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한국 애니메이션 : 파파독, 플라워링 하트, 텔레몬스터

상상발전소/만애캐 2016.02.29 20:2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6년 상하반기, 올해도 많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그중 2월, 따끈따끈한 한국 애니메이션 3개가 방영을 시작하는데요, 바로 파파독, 플라워링 하트, 텔레몬스터입니다. 각각 어떤 내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게 될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사진 1. 파파독


2월 중순부터 방영을 시작한 '파파독'. '아빠가 개가 됐어요!'라는 프레이즈와 파파독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아빠가 개가 되어버려 일어나는 사건들과 가족 간의 사랑을 담은 시트콤 애니메이션입니다. 별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보호자였던 아빠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 후 저주에 걸려 의도치 않게 개로 변해버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 별이와만 대화가 통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파파독은 CJ E&M(투니버스)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안녕 자두야', '놓지마 정신줄' 등을 잇는 투니버스의 신작입니다. 캐릭터 개발부터 스토리 구성까지 그간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노하우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린블루스', '마조앤새디' 웹툰을 그린 정철연 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해, 개성 있고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진 2. 깜찍이와 알렉스 


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개가 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파파독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더불어 파파독과 친구(꼬붕)로 지내게 되는 깜찍이와 알렉스는 감초 역할로 간간이 등장하는데요, 조그만 깜찍이는 터프한 전라도 사투리, 우아하게 생긴 알렉스는 조선족 사투리를 구사하며 의외의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곤 합니다.


파파독은 최근 한국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 만큼 요즘 시대의 가족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트콤 애니메이션인 '안녕 자두야'나 '검정고무신'은 70~80년대, 60~70년대 기반의 원작을 바탕으로 삼기 때문에 건물이나 에피소드 등에서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반면, 파파독의 경우는 주인공이 아파트에서 살고,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며 사진을 공유하는 등 비교적 현대의 이야기를 다뤄 아이들의 공감을 사기 더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진 3. 플라워링 하트


작년까지 유아동 대상 한국 애니메이션은 또봇, 로보카 폴리 등 남아를 타겟으로 한 로봇 장르가 많이 만들어졌는데요, 2월 29일 1화가 방영될 '플라워링 하트'는 최근 들어 등장하기 시작한 국산 여아용 애니메이션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뽀로로'와 '타요'를 만든 제작사 아이코닉스에서 내놓은 야심작으로, 6~9세 여아를 대상으로 한 마법소녀물입니다. 평범한 소녀였던 주인공들이 마법 반지를 얻은 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어른으로 변신,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마법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며, 또래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거리를 같이 공유하고 해결해 주고자 한다고 합니다. 


 사진 4. 플라워링 2화 중


25일, 플라워링 하트 1화와 2화가 클립 영상으로 선공개 되었는데요, 시청자에게선 스토리와 작화 면에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인 만큼 플라워링 하트가 한국 여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고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할지 기대됩니다. 



 사진 5. 오그라숲

 

'텔레몬스터'는 28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세대를 타겟으로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눈알열매와 혓바닥 이끼가 빛나는 오그라숲,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고꾸라 나무에 나타난 텔레몬스터 포포가 TV 속 세상으로 몬스터 친구들을 안내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텔레몬스터는 앞에서 소개해 드렸던 애니메이션과 달리 짧은 클립 영상 형식으로 3분 동안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라바'나 '스푸키즈'와 비슷한 포맷 형식으로, 인물들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 표정, 몸짓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는 슬랩스틱 형식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진 6. 텔레몬스터의 캐릭터


달콤살벌한 구미호 여시, 사춘기 늑대인간 아리, 어리바리 스마트봇 포포, 비굴 얍삽 좀비개구리 락지가 메인캐릭터인데요, 괴담이나 우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짓궂은 캐릭터들이 다른 세상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앞으로 보여줄 예정인 텔레몬스터. 또 다른 슬랩스틱 형식 애니메이션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2월에만 3개의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하면서 2016년 한국 애니메이션의 막이 올랐습니다. 3월에는 '삼국전'과 웹툰 원작의 '안녕! 괴발개발'이 방영될 예정이고요.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다른 나라에서 제작되어 수입한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일상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에게 더 친밀하고 밀접하게 다가옵니다. 누구보다 우리나라를 잘 아는 우리인 만큼, 작품과 시청자 간의 공감대 형성이 더 쉽기 때문이죠. 올해 방영될 한국 애니메이션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길 바라며 기사를 마칩니다.   


ⓒ 사진 출처

사진 1, 2 KBS 파파독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플라워링 하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플라워링 하트 유튜브 채널

사진 5,6 텔레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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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웹툰과 게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6.02.24 17:3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정신을 놓고 사는 다양한 인물들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다룬 <놓지마 정신줄>(글 신태훈, 그림 나승훈)! 2014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되었고,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는 두 번째 시즌도 나왔는데요. 이를 비롯해 웹툰과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점점 물살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몇 작품을 중심으로, 웹툰,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미디어 믹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웹툰의 애니메이션화는 여러 차례 진행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1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다룬 <와라! 편의점>(지강민)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죠. 또한, 네이버 웹툰 <미호이야기>(혜진양)와 <쌉니다 천리마 마트>(김규삼)는 경기도 만화, 애니메이션 육성사업을 통해 단편으로 제작된 적이 있고, 강풀 원작 <타이밍>은 작년 말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 사진 1 애니메이션화된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주인공 라이

  

네이버 웹툰의 1세대이자, 가장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웹툰 <노블레스>(글 손제호, 그림 이광수)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노블레스>는 820년 만에 눈을 뜬 라이제르와 부하 프랑켄슈타인이 유니온이라는 조직에 대항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요. 노블레스 애니메이션 <노블레스 - 파멸의 시작>은 40분간의 단편으로 제작되었고, 2015년 하반기, 부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에서 공개되어 DVD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본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 작품에는 주인공 라이와 늑대인간 무자카의 관계가 악화된 이유가 담겨 있습니다. 웹툰에서 등장하지 않는 숨겨진 이야기인 만큼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해 보이는데요.


