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씨앗,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12.14 12:5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뽀로로, <태양의 후예>, <부산행>, <서머너즈 워>. 세계로 뻗어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린 우리의 자랑스러운 콘텐츠입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제2의 뽀로로, 2<서머너즈 워>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국민의 참신한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빅킬러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이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은 무엇인지, 시상식 현장은 어땠는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주인공이 될 대상 작품들은 어떤 작품들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사진 1.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은 국민의 콘텐츠 창작 가능성을 높이고 한국의 콘텐츠 사업의 미래가 되어줄 참신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한 공모전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청소년부와 일반부의 작품들을 나누어서 심사하였는데요. 청소년부에는 영상 부문, 게임 부문, 그리고 만화/웹툰 부문 총 세 부문에, 그리고 일반부에는 청소년부의 세 부문에 더해 캐릭터 부문과 융복합서비스 부문, 그리고 웹드라마스토리 부문 작품을 응모 받았습니다.

 

 사진 2.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로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부에는 186개 작품, 일반부에는 902개의 작품, 1,088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고 하는데요. 콘텐츠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접수된 작품들은 총 5차에 걸쳐 심사되었는데요. 콘텐츠의 독창성과 완성도, 향후 발전 및 상업화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청소년부에서는 24개 작품, 일반부에서는 38개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밝힐 영광의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시상 현장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사진 3.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는 코엑스 4층 전시장

 

지난 1212일 오후 2, 서울 코엑스의 4층 전시장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그들과 축하를 나누기 위해 찾아오신 분들이 수상 작품을 꼼꼼히 살펴보며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사진 4. 힙합 아티스트 R-EST의 공연


오후 3시가 되자, 힙합 아티스트 R-EST의 공연이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노력 없이 가질 수 없는 것 하나 없어 미래는 내가 만든 것,”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믿어 미래의 주역은 다름 아닌 나, 너인걸 등 센스 있는 가사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R-EST 공연에 이어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님 역시 무대에 올라 축하와 희망의 말씀을 전하셨는데요. 오늘 수상하신 작품들은 문화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씨앗이자, 향후 콘텐츠 산업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말씀하시며 앞으로도 수상자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진 5. 일반부와 청소년부 특별상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사진 6. 일반부 우수상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사진 7. 청소년부 최우수상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사진 8. 대상 시상식 전에 축하공연을 선보인 페인터즈히어로

 

특별상에 이어 우수상, 그리고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까지 상과 상금이 수여된 후, 쉬어가는 타임으로 페인터즈히어로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페인터즈히어로는 마임과 그림, 그리고 댄스의 조합을 보여주었는데요. 흥겨운 춤을 추면서도 틈틈이 그림을 그리더니, 공연의 막바지에는 로보카 폴리의 그림을 완성해 관객의 환호성을 이끌었습니다. 페인터즈히어로의 공연 덕분에 대상 시상에 앞서 관객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사진 9. 전시장에 전시된 대상 작품들


1. ()토키스튜디오의 Still Alive (일반부 게임 부문 대상)

 

 사진 10. Still Alive


스틸얼라이브는 좀비들 틈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낸 콘텐츠입니다. 좀비는 높디높은 실업률지진테러핵 등 현실 세계의 여러 두려움을 대변할 수 있습니다모바일과 VR, PC 세 가지 플랫폼으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토키스튜디오는 플레이어들이 각자 자신의 상황에서 좀비들과 전투하고 살아나가면서 현실 삶에서의 위안과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2. 강채은최민의 칼레의 학생들 (청소년부 영상부문 대상)


 사진 11. 칼레의 학생들


백년 전쟁 당시 칼레 시민 중 6명이 사형을 당한다면 남은 사람들은 살려주겠다는 영국 왕의 제안에 시장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이 자발적으로 죽음을 선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이 사건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요이 작품은 바로 이 칼레의 시민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회에서도 청소년들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어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3. 장근봉님의 Falling Star (청소년부 게임 부문 대상)


 사진 12. Falling Star


우주에서 떠도는 별이 지구에 무사히 충돌할 수 있도록 돕는 게임으로 유성에 관한 뉴스를 보고 만들게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조작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지하철 안, 수업 쉬는 시간 등 잠깐씩 킬링 타임 용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대상을 차지하신 장근봉님은 “이 게임을 계기로 사람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이 상을 통해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13. 대상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출처] [A]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씨앗,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비공개 카페)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시상식 현장에서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높은 가능성을 지닌 콘텐츠가 많은 만큼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지 않을까요? 오늘 수상한 작품들, 그리고 아쉽게 수상을 놓친 작품들 모두가 더욱 발전하여 세계를 감동시키는 빅킬러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A]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씨앗, <2016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비공개 카페)


ⓒ 사진 출처

사진 1, 3~9. 13 직접 촬영

사진 2.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홈페이지

사진 10.11.12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대전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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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사진


어림()은 크게 자라날 어림이요, 새로운 큰 것을 지어낼 어림입니다.” 국내 최초의 순수 아동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시고 어린이날을 제정하시는 등 아동문화 운동에 앞장서신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처럼, 어린이는 성장의 힘을 가진, 우리의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인데요. 그런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2,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 20여 명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았습니다. 벌써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이 여러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사진 1. 옹알스의 공연 (우측부터 채경선, 김국진, 하박, 조준우)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옹알스의 특별한 공연으로 시작했습니다. 알스는 2007KBS 개그콘서트에서 결성된 코미디언 그룹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공연팀입니다. 개그맨 동료들과 봉사활동을 하는 중 다문화 가족, 장애우들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공연을 깊이 있게 감상하기 힘들다는 현실을 자각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언 코미디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말 없는 코미디 공연인 만큼 언어의 장벽 역시 뛰어넘어 일본에서부터 영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이탈리아까지 전 세계 관중에 웃음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옹알스는 한류 코미디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2015년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아 입원 어린이들의 웃음꽃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사진 2. 옹알스의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멋진 공연복을 차려입고 “TOY”라고 쓰여 있는 상자를 들고 무대에 올라온 옹알스는 풍선 공예를 선보이고, 기다란 풍선을 입 안으로 넣고, 저글링을 하고, 비트박스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는 등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해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옹알스의 공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핸드폰으로 연신 공연의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분간의 옹알스 공연이 끝날 즈음에는 한 번 더라고 앙코르 요청까지 들어올 정도였죠.

  

 

 사진 3.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
(우측부터 개그맨 박지현, 김기리, 배우 고은아, 고주원, 걸그룹 이프릴)

 

옹알스의 공연이 끝난 후, 이번 행사에 재능기부를 해주신 SBS 희극인실 실장 정삼식, 개그맨 김민기, 박지현, 김기리, 배우 고은아, 고주원 그리고 걸그룹 에이프릴과 모모랜드가 무대 위로 올라 어린이들에게 인사했습니다. 2013SBS 공채 개그맨 박지현은 본인이 출연한 EBS 어린이 프로그램 <WHY 최고다! 호기심 딱지>를 언급하며 어린이 여러분의 큰 갈채를 받았는데요. 박지현 씨의 프로그램 내 이름 호빵이!”를 외쳐준 어린이들 덕분에 관객석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또한, 개그맨 김기리는 실제로 보니 잘생겼나요? 다 다른 개그맨들 덕분입니다. 다 상대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날씨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진심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린다며 어린이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사진 4. 어린이들에게 선물 캐릭터 용품을 손에 들고 인사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SBS 드라마 <달려라 장미> 등에 출연한 배우 고주원은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시작하여 아무래도 어머님들을 위해서 불러주신 것 같다. 건강 쾌유하시길 기도하겠다는 말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그맨 김민기, 배우 고은아, 걸그룹 에이프릴과 모모랜드까지 모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후, 고대하던 선물 전달식이 있었는데요. 모든 예술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캐릭터 용품을 두 손에 가득 들고 관객석에 앉아 있는 어린이들에 다가갔습니다.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오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사진 5. 입원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모랜드 나윤


 사진 6. 어린이들과 추억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는 방송코미디언협회의 이용근 협회장, 김찬 국장, 코미디언 박지현, 김민기, 정삼식, 그리고 옹알스 멤버들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공헌 활동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협력하여 마련된 이 날의 행사. 부디 병원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선물 받았길 바랍니다. ‘2016 존경받는 사회공헌 기업대상을 수상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사진 7. 어린이들에게 힘찬 화이팅을 선물하는 에이프릴

  

