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무비의 원작들, 아메리칸 코믹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8.24 09:1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4>, <아이언 맨>, <어벤져스> 위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히어로무비? 물론 그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들이라는 점이지요.

 

▲ 미국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히어로 영화들

 

 초기에 신문으로 연재되었던 코믹스는 아메리칸 코믹스(American comics)라고도 불리며, 엄청난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앞서 말한 영화들과 같은 히어로 무비의 근간이 되는 콘텐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크게 두 개의 대표적인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이 만화는 과거에도 사랑받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초기의 코믹스는 신문에 연재되었습니다. 허나, 펄프 잡지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1933년에 신문에 연재되었던 코메디 만화를 잡지 형식으로 모은 《페이머스 퍼니스》(Famous Funnies: Famous Funnies: A Carnival of Comics)가 발행되었습니다.

 

▲ 《페이머스 퍼니스》(Famous Funnies: Famous Funnies: A Carnival of Comics

 

 이러한 잡지의 발행은 당시 대공황으로 인하여 저렴한 오락거리를 찾던 대중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고, 펄프 픽션의 영향을 받은 만화 잡지들도 전쟁으로 인한 애국주의에 편승하여 1930년대에 황금 시대(Golden Age)라고 불리는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황금시기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슈퍼맨>이 탄생되었는데요. 1932년 미국의 작가 제리 시겔과 캐나다 출신의 만화가 조 슈스터에 의해 창조된 이 캐릭터는 현재까지도 미국의 대표적인 캐릭터이자,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두툼한 뿔테안경을 쓴 이 캐릭터는 현재 미국 코믹스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두 개의 스튜디오 중 DC스튜디오의 대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죠.

 

 DC스튜디오에 <슈퍼맨>이 있다면 마블스튜디오에는 영화 <어벤져스>로 유명해진(!) <캡틴 아메리카>가 있습니다. 미국 국기를 이용한 유니폼으로 대놓고(!) 미국적인 냄새를 흘리는 이 캐릭터는 1941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에 2위에 자리 잡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데요. (참고로 1위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스파이더맨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시 <퍼스트 어벤져> 라는 제목의 영화로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하였었죠.

 

 DC스튜디오는 <슈퍼맨>을 시작으로 <배트맨(1939)>, <원더우먼(1941)>, <저스티스 리그(1960) - 마블의 어벤져스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코믹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히어로들이 만든 하나의 연합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를 통해 황금시대의 한 축을 담당 했으며, 마블 스튜디오 역시 <휴먼토치(1939)>를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1941)>, <판타스틱 포(1961)>, <스파이더맨(1962)>, <헐크(1962)>, <어벤저스 (1963)> 을 통해 황금시대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다양한 영화로 제작이 되기도 하였으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마블 스튜디오에 소속된 히어로들입니다. 유명한 히어로들이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마블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 DC 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는 히어로들 입니다. 슈퍼맨과 배트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참고로 왼쪽 사이드에 자리잡고 계신분은 "플래쉬 맨"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TV시리즈로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위 사진의 저작권은 DC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연이은 영화 흥행의 성공에 힘입어 원작, 즉 미국 코믹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허나 미국 코믹스만이 가진 독특함 때문에 원작을 이해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짧게 알아본 미국 코믹스 역사를 이어, 이번엔 아메리칸 코믹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단편의 코믹스 / 장편의 그래픽노블


 미국의 만화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 작가가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물론 최근에는 스토리 작가와 그림을 담당하는 작가가 나뉘어져 출간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경우가 대부분인 일본과 한국에 비해 미국은 스토리 작가와 그림작가로 나누어짐과 동시에 그림 작가 역시 스케치 작가, 펜화 작가, 컬러작가로 나뉘어집니다. 또한 이러한 작가들을 출판사가 그때마다 계약, 고용하는 형식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저작권 역시 대부분 출판사의 소유이기에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예외적으로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저작권을 등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맨, 배트맨 같은 캐릭터들은 현재까지도 원저작자의 유가족들에게 저작권료가 지급되고 있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스파이더맨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다양한 작가들이 그린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출판사 측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조율을 거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일본과 한국의 만화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는 국내의 독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은 작가진이 바뀌어도 시리즈가 계속 유지될 수 있으며, 그 만큼 캐릭터가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미국의 코믹스들이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 정식으로 출판된 스파이더맨의 모습. 각각 다른 작가에 의해 그려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도서)

 

   각 코믹스들은 보통 2~30 여 페이지의 얇은 책으로 출간 되는데요. 인기 있는 코믹스들의 경우 동시에 여러 시리즈가 월간, 주간, 부정기 등으로 파생되기도 합니다. 발행되는 코믹스들은 각각 시기와 작가진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연관성은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프로필을 기본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캐릭터만의 특징은 계속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FOX사의 만화 "심슨"에 등장하는 캐릭터. 손에 들고 있는 책이 코믹북입니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폭스사에 있습니다.)

