 하나로, 2000년 이후 총 수출 실적이 2,500억 원 이상이었다고 해요.


NC소프트 심민규 상무님과 게임 분야의 이기욱 평론가님께서 현재 게임 시장의 모습과 변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 사진 3.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위), ‘백발백중’(아래)

 

게임 시장은 전반적으로 모바일화가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PC앞에만 앉아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스마트폰은 그들의 일상에서 24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게임 또한 PC에서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PC 게임으로 존재했던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 사진 4. 리듬게임 ‘행복한 피아니스트’(위) / 게임 ‘윈드러너’에 등장한 싸이 캐릭터(아래)


NC 소프트의 올해 키워드는 ‘미디어 믹스’였다고 합니다. 여러 분야의 콘텐츠를 엮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죠. 사실 게임은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기에 최적인 분야인데요. 게임 배경음악은 그 자체로 음악적 가치를 가지며, 리듬 게임에서는 수많은 가요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의 인기 캐릭터, 혹은 실제 연예인을 게임 캐릭터로 등장시키기도 합니다. 게임 <윈드러너>에서는 가수 싸이를 캐릭터로 등장시켰고, 과거 가수 보아를 주인공으로 하는 <보아 인 더 월드>라는 게임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적도 있죠. 최근에는 ‘시네마게임’이라는 형식의 영화와 게임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게임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또한 한류 게임 분야 1위로 선정된 <리니지>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며, 3, 4위로 선정된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 스토리>는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 애니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이러한 것이 K-pop 혹은 한류의 중심에 있는 방송, 영화, 만화 등과 함께 해외로 나간다면 한류의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 사진 5. 토론 현장 - 말씀 중이신 서병기 기자님


음악분야 빅5 콘텐츠로는 싸이, 빅뱅,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 순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싸이는 아시아권을 넘어서 글로벌급으로 한류를 이끌었던 뮤지션입니다.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위, 영국 등 유럽 각 국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4억 뷰를 넘기기도 했죠.


공연분야에서는 <난타>, <명성황후>, <점프>, <광화문연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선정되었습니다. <난타>는 넌버벌 뮤지컬로, 한국의 정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외국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 전세계 51개국 289개 도시에서 3만 1290회나 공연되었답니다.


이러한 음악/공연 분야에 대해서는 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선임기자 서병기 기자님,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님께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사진 6. 빅뱅, 싸이


현재 한류는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었을 때만큼의 열기는 사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음악, 공연 분야에서 시장을 넓히고 있었던 일본에서도 ‘혐한류’ 분위기가 형성되어 한류 자체를 거부하는 시선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우리는 어떤 음악, 공연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서병기 기자님은 두 가지 이야기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혐한류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동방신기와 씨엔블루에서 따올 수 있는 특징입니다. 그들이 계속 인기를 끌 수 있는 까닭은 바로 무조건 한류의 흐름에 편승해 반짝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라, 작은 공연부터 시작해 팬들을 점점 확보해나갔기 때문입니다. 한류를 대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아서 계속 찾아다닐 수 있는 충성도 높은 팬층이 두텁다는 거죠.


두 번째로 제시한 이야기는 바로 ‘빅뱅’으로 대변되는 3세대 아이돌의 힘, 그리고 ‘싸이’로 대변되는 ‘별종’의 힘입니다. 정해진 공식에 따라 만들어지고 인기를 끌었던 기존의 아이돌과 달리, 빅뱅은 프레임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그들만의 색깔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항상 새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할 수 있다는 거죠. 싸이 또한 기존의 공식을 깼다는 데서 이와 닮아 있습니다. 싸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싸이’만의 개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싸이의 음악은 전에 보지 못했던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매력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이렇게 음악이 성공하려면 그것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만의 색깔, 개성이 뚜렷해야합니다. 누군가를 흉내 내거나 미지근한 온도로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진짜’ 음악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 사진 7. 뮤지컬 <고스트>

 

원종원 교수님은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 분야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사실 공연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한류의 힘이 약한 분야입니다. 교수님은 이러한 우리 공연의 발전 방향으로 장르 간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 그리고 새로운 연구와 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영화, 음악, 연극·뮤지컬 각 장르 간의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외국에서는 인기 있는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무비컬’의 제작이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익숙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만의 문법으로 재탄생한 공연은 그것만의 매력을 가지게 됩니다. 오히려 검증된 스토리를 가지고 오기에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 생각, 연구, 실험하는 데 힘을 쏟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고스트>는 LED 영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채롭고 신선한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공연과 타 장르는 서로 장벽을 허물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그저 찍어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도로 채워진 공연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한류’는 20년 동안 수많은 나라에 우리나라의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한류는 다소 주춤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드느냐에 따라 다시 더 큰 반응을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3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수많은 해외 팬들이 생겼듯이, 그리고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글로벌 한류 열풍이 ‘싸이’를 통해 불었듯이, 또 다른 콘텐츠와 사람들이 새로운 한류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그저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만한 양질의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지원과 유통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러한 것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고, 해외 시장에 적용되지 못하는 우리 콘텐츠도 많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오늘 토론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입을 모아 해외 지역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현지의 문화적, 사회적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맺고, 그를 바탕으로 한류를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한류의 초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초석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잘 다듬어져,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사진 1, 5. 직접 촬영

사진 2. KOCCA 상상발전소 이소영 기자님

사진 3. 넷마블

사진 4. 넷마블 / 위미

사진 6. YG 엔터테인먼트

사진 7. 뮤지컬 <고스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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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20년을 빛낸 K-콘텐츠!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 2부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11.06 13: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류 20년을 맞이하여 장르별 대표 한류 콘텐츠를 선정하고 제2, 제3의 글로벌 빅 킬러 콘텐츠 발굴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인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장르별(방송, 게임, 출판만화, 웹툰, 애니/캐릭터, 음악, 공연) 대표 콘텐츠 선정과 콘텐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2부에서는 방송/게임/음악/공연 분야 대표 콘텐츠 선정 의의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패널들과 함께한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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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 동경에 있는 코리아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를 비롯한 여러 한류 콘텐츠를 만나볼 기회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동경은 정치, 경제, 교육, 금융의 중심지로 일본의 문화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는 이러한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요. 모든 콘텐츠의 일본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이에 관계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본 사무소가 위치한 코리아센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 사진1 일본 동경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코리아센터는 8층 건물로, 층마다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1층에서는 전시회 및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매번 바뀌는 이 전시는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지 공예전으로, 종이공예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품들에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하며 정감이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멋이 일본의 중심, 동경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사진2, 3 종이 공예 작품