또한, 최근 <노블레스 어웨이크닝(NOBLESSE AWAKENING)>이라는 제목으로 노블레스의 본편 애니메이션도 공개되었습니다. 라인 웹툰에서 공개된 이 영상에는 본편 첫 시즌에 해당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다만 제작사는 일본의 프로덕션 I.G로, 국내 제작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 동영상 1 <마음의 소리>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

 

웹툰계의 터줏대감 <마음의 소리>(조석)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7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총 78화 분량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2016년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하니, 애독자로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웹툰 특유의 독창적 연출을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웹툰이 애니메이션화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렇듯 다양한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는데요. 이에는 클립 영상의 소비가 증가하고, TV 방영 대신 DVD 판매를 유통 창구로 사용해 수익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배경이 있었습니다. 또한, 웹툰의 인지도와 완성도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는 것 역시, 웹툰의 애니메이션화를 가능케 한 요인이 되겠죠?

 


웹툰뿐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도 애니메이션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임 제작 회사 넥슨은 올 12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세 작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피엘 - 6개의 운명>, <엘소드 - 엘의 여인>, <클로저스 : Side Blacklambs> 이렇게 세 작품이 각각 12분씩 12부작(아르피엘 11분)으로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탄탄한 이야기 구조에 이끌려 이 게임을 접하게 된 기존 사용자들도 있지만,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넥슨의 대표 간판 게임에 비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넥슨은 이 세 가지 게임을 애니메이션화의 대상으로 선택한 걸까요?



▲ 사진 2 넥슨에서 애니메이션화를 결정한 <아르피엘>, <엘소드>, <클로저스>

 

작품을 고르는 데에서 넥슨은 게임의 인지도보다 애니메이션화 하기에 가장 적합한 스토리에 더욱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인기 있는 게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기존 사용자들로부터의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역으로, 애니메이션을 게임의 홍보책으로 활용해, 그를 시청한 사람들을 자연스레 게임으로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직접적 수익을 바라지 않되, 온라인 게임에 더해지는 관심을 통한 부수적인 이점을 누리는 것입니다. 최근 모바일 시장의 강세와 함께 상대적으로 주춤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는 흐름이 점점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키즈 콘텐츠에 집중되어 있던 국내 애니메이션 흐름에서 벗어나, 청소년층 이상을 타겟으로 한 작품이 다수 등장한다는 사실 또한 많은 기대를 얻고 있는데요. 하나의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 지적 재산권)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IP 고유의 가치도 높이고, 연계된 산업 모두에 윈윈(win-win)으로 다가올 수 있는 웹툰-애니메이션-게임의 미디어 믹스. 아직 제작, 유통 부문이 모두 열악한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이러한 시도들이 커다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웅진

사진 1 웅진

사진 2, 3, 4 넥슨

동영상 1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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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카오프렌즈’의 새로운 캐릭터 ‘라이언’이 등장했습니다. 라이언은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라인’ 등의 모바일 메신저 상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 된 것은 오래전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단순한 이모티콘을 넘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휴대폰 뒤에 캐릭터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심지어 캐릭터가 그려진 휴대폰 케이스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스토리’ 속에서만 존재했던 캐릭터가 현재는 독자적 힘을 가지게 되었고, 그 자체로도 사랑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힘에 대해, 그리고 현재 어떤 모습으로 우리 옆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 사진 1. 카카오프렌즈


과거에는 단순히 ‘표정과 감정을 묘사한 기호’였던 이모티콘은 점점 진화해왔습니다. 그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던 이모티콘은 스마트폰의 도입, 그리고 모바일 시장의 팽창과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변화는 가속화되었고, 점점 그 자체가 하나의 성격을 가지고 존재하게 되었는데요. 그리하여 지금은 ‘이모티콘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러한 이모티콘의 시대를 주도하는 건 단연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인 ‘카카오프렌즈’입니다. 토끼탈을 쓴 단무지인 ‘무지’, 유전자변이로 자웅동주가 된 걸 알고 복숭아나무에서 탈출한 복숭아 ‘어피치’, 두더지 비밀요원이자 힙합가수 JAY-Z의 열혈팬인 ‘제이지’, 부자집 도시개 ‘프로도’, 프로도의 연인이자 새침하고 사나운 고양이 ‘네오’, 겁이 많고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폭주하는 오리 ‘튜브’, 무지를 키운 정체불명의 악어 ‘콘’, 거기다 무뚝뚝하지만 믿음직스러운 갈기 없는 수사자 ‘라이언’까지. 각각의 캐릭터는 정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 사진 2.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이들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져, 메신저 상의 이모티콘이라는 범위를 넘어 다른 영역으로도 발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치약, 칫솔, 방향제, 그리고 의류나 식음료 등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제작되었죠. 일명 ‘카카오빵’에 대해 한 번쯤은 보거나 먹어보지 않으셨나요? 카카오빵은 샤니(SHANY)와 카카오가 협업해 제작한 빵인데요. 안에 들어 있는 카카오프렌즈 띠부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몇 번이고 빵을 사먹었답니다. (사실 제 휴대폰 뒤에도 그렇게 모은 띠부띠부씰들이…^O^)


그 외에도 여러 물품들을 카카오톡 어플 내에서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이러한 상품들을 판매할 수도 있기에 이러한 부가가치 산업은 더욱 성장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프렌즈는 라인프렌즈의 팝업스토어에 뒤이어 2014년 4월, 신촌 현대백화점에 ‘플레이 위드 카카오프렌즈’라는 팝업스토어를 설립했는데요. 매장 설립 초기 3주간에는 매장에서 평균 5~6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캐릭터의 힘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답니다.