 

 코믹스가 30페이지 정도의 소책자로 먼저 출간된 뒤 합본의 과정을 거쳐서 단행본화 된다면, 그래픽 노블은 처음부터 장편을 염두해 두고 진행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에피소드 모음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종결된 세계를 다루는 장편 소설인 셈이지요. 국내 정식으로 출판된 마블의 <시빌워>의 경우에는 하나의 이야기를 길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코믹스 보다는 그래픽 노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은, 장편에 가까운 중편 수준의 이야기와 단편의 코믹스가 같이 수록된 <스파이더맨 - 백인 블랙>의 경우를 보면, 끝에 짧게 실린 이야기가 바로 코믹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의 경우, 대부분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요.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각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캐릭터를 한데 모으기도 합니다. 마블의 경우에는 <시빌워>, <시크릿 워>등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마블의 모든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이벤트들의 경우에는 <시빌워 - 아이언맨의 경우> 와 같이 각각의 캐릭터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기도 하는데요. 하나의 이벤트에 각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속사정(물론 인기 있는 캐릭터들의 시각만 출간됩니다.)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 까지 하면 하나의 이벤트가 다양한 단행본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한국에 정식 발매된 시빌워의 모습. 시빌워 뿐만 아니라 시빌워 - 아이언맨의 경우 / 시빌워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경우 등 각각 캐릭터 별로 따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도서)

 

 

2. 유니버스


 유니버스란 각 출판사에서 만드는 코믹스의 내용들과 캐릭터들을 모은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즉, 이들이 실제로 있는 존재라고 가정한 후 굵직한 이벤트들이 발생되었을 경우 이러한 이벤트들이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도 다룰 필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이벤트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통일성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유니버스입니다. 마블의 경우에는 마블 유니버스라고 지칭하며, DC의 경우에는 DC유니버스라고 부릅니다. 각각의 유니버스를 칭하는 명칭이 따로 있는데요. 마블 유니버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지구 - 616> 이라는 세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지구 - 616 이외에도 다양한 수백, 수천개의 다른 차원들의 지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합니다.(흔히 패러럴이라고 불리는 세계로 평행차원 이론에 따릅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외의 다른 지구들이 있다는 가정하에 진행됩니다. 히어로들이 살고 있는 지구인거죠.

 

 DC유니버스의 경우에는 스토리를 통일하고자 대체 지구의 개념을 도입하였는데요. 2000년대에 들어서 이러한 대체 지구들을 정리하고,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이후에 52개의 다른 지구들이 있는데 “지구-0(새로운 지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마블과 DC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닌 다른 지구(대체 지구, 혹은 평행차원 이론에 따른 지구)에 히어로들이 살고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의 굵직한 사건들은 그대로 사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에는 세계 2차 대전에 참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굵직한 사건들에 히어로들만이 겪는 갈등이라던가 고뇌등을 섞은 모습들이 바로 코믹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마니아


 아메리칸 코믹스는 최초의 캐릭터가 등장한 이래로 벌써 약 8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슈퍼맨의 경우가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시기가 1932년이니, 80년이 지났습니다.) 코믹스들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와 더불어 엄청난 수의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러한 매니아 캐릭터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드라마인 <빅뱅이론> 나오는 ‘쉘든’이라는 캐릭터가 있죠.