사진 출처

표지 사진. 사진 1~7.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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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12.06 08:2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콘진 사회공헌 사랑의 김치나눔


기쁜 마음으로 직접 담가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가 우리 주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겨울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김장에 사용된 재료들을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 360포기를 나주시청에 기탁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75가구에 전달하였으며


자매 결연을 맺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봉화황토정보화망을, 금천지역아동센터, 광주보훈요양원에도 전달하였습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2016 존경받느 ㄴ사회공헌 기업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한콘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여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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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뛰어난 기술과 풍족한 자금력이 있어야만 창업이 가능하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가 구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기 창업 준비에서부터 스타트업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엣싯(Exit)까지 필요한 다양한 제도적 혜택과 관련 기관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1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문화창조벤처단지 16층 콘퍼런스 룸에서 열린 11월 셀톡 <스타트업 엣싯(Start up Exit)>에서는 2016년 한해 우리나라 스타트업계 현주소를 점검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엣싯(Exit)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스타트업 엣싯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초기투자부터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의 주요사례를 살펴보고 VC 관점의 엣싯(Exit)에 대해 실제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1. 11월 셀톡 스타트업 엣싯(Start up Exit)

 


2012년 다음 사내 벤처로 선정, 2013년 카닥 앱 출시, 20141월 분사 후 20158월 다음카카오 케이처벤처그룹에 인수된 카닥은 전형적인 스타트업의 행보를 보여주는 동시에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엣싯 성공 모델이 됩니다.

 

지역 기반의 자동차 외장 수리 견적비교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닥의 서비스는 사진 찍고, 견적 받고, 수리하고라는 간단한 세 문장으로 표현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간단하고 편리한 카닥의 서비스는 자동차 공업사를 이용하면서 가지게 되는 불안과 불신, 두려움이라는 소비자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찾아오는 고객 외 영업대상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공업사들의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진 2. 한현철 카닥 공동 창업자

 

대학 졸업 후의 창업 실패를 통해 한현철 CSO가 얻은 교훈은 남 좋은 일을 열심히 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남 좋은 일이란 바로 고객 만족이었고, 카닥의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이 되는 자동차 공업사와 공업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양쪽이 만족할 있는 서비스 개발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사업의 초점을 두었습니다.

 

현장 시설 검증과 1:1 대면 인터뷰를 통한 전문 우수 수리업체 선정, 수리내역 및 금액 등 상세 견적서 제공, 1년 무상 보증 서비스 등을 통해 88.2라는 높은 추천고객지수(NPS)를 기록한 카닥은 앞으로 카닥워시, 카닥 테크샵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반으로 수평 확장 중에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Exit라는 출구 전략에 대해 KTB네트워크의 강문수 팀장은 NEW, 덱스터스튜디오, 썸에이지를 통해 문화 콘텐츠 분야의 엣싯 사례를 투자자 관점에서 분석하여 설명하였습니다.

 

CJ, 롯데, 쇼박스 등 대기업 위주의 한국 영화나 외화 배급 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는 쉽지 않은 현실에서 콘텐츠 펀드를 적극 활용하여 대기업 자본력에 성공적으로 대항하며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된 NEW, 시각적인 특수 효과 VFX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명확한 비전 제시를 통해 경쟁들과 차별화를 두며 중국 영화 시장 내 영향력 있는 인적 네트워크 확보와 투자기관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성공적으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덱스터스튜디오의 사례는 스타트업 엣싯의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 3. 강문수 ktb네트워크 팀장 

 

창업 초기 단계의 조직 구성 및 운영 시스템 확립의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하고 잘하는 분야에 꾸준하게 집중했던 온라인 게임 업체 썸에지의 성공 요인 가운데 하나로 강문수 팀장은 4:33과의 콜라보 프로젝트 및 전략적 투자유치 활용을 꼽으며, 이러한 전략적 협업은 상장뿐만 아니라 상장 이후에도 주가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캡스톤 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가 알려주는 M&A를 통한 스타트업 엣싯은 아주 간단하고 명료했습니다. Break even까지 극 효율을 추구하며, 펀딩(M&A) 준비는 돈이 떨어지기 1년 이전에, 최소한 6개월 전에 마무리하라는 것입니다.


사진 4.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송은강 대표는 기업에서 스타트업을 M&A하는 의도는 크게 구성원 흡수, 서비스 흡수, 시너지 창출, 매출 및 이익 확대, 시장 확대 등으로, 스타트업은 M&A 협상 시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사는 주체의 의도와 무엇을 팔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모더레이터 벤처스케어 명승은 대표와 진행된 대담에서는 셀톡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고충과 그 과정에서 궁금했던 질문과 이에 대한 다양한 해법과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사진 5. 대담 

 

성공한 스타트업 엣싯 사례는 일부 소수의 화려한 경력과 이력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한정되는 것이 아니며 이것이 또한 성공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ktb네트워크 강문수 팀장은 언급하며 짜임새 있는 회사 운영과 재무기획 부분에 있어서 스타트업은 투자사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것을 조언하였습니다.

 

훌륭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불확실성과 위험요소는 언제나 수반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사업계획, 그리고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캡스톤 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의 경우 우선적으로 회사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엣싯을 계획하기 보다는 우선은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며 이런 과정에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투자나 상장 등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점프업 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는 한현철 카닥 공동창업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은 셀톡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을 것입니다.

 

2017년 다음 해에는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스타트업들의 엣싯 사례들을 공유할 수 있는 셀톡의 장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 사진사진 1~5.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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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보는 인니 진출 A부터 Z까지, 콘텐츠 스텝업 9과정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11.14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차가운 가을비가 내린 1110, cel 벤처단지에서는 현업인 대상 직무교육과정인 콘텐츠 스텝업 9과정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9과정의 주제는 '사례로 보는 인니 진출 A부터 Z까지'였는데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E-Commerce Trend에 관해 설명해줄 박상훈 Wide Asia CMO,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 현황과 현지 정착 사례를 설명해줄 김성진 FiveJack CEO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사진 1. 강의를 하고 있는 박상훈 CMO

 

먼저 첫 번째 세션은 박상훈 Wide Asia CMO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일일이 강연 참가자들을 만나 명함을 나눠주며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강의 초반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었는데요. 일례로 인도네시아는 일기예보가 없다고 합니다. , 한국의 옷, 마스크팩 제조 업체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꿈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5천만인데, 사실 이들은 허수라고 합니다. 실제로 의미 있는 상수는 1천만~2천만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 인도네시아는 중간층이 없어서 E-Commerce나 콘텐츠 사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전국적으로 퍼지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업 초반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때를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답니다.

 

사진 2.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박상훈 CMO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류 콘텐츠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K-DramaK-Pop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있기는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인기라기보다는 일부 층에 국한된 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 콘텐츠라면 다 될 거야!'라는 생각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젝(GoJek) 서비스를 소개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O2O 서비스(Online to Offline,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큰 성공을 거둔 업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극복하는 성공한 사업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박상훈 CMO는 인도네시아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사진 3. 강의를 하고 있는 김성진 CEO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진 FiveJack CEO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게임 콘텐츠로 살아남은 경험을 들려주었는데요. 2013년 출시한 서비스가 6개월간 단 10건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참담한 실패를 겪었으나, 이러한 실패를 분석하여 2015년 다시 서비스를 재출시하였고 거래 규모 월평균 39%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는 것보다 제품 시장 적합화(Product-Market Fit)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인도네시아의 유사 사업 현황을 알아보고, 만약 유사 사업이 있다면 어떻게 경쟁을 이길 것인지, 만약 없다면 아예 시장이 없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충분한 조사 후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실행은 최대한 작게, 현지 파트너와 함께해야 한다는 팁도 전해주었습니다.

 

사진 4.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김성진 CEO

 

인도네시아의 주된 결제 수단은 현금이며 신용카드 이용률은 많이 낮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비중이 54%에 이르지만, 한국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는 휴대전화 소액 결제(Pulsa)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수료도 20~30%로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또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품질보다는 낮은 가격을 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는 점도 알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 채용 시 알아야 할 사항도 정리해주었는데요. 산업별 교육수준별로 임금 격차는 매우 크며, 온라인 채용 사이트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정 인력을 적정 급여로 판단할 수 있는 경영자의 안목이라는 점도 잊지 않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두 세션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각각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강연 참가자들은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개인 방송을 운영하는 운영자, 화장품 회사 종사자, 홈쇼핑 사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는데요. 각자 꾸리고 있는 사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이처럼 현직 종사자를 위한 콘텐츠 스텝업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벌써 그 아홉 번째 과정이 끝났는데요. 콘텐츠 사업에 몸담고 계시는 분들은 꼭 참석하셔서 경험자의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것도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표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사진 1~4.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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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 1. 5회 상상캠프 참가자들의 화이팅 인사!