▲ 사진 3.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


카카오프렌즈가 함께 하는 게임, <프렌즈팝> 역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지하철, 학교, 어딜 가든 ‘프렌즈팝’을 하고 있는 사람을 꼭 한 명씩은 볼 수 있었을 만큼 엄청난 열풍을 몰고 왔었는데요. 단순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파워가 더해져 만들어낸 흥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사진 4. 라인프렌즈


네이버가 출시한 메신저 ‘라인’의 이모티콘이자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그 이용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6억 명에 육박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온순하고 말수가 적은 곰 ‘브라운’,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토끼 ‘코니’, 호기심 많고 엉뚱한 ‘문’, 작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오리 ‘샐리’, 나르시스트 ‘제임스’, 감수성 풍부한 낭만주의자 개구리 ‘레너드’, 부지런하고 성실한 애벌레 ‘에드워드’, 정체불명의 아저씨 ‘보스’, 여성적이고 꼼꼼한 팔방미인 고양이 ‘제시카’까지.


▲ 사진 5. 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


‘라인프렌즈’는 2013년 10월,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라인프렌즈 스토어’라는 팝업스토어를 설립한 후 각지에 팝업스토어를 설립 중인데요. 이를 통해 온라인 이모티콘 캐릭터를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패션, 뷰티, 식품 부문에서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하면서 여러 제품을 발매했죠.


앞서 말했듯 라인프렌즈의 인기는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외국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광군제’ 행사 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라인프렌즈>가 3시간 만에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바로 15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라인의 글로벌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D


▲ 영상 1. 애니메이션 <라인타운>


캐릭터 상품, 그리고 팝업스토어 외에도 ‘라인’은 다양한 장르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라인프렌즈의 유쾌한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라인타운>은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그리고 올레TV VOD 서비스를 통해 총 99부작으로 방영되어 사랑받았습니다. 또한 외계군단에게 잡혀간 샐리를 구출하기 위해 라인 레인저스로 변신한 라인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 <라인 레인저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와 라인에서는 ‘이모티콘’에서 출발해 별다른 이야기 속에 있지 않고도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양성해냈습니다. 캐릭터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고, ‘캐릭터’ 자체에 대한 전반적 인식 개선과 이용 연령층 확대는 이러한 힘을 더욱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말고도 각종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그러한 캐릭터의 힘을 인정받아 기업들, 그리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혹은 ‘그림’으로만 존재하던 캐릭터가 오프라인의 각종 생활영역 속에 스며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2016년에는 과연 어떤 캐릭터가 사람들과 소통할까요? 다함께 기대해 봤으면 합니다:D


Ⓒ 사진출처

표지, 사진 1. 2. 카카오프렌즈 공식홈페이지

사진 3. <프렌즈팝> 공식 페이스북

사진 4, 5. 라인프렌즈 공식홈페이지

영상 1. Youtube <라인타운>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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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빛낼 원숭이 캐릭터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6.01.26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붉은색이 악귀를 쫓고, 부귀를 가져다준다고 믿었습니다. 선조들이 동짓날에 팥죽을 만들어 먹던 것도 붉은색에 대한 이런 믿음 때문입니다. 또 붉은색은 열정, 상승, 진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희망찬 전진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바람을 담기에 이보다 좋은 색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원숭이는 다재다능하고 영리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을 곧잘 따라 하고, 여러 짐승들 중 지능이 높은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붉은 원숭이는 ‘영리하게 불행을 피해가고 재주를 활용해 부와 복을 주는 상징’입니다.


붉은 원숭이의 해가 다가온 만큼 붉은 원숭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원숭이 관련 상품과 이벤트도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원숭이띠인 사람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들도 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올 한해는 원숭이 관련 마케팅 및 상품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복을 주는 붉은 원숭이해, 그에 걸맞게 만화/애니/캐릭터 담당 기자인 저는 원숭이와 관련된 캐릭터를 독자 분들께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들의 가정에는 어른이 알 수 없는 순수한 세상이 있다는 걸 알고계신가요? 이 비밀의 세상의 이름은 바로 ‘냉장고 나라’입니다. 집 안에서 가장 차갑고 신선한 곳에 있는 이 세상 속에는 소시지와 무, 달걀, 파 등 다양한 식재료 친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냉장고나라 친구들은 서로 싸우기도 하고 질투하기도 하지만 서로 돕고, 걱정해주며 마음 따뜻하게 살아갑니다. 또 ‘코코몽’의 마을이자 냉장고나라의 마지막 신선 지대인 ‘싱싱마을’을 더럽히려는 세균킹에 맞서 냉장고나라 친구들은 힘을 합치기도 합니다. 이 냉장고나라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빨간 소시지 원숭이 ‘코코몽’과 친구들입니다.


▲사진1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코코몽’과 친구들


‘코코몽’은 영리한 이미지를 가진 원숭이 캐릭터답게 냉장고나라에서 가장 똑똑한 발명가입니다. ‘코코몽’이 만든 발명품들은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냉장고 나라 코코몽>시리즈의 에피소드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로보콩’ 등 성공적인 발명품들을 만들어 싱싱마을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게 큰 기여를 하기도 합니다. 코코몽은 또한 냉장고나라 골목대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유의 장난기로 여러 친구들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하지만 리더인 만큼 정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 속 빨간 원숭이 ‘코코몽’은 ‘재주를 활용하여 부와 복을 가져다준다’는 붉은 원숭이해의 뜻풀이와 통하고 있습니다.