2층은 이번 2015 코코로 어워드 및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2층에 있는 한마당홀은 큰 규모로 많은 좌석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류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3층은 도서, 영상 자료실로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규모도 큰 편이며 한국어와 일어책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문화 및 문헌을 교류할 수 있는 하나의 장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한류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들에게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 소식을 알리는 잡지부터 한국의 최신 신문까지 만날 수 있는 신선함과 재미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사진4, 5 도서, 영상 자료실의 모습



4층은 사랑방과 세종학당, 그리고 하늘정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종학당은 한글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되어주며,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방의 경우 한국의 건축미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내에 잘 재현된 한국의 사랑방을 보니 따뜻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차 한 잔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과 티백이 따로 갖춰져 있으므로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코리아센터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부로 연결된 하늘정원은 탁 트인 공간으로 옛 한국의 뒤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중심에서 한국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진6, 7, 8 (왼쪽부터) 사랑방, 하늘 정원, 세종 학당     



6층에서는 한류엔터테인먼트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한류의 발걸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신 한류 콘텐츠 역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K-pop부터 한국 예능 및 드라마의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힐 만큼, 한류의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정보도 직접 찾고 즐길 수 있는 한류 엔터테인먼트 전시관이었습니다.

 


 사진9, 10, 11 한류 엔터테인먼트 체험 사진  

 


그리고 7층에는 일본 한류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가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지사 중 가장 오래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일본은 일본의 주요기업군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전환하는 등 문화 콘텐츠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콘텐츠 강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는 한국콘텐츠의 일본 진출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한일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동 빛 네트워킹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사업부터 정기적인 포럼 개최 등 여러 활동을 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번에는 그곳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소장인 이영훈 소장을 직접 만나 한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사진12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영훈 소장

 


Q1. 코코로 어워드가 일본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5년이 특별한 해일 것 같습니다. 코코로 어워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세요.

A1. 코코로 어워드는 한류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입니다. 다시 말해, 한류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및 이를 다루는 기업을 공로하기 위해 열리는 시상식이 바로 코코로 어워드입니다. 그러니 코코로 어워드는 일본 내 한류 비즈니스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한 개인 또는 업체에게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는 시상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류 비즈니스 종사자에 대한 격려와 자긍심을 부여하고, 나아가 결속력 있는 유대관계, 즉 하나의 결속력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시상식 후에 이루어지는 네트워킹 파티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정보 교류 및 끈끈한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하지요.



 사진13 2015 코코로 어워드 수상자들

 


Q2.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지원에 대한 견해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A2. 사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도권을 잡기보다는 자생적으로 커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중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분야는 K-pop과 드라마입니다.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그러하듯, 일본 영화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2014년 최고의 매출을 얻은 작품을 1위부터 10위까지 매겨보았을 때 1위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한 영화 <겨울 왕국>이지만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일본 영화이며 그중에서 애니메이션이 절반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사실상 일본으로 진입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지요.



 사진14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영훈 소장 

 


Q3. 한류 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3.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한류 붐이 불었던 것은 12년 전, 일명 욘사마라 불린 배우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년 동안 계속 ‘한류 붐’일수는 없겠지요. 이제는 정착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논할 시기입니다. 예전에는 한국 비디오를 빌리려면 ‘아시아 영화’ 코너에 가서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따로 ‘한국 영화 및 드라마’ 코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한류 붐’은 꺼졌고 대신 ‘한류 정착’이 자리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류 붐의 초기에는 신선함을 강조했다면, 이제부터는 좋은 작품을 제작하여 관련 업계 쪽에서 인정받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일본이 아닌 그 어디서라도 한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류가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Q4. 그렇다면 한류돌(한류 아이돌)에 대한 입장은 어떠하신가요?

A4.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류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신선미를 앞세웠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일본의 한인 타운에서 직접 내세운 아이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반짝이는 한류 붐보다는 오랫동안 빛날 수 있는 한류 지속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에 주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외적인 모습을 넘어서 일본의 아이돌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가창력도 겸비한 아이돌들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인 JYJ,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은 가창력은 물론이거니와 친절한 무대매너와 일본어 습득을 통해 일본 한류 팬들과의 의사소통에 보다 앞장서고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사진15 동방신기

       


Q5. 그렇다면 한류를 대하는 일본 관객들의 기준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네요.

A5.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이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무조건 신선하다거나 단순히 한국의 것이라고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해야 할 때입니다.


Q6. 한국 콘텐츠 사업 중 하나인 게임 분야에 대한 소견이 궁금합니다.

A6. 일본 내에는 한국 게임 콘텐츠를 다루는 재일한국인 회사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통합해서 그들 안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상생할 수 있는 협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요. 또한, 강제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공공의 목적을 안고 정기적인 회의와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렵하고 협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지금은 반년 이상을 투자하여 '재일한국인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를 만들었습니다. 한국과 연계하여 일본 진출세미나도 개최하고 있으며 취업 박람회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이 필요할 시기입니다.


Q7.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사업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A7. 우선 수출보다 진흥 및 현지 지원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의 의견은 이러합니다. 우선 한국콘텐츠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2015년엔 일본 내에서 게임 관련 협회를 설립을 했고, 지금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수입자 협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및 음악의 경우, 불법사이트의 활성화로 인해 문제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불법사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단체끼리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창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Q8. 드라마 유통업체가 협회를 만들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신가요?

A8. 네. 드라마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불법사이트의 이용이 너무도 당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거액을 주고 저작권을 사는 기업들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고 해결할 문제가 아닌 함께 고민과 해결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 창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류 팬들 역시 떳떳이 한류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류 축제를 개최하여 한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공기관이 우선시되기보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Q9. 지금 한국에서는 드라마 <미생>과 같이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 드라마는 어떤가요?

A9. 일본 드라마는 원래부터 대체적으로 출판 만화가 드라마의 원작이 되곤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출판만화의 판이 축소됨에 따라 이제 웹툰이 만화로 등용할 수 있는 장이 되었지요. 만화가 원작인 영상 작품들은 다시금 원작에 주목하게 하여 오히려 역으로 출판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생>이 드라마된 후에 100만 부가 더 팔렸을 정도니까요.


일본은 예전부터 만화가 인기를 얻으면 그것이 영상화가 되고 이는 다시 만화 사업을 활성화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화는 신규 독자를 획득하며 출판사 역시 영상에 투자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요. 이에 완구나 게임 업체들도 함께 참여하고 원작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됩니다.