 

▲ 드라마 '빅뱅이론' 중 한 장면

 

 또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매년 “코믹콘”이라는 엔터테인먼트 축제가 열리는 데요. 매년 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기도 한 “코믹콘”은 미국의 마니아층이 모여 다양한 코스프레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들의 코스프레 수준은 상상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코믹콘”과 같은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 자신들의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LG전자는 “코믹콘”에서 최첨단 3D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42년 전 처음 선보인 이 행사는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영화가 잇따라 크게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코믹콘에서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의 모습.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출처 : 이데일리 뉴스)

 

 미국의 코믹스는 긴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독특한 콘텐츠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실사영화로 제작되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이은 성공으로 그들의 콘텐츠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짤막하게나마 미국의 코믹스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무려 80년이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모습을 통해 한국 콘텐츠들 역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끝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가별 애니메이션의 특징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8.10 13:5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각 국가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있는 것처럼 국가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특성은 다 다릅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특성은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역시 한국만의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색은 J-pop이나 Pop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특징은 K-pop과 같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장르 속에서 보여 지고 있는데요. 본 기사에서는 영상들 중 특히나 애니메이션에 그 초점을 두고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각 국가마다 가진 고유의 특성은 무엇이며, 또 어떤 역사를 걸어와 그러한 특성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다양한 국가 중, 애니메이션 시장을 가장 크게 형성하고 있는 4개의 국가를 선정,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1. 한국 애니메이션

 

  1910년대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한국 애니메이션의 상영은 1967년에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홍길동>이 개봉되면서 본격적인 제작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1970년대 초반, 일본에서 수입된 수입 TV애니메이션의 인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은 침체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침체기를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준 작품이 바로 1976년 개봉되었던 <로보트 태권브이(V)>인데요. <로보트 태권브이>의 성공으로 로봇애니메이션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 로보트 태권 V 개봉 당시 실린 신문 기사

 

   하지만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1980년대에 애니메이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으로 인해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다시 침체기에 빠져들게 되었는데요.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침체기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대신한 TV 애니메이션들의 부흥기로 이어졌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TV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늘어난 것이지요. 이러한 TV 애니메이션 부흥기는 1980년대 후반 많은 작품들이 탄생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1980년대 후반에 TV를 통해 상영된 <떠돌이 까치>(1987), <달려라 호돌이>(1987)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TV 애니메이션들의 성공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공백을 채우며 그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됩니다.

 

 

 ▲떠돌이 까치

 

  어린이층을 대상으로 한 TV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극장을 통해 상영이 되었는데요. 1990년대 중반에는 첫 성인용 애니메이션인 <블루시걸>과 이현세 원작의 <아마게돈>이 각각 개봉되었습니다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성인용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역시 극장을 통해 개봉되었는데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은 극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금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활기를 찾는 듯 보였습니다.  <아기공룡 둘리> 이후에,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극장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사 라이안>, <마리 이야기>, <원더풀 데이즈>, <왕후 심청>, <오세암>, <천년여우 여우비>, <제불찰씨 이야기> 등이 개봉 되었는데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 2의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였던 기대와는 다르게, 관객 수 저조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실패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침체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실패는 곧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로 이어지게 되었고, 애니메이션 시장은 더욱 더 축소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러한 암울한 시기 속에 한줄기 빛이 된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마당을 나온 암탉>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관객 수 220만을 기록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새로이 나아갈 길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동안, TV 애니메이션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요. <녹색전차 해모수>, <날아라 슈퍼보드>, <스피드 왕 번개> 등 청소년과 어린이를 아우르는 타깃을 중심으로 제작되던 TV 애니메이션은 시청률 저조로 인해 다른 길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 KB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녹색 전차 해모수>             ▲ SB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피드왕 번개>  

 

이러한 변화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들의 제작으로 이어집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캐릭터로 자리를 잡은 <뽀로로> 역시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뽀롱뽀롱 뽀로로> 뿐만 아니라 <로보카 폴리>, <냉장고 나라, 코코몽>, <구름빵> 등 다양한 유아용 작품들이 현재 TV를 통해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로보카 폴리         ▲뽀롱뽀롱 뽀로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          ▲구름빵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와 영유아를 타깃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제작에 있어서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한국 애니메이션은 과거 2D로 제작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3D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애니메이션들이 3D로 제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3D 제작 기술에 있어서 여타의 다른 국가 못지 않는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과거 2D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제작되던 한국 애니메이션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2D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보다는 3D 중심의 어린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제작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작품들이 여전히 제작이 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월등히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진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허나,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유럽 애니메이션의 경우

 