▲사진2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주인공 ‘코코몽’


‘코코몽’은 처음에 유아를 타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의 대부분이 유아들을 위한 도덕적이고 바른 생활습관을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16년, 현재의 ‘코코몽’은 10대와 20대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키덜트 캐릭터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구쟁이인 코코몽의 밝은 이미지에 젊은 층이 호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코코몽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팔로워는 90%이상이 10대와 20대이며, 대학교 축제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유아와 청년층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는다는 점은 코코몽이 전 국민의 ‘공익’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코몽은 환경부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수능 응원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하며 사회와 상생하고 있습니다.


▲사진3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5>에 참가한 ‘코코몽’


국제적으로도 ‘코코몽’의 미래는 밝습니다. 현재 ‘코코몽’은 35개국에 진출해 있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에서 리뉴얼 한 유통점에서 ‘코코몽’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활용했는데, 유통점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캐릭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코코몽’을 만든 ‘올리브 스튜디오’는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코코몽’ 홍보를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열린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한 백화점에서는 ‘복(福)코코몽’을 전시하며 부와 복을 상징하는 빨간 원숭이, ‘코코몽’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는 ‘코코몽’으로 랩핑 된 경전철을 운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올리브 스튜디오의 한 담당자는, 앞으로 호텔과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코코몽’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다양합니다. 완구, 음료수, 주방용품, 잡화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핸드크림 및 마스크 팩 등의 화장품이 출시되며 ‘코코몽’을 활용해 늘어나는 청년층의 관심을 한 번 더 집중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4 <이말년 서유기>의 타이틀 로고와 주인공 ‘손오공’


원숭이 캐릭터하면 서유기의 ‘손오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천계와 서방세계, 그리고 인간계를 종횡무진하며 때로는 사고뭉치로, 때로는 삼장법사 일행의 훌륭한 보디가드로 활동하는 ‘손오공’은 매력적인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뛰어난 작품성과 교훈, 그리고 평면적이지 않은 캐릭터 설정으로 인해 서유기는 동양의 다양한 나라에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비교적 최근에도 영화 ‘서유기’나 드라마 ‘新서유기’ 등으로 리메이크 하였습니다. 대만에서는 ‘채지충’ 등의 만화가들에 의해 만화로 그려지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도 ‘최유기’ 등 다양한 이름과 설정으로 서유기 리메이크 콘텐츠를 생산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상상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서유기는 다양하게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 중 한국인의 마음속에 아로새겨진 서유기는 단연 허영만 작가님의 ‘날아라 슈퍼보드’일 것입니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작품성은 물론이고 재치와 해학, 현대적인 요소까지 가미된 수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웹툰의 시대에 이른 현재, 서유기와 ‘손오공’은 한 인기 웹툰작가에 의해 웹툰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요소인 ‘병맛코드’를 가미하면서도 원작에 대한 고증이 뛰어나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새로운 ‘손오공’이 등장하는 서유기 웹툰은 바로 네이버 웹툰 ‘이말년’ 작가의 <이말년 서유기>입니다.


▲사진5 구름자동차를 타고 있는 <이말년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


<이말년 서유기>의 ‘손오공’은 원작이 그렇듯 처음에 오만하고 방탕하여 천계와 인간계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러다 석가여래에 의해 오행산에 갇히는 형벌을 받게 되고, 500년 후 현장 삼장법사와 함께 머나먼 나라 천축국으로 불경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고승을 먹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요괴들이 삼장법사를 노립니다. 그리고 ‘손오공’은 명석한 원숭이답게 다양한 전술을 즉각 만들어내어 요괴들로부터 삼장법사를 지켜냅니다. 은각과의 전투에서는 털을 이용한 도술 ‘신모공’으로 은각의 주의를 분산시켜 은각이 자기가 놓은 덫에 빠지도록 합니다. 또 저팔계의 껍데기 속 콜라겐을 활용하여 미남계를 쓰기도 하는 등 원작에는 없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사진6 <이말년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기상천외한 전략


한편 <이말년 서유기>를 처음 열어보면 당황스럽습니다. 단순 그 자체인 그림체는 물론이고 기승전결을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가 허를 찌르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다음 이야기를 알아도 스포일러 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듯 하지만 원작 서유기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고유의 설정이나 이야기 흐름은 다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만한 전개방식은 오히려 작가 특유의 정체성을 살려주면서도 원작의 재미도 배가시키는 색다른 재미요소입니다. <이말년 서유기>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병맛코드’와 고전 원작이 성공적으로 만난 작품입니다.


다재다능하고 재치 있다는 점에서 원숭이는 매력적인 캐릭터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기에 꽤 오래 전부터 원숭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러 작품 속에서 주인공을 맡아 왔습니다. 중국의 ‘서유기’는 물론이고 프란츠 카프카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영화 ‘혹성탈출’ 등 원숭이 캐릭터는 선악과 장르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갈등을 해결하고,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영리하다는 특징만큼 좋은 점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똑똑하다는 점 때문에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모습은 인간적으로까지 보여 캐릭터를 접할 때 위화감도 낮추어줍니다. 또 여러 동물 중 인간과 외모도 유사하기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어서 원숭이 캐릭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원숭이의 영리함, 재치 등에 주목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원숭이의 특성에 주목하는 것은 분명 다가온 새해에는 막히는 일 없이 모든 게 술술 풀리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복과 행운을 바라는 만큼, 원숭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즐겨보면서 원숭이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품 속 원숭이들의 현명한 모습과 해학 속에서 잊고 있던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사진출처

-표지 올리브 스튜디오 <냉장고 나라 코코몽> 공식 Facebook 페이지

-사진1~2 올리브 스튜디오 <냉장고 나라 코코몽> 공식 홈페이지

-사진3 직접촬영

-사진4~6 네이버 웹툰 <이말년 서유기> (목 연재, 작가: 이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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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캐릭터 산업

상상발전소/만애캐 2016.01.18 14:4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출처

K-contents VOL. 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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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가장 큰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거리에서는 캐럴이 흘러나오고,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설렘도 더욱 커지고 있죠. 극장가에서는 동심을 선사하며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애니메이션 영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그리고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영화들인데요.