 


 사진16 드라마 <미생>

       


Q10. 일본 내 한국 뮤지컬 시장이 어느 위치인지도 궁금합니다.

A10. 한국 내 뮤지컬 시장은 라이센스를 가지고 온 뒤 다시 한국에서 뛰어난 작품으로 만든 후에 이를 다시 라이센스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예가 뮤지컬 <드라큘라>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한국에서의 무대 규모나 그 무대를 위한 노력 등을 약 100이라고 하면 일본에서 다시 그 무대로 올리는 정도는 50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바로 ‘언어’, 즉 소통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은 라이센스를 따지기 이전에 의사를 전달하고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장르입니다. 그러므로 언어에 대한 문제점 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창작뮤지컬이 성공하여 일본으로 수출된다면 일본어로 공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객,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고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진17 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        



Q11. 연예매니지먼트와 관련해서는 어떤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A11. 한국 아이돌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나 에이핑크 등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아이돌의 경우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을 자랑합니다. 이들이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에는 이러한 개별 능력 외에도 언어 소통을 통한 현지 문화 습득도 한몫을 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은 한류 대세 아이돌이 되고 싶다면 이러한 점들을 숙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12. 현재 일본 내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와 같은 것이 존재하나요?

A12. 일본 콘텐츠 시장의 전략은 ‘통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플랫폼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대중에겐 낯설지만, 기업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하나의 경계 없이 아우르는 것이지요. 여러 경우가 있지만 하나를 꼽아 이야기하자면, 70년 역사를 가진 영화, 출판으로 유명한 카토카와는 최근 IT업체 드왕고(DWANGO)랑 합병하면서 그룹 총책임을 드왕고 대표에게 일임하여 앞으로의 콘텐츠비즈니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Q13. 앞으로 우리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콘텐츠로 사랑받기 위해선 어떠한 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13. 우선 시장보다는 크리에이터(Creater)들의 육성 및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과 사업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저작물 크레이티브가 중점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일본 팬들에게 익숙한 연예인들이 나오는 작품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콘텐츠 장르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언어에 구속받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지요. 콘텐츠와 작품 모두는 그 자체가 훌륭하고 좋다면 저절로 사랑받습니다. 그러니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전에 ‘<별에서 온 그대>’ 자체가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류가 막 도입되었을 때의 신선함이 가지고 있는 힘은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묻혀서는 안 되고, 이제는 우리 콘텐츠의 질을 높여 콘텐츠가 그 자체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중심지인 동경에서 한국과 한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코리아센터 탐방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영훈 소장과 함께 한류와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이영훈 소장이 들려준 이야기는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활발히 진행될 사업들에 대해 살펴보니 우리 콘텐츠가 보다 체계적으로 생산되고 질적인 향상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한국 콘텐츠로 한류의 흐름이 큰 강이 되어 멀리 퍼져가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14 직접 촬영

- 사진15 SM 엔터테인먼트

- 사진16 tvN 홈페이지

- 사진17 오디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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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를 매혹시킨 한류, 한류의 미래를 준비하다

상상발전소/기타 2014.12.12 14:2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제2회 글로벌 리더스 포럼>



▲ 사진1 글로벌 리더스 포럼 안내 영상



2014년 11월 19일과 20일 <2회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쿨 코리아, 미래를 창조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각국 정보의 정책 입안자, 세계 석학, 글로벌 기업의 전, 현직 최고경영자, 아티스트 등이 참석했습니다. 세션 1 '창의적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세션 2 '세계 3대 쉐프에게 음식의 길을 묻다', 세션 3 '창조 DNA로 디자인하라', 세션 4 '헬스케어 산업혁명', 세션 5 '한류, 세계와 통하다', 세션 6 '미래를 선도할 창의 에너지까지'. 총 6개의 세션이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2 공연 중인 소녀시대 태티서의 모습

 



▲ 사진3 열창하는 소녀시대 태티서의 모습

 


포럼 이틀째 날인 20일에 열린 세션 5 '한류, 세계와 통하다'에서는 한류에 대한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난타 제작자로 유명한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 총감독, 테디 라일리 프로듀서, 시게오 마루야마 전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플레이스테이션 회장,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가수 이승철 씨가 참석했습니다. 특히 세션이 시작되기에 앞서서 한류의 대표주자인 소녀시대 태티서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태티서는 한류의 주역으로서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 사진4 세션 5 한류, 세계와 통하다의 참석자 모습

 


▲ 사진5 세션 5의 진행을 맡은 송승환 PMC 프로덕션 예술총감독

 


K-POP은 한류 문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콘텐츠이자 새로운 음악 장르로 인정받을 만큼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 안에서만 소비되던 음악이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입에서 강남 스타일 노래가 흘러나오고 또 강남스타일의 댄스를 추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싸이를 비롯해 빅뱅,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한국 뮤지션들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이제 단순한 문화적 현상을 넘어서서 산업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가능성과 성장의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회학자들은 한류열풍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한류 현상은 불과 몇 년 안에 사그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비관적인 예측에도 불구하고 한류는 여전히 세계 문화산업을 설명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키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은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인 수출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발, 모자, 옷과 같은 공산품이 수출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텔레비전, 휴대폰 등 고부가가치사업의 제조품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제는 제조물을 넘어서 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문화강국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한류의 질적, 양적 성장은 세계 시장에서 한류의 확산과 열풍에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사진6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프로튜서 테디 라일리의 모습

 


▲ 사진7 가수의 입장에서 한류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 이승철씨의 모습

 


세션 5 '한류, 세계와 통하다'에 참석한 연사들은 이런 한류 현상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었습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테디 라일리는 세계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과 스트비 원더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데요. 한국에서 SM, JYP와 같은 기획사와 일하면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EXO 등과 일하며 벌써 3년째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일주일로 예상했던 체류기간이 일주일에서 2주, 3주, 그리고 한 달, 두 달, 이렇게 계속 늘어났다고 합니다. 가수 이승철 씨는 테디 라일리와 같은 뛰어난 프로듀서와 한국에 3년째 머무르면서 음악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한류의 우수성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8 (사진 왼쪽) 한류의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한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 사진9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의 발표자료 화면

 


시게오 마루야마 전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플레이스테이션 회장은 소녀시대를 처음 봤을 때 잘 트레이닝된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한국 가수들의 꾸준한 자기 개발과 음악에 대한 투자를 한류 열풍을 이끌 수 있었던 원인으로 봤습니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는데요. 태국 출신의 가수를 발굴하여 한국의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음반을 한국에 우선 선보인 뒤 태국에 역수출하는 방식으로 문화의 현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류와 CT(문화기술)의 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문화기술의 발전이 한류 컨텐츠의 다변화, 가수와 프로듀서들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사진10 발표 중인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모습