  유럽은 일찍부터 뛰어난 동화작가가 많이 배출된 나라입니다. 유럽 특유의 메르헨 적인 분위기는 유럽만의 색깔로 이어졌는데요. 허나, 너무 예술을 중심으로 진화하였기 때문일까요. 유럽의 애니메이션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위기를 소련과 동유럽의 여러 나라는 영화산업을 국유화시킴으로서 극복하였는데요. 덕분에 소련과 동유럽에서는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영화가 일찍부터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산업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던 다른 유럽 나라들은 많은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흥행의 실패를 겪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색채를 발휘하며 유럽 특유의 분위기와 뛰어난 예술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영국의 존 핼러스와 조이 배철러의 장편 <동물농장> , 조지 더닝의 <사과>와 같은 작품들이 제작되었으며, <컬러 복스>, <무지개의 춤> 등을 발표한 추상파 작가 렌 라이는 시네 컬러 그래프 기법에 의한 일련의 작품을 통해 기성의 표현방법에서 벗어나 필름에 직접 상을 그려나가는 대담한 카메라리스 수법을 사용하며 자신만의 특유한 색채를 작품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듯, 비록 상업적으론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자신들만의 색채를 가진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 존 핼러스와 조이 배철러 作  <동물 농장>

 

  국가적으로 새로운 기법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국가들이 있는데요.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인형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나갔으며, <한여름밤의 꿈>의 이르지트른카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르지트른카의 뒤를 이은 브제티슬라브 포야르 역시 본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발라블록>은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육면체 집단과 구체 집단의 피터지는 싸움을 통해 이질감에 대한 두려움을 폭력적으로 드러내는 인간의 습성을 그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브레티슬라브 포야르 作 <발라블록>


  이러한 발전은 유럽 애니메이션이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회화적인 느낌의 그림과 철학적인 내용의 스토리를 이용, 컴퓨터그래픽 기술보다는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을 이용한, 상업적인 내러티브를 사용하지 않는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은 유럽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런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는 르네 랄루 감독의 <판타스틱 플래닛>실뱅 쇼메 감독의 <일루셔니스트>이 있으며, 한국에서 개봉되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던 <치코와 리타> 역시 손으로 모든 것을 그려낸 유럽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유럽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르네 랄루’ 감독의 <판타스틱 플래닛>은 올해 열리는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럽 애니메이션이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발전하긴 하였지만, 이러한 작가주의 애니메이션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스튜디오도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에도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아드만 스튜디오”입니다. 아드만 스튜디오의 경우 클레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통해 상업적으로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드만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월레스와 그로밋>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하였습니다. <치킨런> 역시 아드만 스튜디오의 작품인데요. 아드만 스튜디오는 클레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스튜디오답게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색채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드만 스튜디오의 월레스와 그로밋 & 치킨런

 

 

  유럽 애니메이션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주의 애니메이션들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러한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은 2D의 기술을 이용한 애니메이션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애니메이션들은 회화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유럽 애니메이션만의 특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애니메이션의 경우

 

  미국 애니메이션은 1900년대의 무성영화 시절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06년 비타그래프사가 제작하였던 애니메이션 <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를 시작으로 <Gertie the Dinosaur>, <Felix the Cat> 등 초기작보다 더욱 복잡한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초기의 무성영화로 제작되었던 애니메이션은 반주가 곁들여져 상영되었다고 하네요.

 

▲ Humorous Phases of Funny Faces     ▲ Gertie the Dinosaur                          ▲ Felix the Cat                

 

 이러한 미국 애니메이션은 월트 디즈니사를 통해 그 모습을 새로이 하게 되었는데요. 월트 디즈니사는 1928년부터 1938년 사이에 미키 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 플루토 같은 유명한 만화 주인공들을 제작하였으며, 미국 애니메이션에는 물론 내용과 디자인, 예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1937년에는 세계 최초의 장편만화영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만들었으며, 1940년에는 <피노키오>와 <판타지아>, 1942년에는 <밤비>를 만들어냈습니다. 1930년대와 1940년대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디즈니를 비롯한 몇몇 영화사들이 좌우했는데요.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사의 윌리엄 하나와 조셉 바버라가 고양이와 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톰과 제리>를 제작,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톰과 제리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던 작품이죠.