 

겨울이 성큼 다가온 11월의 첫날, 콘텐츠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바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코리아랩이 함께 하는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가 열렸답니다. 2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팩토리랩, 커뮤니티랩,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3개 분야의 참가자들이 서로 섞여 한 조를 이뤘습니다. 아침 8, 이른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피곤함 대신 설렘과 열정이 엿보였습니다.



제주도 상상캠프에 도착한 이들을 제일 처음 반겨준 김상현 본부장님의 인사말로 5회 상상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김 본부장님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그 생각을 실제로 시도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당부하며 참가자들을 환영해주었습니다.


▲ 사진 2. 상상캠프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콘텐츠진흥원의 김상현 본부장님


점심 식사 후 진행된 Elevator Pitch 순서에서는 각 조별로 조원 개개인의 자기소개와 마지막날 제출할 콘텐츠의 기획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1조 ‘aWesomE JEJU’의 기획안은 힐링과 특별한 순간을 더욱 값지게라는 주제로 한 맞춤형 기념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스냅샷이나 글귀사진인물 피규어 등을 관광객들에게 제작해줌으로써 여운이 있는 힐링을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2조 재주 코밍은 초가집 짓기해녀 체험 등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활용한 게임을 구상했는데요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획안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사진 3. 기획안 발표 중인 2조 '재주 코밍'

 

3조 여행음악그리고 푸른 밤의 기획안은 음악한복영상여행을 모두 합친 일종의 추억 일기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20-30대의 젊은 청춘들이 한복을 입고 제주를 여행한 뒤그 여행의 추억들을 음악이 담긴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것이죠.

 

4조 조릿조릿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조릿대라는 제주도 특산품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조릿대 덤덤과 혈당이라는 캐릭터 상품을 이용한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고 하네요.

 

5조 제주도 푸른 밤은 관광 스팟 기반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서비스인 마이 아레나(My Arena)’를 활용하여 여행지별 관광 스팟 및 포토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기획하였습니다와이파이(Wifi)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6조 아이디어짬뽕공장은 제주도 설화인 설문대 할망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를 표현한 레고 모형을 이용하여 영상을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자 조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색능력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기획안을 제출했는데요. 23일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각자 조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색, 능력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기획안을 제출했는데요. 2박3일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사진 4. 제주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토크 콘서트 중 강의를 하고 있는 '세렌디피티 제주'의 이광석 대표

 

오후 4시부터 ‘Start-Up in JEJU Talk Concert’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3분을 초청하여 그들의 성공 비결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참가자 모두들 콘텐츠 사업에 관심이 많은 터라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숙박공유중개서비스 업체인 다자요의 남성준 대표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코스 및 일정을 추천해주는 여행 레시피 업체로 시작하여 숙박공유중개 업체로 나아가게 된 과정을 설명하기도 하고, 향후 숙박공유중개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숙소를 운영할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특히 이미 성공한 숙박공유중개 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남 대표는 청소나 빨래 등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네트워킹 컬쳐를 이끌어가는 세렌디피티 제주의 이광석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는 여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는데요. 20, 30대에게 여행이란 새로운 동기 부여이자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의 실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겪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혼행족이나 2명 이하의 여행객들에게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렌디피티 제주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라는 질문이 자신이 이 일을 시작하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에이라이브강철웅 대표의 강의였는데요. ‘파닥파닥이라는 신선한 수산물 판매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믿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 역시도 ?’라는 질문이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중요했다는데요.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믿고 사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싱싱한 수산물 중개 판매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세 강연자와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사전에 모은 질문들에 대한 강연자들의 대답과 자유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남성준 대표 : / 이광석 대표 : / 강철웅 대표 : )


Q. 사업 초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남 팀 구성원의 역할.

 

이 외부 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매출을 내는 것이 중요하죠.

 

강 사람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Q. 사업 초기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남 조직 내부에서의 갈등이 있었죠.

 

이 친구와 함께 일을 하다가 그 친구를 해고해야 하는 일이 있었어요인간관계가 힘들었습니다.

 

강 가진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힘들었어요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공부와 토론을 했습니다.

 

Q. 다른 업체와 차별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 나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를 만드세요예를 들어 제주라는 지역도 차별점이 될 수 있겠죠?

 

이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개념을 분명하게 잡아야 해요.

 

강 실행력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사진 5.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제주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3

 

Q. 내게 아이디어란?

 

남 실행을 안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중요하지 않다.

 

강 내면과의 소통이다.

 

Q. 내게 창업이란?

 

남 아이디어가 퇴비가 되어 자란 소중한 작물이다.

 

이 문제 해결의 적극적 방법이다.

 

강 협업이다.

 

Q. 창업을 할 때의 팁이 있다면?


남 자리를 마다하지 말고 사람들을 만나자연결고리가 생깁니다.

 

이 몸을 망치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세요.

 

강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초보 창업자와 미래의 창업자들에게 선배로서 생생한 조언을 건네준 세 명의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들토크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상상캠프 참가자들과 대표들의 자연스러운 친목 도모도 이뤄졌습니다이후 각 조별로 모여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에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밝은 둘째 날 아침. 간단한 아침 식사 후 ‘JEJU Brunch 특강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주 사회적 스타트업 초청 특강이었는데요.


사진 6. JEJU Brunch 특강의 '섬이다' 김종현 대표

 

이날 강연에는 NXC 대외사업본부장이자 섬이다의 김종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제주의 미래 가치 창조적인 활동을 주제로 시작된 특강에서는 제주로 외부 자원을 끌어들이는 것과 제주의 자원으로 제주의 미래 가치를 만드는 두 가지 방향이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제주 이전 사례는 제주로 외부 자원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자연과의 조화, 시간적 여유, 영감과 창조적 사고의 촉진이라는 점이 다음이 제주로 이전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제주의 자원으로 제주의 미래 가치를 만드는 것의 사례로는 닐모리동동 프로젝트를 소개하였습니다. ‘닐모리동동내일도 모레도 누군가를 기다린다내일과 모레를 향한 움직임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제주 로컬 푸드 레스토랑의 이름이었습니다. ‘한라산 빙수등 제주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곳의 수익금은 제주의 문화 공간 사업이나 불우이웃에게 기부하였다고 하네요.

 

더불어 그는 우유부단이라는 브랜드도 소개했는데요. 제주의 유명한 성 이시돌 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활용하여 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어 파는 업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활발한 소통, 디자인이 예쁜 컵, 우유팩 모양을 닮은 의자 등 아기자기한 풍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김종현 대표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제주 외적인 것과 제주 내적인 것, 모두를 통해 제주도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강연 후에는 조별로 기획안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제작하는 실제 활동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6시간 동안 제주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영상을 제작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4조 제주 특산품인 조릿대차를 홍보하고자 하는 조릿조릿과 함께 했습니다.


사진 7. 제주 사려니 숲길에서 조릿대를 촬영하고 있는 4

 

4조가 처음 이동한 곳은 제주의 신비로운 숲인 사려니 숲길이었습니다.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길이 15km의 긴 숲길인데요.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이 숲의 맑은 공기가 장과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4조가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릿대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앞서 4조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는 조릿대차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는데요. 제주도에 오기 전 직접 제작한 아트토이 작품인 조릿대 덤덤혈당이를 들고 사려니 숲길의 조릿대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숲길 입구에서부터 무성히 자라고 있는 조릿대가 4조를 반겨주었습니다.

 

4조가 기획한 프로젝트는 탄산음료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를 마시려는 사람들 때문에 힘든 혈당이가 사려니 숲길에 직접 찾아가 조릿대 덤덤과 함께 팩도 하고 조릿대차도 마시면서 조릿대차의 효능을 알리는 내용이었는데요. 프로젝트 기획안에 맞게 사진과 동영상을 분주히 찍으면서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8. 카페에서 사진 촬영 중인 4. 다들 진지한 모습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려니 숲길에서 떠나 시내에 있는 한 찻집에 들른 4. 바로 조릿대차에 몸을 담근 조릿대 덤덤혈당이의 모습을 찍기 위함이었는데요. 스마트폰 조명을 켜서 비춰보기도 하고,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가려보기도 하면서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계속 셔터를 누르는 4조 조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스토리 보드를 짜서 가지고 다니는 준비성도 갖췄답니다.