 


세션의 마지막 연사로 나선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k-pop을 통한 음악 한류의 현황을 진단하고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해 3가지 의견을 밝혔습니다. 첫째는 창작자의 창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k-pop이 지속해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음악 장르를 다양화하고 역량 있는 신인 가수를 육성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콘텐츠 창작기반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헬로루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 75팀의 인디뮤지션이 대중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세 음악제작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여 팝, 재즈, 락, 일레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별로 26개의 앨범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한류 열풍이 시작된 일본은 물론이고 아직 한류가 낯선 국가에도 우리의 대중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뛰어난 신인가수를 발굴하여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콜라보 공연, 공동 곡 창작 작업 지원, 국내 뮤지션과 해외 뮤지션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서 k-pop의 진출지역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미주/유럽/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음악마켓에 진출하여 공연 초청, 유통 및 라이선싱 상담, 프로듀싱, 뮤지션 홍보 등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서울 국제 뮤직페어를 개최하여 해외 바이어, 페스티벌 담당자와 국내 사업자를 매칭시켜 국제적인 음악 비즈니스 마켓의 기반을 닦기도 했습니다. 특히 2014년 서울 국제 뮤직페어에는 51개의 컨퍼런스 세션과 42개 팀의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국내외 5,500명의 사람들이 참관했는데요. 서울국제뮤직페어 기간 동안 575건의 비즈매칭이 제공되어 국내 사업자와 해외 바이어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수한 한국의 음악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선보이고 물적,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가는 일은 K-POP의 저변을 확대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 사진11 발표 중인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모습

 


세 번째는 CT(문화기술)를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음악 한류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IT 강국으로 알려진 만큼 선진 문화기술을 음악과 접목한다면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K-POP 콘서트,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K-POP 홀로그램 관은 개장 1년 만에 75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냈습니다. 또 3D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연 장르를 개척한 동대문 클라이브 공연장 역시 국내외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음악과 문화기술의 만남은 새로운 융합을 선도해 K-POP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사진12 발표 후 기념 촬영 중인 연사들의 모습

 


한국 콘텐츠 진흥원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서 한류열풍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강조한 3가지, 즉,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강화, 지속적인 교류의 장 마련, CT(문화기술)를 접목한 새로운 음악 한류 창조는 한류 열풍의 기반을 닦고 한류를 지속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015년에는 또 어떤 한류 열풍이 세계를 휩쓸게 될까요? 한류를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직접 촬영

- 사진1~12 직접 촬영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개발실 <CT로 통하는 이야기(https://www.facebook.com/CreativeCT)>에서 발췌했으며 제3기 CT리포터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 CT리포터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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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K-드라마로 한류를 재확인하다: <2014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4.10.22 22:1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류’란, 한국의 문화가 해외로 전파되어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한류 열풍의 시작은 바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겨울연가>, <대장금>부터 <별에서 온 그대>까지 한국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 사진1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들



이러한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류 열풍의 주역인 드라마를 콘텐츠로 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장기전략 차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난 1년간의 한국 드라마를 결산하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비롯 한류 K-POP 콘서트, 드라마 OST 콘서트, 국제포럼, 시민들을 위한 체험거리로 구성된 야외 프로그램 등의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 사진2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김수현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방송 3사 및 종편 4사, 케이블을 통합하여 심사하는 국내 단일 부문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입니다. 한 해 동안 안방극장에서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드라마를 총망라하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올해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총 1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렸습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가장 빛이 났던 드라마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인데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남자와 톱스타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잘 나가는 두 배우 전지현, 김수현을 주연으로 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전지현, <기황후>의 하지원, <정도전>의 조재현 등을 제치고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최고상인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도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에게 수여하는 ‘한류스타상’에 선정되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별에서 온 그대>는 최고의 작품에게 주어지는 ‘작품상’을 수상하고, ‘남자신인상’에 안재현, ‘핫스타상’에 신성록 등이 이름을 올려 종영 후에도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2014년 최고의 드라마임을 입증했습니다.



▲ 사진3 <응답하라 1994>에서 귀여운 커플로 등장했던 도희와 김성균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 드라마PD에게 주어지는 ‘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94>의 연출자 신원호PD가 수상하였습니다. 추억에 대한 아련한 감성으로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모두 복고 열풍에 휩싸이게 했던 <응답하라 1994>는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지방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를 그린 이야기로, 이전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97>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참신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응답하라 1994>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비롯하여 ‘여자 신인상’에 도희 그리고 그녀와 드라마 내에서 풋풋한 대학생 커플을 연기했던 김성균이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케이블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사진4 <왔다! 장보리>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연서



‘작가상’에는 안방극장에 정통 사극의 바람을 일으킨 KBS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수상을 하였습니다. 10여 년간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을 했던 정현민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촌철살인의 대사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정도전>은 단순히 옛날의 역사적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치 현실을 적극적으로 투영했으며, 고뇌하는 혁명가의 모습을 담아 ‘진정한 지도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또한, 여타 사극과는 다른 스피디한 전개와 생생한 캐릭터 간의 대결구도를 연출하여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남자 최우수상’과 ‘여자 최우수상’에는 각각 MBC <트라이앵글>에서 카지노계 이단아 ‘허영달’로 출연한 김재중과 MBC <왔다! 장보리>에서 씩씩하고 당찬 여주인공 ‘장보리’ 역할을 맡은 오연서가 수상을 하였는데요. 특히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왔다! 장보리>는 흡입력 높은 스토리, 돋보이는 악녀 연기를 펼친 연민정의 활약 등으로 시청률이 40%에 육박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습니다. 또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오연서와 함께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이’ 역할로 열연을 펼친 김지영이 ‘아역상’을 수상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 사진5 <닥터 이방인>에서 여의사로 활약한 강소라



‘남자 우수상’은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박수광’역을 맡았던 이광수, ‘여자 우수상’은 SBS <닥터 이방인>에서 이지적인 흉부외과의 ‘오수현’을 연기했던 강소라가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남자 신인상’에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안재현과 MBC <앙큼한 돌싱녀>의 서강준, ‘글로벌 배우상’에 KBS <조선 총잡이>의 오타니 료헤이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사진6 <드라마 OST 콘서트> 무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가장 메인 행사인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는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일 경상대학교 BINT R&D센터에서는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이 개최되어 드라마 제작 환경과 시스템 및 제작 지원 제도 등 드라마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 교류 및 향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날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드라마와 함께 한류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한류 K-POP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블락비, 타히티, 배드키즈, 에이젝스, 4L, 엘리스화이트 등 6개의 팀이 참여하여 K-POP으로 축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3일에는 드라마 관련 유명인이 드라마 탄생 비화, 에피소드, 사연 등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주는 <드라마 토크 콘서트>와 50~60년대의 노래와 드라마를 통해 현존 원로가수와 배우의 추억의 이야기와 노래를 듣는 문화공연 <福GO클럽 청춘극장>이 연이어 열렸습니다. 12일에는 <드라마 OST 콘서트>가 열려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했습니다. 