"만세! 손자라니! 드디어 드라큘라의 혈통을 잇게 됐구나!" 


▲ 사진 1 몬스터 호텔의 각양각색 인물들 


몬스터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몬스터 호텔>이 2년 만에 두 번째 시리즈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등 몬스터들만 출입할 수 있는 몬스터 호텔!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몬스터 호텔 주인인 뱀파이어 '드락'의 사랑스러운 딸 '마비스'의 생일, 몬스터 호텔에 들어온 철부지 인간 '조니'를 중심으로 좌충우돌 파티를 그려냈었는데요. 두 번째 시리즈 <몬스터 호텔 2>에서는 결혼에 골인한 뱀파이어 '마비스'와 인간 '조니'의 사이에서 태어난 귀염둥이 '데니스'가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할아버지가 된 '드락'은 손자가 더없이 사랑스럽지만, 분명히 뱀파이어의 피를 가지고 있을 데니스는 어딜 봐도 전혀 몬스터같지가 않습니다. 드락은 프랑켄슈타인 '프랭크', 붕대 인간 '머레이', 늑대인간 '웨인' 등 여러 몬스터들과 함께 '데니스'를 진정한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다채로운 등장인물들로 시종일관 조용할 틈이 없는 몬스터 호텔! 카리스마 있지만 허점이 많은 드락과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데니스. 개성 넘치는 인물이 벌이는 갖가지 사건 사고 덕에 웃음 역시 끊길 틈이 없습니다. 거기다 넘치는 가족애가 주는 훈훈한 감동까지 더해지니,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끼리 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영화가 있을까 싶은데요. 한국어 더빙판에는 천의 목소리 컬투도 참여하여 재미를 더한 <몬스터 호텔 2>. 12월 24일에 개봉한다고 하니, 이번 크리스마스이브는 극장에서 몬스터들과 함께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동영상 1 <몬스터 호텔 2> 메인 예고편 



"스누피, 너처럼 좋은 친구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


▲ 사진 2 영원한 친구,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12월 24일, 영원한 친구 스누피가 65주년을 맞아 3D 영화로 돌아옵니다. 입체감은 살아났지만 투박한 그림체가 주는 특유의 동화적 감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매사에 실수를 연발하며 자신감이 없는 소년 찰리 브라운! 첫눈에 반하게 된 전학생에게는 새롭고 멋진 면모만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 옆을 지키며 찰리 브라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친구가 바로 강아지 스누피죠.


찰리 브라운은 자신을 바꾸겠다고 다짐하면서 여러 가지 도전을 시작하고, 시간은 연말 댄스파티를 향해 흘러갑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페퍼민트 패티와 성실한 마시, 예술가 슈로더와 담요를 들고 다니는 라이너스, 찰리 브라운의 여동생 샐리 브라운과 수다쟁이 여자아이 루시까지 모두 열심히 댄스파티를 준비하게 되는데요. 그들이 모두 모여 피너츠 마을을 즐거운 일상으로 채우고, 이는 눈 쌓인 겨울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에 맞추어 펼쳐집니다. 스누피 속 등장인물에 비추어 자신은 어린 시절 어떤 친구였는지 보는 재미도 쏠쏠할 거예요.


둘도 없는 친구인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스누피를 꼭 끌어안은 찰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기분을 안겨줍니다. 아직 철은 없지만 하나하나 배워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저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스누피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도, 스누피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따뜻하게 다가갈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동영상 2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메인 예고편

 


"난 너와 놀 수 없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겠지."


▲ 사진 3 감성이 가득 담긴 <어린 왕자>의 포스터 


생텍쥐페리의 작품 '어린 왕자'를 원작으로 하는 <쿵푸 팬더> 마크 오스본 감독의 영화 <어린 왕자>는 어른의 세계에 익숙해져 가는 한 소녀와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비행기 조종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어른'인 엄마(레이첼 맥아담스)와, 그런 엄마에 의해 완벽한 모범생으로 자라난 주인공 소녀(맥켄지 포이). 소녀는 어느 날 괴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젊은 시절 사막에서 어린 왕자를 만났던 그 비행기 조종사(제프 브리지스)인데요. 소녀는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조종사에게서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늘 시간과 분량이 철저히 정해진 계획 속에서 살아가던 소녀의 세상은 점차 변해가게 됩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이야기 '어린 왕자'. 그 속에서 모든 어린아이는 어린 왕자가 되고, 모든 어른은 조종사가 됩니다. 추억 속에 있는 어린 왕자에게 영화 <어린 왕자>는 새로운 숨을 불어넣습니다.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영상 위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기고, 이는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와 유년 시절의 마음을 그리워하는 어른 모두에게 전해집니다. 어린 왕자에게서 조종사에게, 조종사에게서 소녀에게, 그리고 다시 소녀에게서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메시지는 무엇보다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올 거예요.