 

사진 9. 조별로 의견을 나누며 결과물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참가자들

 

주어진 시간이 끝나고 각자 외부에서 작업을 마친 각 조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컴퓨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고된 하루의 피로도 잊은 채 영상과 ppt를 제작하기 위한 조원들의 열정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새벽 1시는 기본, 한 조는 새벽 4시까지 작업하고 잠이 들었다고 하니, 실로 각 조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제주의 푸른 공기를 만끽할 새도 없이, 어느새 제주에서의 상상캠프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전날 늦은 밤까지 작업하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참가자들은 결과물 발표 때문인지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 엿보이는 표정들이었습니다.

 

1‘aWesomE JEJU’‘LANDMARBLE’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제주의 12개 명소를 선정한 뒤, 선정된 명소에 이야기를 입혀 재해석하는 동시에 랜드마크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은 해당 명소에 와서 사진을 찍거나 스냅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각 명소는 미니어처로 제작되어 판매할 예정이라는데요. 미니어처에 포함되는 피규어의 얼굴을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관광객의 얼굴로 바꾸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 나만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2재주 코밍컴온!제주라는 게임을 내놓았는데요.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서 제주도를 여행 중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제주 허브 동산, 제주 해녀, 감귤 농장 체험 등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을 소재로 미션을 수행하고 마일리지를 쌓는 식인데요. 해당 마일리지는 제주에서 실제 화폐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확실한 지역 홍보와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이 엿보입니다.

 

3여행, 음악 그리고 푸른 밤에서는 한복을 입고 여행을 즐기는 두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영상과 더불어 감성적인 음악이 더해져 여행의 추억을 생생히 살릴 수 있고, 한복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4조릿조릿SNS 플랫폼, 아트토이, 스토리텔링이라는 세 가지 조원들의 장점을 합쳐 조릿대차바이럴 영상 및 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 컨셉은 조릿대차가 나오는 자판기로, 사람들에게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 대신 조릿대차를 마시도록 권하는 영상이었습니다.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5제주도 푸른 밤IT 플랫폼과 관광 콘텐츠를 더한 마이 아레나(My Arena)’ 앱을 사용한 관광지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중섭거리서연의집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와이파이(Wifi)를 활용해 사용자 위치를 알아내고 바탕화면과 해당 관광지 스팟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6아이디어짬뽕공장노잼 궁서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는데요. 설문대 할망을 레고 모형으로 제작한 다음, 그를 주인공으로 마치 친구가 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궁서체로 제작된 자막은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친근한 말투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말투로 설문대 할망 설화를 재치있게 재구성한 것이었습니다.




사진 10,11,12. 베스트 피칭 상을 수상한 4, 베스트 아이디어 상을 수상한 2, 베스트 이미지 상을 수상한 5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2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그동안의 결과물의 심사 결과인데요. 두구두구~ 베스트 피칭(Best Piching) 상은 4조릿조릿에게, 베스트 아이디어(Best Idea) 상은 2재주 코밍에게, 베스트 이미지(Best Image) 상은 5제주도 푸른 밤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 13.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23일 간의 짧았던 시간이었지만 콘텐츠 분야로 나아가길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실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상상캠프에서는 참가자 개인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MCN, 스토리텔링, 아트토이, 민화 예술, IT 플랫폼, 음악, 시나리오 작가, 생활한복 프로젝트 등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협업해가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취업난이라는 요즘, 지금은 조금 벅차고 힘들지만 미래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는 뜨거운 열정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의 주인공들이, 미래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6회 대한민국 상상캠프’, 꼭 참가하실 거죠?

 

사진 1~13.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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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겠쥬? 부러우면 지는 거! <상상발전소 기자단 7기 워크숍>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08.04 13:5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상상발전소 기자단 7기가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4달이 넘어갑니다. 그사이 많은 행사도 취재하고, 몇 차례 편집회의도 하면서 7기 기자들은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어색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물어 가는 여름, 그 한가운데에서 7기 기자들과 기자단 매니저들은 단합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우리의 기자님들은 워크숍을 위해 지난 729일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으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도 함께 해주셔서 더욱 빛을 발한 이번 워크숍의 재미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여드리려 합니다.

 

궂은비가 유난이던 729일 아침, 기자단들은 용산역 앞에 모였습니다. 나주로 떠나는 버스에서 모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간만의 여정에 비가 내려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다행히 4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나주는 비 내리던 서울과 달리 시야가 쨍할 정도로 화창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 앞에 내리자 폭염경보까지 발령된 남도의 뜨거운 열풍이 훅 들이닥쳤습니다. 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숨쉬기도 버거운 찰나,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다며 마중 나와 주신 홍보협력팀 박웅진 팀장님과 구수민 주임님이 오아시스처럼 반가웠습니다.


사진 1.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을 듣는 상상발전소 기자단 7


본원에 도착하자마자 일정에 맞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5층에 있는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테이블 마이크에 노트북 등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대회의실의 압도적인 설비들에 놀라는 기자들이 많았습니다. 저마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골라 앉았을 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음악패션사업팀의 천소현 과장님께서 ‘Fashion KODE'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패션 수주 마켓인 Fashion KODE는 신진 디자이너 육성이 목적이며, 수주회, 패션쇼, 디자이너 어워드, 네트워킹 파티 등 디자이너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을 준비한 행사입니다. 천소현 과장님은 기자단에게 앞으로 다가올 Fashion KODE S/S를 잘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하시고 연단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사진 2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을 듣는 상상발전소 기자단 7


이어서 음악패션사업팀의 김정섭 주임님이 2016 MU:CON (서울국제뮤직페어)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MU:CON은 음악마켓을 만들어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비즈니스를 이루는 것이 목적인 사업이라 합니다. 그에 따라 컨퍼런스, 비즈매칭 등의 장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MU:CON의 백미는 역시 쇼케이스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총 출동하는 MU:CON의 쇼케이스는 올해 상암동과 홍익대학교에서 분할 개최된다고 합니다. 특히 MBC와 함께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이번 2016 MU:CON이 과거의 행사들보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성숙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사진 3.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의 시간이 끝나고 대작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임민섭 프로듀서님은 곡성뿐만 아니라 ‘7번방의 선물’, ‘특수본’, ‘채식주의자등 굴지의 작품들을 맡아 오신 분이십니다. 프로듀서님은 영화에서 프로듀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영화를 제작할 때에는 20개가 넘는 파트가 다 같이 협업한다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화의 시작과 끝에 모두 관여하여 영화를 완성하는 주체는 감독과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첫 출근 후 개봉까지 24개월 걸린 곡성도 영화는 개봉되었지만 DVD 발매 문제 등으로 프로듀서님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다시 태어나도 프로듀서 할 거에요.”라는 말에서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듀서님은 영화를 만들며 있었던 에피소드, 프로듀서로서의 고뇌와 고충 등을 이야기해주셔서 생생한 영화판을 알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프로듀서님의 강연이 끝나고 간단한 질문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전에 준비했던 질문 몇 가지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는데, ‘곡성을 촬영하며 겪은 에피소드에 관한 질문과 그 답변이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듀서님은 굿 장면 찍을 때가 기억난다면서 굿 장면 찍을 때 마을 안에서 찍었는데, 제작실장이 한 달 전부터 가서 마을 잔치도 열어주고 기증도 하고 TV도 노인정에 놔드리고 했다. 밤새 시끄러운데 누가 좋아하겠느냐면서 “(그럼에도) 시골 가면 항상 술 드시고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머피의 법칙이다. (굿 장면 찍을 때도)그런 분들이 있었다. 그런 게 힘들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진 4.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날 때 쯤, 프로듀서님이 기자단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5분 정도만 시간을 달라고 하시고는 말씀 하나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 살면서 왜 나한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직 미숙하고 서툰 20대는 그런 생각이 더 자주 듭니다. 프로듀서님은 고통과 고민이 많은 20대인 저희에게 고통은 나한테만 오는 게 아니다. 고통이 지나면 더 큰 보상이 온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듀서님이 기차 시간 때문에 자리를 뜨신 후에는 편집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진흥원 행사들에 관해 이야기 하며 향후 기사의 제작 방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두 달 동안 훌륭하게 활동해주신 기자님을 발표하는 우수기자 발표식이 있었습니다. 이승훈(국문), 서찬미(그래픽) 기자님들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두 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사진 5. 일정을 끝내고 도착한 민박에서 저녁 식사 후 짜인 프로그램을 즐기는 상상발전소 7기 기자단