▲ 사진7 드라마 <기황후>의 세트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



축제 기간 동안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들이 진주의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펼쳐졌습니다. 남강둔치에서는 하지원의 열연이 돋보였던 드라마 <기황후>, 이동욱, 이다해 주연의 호텔리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호텔킹> 그리고 장혁과 장나라가 다시 만나 화제가 되었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의 드라마 세트장이 재현되어 관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습니다.



▲ 사진8 드라마 의상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 사진9 좋아하는 한류스타에게 투표를 하고 있는 사람들



이 외에도 드라마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레드카펫의 배우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의상 체험과 레드카펫 체험, 좋아하는 스타 인기투표, 소원지 달기, 드라마 롤링페이퍼, 캐리커처 체험, 부교 건너기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들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더불어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플래시몹, 명작극장, 게임 경연대회와 밴드 경연대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 사진10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수상자들


 

<201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어느 해보다 해외 매체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일본 방송사 NHK,  중국 방송사 상해TV, 인도 NDTV, 싱가포르 잡지사 KAvenyou 등에서 취재 차 진주를 방문하여 축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메인 행사였던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와 <한류 K-POP 콘서트> 등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K-드라마와 K-POP과 같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팬의 성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한국 배우와 가수들을 향해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메인 행사 이외의 부대 행사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이 즐길 거리가 부족한 점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지난 1년을 결산하고 그 위상을 재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던 <201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한동안 주춤했던 K-드라마에 대한 인기는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해 다시 불 지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라마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류와 함께 발전해 나갈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드라마를 응원합니다.



ⓒ 사진출처

- 사진 1 자체 편집 (KBS<겨울연가>, MBC<대장금>, SBS<별에서 온 그대> 제공) 

- 사진2~6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7~9 직접 촬영

- 사진10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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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번 새로운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드라마가 제작,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류의 중심에 한국 드라마가 있는 것이 당연시 되었는데요. 한국 드라마가 갖고 있는 매력에 지금보다 좀 더 빠지기 위해서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장르 특징인데요. 드라마 장르 특징을 알아두면 드라마를 볼 때 꼭 나오는 법칙 그리고 각 드라마마다 갖고 있는 매력 포인트를 일찍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드라마 장르 그리고 특징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겨울연가

배우 l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박솔미

편성 : KBS2 l 총 20부작 | 2002.01.14 ~ 2002.03.19

제작진 : 연출 l 윤석호, 극본 l 윤은경, 김은희

 

 TV 드라마의 본질은 등장인물의 행위를 통해 사건을 전개하는 극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2003년 <겨울연가>로 본격적 산업화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가끔 갈등이 거의 없는 드라마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일기>, <산너머 남촌에는>

 

 

산너머 남촌에는 2

시리즈 드라마 | 총 150부작 | 12세이상 관람가 | 2012.05.20 ~ 방송중

편성 : KBS1 (일) 오전 09:00

제작진 : 연출 l 이상우, 극본 l 김지수, 박철

 

*  여기서 잠깐 문전사란? (‘문화 산업 전문 회사’의 약자)

 

드라마의 수익금의 활용을 위해서 운영되는 회사로 회계법인이 이를 운영한다.

특정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만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 (SPC, Special Purpose Company),

투자한 자금이 다른 프로젝트나 기타 용도로 유용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시트콤, 단막극, 일일드라마 순으로 장르적 특징과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시트콤

시트콤이란 Situation Comedy의 줄임말입니다.

 

Situation Drama는 연속적으로 출연하는 고정 배역이 있으나 스토리가 연속되지 않고 매회 한 얘기씩 완성되며 때로는 게스트가 출연하는 스타일의 드라마 이고 + Comedy는 웃음 요소입니다. 
 

 
① 웃음소리

 

미국 1984년 <코스비 가족>에서 처음 웃음소리가 나왔는데요, 미국은 웃음소리를 립싱크 했을 경우 자막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시트콤의 특징인 웃음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요판타지 시트콤 <천번째 남자>

편성 : MBC l 총 8부작 | 15세이상 관람가 | 2012.08.17~2012.10.12

제작진 : 연출 l 강철우, 최화진 / 극본 l 김균태

 

* 시트콤 VS 미니시리즈 :

 시트콤은 장소가 제한적인데 비해 미니시리즈는 장소가 자유롭습니다.

* 시트콤 VS 코미디 :

 시트콤은 인과성의 플롯과 치밀한 계산에 의한 상황이 웃음 포인트인데 비해 코미디는 개연성 없는  행위들을 통한 산만한 웃음 포인트입니다.


 

③ 캐릭터 중심

 

④ 2개의 스토리라인

 

⑤ 30분 내외

 

보통 8시20분부터 8시50분까지 방송

 

 

거침없이 하이킥

총 167부작 | 15세이상 관람가 | 2006.11.06 ~ 2007.07.13

편성 : MBC

제작진 : 연출 l 김병욱, 김창동, 김영기 / 극본 l 이영철, 방봉원, 송재정, 이소정

 

 

시트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최근 작품인 <닥치고 패밀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닥치고 패밀리

총 120부작 | 15세 이상 관람가 | 2012.08.13 ~ 방송중

편성 : KBS2 (월~금) 오후 07:45

제작진 : 연출 l 조준희, 최성범 / 극본 l 서재원, 김환채, 이정선, 권소라, 김바다

 

등장인물 소개

 

열석환(안석환) : 50대 중반, 겉보기와는 달리 천사 같은 마음씨, 긍정적 마인드

열희봉(박희본) : 20대 중반, 우울한 얼굴, 패션, 자신감 제로, 최강 노안

열우봉(최우식) : 고2, 낮에는 빵셔틀, 밤에는 키보드 워리어

열막봉(김단율) : 막내아들, 천진난만 궁상 초딩

궁애자(남능미) : 짠돌이, 억척할멈

열형범(김형범) : 30대말, 무협 변태 작가

 

 

 

우신혜(황신혜) :  50대 초반, 최강 동안 얼짱 아줌마

우지윤(박지윤) :  20대 중반, 첫째 딸 외모 빼면 시체, 백치 허당녀

우다윤(다솜) :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회장,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

나일란(선우용녀) : 70대 초반, 왕년의 영화배우, 황혼이혼 준비 중

우본(이 본) : 30대 말, 수다쟁이, 기러기엄마

 

 캐릭터의 특징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등장인물 이름의 성을 ‘열’ 그리고 ‘우’로 설정하였습니다.