 

우리 나라에서는 12월 23일에 만날 수 있지만, 이미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고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인 만큼 더욱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원작 속 삽화의 입체적 재현, OST의 거장 한스 짐머의 음악 역시 이 영화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 중 하나가 되겠죠?


▲ 동영상 3 <어린 왕자> 메인 예고편


겨울에 찾아온 따뜻하고 유쾌한 애니메이션 영화들 덕에, 극장의 감동이 크리스마스의 거리 전체를 물들일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순수한 마음과 행복을 그대로 품고 나와 크리스마스를 만끽했으면 좋겠습니다. 산타를 믿기엔 너무 커버렸지만, 동심이 사라진 건 아니니까요. 


ⓒ사진, 영상 출처 

사진 1 <몬스터 호텔 2> 공식 사이트(http://monsterhotel.co.kr)

표지, 사진 2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공식 사이트(http://www.peanutsmovie.com)

사진 3 <어린 왕자> 공식 사이트(http://littleprince2015.kr)

동영상 1 유튜브 채널 sonypictureskr

동영상 2 유튜브 채널 FoxMoviesKR

동영상 3 유튜브 채널 Inventive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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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캐릭터들의 시대, 세계 대표 캐릭터들의 매력 알아보기!

상상발전소/만애캐 2015.12.16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렛잇고, 렛잇고~’ 디즈니 캐릭터 엘사의 영향력이 아직도 식을 줄 모릅니다.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만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피규어나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이 진열된 모습을 부쩍 많이 보게 되는데요. 낯익은 캐릭터들을 볼 때면 저도 모르게 구매욕구가 솟구치곤 합니다. 화장품 가게를 방문해 보아도, 귀여운 캐릭터들과 코스메틱 업체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캐릭터들은 미디어를 떠나, 우리 주변 사물들에서 찾아보기 쉬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캐릭터들이 주는 유쾌함이 상품에도 스며들기 때문이겠지요. 이렇게 아이들만 좋아할 것만 같았던 캐릭터들이 이제는 대중적인 문화 코드로 자리 잡으면서 극장가부터 편의점 계산대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여러 국가의 문화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그럼 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2013년 <겨울왕국>이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자연스레 주인공 ‘엘사’가 헐리우드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만화 소비자로 알려진 어린이, 청소년층이 아닌 성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사진 1 디즈니 캐릭터 공주들


기존의 얼음여왕들은 차갑고 냉정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엘사는 달랐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백금발에 살짝 시크해 보이는 표정 때문인지, 주인공을 괴롭힐 것만 같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했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는 그녀의 반전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 사진 2 엘사 메이크업


또, 엘사는 기존 디즈니 공주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주인공이 왕자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이미지였다면, <겨울왕국>은 유일하게 왕자님을 만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 않죠. 바로 이런 점에서 캐릭터의 매력이 한껏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아울러 스타일리쉬한 엘사의 헤어나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뷰티 동영상들도 인기에 한 몫 했지요.



하얗고 동글동글한 얼굴에 끌어안으면 포근할 것만 같은 무민. 우리나라에 알려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핀란드에선 이미 국민캐릭터로 그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무민의 나이는 무려 70살인데요. 1945년 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에게서 동화로 나온 뒤, 만화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 사진 3 무민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언뜻 보면, 하마를 닮은 무민. 하지만 그 실체가 반전인데요. 무민은 본래 북유럽 신화에서 나오는 트롤이라고 합니다. 숲속의 악동이라고 잘 알려진 트롤 말이지요. 하지만 착한 트롤이니 안심하세요. 슈퍼마켓에 가면 온갖 식품들에 무민이 그려져 있을 만큼 국민들의 지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핀란드 문화권이 가지고 있는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민은 지구 반대편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귀여운 외모 말고도, 평화로워 보이는 무민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의 모습이 아닐까요? 권선징악, 혹은 선과 악의 대립이라고 하는 흔한 스토리구조를 따르고 있지 않아, 잔잔한 매력과 호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지요.



얼마 전, 메신저 이모티콘 중에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데타마인데요. 생긴 것은 영락없는 계란인데, 표정이며 자세가 영 게을러 웃음이 났습니다.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의 Sanrio(산리오)스튜디오에서 공개한 캐릭터 구데타마. 하나 같이 똘망똘망한 눈을 하고 있는 여타의 캐릭터들과는 달라,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 사진 4 구데타마 일러스트


저는 구데타마를 보고 오히려 스스로의 모습을 보는 같아 웃음이 나기도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구데타마를 보고 일과에 지쳐 주말에 뒹굴거리는 자신의 모습 같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한편으론, 부지런한 삶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지친 현대인들의 감정을 정화 시켜 주기도 하지요.


▲ 사진 5 구데타마 디자인 상품들


바로 이런 점에서 아이들보다 어른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담았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캐릭터가 주는 신선함과 귀여움 덕분에 관련 아이디어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인형은 물론이고, 재치 넘치는 사무용품들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소소한 웃음을 주는 구데타마. 어느 누가 미워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귀여운 애벌레 캐릭터 옐로우와 레드가 있습니다. 라바는 투바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제작되었는데요, 뉴욕 한 복판에 사는 애벌레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친구들은 TV에서 걸어 나와, 우리 일상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은 각각 열차 외, 내부에 라바 캐릭터로 디자인되었고 라바파크도 생겼습니다. 국가 대표캐릭터를 꿈꾸는 라바! 서울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어떤 인상을 받았을까요?


▲ 사진 6 서울 지하철 에티켓을 홍보하는 라바


캐릭터산업은 특히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고, 하나의 아이템으로 여러 분야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런 만큼 국내에서 신사업 동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가 열립니다. 국내 캐릭터들의 매력요소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아도 좋겠죠?