 

 

  그 후에도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제작되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월트 디즈니사와 더불어 다양한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설립되었으며,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2D 애니메이션을 주로 다루고 있던 디즈니와 더불어 3D를 중심으로 한 픽사,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등을 통해 <토이스토리>, <월E>, <슈렉>, <아이스 에이즈>등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 연련층의 극장용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미국의 TV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심슨>, <셀레브리티 데스 매치>, <사우스 파크>등의 성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2D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 심슨                              ▲ 셀레브리티 데스 매치                                   ▲ 사우스 파크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국 애니메이션은 거대한 자본력과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을 매년 시장에 내놓고 있는데요. 상업적인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성인용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에 대한 풍자와 블랙 코미디를 다루는 모습을 통해 극장용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일본 애니메이션


  아니메(アニメ) 또는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을 일컫는 말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주로 기존에 연재되는 동명의 인기 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며, 대부분 셀 애니메이션 방식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1917년 시모카와 오덴에 의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최초의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1958년 도에이 애니메이션에 의해 개봉되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으로는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1963년 처음 전파를 탔습니다. <철완 아톰>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일본이 ‘애니메이션 왕국’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 철완 아톰

 

  1964년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초고도 성장기에 돌입한 일본의 어린이들은 만화잡지를 통해 만화를 봤고, 그 가운데 인기를 끈 만화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만화시장과 함께 연동하며 정착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서구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다양한 장르를 장기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기동전사 건담><우주전함 야마토>등의 작품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수용층이 어린이에서 청소년은 물론 성인층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 기동전사 건담        ▲ 우주전함 야마토

 

이러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1990년대에 들어 전 세계적인 지지를 획득하였는데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드래곤볼>, <슬램덩크>등의 작품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이라는 말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중 60% 이상을 제작할 정도로 거대해 졌는데요. TV 애니메이션의 경우 특정 연령층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져,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 드래곤볼            ▲ 슬램덩크

 

 일본의 극장 애니메이션은 다른 나라와는 다른 일본만의 특색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들이 제작,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나 미야자키 하야오 등에 의해 제작된 <철완아톰>,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경우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존재로 우리나라에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하나의 콘텐츠를 극장판, TV애니메이션, OVA로 제작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제작 방식은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왕국'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대단하며, 관련 상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의 수만 봐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본의 애정을 알 수 있죠. '애니메이션 왕국'이라는 말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은 하나의 콘텐츠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일본 경제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 그야말로 하나의 산업으로써 자국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각 국가별로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그 나라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더 많은 국가들이 있습니다 만은 지면 관계상 크게 4개국으로 나누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기사를 다양한 인종과 국가만큼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어떤 국가의 애니메이션 인가요? 각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런던올림핏 핫이슈 : 훈훈한 바가지 머리의 진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8.06 13:5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올림픽 경기 보느라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으시죠, 더운 날씨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우리 선수단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답니다. 그 중에서도 올림픽 대표 효자종목인 양궁은 경기는 꼭 챙겨봤는데요.  얼마 전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다른 나라 선수가 우리나라 캐릭터가 그려진 가슴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온 장면이었습니다.

 

한국 대표인 최현주 선수를 비롯해 한국 남자 단체전 8강 상대였던 우크라이나 선수 ‘미르키얀 이바슈코’, 여자 양궁 단체 16강전과 8강전에서 맞붙은 인도네시아 선수와 덴마크 선수 역시 같은 디자인의 가슴보호대를 착용했는데요.


올림픽 경기라는 긴장된 순간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가슴보호대를 보며 놀랍기도 하면서도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증이 먼저 생겼습니다.


저뿐만이 아닌 다른 네티즌들도 한 때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링크될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공식후원사도 아닌 국내 쇼핑몰 캐릭터가 어떻게 올림픽 경기에 선보일 수 있었을까요?


캐릭터에 담긴 비밀을 이러합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여한 양궁 선수들이 착용한 가슴보호대. 귀여운 머리가 인상적인 캐릭터와 한글이 적혀 있었는데요.  이 캐릭터의 이름은 일명 바가지머리로 불리우는 국내 한 쇼핑몰의 캐릭터입니다.

 

[출처: 바가지머리]

 

이 캐릭터 가슴보호대는 국내 쇼핑몰업체가 제작해 2009년 울산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무상으로 지원한 것입니다. 쇼핑몰 대표의 말에 의하면, 양궁이 올림픽 효자종목이지만 평소에는 비인기종목으로 선수들이 적은 지원으로 어렵게 운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상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의 양궁용품이 기능에만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아 여자 선수들의 경우 헬로키티 같은 캐릭터가 그려진 천을 사다 가슴보호대에 직접 손바느질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신들의 캐릭터인 바가지머리를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합니다. 