- 처음에는 ‘우성가족 VS 열성가족’이었는데 점점 ‘우성가족 = 열성가족’으로 바뀝니다.


 <닥치고 패밀리>는 외모 그리고 스팩 등 모든 면에서 우월해 보이지만 인간적인 가족애가 부족한 우성가족 그리고 반대로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열성가족이 하나가 되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이야기입니다.

 

 

 

2. 단막극

Short Strong Small Smart (짧지만 강하고 작지만 탄탄하다.)

 

① 연출가의 메마른 감성을 재생시켜준다. 완성된 대본 (↔ 쪽대본)

② 가치가 높다. (정부 지원)

③ 작품성 우선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고, 편성시간을 늦은 시간인 경우가 많다.)

④ 작가의 대비작

⑤ 예술성&작품성 : 기회인 동시에 평가의 기준

 

 

대표적인 단막극 - KBS2TV 매주 일요일 밤 11시45분에 방송되는 드라마스폐셜

2011년 7월31일 방송되었던 큐피드 팩토리(드라마스폐셜 59회)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큐피드 팩토리

배우 l 박수진, 이희준, 김우빈

편성 : KBS2 l 2011.07.31 ~ 2011.07.31

제작진 : 연출 l 김형석 / 극본 l 허성혜


 <큐피드 팩토리>는 기계 하나로 인간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합니다. 수년간 연애경험이 없어 제대로 된 곡을 못 써 괴로워하는 작곡가 ‘소준’은 사랑에 빠진다는 기계를 구입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주의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시술 중에 이성을 포함한 움직이는 생명체를 만나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시술 중에 만난 대상을 열렬하게 사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술 중인 ‘소준’ 앞에 ‘시윤’이 나타나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소준’은 ‘시윤’에게 상처받게 되고, 그 계기로 곡을 써 성공하게 됩니다. ‘소준’과 ‘시윤’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남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습니다.


 <큐피드 팩토리>는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틱 코미디의 느낌을 줍니다. 작품 안에서 인생의 무미건조함을 반영함과 동시에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사랑’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3. 일일드라마

2008년 <아내의 유혹>를 시작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아내의 유혹

편성 : SBS l 총 129부작 | 15세 이상 관람가 | 2008.11.03 ~ 2009.05.01

제작진 : 연출 l 오세강 / 극본 l 김순옥

 

① 작품성 < 끈기, 창의성 < 성실성

② 현실을 작가가 해석하고 창작

③ 신화적 문제 해결(살아가면서 부딪히는 풀기 어려운 인간관계 및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상)

④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아쉽게 하는 예고편(트레일러)


 일일드라마는 권선징악 부분이 도드라집니다. 악역에게 반격을 하는 복수의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통쾌감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본 일일드라마가 너무 많아 어떤 작품을 소개해야 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케이블에서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케이블 사상 최초의 일일드라마 <노란 복수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란 복수초

편성 : tvN l 총 108부작 | 15세 이상 관람가 | 2012.02.27~2012.08.30

제작진 : 연출 l 최은경 / 작가 l 여정미


 매 순간 어떤가치관을 갖고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의 끝은 어떤 결과를 낳는지 고민하고, 정의는 반드시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길 바라며 <노란 복수초>를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노란 복수초>의 제목 분석 복수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복수초'는 혹독한 추위와 시련을 이겨내고 눈과 얼음을 뚫고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는 의미의 행운의 꽃이라고 하는데요. 주인공 설연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복수초'같은 여자의 이야기

 

 <노란 복수초>의 줄거리를 짧게 요약하면, 편모가정의 맏이로서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채 열정을 다해 꿈을 키우던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의 여동생을 죽였다는 참혹한 누명을 씁니다. 그 누명으로 인해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을 잃게 되는데요. 하지만 노력과 냉혹한 복수 끝에 누명을 벗고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을 되찾으며 용서와 화해를 합니다.

 

 

주요 인물 : 설연화(이유리) l 하윤재(현우성) l 최유라(윤아정) l 최강욱(정찬)

조연 : 설수애(민지현) l 하윤희(심은진) l 김태일(강석정)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은 다른 드라마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설연화 VS 최유라 - 의붓자매, 하윤재로 인한 연적

하윤재 VS 최강욱 - 의붓형제, 설연화로 인한 연적

한경숙 VS 최인석 - 유라의 악행을 밝히려는 아내와 연화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남편

주혜란 VS 장민자 - 제이 화장품 안주인 자리가 탐나 혜란을 죽이려 했던 민자와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기억을 되찾아 민자에게 복수하는 혜란

 


 

- 숫자로 보는 <노란 복수초> 신드롬

* 4 :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국에 지상파 드라마 못지않은 조건으로 판권 판매. 여성의 복수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피디한 전개, 탄탄한 스토리가 해외 팬들을 매료시기에 충분하고 볼 수 있습니다.

* 5.99 : 평균 시청률 5.06% 최고 시청률 5.99%를 기록.

* 23 : 23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

* 108 : <노란 복수초>는 케이블 최초 연장방송(8회 연장)을 결정한 드라마.

 

드라마의 인기는 드라마 속 세계를 사람들에게 얼마나 '진짜인 것처럼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럼 드라마는 현실과 전혀 상관없는 거짓을 담아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잊지말아야할 중요한 점은 '진짜인 것처럼'에는 '진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류의 중심에 있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국 드라마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드라마의 특징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드라마 장르 특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드라마를 보게 된다면 '재미''지식'을 동시에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트콤, 단막극, 일일드라마에 대한 장르분석 그리고 작품소개였습니다. PART2에서는 미니시리즈와 사극 그리고 드라마 장르를 좀 더 세밀하게 나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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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스토리 - 웹툰 대한민국 명품 콘텐츠 ③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1.12.13 16:3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대한민국을 빛낸 명품 콘텐츠의 이야기를 
국,영문 만화로 제작해 연재하고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음회에서 제작 되었으면 하는 명품 콘텐츠를 추천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1화 > 애니메이션 : 뽀롱뽀롱 뽀로로 http://koreancontent.kr/400
2화 > K-pop : 원더걸스 http://koreancontent.kr/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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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과 문화산업, 문화정책 특강을 가다!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1.11.08 11: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류열풍과 문화산업, 문화정책 특강을 가다!