정해진 일정을 모두 끝내고 드디어 나주에 위치한 한 한옥 민박으로 향했습니다. 고즈넉한 민박은 고풍스러운 우리의 멋과 현대의 편리함이 잘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짐을 풀고 잠시 여독을 푸는 동안 민박 사장님 내외분이 마당에 저녁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던 저녁 식사 메뉴는 단체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삼겹살 바비큐였습니다. 여러 개를 이어 만든 긴 테이블을 가득 채운 반찬들을 보며 역시 전라도 인심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식사가 끝나고 아침 식사 준비 내기로 다 같이 스피드 퀴즈를 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속한 조가 패배했지만, 2명에게 몰아주기 가위바위보를 이겨 다행히(!) 아침 식사 준비에서 면제되었습니다. 스피드 퀴즈가 끝나고 ‘Show me the 공포라는 이름하에 공포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열렸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공포이야기를 한 후 가장 무서웠던 사람에게 수건을 던져주는 방식의 대회였습니다. 실화, 군대 괴담 등 쟁쟁한 공포 이야기가 많았는데, 운이 좋았는지 정말 이야기가 무서웠는지 2등을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기자단 모두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진 6. 이튿날 일정을 보낸 죽녹원. 댓잎 아이스크림(왼쪽), 죽녹원에 사는 길고양이(오른쪽 아래)


이튿날에는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군 죽녹원에 갔습니다. 이름도 맛도 특이한 댓잎 아이스크림을 손에 하나씩 들고 양지는 이리저리 피해 거대한 대나무 숲을 걸어보았습니다. 촘촘한 대나무 군락지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부드럽고 선선했습니다. 그 덕에 직사광선으로 지친 몸이 한시름 놓였습니다.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예쁜 배경이어서 그런지 많은 기자님들이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 날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일사병 우려로 곡성 기차 마을 코스가 취소되어 죽녹원이 마지막 장소였기에 다들 아쉬운 마음을 한 줌씩 가지고 순간을 즐겼습니다. 죽녹원 인근의 떡갈비 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기자단 모두는 서울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버스와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용산역에서 춘천 가는 ITX에 올라 음악을 들으며 지나가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7기 기자님들과 매니저님들,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직원분들과 함께 단합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힘을 합친 두 사람이 흩어진 열 사람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번 워크숍으로 더 단단하게 뭉친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단 7기가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들은 어떨까요? 섣부르게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전에 만들어왔던 기사들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도와가고 조언해줄 수 있는 팀워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기자단 활동의 중간지점이기도 한 워크숍이 끝났습니다. 해단식까지 얼마 안 남은 시간 동안 더 재미있는 콘텐츠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사진출처

표지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1~5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직접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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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선명했던 2015년도 이제는 제법 많이 흐릿해진 4월이 되었습니다. 작년 2, 외롭던 서울 살이 도중 설레는 마음을 품고 혜화역에 도착해 콘텐츠코리아 랩이 어디지?’하며 6기 발대식을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 지리를 잘 몰라,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차마 찾아갈 용기가 없던 그곳에 발을 디디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보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분명 그 자리에 참석했던 6기 기자분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수줍었던 그 첫발을 시작으로 우리는 전국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독자분들께 알려왔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행사도 취재하고, 실제 제작자를 만나보기도 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기획기사로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6기가 정신없이 달려오는 동안 상상발전소는 블로그 어워드 2015’에서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은 상상발전소 6기 기자단에게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콘텐츠 알림이가 되어볼 수 있던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어느덧 6기의 마지막 발걸음이 다가왔습니다. 이는 곧 손에 쥐고 있던 콘텐츠 알림이라는 바통을 7기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어색했던 그곳 콘텐츠코리아 랩에 지난 4월 15일 떠나가는 6기와 새로이 시작하는 7기가 모였습니다. 바로 6기 기자단 해단식과 7기 기자단 발대식입니다. 시작하는 사람들과 떠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난 발자취와 앞으로의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현장! 지금 전달하겠습니다~

  

 

사진1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협력팀 박웅진 팀장님

 

7기 기자단 발대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협력팀 박웅진 팀장님의 한국콘텐츠진흥원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리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쉴 새 없이 뛰어왔습니다. 특히 박웅진 팀장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하는 사업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얼마를 쓰는지 설명해주셨고, 기자단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제시해주셨습니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얻은 성과들을 예시로 보여주셨습니다.

 

사진2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7기 기자단

 

이제는 국민드라마를 넘어 지구인 드라마의 반열에 오른 태양의 후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국경없는 의사회를 기반으로 짜인 작품이었습니다. 또 웰메이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방송콘텐츠제작지원작으로 선발된 작품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도움이 있었기에 훌륭한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예시를 포함한 팀장님의 설명이 있자 진흥원의 업무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콘텐츠코리아 랩(CKL)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창작자를 위한 놀이터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CKL에 대한 소개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7기 기자단의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6기 기자단 운영을 맡아주셨던 매니저님을 이번 7기에서도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지난 6기와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40명이 넘는 인원이 선발되어 활동하던 것과 달리 이번 7기는 20명 내외의 소수 정예인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또한 다소 경직된 느낌의 분위기를 가졌던 기사, 영상들이 이번 7기부터는 보다 가벼워지고 흥미위주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흔히 움짤이라 부르는 움직이는 사진을 활용한 카드뉴스 등 새로운 콘텐츠까지 도입할 예정이어서 보는 재미는 물론, 희귀자료를 찾아 해매는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사진3 격려사를 해주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님

 

7기를 위한 시간이었던 1부가 끝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님과 함께 2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송성각 원장님은 올 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원 7주년을 맞아 ‘Lucky Seven’ 이라고 하는데, 7기 기자단 가족 여러분을 맞이해서 매우 기쁩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7기 기자단 분들을 반겨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열심히 활동한 6기 기자단 분들이 해단하면서도 아쉬움이 많고, 여러 가지로 고마웠습니다.”며 이제 활동이 종료되는 6기 기자단의 노력을 격려해주셨습니다. 원장님은 나라의 미래 산업과 세계 각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 영토, 콘텐츠로 넓힌다.’라는 슬로건이 가지는 가치와 미션을 기자단 분들에게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게 새로 (기자단을) 맡으신 분들도 최선을 다해 재밌고 즐거운 기사를 많이 써주시고, 아쉽지만 (기자단을) 졸업 하셔야 하는 분들도 끊임없이 그런 부분에서 홍보대사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격려사를 마치셨습니다.

  

사진4 2부에서 진행된 각종 수여식

 

2부에서는 6기 해단식과 더불어 지난 한 해 우수한 활동을 보여주셨던 우수기자분들께 표창장과 상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성각 원장님께서 직접 표창장과 상품을 전달해 주셨고, 우수기자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6기 기자단 수료자분들을 위한 수료증 수여식도 열렸습니다. 수료증 수여식에서는 송성각 원장님이 직접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나눠주시며 기자단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한편 7기 기자단을 위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상상발전소 기자단이라야 받을 수 있는 명예의 상징인 기자 명함을 남자대표 이승훈 영상기자님, 여자대표 김희경 국문기자님께 수여해주시며 앞으로 1년 동안 쉴 새 없이 나아갈 7기 기자단을 응원해주셨습니다.


 사진5 콘텐츠코리아 랩(CKL)을 둘러보는 7기 기자단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수고 많았던 6기 기자님들과 원장님, 그리고 앞으로 기자단을 이끌어주실 7기 기자님들이 한 곳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우리 콘텐츠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원장님과 개별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7기 기자님들은 앞으로 자주 오게 될 CKL을 한 바퀴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추억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가슴 한 켠에 채우는 시간이 끝난 후, 6기와 7기 그리고 기자단을 운영해주시는 홍보협력팀 직원 분들과 매니저 분들이 한 데 모여 식사를 하며 아쉬운 해단식과 설레는 발대식이 종료되었습니다.