지금까지 각국의 캐릭터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들의 인기요소를 결정짓는 공통 요소는 무엇일까요. 저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인기 있다는 점, 그리고 문화적 색채를 덜어내되, 무민처럼 부담스럽지 않게 담아내고, 캐릭터가 가진 단순함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다면, 어떤 걸 만들고 싶으신가요?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표지 무민닷컴

- 사진 1 All toy collecter 유튜브

- 사진 2 ‘포니 신드롬’블로그

- 사진 3 LG 생활건강 사이트

- 사진 4 산리오 TV

- 사진 5 산리오 스토어 공식 사이트

- 사진 6 서울 도시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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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캐릭터마케팅

상상발전소/만애캐 2015.12.11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캐릭터의 정의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캐릭터마케팅의 현황을 재밌는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여주고자합니다.

최근 캐릭터마케팅의 확장에 따라 어덯게 콜라보레이션되어가고 있는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마케팅의 중요한 팁이나, 개념, 원리를 중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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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녹인 이모티콘, 인기 비결 완벽 분석

상상발전소/만애캐 2015.08.19 15: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우리에게 스마트폰의 메신저는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는 친구, 가족, 연인과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몇 년 사이, 스마트폰 메신저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큰 소통의 수단이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몇 년 전의 문자메시지보다 스마트폰의 메신저에 더욱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과금이 없는 빠른 속도, 다양한 콘텐츠 전송 기능, 그리고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문자보다 더 잘 나타내주는 이모티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대화가 더 즐겁게 느껴지고 사용자를 한층 센스있게 보이게 합니다. 안 좋은 이야기를 꺼낼 때에도 이모티콘으로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고, 몇몇 이모티콘은 유머 요소로 대화의 분위기를 띄워주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장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모티콘의 시장은 날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인기 비결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모티콘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문자 크기와 비슷했을 정도로 크기도 작고 임팩트가 크지 않았습니다. 단지 표정이나 단순한 사물들을 묘사할 뿐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실제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터치를 하면 소리까지 나는 이모티콘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리얼콘>과 <사운드콘>입니다.



<리얼콘>은 일반적인 이모티콘에 비해 표정이나 동작 등이 더욱 리얼하게 살아 움직이는 ‘영상’ 이모티콘입니다. 다른 이모티콘과 달리 매끈한 화질과 끊김 없는 애니메이션에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보통 연예인으로 이런 이모티콘을 만들어 팬들의 소유욕을 자극합니다. 현재 <카카오톡>의 아이템샵에는 AOA, 걸스데이, 블락비 등의 연예인 <리얼콘>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운드콘>은 터치로 클릭하면 녹음된 음성 파일이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보통 유행어나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담는 것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는 이모티콘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이모티콘으로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사운드콘>을 사용해보면 대화에서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의 아이템샵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 양의 <사운드콘>, 개그맨 김영철의 성대모사 개인기가 담긴 <사운드콘> 패키지 등의 많은 <사운드콘>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카톡방의 인기인이 되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모티콘의 장점에는 무기한으로 내 스마트폰에 ‘소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한번 과금을 한다면 평생 그 이모티콘을 소유하여 대화에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특정 캐릭터나 웹툰의 팬들은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데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부터 마블의 영웅들, <낢이 사는 이야기>의 캐릭터, <나이스 진 타임>의 캐릭터, <OK툰>의 캐릭터, <레바툰>의 읭읭이까지 이모티콘의 시장은 다양한 캐릭터의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대화에서 쓸 수 있고, 그 캐릭터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을 캐릭터로 내세운 이모티콘들이 이모티콘 시장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O, 2PM, 블락비, 걸스데이 등 인기 아이돌부터 강균성, 김영철, 무한도전 팀 등의 예능인들 까지 다양한 연예인 팬 층을 섭렵하여 그들의 소유욕과 구매욕을 자극시킵니다. 또한 연예인은 어느 한 시기의 트렌드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트렌드에 발맞추어 관련된 유행어 등에 관련해서 구매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모티콘을 사용한다면 같은 연예인 팬과의 공감대를 느낄 수 있고 대화도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요?


저는 무엇보다도 이모티콘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우리의 일상을 가장 잘 표현하고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함께 그를 희화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이모티콘, 내가 하고 싶은 표정을 대신 지어주는 이모티콘이기 때문에 그 공감대가 더 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에 웃는 이모티콘이 더 많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카카오톡> 캡쳐 화면

<카카오톡> 아이템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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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70년을 담다_'부천국제만화축제'

상상발전소/만애캐 2015.08.19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매년 8월, 부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만화축제가 펼쳐집니다. 바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인데요, 올해로 18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알찬 콘텐츠를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우리는 흔히 만화를 '재미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화 또한 글, 그림처럼 표현 방식의 일부이며, 재미뿐만이 아닌, 시대를 고발하는 역할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이번 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선 만화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님을 보여주는 전시가 많았습니다. 그중 다소 무겁지만,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획전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입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이라는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2015년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인 '광복 70주년'을 맞아 '잊혀지는 것들', 하지만 '잊혀져서는 안 되는 것들'에 주목했습니다. 식민 통치의 아픔, 남북 간의 한국 전쟁,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으나 그 이면의 '산업화', '도시화'의 그늘.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고통받는 전쟁의 피해자들과 경제 성장 뒤에 존재하는 그늘인 소시민들의 아픔을 다루었는데요, 전시에 소개된 작품을 시대별로 나누어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영상 1 이여원 '나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가해진 폭력과 해결되지 않은 사회배상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 '나비'는 흑백과 빨간색의 선명한 색채 대비로 간결하며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왜 그곳에 있는지를 설명하며 애니메이션은 시작하며, 아직까지 사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나비'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습니다. 비단 사실을 왜곡하고 부정하려 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어느새 시야에서 보이지 않아 잊혀 가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우리 또한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영상 2 김준기 '소녀 이야기'