 
현재 K-Pop을 비롯한 여러 한국의 콘텐츠들이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뉴욕코리아페스티벌'이 미국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해외로 수출하는 이벤트들이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


[즉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현상을 우리는 한류라고 부릅니다.]



10월의 한 어느날 ,가톨릭대학교에서 '한류열풍과 문화산업,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채지영 책임연구원이 강의하는 특강이 열렸습니다. 한류를 중점적으로 연구를 하는 기관중의 하나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인 만큼 양질의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어디 한번 그 내용을 알아볼까요?  

 

 

<앞에서 강의를 하시고 계신 분이 채지영 책임연구원이십니다.>

 


 이번 특강은 '한류란 무엇인가, 한류의 가치, 한류의 현황과 의의, 한류 소비자특성, 한류의 나아갈 길'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채지영 연구원은 '한류는 무엇인가'라는 명제에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현상'이라고 정의해주셨습니다.

그럼 어디까지가 한류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하여는 예술과 전통 문화, 스포츠, 관광, 일반상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한류라는 용어는 중국에서 먼저 생겨난 용어라고 합니다. 한국의 문화가 중국으로 많이 흘러들어갈 때 중국의 신문에서 한류(寒流)라는 단어를 쓴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한류의 현황과 의의를 보면 3가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의 한류와 일본, 그리고 유럽 및 중남미의 한류로 나뉠 수 있는데
아시아와 일본을 나누는 이유는 아시아와 일본은 극명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시아의 한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한류를 지칭합니다.
우리나라가 그 나라들의 시각에서는 선진국으로 의식이 되기때문에 선진문물에 대한 동경의식으로 한류의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드라마, 예를 들어 겨울연가를 보고 중국과 일본이 느끼는 감정이 다를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배경 등에 대해 세련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본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의 과거와 비슷한 느낌의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

 
일본의 한류는 우리나라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문화산업 선진국이라고 분류되는 일본에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진출한 것은 문화가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흘러가는 공식을 깨버린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특정나라에서 한류가 받아들여졌을때 그나라가 후진국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깬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본시장에서 배운 것은 저작권에 관한 것입니다.

한류현상이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을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저작권에 관한 개념을 인지하지 못하였기에 정해진 수익모델에만 의지하였지만, 일본시장에서 저작권으로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게되자 우리나라에도 저작권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상황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일본으로 진출한 한국의 문화상품이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문화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으로 한류가 유입된 경로를 살펴보면 영화 쉬리가 히트를 치고 나서 2002년 공동개최를 한 월드컵을 통해 일본의 매체에 한국에 대해 많은 부분 소개가 되고 난 후 가을동화와 겨울연가 시리즈로 일본 드라마 시장의 폭풍을 몰고왔습니다. 그 후 K-Pop과 한국 드라마가 지속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한류가 문화적인 트랜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DVD대여점 체인에서는 한국의 작품들만 따로 모아서 진열해놓기도 한다고 합니다.

 


유럽과 중남미의 한류는 아시아의 지역적 한계성을 탈피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아직은 매니아층에서 즐기는 문화로 주류문화에 편입되지는 못했습니다만 문화전파는 매니아 계층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매니아적 문화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매니아로부터 한류를 확산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미지역에서는 텔레노벨라라는 TV 드라마가 인기가 많은데 그 영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들은 소위 막장드라마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막장 드라마들이 성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음악의 영역에서 케이팝 등이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문화적 할인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노래로서 듣고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K-Pop에 열광하는 유럽사람들>

 


 한류 소비자의 특성을 보면 중국과 아시아에서는 한국 연예인들과 패션에 관한 동경을 가지고 있고, 일본에서는 원래 드라마의 주 타겟이 젊은 여성층이였는데 중년여성이 드라마의 소외계층에서 한국 드라마로인해 중요한 구성원으로 급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문화흐름을 형성하게 되었고, 남자들의 경우 한국의 역사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젊은 층은 K-Pop을 선호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들은 중년들이 보는 드라마를 옆에서 같이 보면서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반감을 없앴기 때문에 한국문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과 중남미의 소비자 특성을 살펴보면 역시 매니아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플래시몹이나 커버댄스 등을 하여 인터넷에 올리는 등의 행태를 볼 수 있고 세계적인 기술발전에 힘입어 SNSYoutube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류의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크게 문화원 활동과 기업활동이 영향력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로 인해 국가이미지가 향상되고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있다고합니다.


문화원활동으로는 방문객, 행사참가자, 문화교류요청, 관광정보요청 등이 증가하고 있고 기업활동으로인해서는 회사이미지, 상품 이미지 향상, 상품판매 등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인기 성형외과가  중국에서 인기가 많아 직접 한국에 성형을 하러 찾아오기도 하고, 중국의 성형외과와 MOU를 맺어 의사가 출장을 가기도 하고 한국의 실과 의료기기 등을 수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실 성형외과는 딱히 한류와 관계가 있는 산업은 아니지만 한류스타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에서 성형을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 이러한 타 산업까지 파급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같은 예로 이가자 헤어샵은 중국에 학원을 만들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중국에서 3대 헤어샵안에 들 정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한류의 전망과 과제까지 왔습니다. 먼저 산업의 발전이라는 측면이 있는데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잘못되고 있는 관행에 대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한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익이 발생하고 그것이 다시 재투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 측면은 반한류에 대한 대처입니다. 한류가 너무 상업적으로 가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각국마다 대응을 다르게 해야하지만 먼저 일본같은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업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나라로 보기 때문에 비싼 콘서트 비용, 앨범 비용 등으로 일본 고객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계속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반한감이 생길 수 있고 축적이 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잘 조절하여 반감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동남아의 경우 자기나라가 콘서트나 순회공연에서 빠지게 되면 소외감이 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한류가 인기 있는 나라들에도 신경을 써서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문화가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국가적 우월감이 있기때문에 자존감을 잘못 건드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반한류에 대해서 대처를 현명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국가적인 지원방안으로는 너무 직접적인 한류지원정책보다는 보다 뒤에서 서포팅을 해주는 식의 간접지원의 형태로 나라색을 어느정도 조금 빼고 지원을 해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의 대중문화를 거부감 느끼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한류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한류가 나아갈 길을 정리해 본다면 한마디로 산업 고도화 일 것입니다. 콘텐츠의 차별화를 통해 그안에 풍부한 우리 문화적 취향과 특성을 담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적 확대와 양적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문화콘텐츠 수출의 효과를 타산업, 즉 관광이나 일반상품 마케팅, 국가브랜드 향상까지 연계시켜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 시켜야합니다.