 

6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6기 기자단 활동은 지난 한 해가 제 삶에 있어 가장 소중했던 이유 중 하나가 되었고, 학업과 병행했기에 큰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6기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삶의 낙을 느꼈다고 자부합니다. 기자단 덕분에 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둘러볼 수 있었고, 쉽게 만나지 못할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숨결도 느껴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던 순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이렇게 다른 기자 분들과 함께 수료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켠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저는 결국 기자단을 하며 즐겁고 보람찼던 나날을 잊지 못해 7기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주신 최한별 국문기자님과 게임 전문 파워블로거 이승훈 영상기자님도 6기 기자단 활동이 즐거워 연임을 선택하셨습니다. 또 아쉽게 연임은 못 하셨지만 연임을 희망하신 기자님들도 많으셔서 기자단에 대한 여러 기자님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7기는 6기에서 이어서 하시는 분들의 노련함과 새로 오신 분들의 참신함이 잘 조화될 수 있는 기자단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른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운영진분들의 노력도 가미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다채로운 기사를 독자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단 7기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바통을 넘겨준 6기 기자단과 이를 이어받은 7기 기자단. 저희들의 여정에 감동의 박수가 쏟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진출처

-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1~5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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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작하는 여행자의 행운을 빌어주는 <cel event with Startup Alliance>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04.28 17:0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처음 떠나는 여행에서 시작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가서 어떤 것을 보고 느끼고, 어떤 곳에서 자고, 누구를 만날지 생각하다보면 출발날짜를 기다리는 시간이 십 수 년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부딪혀보면 낭만적이었던 여행의 꿈은 금세 물거품이 됩니다. 유명하다는 관광지에서는 하염없이 줄 서다 사람구경만 하고 오고, 영화 주인공 같은 잠자리를 생각하고 들어간 숙소는 허름하고 불쾌할 때가 많습니다. 또 맛집이라는 말만 믿고 간 식당에서 고든램지의 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결국 쉬기 위해 떠난 여행이 오히려 돈 주며 고생만 하고 오는 고행이 됩니다. 그렇다고 여행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관광(觀光)’이라는 말처럼 분명히 훌륭한 것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최고의 교육 수단 중 하나인 여행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기는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보다 스마트하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기술이 이를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행을 똑똑하게 즐기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 ‘트래블 테크(Travel Tech)’입니다.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el문화창조벤처단지트래블 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27일 수요일, cel벤처단지 16층에서 이들 기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바로 여행이 콘텐츠를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열린 <cel event with Startup Alliance>입니다.

 

사진1 <cel event with Startup Alliance>를 참관하러 온 사람들


혁신, 그리고 성공


이번 행사에는 여행에 관심 있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 추가로 의자를 가져놓았음에도 서서 듣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청중들의 뜨거운 눈길을 의식이라도 하는 듯, 행사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여행콘텐츠의 만남이 주제이기에 관광·여행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Yellow Travel Labs’오현석 대표님께서 행사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사진2 행사 진행을 맡아주신 ‘Yellow Travel Labs’의 오현석 대표님

 

<가이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My Real Trip’>

 

남들이 다 가본 여행지는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생각보다 여운도 크지 않을 뿐 더러 줄만 길어서 기다리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디 가서 자랑하자니 이미 가본 곳이라는 이야기만 돌아와 내가 가진 소중한 경험이 특별하지 않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가이드를 잘못 만나 이상한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강매당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가이드 없이 새로운 여행을 추구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큽니다. 몇 박 며칠 남짓한 짧고 소중한 시간을 그저 헤매는데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만의 여행루트를 가이드 해준다면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여행 패러다임에 변화를 시도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My Real Trip’입니다.

 

사진3 My Real Trip의 이동건 대표님


‘My Real Trip'은 국내외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이 직접 자신만의 관광코스와 콘텐츠로 사람들을 가이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지인이 직접 코스를 기획하기에 천편일률적이던 일반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과 차별 포인트가 있습니다. 실제로 파리에 거주하는 파티쉐와 함께 유명 레스토랑이나 카페, 빵집 등을 6시간 동안 돌아다니며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식사만 하는 미식투어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또 투어 가격도 가이드가 직접 책정함으로써 여행사가 무작정 가격을 낮춰 가이드가 쇼핑센터에 의무적으로 인도해야 하는 기존 패키지여행의 폐해도 없앴습니다. 실제로 부업으로 가이드를 시작했다가 한 달에 2천만 원 가까이 벌면서 본업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지 가이드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에 양질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가 2천개에 육박하고 여행 리뷰도 2만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My Real Trip’이동건 대표님은 “(여행의 세 요소 항공’, ‘숙박’, ‘현지) 대부분의 클레임은 현지 쪽에 있었다.” 면서 ‘My Real Trip’이 집중하는 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대표님은 “2020년에는 여행인구가 2천만 명이 넘을 것이라면서 My Real Trip이 주목하는 고객층은 2030 세대의 자유여행층 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My Real Trip의 여행상품은 굳이 그룹으로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인이나 소규모로 여행하는 2030 세대에게 딱 맞는 서비스였습니다. 여기에 현지에서 꼭 필요한 교통패스나 입장권 등도 판매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동건 대표님은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 하면서 5월 중순부터는 항공숙박쪽에도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행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감나는 정보를 제공하는 ‘iPortfolio’>

 

누군가 좋다고 해서 가본 여행지가 영 별로면 기분이 나쁩니다. 한두 푼 들어가는 여행도 아닌데 허위 정보에 속아서 실망하면 돈을 넘어 추억까지 잃어버릴 테니 말이죠. 정말 믿을 수 있는 여행정보를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과 함께, 위치 기반 서비스에 맞춰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설령 다른 사람의 말에 속아 잘못 택한 여행지일지라도 언제든지 숨은 보석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런 바람을 만족시켜줄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Travallon’입니다. 두 번째로 발표를 맡아주신 분은 이 Travallon을 만든 ‘iPortfolio’김성윤 대표님입니다.

 

사진5 iPortfolio의 김성윤 대표님

 

Travallon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행 (Travel)’말풍선 (Speech balloon)’을 합친 단어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여행기를 작성해서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은 아닙니다. 각국의 관광청 자료와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북 콘텐츠만을 한 곳에 집약시켰기 때문입니다. 또한 KBS걸어서 세계 속으로와 영국의 공신력 있는 가이드북 ‘Footprint’의 자료도 정식으로 협약을 맺어 업로드 하여 양질의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자료들이 Travlloon 만의 지도기반 서비스 상에서 제공되므로 이용자의 편의가 더욱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김성윤 대표님은 사람들의 짜증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신뢰할 수 없는 정보에 대한 짜증을 유심히 다루었습니다. ‘한 개 한 개가 소중한 경험인데 잘못된 정보로 여행을 망치는 것을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Travallon은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애플 앱스토어에서 국내 유일로 여행 필수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iPortfolio는 여행만을 다루는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사실 iPortfolio는 교육개혁을 하기 위해 창립했고, 그 중 영어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영어 산업과 여행 산업은 규모도 비슷하고 서로 연관도 있다.” 면서 양극화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부유한 집 자녀가 가난한 집 자녀보다 영어를 잘 하는 환경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여행도 돈 있는 사람이 많이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iPortfolio는 이 같은 현실을 기술로 개혁해보고자 창립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여행을 바라보는 김성윤 대표님과 iPortfolio의 관점과 철학에서 비롯됐습니다. 바로 여행을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가면 시야도 넓어지고, 여기서 보고 먹고 체험한 것들이 교육 콘텐츠가 됩니다. 따라서 iPortfolio는 여행사업을 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획하는 회사였습니다. 실제로 iPortfolio가 추구하는 목표는 여행을 시작할 때 존재하는 장벽들을 하나하나 없애는 것이어서 개인적으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대담토론 참석 기업 설명


두 연사 분들의 열정적인 강연이 예상된 시간보다 30분이나 길어져서 조금 빠르게 다음 순서로 넘어가야 했습니다. 함께 대담에 참석해주신 입주기업 코자자조산구 대표님과 어반플레이홍주석 대표님의 간략한 회사소개가 있었습니다. <한국형 숙박공유 플랫폼>을 꿈꾸는 코자자(Kozaza)’는 기존 숙박업이던 힐튼호텔과 새로운 숙박 모델인 ‘Airbnb’를 이야기하며 숙박의 미래를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Airbnb’코자자의 차별화 포인트를 이야기했습니다. 바로 한옥입니다. 미국 IT기업 중 한자리를 꿰차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도 코자자에서 한옥을 이용했을 정도로 코자자는 한옥에 특화된 서비스입니다. 힐튼과 같은 기성 숙박업에 맞서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한 ‘Airbnb’에 맞서고자 하는 코자자의 포부와 계획이 기대가 갔습니다.