'목숨만 부지하자. 목숨만 살면 내 몸을 뺏아가도 내 마음만은 안 뺏아간다'

생전 정서운 할머니가 인터뷰 때 하신 말씀입니다. 김준기 감독의 '소녀이야기'는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정서운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했으며, 생전 인터뷰 육성을 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은 故 정서운 할머니의 인터뷰 육성과 함께 진행됩니다. 일본에 저항하다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공장에서 2~3년만 일하면 된다는 거짓말에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녀이야기'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보듬고자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사실 위안부 문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문제긴 하지만, 교과서에서, 혹은 뉴스로 접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故 정서운 할머니의 음성과 할머니가 겪었던 참상을 고발하는 영상은 의식하고 있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위안부 문제를, 우리의 마음에 박히게 합니다.



 사진 3. 오! 한강


한국전쟁부터 80년대 민주화 운동까지 냉전 시대 사상의 갈등, 그리고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의 고뇌가 이강토, 이석주 부자의 삶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작품입니다. 화가 이강토는 북한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지만, 무자비한 살상이 이루어지는 전쟁, 좌우 이념 대립에 회의감을 느끼고 전향합니다. 그 후 이강토는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죽산 조봉암을 지지하지만, 첫째도 평화, 둘째도 평화, 셋째도 평화라며 평화통일론을 지지하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조봉암은 간첩 혐의로 몰려 사형당하고, 이강토는 그에 대한 극사실주의 작품을 그려 현실을 비판합니다. 또 다른 아버지처럼 따르던 조봉암을 잃은 이강토의 절절한 심정이 전시되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작품에 나온 '조봉암'은 실제 존재했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으로, 1958년 1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오! 한강은 이렇게 실재 인물인 조봉암을 등장시켜 가상의 픽션이지만 실재감을 높였습니다. 덧붙여 이강토의 아들 석주가 민주화 운동을 하는 시대에 조봉암의 이름이 잊혀가는 장면을 넣어, 분단 이후로 이데올로기 냉전에서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작품으로 보여주며 한국전쟁부터 시작된 민족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사진 4. 인천 상륙 작전

 

최근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인천상륙작전'은 2015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흥남철수 직후의 1951년 1월까지 대한민국 정부수립 과정 및 한국전쟁을 어린 철구의 가족을 중심으로 상세히 그려낸 만화입니다. 작품은 험난한 시대에서 살아남고자 처절하게 몸부림치던 일반 소시민들, 그리고 좌우 이념 대립에 희생당한 한 가정의 비극을 그렸습니다. 주인공 철구의 아버지는 한강대교 폭파사건으로 두 다리와 팔을 잃고 얼굴 반쪽이 불탄 불구자가 되어 인민군의 선전도구가 되어 돌아다니다 종전 직후에는 빨갱이의 활동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수난을 당합니다. 철구의 어머니와 아버지 둘 다 죽임을 당하고 전쟁고아가 된 철구는 미군에 의해 입양을 가게 됩니다. 인천상륙작전은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덤덤하게 한국전쟁에서 일어났던 일을 설명함과 동시에, 전쟁에 관련 없던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냈습니다. 



 사진 5. 태일이


최호철의 '태일이'는 한국사회의 노동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게 했던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생애, 그리고 1960년대 당시의 노동환경을 그린 만화입니다. 청계천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태일이 십 대 소녀들에 대한 노동력 착취, 저임금 무휴 근무, 비좁은 작업실 등 열악한 근로환경의 부당성을 자각하고 노동운동을 하게 되는 일련의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전태일 평전(1983)』과 전태일의 수기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1988)』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으며,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고달픈 삶을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사진 6. 지 편한 세상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은 지역재개발로 고통받는 철거민들의 모습을 그립 만화로, 김홍모, 김성희, 김수박, 심흥아, 유승하, 이경석 작가가 일산 덕이동, 부천 중3동, 성남 단대동, 서울 상도4동 등 실제 철거 지역에서 취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중 유승하 작가의 '지 편한 세상'은 용산구 신계동을 배경으로, 단란하게 살아가던 가족이 하루아침에 집을 잃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뉴타운 건설로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의 이름은 '편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집을 강제 철거로 잃은 주인공인 정아의 가족들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지 편한 세상'이죠. 정아의 가족이 철거민의 생존권을 주장하며 외로이 투쟁하는 모습과 고층 아파트가 대비를 이루는 장면은, 우리 사회 어딘가에는 이렇게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만화를 재미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면 이 전시가 불편할 것입니다. 마냥 재밌고 밝은 것만 만화가 아니기 때문이죠. 분명한 캐릭터성, 그리고 보기 쉬운 그림은 만화로 하여금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합니다. 이러한 힘을 가진 만화는 어떠한 메시지의 '전달'에 있어서 굉장히 효과적이죠.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기획전시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광복 70년 동안에는 빛도 있었지만, 그것에 가려진 그늘과 상처들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이죠. 

 

사진, 영상 출처

영상 1. 이여원 작가

https://www.youtube.com/watch?v=wGsJKy8mikU

영상 2. 김준기 감독, 콘텐츠스쿨재학생

[출처] 부천국제만화축제 - 우리나라의 70년을 다 (비공 카페)

 https://www.youtube.com/watch?v=WnLqKSOOV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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