 
 

이러한 채지영 연구원님의 강의를 듣고 지금까지 몰랐던 한류의 특성들에 대해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한류가 더욱더 학문적으로 연구되어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체계적인 한류 정책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의를 가지고 특강을 해주신 채지영 연구원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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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TV나 라디오를 듣다가 나오는 아름다운 연주 음악이 궁금했던 적 없으세요? ‘이 음악 많이 들어봤던 음악인데...’ 하면서 말이죠~흔히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쓰이는 배경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인 경우가 많은데요. 뉴에이지가 어떤 음악인지 아시나요?

우선 뉴에이지라는 음악장르가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정의하는 뉴에이지의 의미가 조금 다른데요. 우선 서양권에서는 일반 대중음악과는 달리 서정성이 깊고 휴식,명상 등의 의미가 포함된 비교적 넓은 의미의 음악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사가 없고 악기 연주로 이루어진 음악’을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합니다.

 해외에는 유명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국내에는 음악적 장르의 한계로 뉴에이지 음악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국내 아티스트 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인지도 1위, 이루마(Yiruma)

  

    뉴에이지 음악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라도 이루마씨의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루마씨의 대표곡으로는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 'May be' 등등이 있습니다. 특히 'River flows in you'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씨가 연주를 하면서 더 유명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루마씨의 곡은 드라마나 라디오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쓰이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루마씨는 런던에서 공부하면 다양한 음악을 접해왔고 음악적 지식을 쌓으면서 실력파 뮤지션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루마씨의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공연을 많이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또한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부분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그의 음악이 대중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부분 상위 1,2,3위를 차지한 이루마의 음악

 
   

  그리고 이루마씨는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가 편곡한 ‘When the love falls’이라는 곡이 드라마 <겨울연가> 최지우씨의 테마곡으로 삽입이 되면서 일본에서도 자연스레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합동공연을 하면서 그는 더 유명해졌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이루마씨의 활동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합동 공연 준비중인 이루마

 

 

 

섬세한 감성을 소유한 아티스트, 김광민

 


   지난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뮤지션 이병우, 윤상씨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던 김광민씨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MBC 음악 프로그램 <수요 예술무대>를 즐겨보셨던 분이라면 김광민씨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김광민씨는 가수 이현우씨와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면서 인지도를 쌓은 아티스트입니다.

 

  김광민씨는 한국 동서남북이라는 그룹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다가 1986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서 재즈와 클래식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국내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재즈적인 성향이 강해서 재즈 아티스트라고도 불리는데 재즈라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학교 가는 길’이 있습니다. 특히 ‘학교 가는 길’은 노영심씨와 함께한 연탄곡(두 명의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곡)으로 피아노를 즐겨 치시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 ‘동감’,‘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등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분야에서 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섬세한 감성을 중요시하는 김광민씨의 음악은 국내 뉴에이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 이루마씨와 더불어서 인지도가 높은 뉴에이지 아티스트입니다.

 

 

    한국 최초 여성 뉴에이지 아티스트, 메이세컨(김사라)

 


   한국에서는 뉴에이지라는 장르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도 적고, 특히 여성 아티스트는 찾기가 힘든데요. 하지만 메이세컨씨는 소수의 뉴에이지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음악은 여러 드라마에서 빛을 발했는데, 특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로 젊은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메이세컨씨의 대표곡으로는 ‘바람소리’가 있는데요. 이 음악은 한국 전통악기 소금을 이용하여 한국적인 느낌을 나타내면서도 뉴에이지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메이세컨씨의 음악은 기존의 뉴에이지 음악과는 다른 독특함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녀는 뉴에이지와 일렉트릭,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서 새로운 느낌의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어서 그녀 특유의 음악스타일을 구축하였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되는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뉴에이지 음악의 대표주자, 장세용

 


   장세용씨는 위에서 언급했던 아티스트들에 비해서 다소 낯선 이름의 아티스트인데요.

 

                                        


    하지만 그의 음악은 전혀 낯설지 않고 우리에게 굉장히 친근합니다. 특히 라디오 시그널로 그의 음악 ‘Capuccino','Shining the morning'이 자주 쓰여서 라디오를 자주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음악입니다.

 

  장세용씨는 2001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2005년에 데뷔를 한 이후로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특히 2006년 KBS 드라마 <봄의 왈츠>에 ‘Shadow waltz', ‘A sad memory' 라는 곡이 OST로 삽입되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피아노뿐만 아니라 색소폰, 드럼,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곡을 구성하여 세련되면서도 팝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부드러운 그의 이미지만큼이나 부드러운 그의 음악은 뉴에이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 팬을 다수 보유한 신비로운 아티스트, 바이준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진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이라는 음악을 아시나요? 바로 그 음악의 주인공, 바이준씨입니다.

 

                                                           

 

    아쉽게도 바이준씨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분으로 위의 사진밖에 찾을 수 없었던 점 양해 드립니다ㅠㅠ 바이준씨는 이름과 그의 음악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신비(?)로운 아티스트인데요.

 

  대표곡으로는 앞서 언급했던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지금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통조림’ 등이 있습니다. 그가 만든 음악의 제목은 한 편의 시 제목과 같고 음악 또한 서정적이어서 여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바이준의 앨범 자켓

 

  또한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부분 1위를 차지하였었고, 미니홈피 배경음악, 컬러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음악이 사용되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올해 3월에는 ‘화이트데이 감성 콘서트’를 열어 관객들과 만나면서 점차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아티스트 이외에도 ‘전수연’, ‘데이드림’, ‘이진욱’ 등등의 아티스트 분들이 좋은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분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사실상 국내 뉴에이지 음악 산업의 형편은 어려운 편입니다. 특히 저작권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장르의 음악에 비해 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고, 수익 또한 절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물론 아티스트 분들이 공연을 통해서 얻는 수익이 크긴 하지만, 이는 인기 많은 소수의 아티스트에 국한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부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은 몇 년간의 공백을 가진 후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등의 안타까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뉴에이지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음악콘텐츠의 저작권이 잘 보호되어야 하고, TV나 라디오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뉴에이지 음악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길 바라며 기사 마치겠습니다~ 코리아 뮤직 콘텐츠 파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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