사진7 (위쪽부터) ‘코자자의 조산구 대표님과 어반플레이의 홍주석 대표님

 

한편 이어서 말씀해주신 어반플레이(Urban play)’홍주석 대표님은 도시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이야기 발굴단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플리마켓이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드는 창작자들과 함께 도시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어반플레이입니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소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시장가치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면서 소규모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그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또 어려운 소규모 제작자들을 알릴 수 있는 어반 폴리라는 채널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어반플레이는 특히 최근에 연희, 걷다등을 기획하며 반응이 폭발적으로 좋았던 기업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사진8 (왼쪽부터대담 중인 김성윤조산구오현석홍주석이동건 대표님.

 

다섯 대표님들과의 대화


다섯 대표의 대담은 기술이 여행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고민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코자자의 조성구 대표님은 가장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가장 나쁜 위치에 있는 산업이 여행 산업이다.” 면서 이 차이를 메울 수 있는 것이 트래블 테크이고, 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했습니다. 한편 iPortfolio의 김성윤 대표님은 여행자는 영토를 넘나들고 현지인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여기에 언어장벽이 있다. 통역 관련된 기술들이 여행에 제대로 도입된다면 빅뱅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통의 장애가 없는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혹시 어떤 기술로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것인가하는 저의 질문에 김성윤 대표님은 기술에는 투자를 하고 있지 않고 그 기술이 나오길 바란다.” 면서 현지인들과 즉흥적으로 연결해 줄 방법은 지금도 있고 굉장히 큰 프로젝트인데, 이를 잠시 미루고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중이다.”고 답해주셨습니다. 또한 만약 그 그림이 완성되고 시점에 맞춰 통역기까지 나온다면 폭발적일 거 같다 생각한다.”고 말해 소통의 장애가 없는 여행의 청사진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산업의 문제에 대한 질문에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님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다들 플랫폼을 하려고 한다.”며 콘텐츠의 부족을 이야기했습니다. 대표님은 콘텐츠들이 많으면 여러 스타트업들이 패키징이나 상품화를 할 수 있는데 콘텐츠가 발굴이 안 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콘텐츠의 부족은 관공서의 문제가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관공서에서 관광정책 예산으로 축제를 하던 관광상품을 만들던 할 때 잘 하는 스타트업을 모아놓고 만들면 고퀄리티의 상품들이 나올 텐데 예산이나 시기 문제 상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 단위의 계획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면 스타트업 기업과 축제, 지역이 성장할 수 있고 차별화도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한편 각 기업들이 현재의 서비스를 만들면서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My Real Trip에서 가이드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한 이동건 대표님의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래도 낯선 사람에게 가이드를 받는다는 것은 내심 꺼림칙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자유로운 기획을 할 수 있는 현지인 가이드라 할지라도 4단계에 걸쳐서 철저하게 검증을 거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미국의 비슷한 회사들의 검증과정도 참고하고 My Real Trip만의 단계까지 추가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방식으로 가이드를 선발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명확한 주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획서가 괜찮다 싶으면 두 번째로 면접을 봅니다. 해외 관광지인 경우에는 스카이프 면접을 보며, 국내 관광지인 경우에는 대면으로 면접을 본다 합니다. 면접과정에서는 실제 가이드 하는 것처럼 해보라는 요청을 한다고 합니다. 가이드는 엄연히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단순 지식전달과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는 적법하게 체류하는지를 본다고 합니다. 거주 문서나 신분증 등을 받아서 동일인물인지, 범죄의 위험은 없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이력을 봅니다. 만약 가이드 이력이 없으면 현지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뽑아서 가이드를 직접 받아보게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복잡한 단계를 거치는 이유로 한 명 한 명 만날 때 마다의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으며 My Real Trip이라는 기업의 진정성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11 객석에서 들어온 질문에 답변하는 조산구 대표님

 

대담이 어느 정도 무르익고, 질문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 질문을 포함해 총 세 개의 질문이 나왔는데 문화창조융합본부에서 나오신 분의 질문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과 현실감이 관광업에 치명적인 경쟁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과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 중 대표님들은 어떤 견해를 가지는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코자자의 조산구 대표님께서 대표로 답변해주셨습니다. 대표님은 실제 코자자에서 360°로 촬영된 방의 사진을 서비스 하는 것을 보여주며 “Airbnb도 전문 사진작가를 불러 사진을 찍어줬을 때 시장이 형성 되었다.”고 말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감형 미디어의 증가는 관광 산업을 증가시킬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VR이 실제로 보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대표님은 전자우편의 등장이 우편사업을 사양화 시키지 않은 사례를 예로 들면서 가상현실 기술이 오히려 여행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들려주셨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칩니다. 불과 십여 년 전에는 없었던 스마트폰이 이제는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것처럼 말이죠. 이런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변화는 여행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제는 인터넷 망의 발전으로 전 세계 곳곳의 소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더 좋은 곳을 더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 시작된 모바일의 발전은 이런 변화의 추세를 더욱 부채질합니다. 결국 여행업에서 기술의 발전은 여행객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발전을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우리 ‘cel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한 트래블 테크업체들입니다. 이번에는 비록 4개 업체밖에 참여를 못 했지만 문화창조벤처단지 안에는 한국의 'Airbnb', '익스피디아등을 꿈꾸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여행의 질도 높아질 것 입니다. 정형화 된 여행 상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현지인의 이색 가이드, 낯선 이의 집에서 느끼는 내 집 같은 편안함, 골목 골목마다 숨어있는 작은 축제들, 내 손 안의 신뢰 높은 멀티미디어 가이드북. 이들과 함께라면 더 이상 여행이 시작즐거운 고행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Beginner's Luck, 초심자의 운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첫 결과물은 항상 성공하는 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아직은 낯선 트래블 테크에 도전장을 내민 우리 스타트업 기업들도, 이제 여행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도 초심자의 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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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접하게 될 콘텐츠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가 2016년 3월 3일-4일 양일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문화창조벤처단지의 cel스테이지와 cel팩토리에서 펼쳐졌습니다. 저는 양일 중, 둘째 날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 둘째 날, 성대한 개막식 행사나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연예인은 없었지만, 오히려 더욱 내실있는 피칭(Pitching)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짧게는 수 개월부터 길게는 수 년간, 자신의 작품을 갈고 닦아온 예비 창작자들의 노력이 온전히 반짝였던 시간, 함께 살펴볼까요?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서 탄생한 뮤지컬, <조니하트>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열연으로 큰 환호를 받으며 크리에이터 런웨이 둘째날의 포문을 힘차게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피칭 프로그램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cel스테이지에서 발표된 작품들은 예비 창작자/청년 창작자들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그리고 "콘텐츠 청년창작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라고 해요. 발표는 영화 상영을 꿈꾸는 '극장 영상' 부문, 그리고 TV 방영을 목표로 하는 'TV 영상' 드라마 부문, MCN 콘텐츠 부문,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한 형사가 여형사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둘째 날 첫 순서로 피칭 발표를 시작한 김주리 감독은 바로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그 여형사를 부르던 별칭을 그대로 차용하여 영화 제목을 <단군마마: 여형사의 전설>로 정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으며 경찰을 비웃는듯한 탈주범, 과연 '단군마마'로 불리는 강력계 여형사 선영은 이 탈주범을 검거할 수 있을까요?


기존 방송 영상을 콜라주해서 만든 영상과 함께 김주리 감독의 시놉시스 발표가 끝난 후, 무대에는 두 명의 배우가 등장했는데요. 여경을 우습게 여기고 도망치려는 탈주범, 그리고 경광봉을 들고 제압하다가 여의치 않자 봉을 던져버린 후 맨몸으로 탈주범과 맞서는 여형사, 두 사람의 연기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김주리 감독은 "현장에서 뛰는 여형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는데요. 현재 방영 중인 화제성 높은 드라마 tvN <시그널>이 떠오르면서, 조금 더 독특한 설정이 가미된다면 영화화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진 1. <단군마마: 여형사의 전설> 피칭 프로그램 도중, 연기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액션과 스릴러에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른 느낌의 피칭 발표 현장을 만나볼까요? 민성아 감독의 2D 애니메이션 <시골개 마루>는 스크린이 띄워지자마자 수려한 풍경과 아기자기한 동물들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입가에 미소를 띄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발표를 담당한 이은실 창작자의 설명에 곧바로 마음이 무거워졌는데요. 


<시골개 마루>는 방사능 누출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어버린 통제구역, 그 곳에 있는 아내 '엄지'를 찾으러 긴 여행을 하는 시골개 '마루'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죠. 이은실 창작자는 이날 발표를 위해, 애니메이션에는 포함되지 않은 특별한 파일럿 필름을 준비해 왔는데요. 홀로 새끼를 낳아 기르며, 마루를 애타게 기다리는 엄지의 모습이 담겨있는 파일럿 필름을 보고 나니, 인간의 욕심 때문에 영문도 모른 채 고통받는 동물들이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한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 같았던 파일럿 필름 상영 이후, 투자·배급사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향후 유통채널과 현재 완성도를 묻는 질문에, 이은실 창작자는 "2017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메이저 영화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다. 또한, 인간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었기에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북미 진출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저 역시 <시골개 마루>의 높은 완성도에 감탄을 거듭했는데요. 너무나도 귀여운 디자인의 동물들, 그리고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배경 채색은 지금 당장 극장에 상영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듯 보였습니다.


▲ 사진 2. <시골개 마루>의 파일럿 필름 중 한 장면. <시골개 마루>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MCN 콘텐츠 역시 피칭 프로그램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 중, 저는 <한국역사인물 랩배틀>을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전공 서적으로만 접하던 한국사 속 근엄한 인물들이 랩배틀을 하는 영상이라니, 아이디어가 무척이나 파격적이었습니다. <한국역사인물 랩배틀>은 현재 4화까지 제작되었는데요. "황진이 vs 신사임당", "정도전 vs 정몽주" 등 역사적 인물을 절묘하게 배치하며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3화 "황진이 vs 신사임당"은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50만 건을 넘겼다고 해요. 5화는 "영조 vs 사도세자"의 랩배틀이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작년에 관람했던 영화 <사도>가 생각나면서, 랩배틀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무척이나 궁금해졌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객석에서는 수익모델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국범근 감독은 "자사의 게임 캐릭터로 랩배틀 영상 제작을 의뢰한 게임 회사도 있었고, 한복을 협찬한다는 곳도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경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실제 역사적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사학계나 후손들의 반발이 우려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국범근 감독은 "교육용 콘텐츠로도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검수해서, 철저한 고증을 거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역사인물 랩배틀>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 영상 1. <한국역사인물 랩배틀> 2화, "정도전 VS 정몽주"



피칭 발표와 투자자·배급자들의 질문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열기가 뜨겁던 시간, 문화창조벤처단지 9층에 있는 cel팩토리에서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2016 성과발표회가 한창이었습니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창작전문가와 재능·역량을 갖춘 창의교육생이 각각 멘토와 멘티를 만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작 노하우를 밀착형으로 전수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2015년까지 378명의 멘토와 845명의 멘티들이 만나, 1,37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세계경쟁력위원회연합(GFCC)에서 '대한민국 인재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증받은 바 있는데요. 앵콜 공연을 거듭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와 <풍월주>,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빛나는 만화 <하루꾼>, 그리고 480만 관객을 돌파하며(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016.3.8. 기준) 다큐멘터리 최다 관객기록을 세운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까지 모두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성장한 창의인재들의 결과물이라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 영상 2. 2015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 현장


올해는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방문한 cel팩토리는 사전에 준비된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발표가 이어지던 중, 제 눈을 사로잡은 작품은 차세대 CT형 공연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고영진, 정원기, 신효준 멘티의 뮤지컬 <내일 봐, 스키쵸!> 였는데요. 밤에 손톱을 깎으면 들쥐가 와서 주워먹고 사람의 몸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어릴 적, 밤에 손톱을 깎으려 할 때마다 부모님이 이 설화를 들려주면서 조금 기다렸다가 내일 아침에 손톱을 깎으라고 말씀하시고는 했는데요. 뮤지컬 <내일 봐, 스키쵸!>는 바로 이 '손톱 먹은 들쥐' 설화에서 출발합니다. 


삶의 의미를 잃고 모든 걸 포기한 채 마포대교에 올라서는 청년 '해영'. 평소 사람이 되고 싶어했던 쥐 '스키쵸'가 그를 발견하면서 100일 간 몸을 바꾸는 아찔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서로의 몸이 바뀐 뒤 벌어지는 100일 동안의 해프닝, 그리고 100일 후 쥐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스키쵸와 자신의 몸을 되찾고 싶은 해영이 벌이는 한 판 승부를 유쾌하게 담아냅니다. 친숙한 동양 설화를 모티브로 출발한 데다가 갈등 구조도 복잡하지 않고, 요즘 청년 세대들의 고민과 좌절을 코믹한 판타지로 그려냈다는 것에서, 처음 접한 저도 이 뮤지컬이 무척이나 친숙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사진 3.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마스터클래스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가 

1월 18일 대학로 연우무대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다.


<내일 봐, 스키쵸!>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광염소나타>, <조니하트>, <그림일기>와 함께 마스터클래스에서 최종 4개 작품으로 선발되며, 1월 18일 대학로 연우무대 소극장에서 리딩공연 형식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관객평가에서도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발표가 끝난 후, 무대 구성과 집객 포인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발표를 담당한 고영진 멘티는 "소극장 무대가 꽉 찰 수 있도록 음악과 영상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또한, 대학로 뮤지컬은 2-30대 여성이 주 관객층이다.,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장면을 아기자기하게 연출하고, 남자 배우들의 브로맨스를 강화했다"고 답변했습니다.


15분 여의 인터미션 후, 다큐영화 청년감독을 육성하는 (재)방송콘텐츠진흥재단 소속 원동석, 김나래 멘티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신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미용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충남 예산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할머니의 일상을 담은 원동석 멘티의 다큐멘터리 <사랑방 이발소>, 그리고 가정 폭력을 피하기 위해 8년간 여행을 다니다가 깨달은 바를 담아낸 김나래 멘티의 <캐리어 인생> 스팟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장에서 멘티들의 발표를 경청한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냉철하면서도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원동석 멘티에게는 "할머니가 사투리를 쓰시는 만큼, 현장감이 더 살았으면 좋겠다. 또한, '이발소'라는 공간의 상징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영상을 편집하고, 할머니가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줄 수 있는지 역시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김나래 멘티에게는 "여행의 발랄함, 그리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어두운 상처가 적절한 선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편집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 사진 4. 두 편의 다큐멘터리 발표가 끝난 후, 현직자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었던 이성혁 감독님



▲ 영상 3.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멘토링 영상


열정으로 가득한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 현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영화·방송이 되기 전, 아직 '날 것'의 상태인 콘텐츠를 접해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요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태양의 후예>에 푹 빠져있는데요.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로고를 보면서, 이 작품이 한콘진의 지원을 받기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해보고는 했거든요. 


시놉시스 영상과 파일럿 필름을 보면서,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이 필요할지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어 무척이나 유익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cel스테이지와 cel팩토리에서 피칭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었다는 점인데요.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디렉토리 북을 읽다보니, 모든 프로그램이 호기심을 자극했거든요. 9층과 지하 1층을 왔다갔다 하면서, 하나의 장소에서만 진행되었다면 모든 프로그램을 집중해서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욕심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예비 창작자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분들이 있는데요. 행사를 총괄한 cel아카데미본부 산학혁신팀 유윤옥 차장님의 소감을 끝으로,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 현장 이야기를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2017년에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올 <크리에이터 런웨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사진 5.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를 총괄하신 cel아카데미본부 산학혁신팀 유윤옥 차장님 


"<크리에이터 런웨이> 담당자로서, 처음에는 행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cel스테이지와 cel팩토리를 계속 오갔는데요. 창작자들의 피칭 프로그램을 듣다보니, 어느 순간 발표에 푹 빠져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 정도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를 준비해온 창작자들의 열정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개별 사업의 성과보고회는 매년 해왔지만, "창의인재 동반사업",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콘텐츠 청년창작 지원사업"이 <크리에이터 런웨이>라는 이름으로 다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올해가 첫 해에요.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나니, 첫 걸음을 잘 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앞으로 더욱 알차게 내실을 다져서, <크리에이터 런웨이>가 '믿고 볼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로 굳건하게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및 영상 출처

사진 3.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창의인재동반 현장스토리

사진 5.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기자단 '울림' 11기 여장천 기자님


영상 1. YouTube 채널 "G pictures"

영상 2, 3. YouTube 채널 "창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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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