 

  [출처: 대한체육회]


이후 바가지 머리가 그려진 아이 얼굴이 그려진 캐릭터와 ‘바가지머리’라는 한글을 새겨 만든 가슴보호대 300~400여장을 선수들에게 무료로 공급을 하게 되었고, 그 해 울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참가한 해외 선수들이 가슴보호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국이 양궁 강국이라는 점은 물론, 검은색 머리의 아이 캐릭터가 동양적이면서도 귀엽다는 점이 이유였는데요. 때문에 선수들끼리 서로 교환 하거나 일부 양궁 상품점에 유통되면서 해외선수들이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바가지머리 캐릭터의 비밀은 한 쇼핑몰업체가 어렵게 운동을 하고 있는 양궁선수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가슴보호대를 후원하였으며, 그 보호대가 마음에 들은 선수들은 3년이 지난 지금도 착용하고 이번 올림픽에 나온 것 입니다.

 

해외선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마음 착한 우리 캐릭터!

작은 쇼핑몰 캐릭터였지만 그 속에서 한국 캐릭터가 다른 외국캐릭터 못지 않은 매력을 가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양궁에서 최강이듯이 한국 캐릭터도 승승장구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ICAF 2012> 만화가와 함께 하는 야구 이야기!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8.03 10:3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올림픽이 열릴지라도 예나 지금이나 우리 주위에서 인기와 추억을 공유하는 스포츠가 바로 야구일 것입니다. 그리고 야구와 함께 한 만화도 예나 지금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말이죠.

지난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SICAF 2012)>에서는 이렇게 인기 있는 야구와 만화를 위하여, 또 프로야구의 30주년을 맞이하여 야구에 관한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답니다.

전시회와 만화가가 직접 함께 한 그 현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달려라, 야구만화로!> 전시회 - 한국 야구만화를 한눈에!

 

 

 

<SICAF 2012>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전시장이 바로 야구에 관한 여기 <달려라, 야구만화로!>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스'가 느껴지는 야구 만화의 주인공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곳이었죠.

이상무 작가님의 '독고탁'과 이현세 작가님의 '오혜성', 그리고 허영만 작가님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그 포스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야구 만화의 역사를 요약해서 보여준 액자들이었습니다.

1960년대에서 출발해 <공포의 외인구단> 등을 거쳐 2012년 현재까지 어떤 만화가 있었는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시물이었죠. 한국 야구의 역사와 인기와 함께 만화도 함께 했음을 알 수 있기도 하고요.

 

 

이밖에도 여러 야구 캐릭터 인형들과 야구 만화 캐릭터로 구성된 한국 야구 드림팀을 보며 캐릭터를 감상하고 기억할 기회가 있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구 게임도 마련되어 있어 만화와 야구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답니다!

 

 

<최훈의 야구이야기> - 현대 야구 만화를 논하다!

 

 

 

7월 21일 오후 2시에는 이벤트 무대에서 <야구만화 특별전 대담>이 열렸습니다.

바로 만화가를 무대로 초청하여 직접 야구와 만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첫 번째로는 <프로야구 카툰>, <GM> 등 야구만화의 현재 대세이신 최훈 작가님을 모시고 <최훈의 야구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프로야구 카툰>은 각 구단의 마스코트를 귀엽고 개성있게 그린 캐릭터로 유명하며, <GM>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야구 경영 만화입니다. 그 외에도 내놓은 야구만화들은 특유의 감각적인 구성으로 그려져 웹툰 바람을 타고 스포츠 만화의 새 바람에 일조했다고 평해집니다. 그 외에도 <하대리>, <삼국전투기>같은 코미디와 진지함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작품도 내놓으셨죠.

실물로 보니, 작품에 나오던 프로필 그림보다는 좀 더 후덕한 체격이시더군요!

 


무대에서 최훈 작가님은 야구 만화를 그리는데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생각들을 주로 이야기하셨습니다. 

특히 주목된 이야기는 작품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꼼꼼히 챙겨 보면서 전체적인 게임 내용을 그리는데 중심을 두었다는 점, 또 최근 완결에 근접했지만, 사정이 있어 오랫동안 연재를 못 하고 있어 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GM>에 대해서도 해명한 점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온 힘을 다해 빨리 끝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마무리로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작가님의 사인볼을 증정하는 짧은 시간도 가졌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촌철살인 같은 야구 만화를 기대하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3대 야구 만화왕, 마구톡!> - 야구 만화 대가들이 모이다!

 

 

<최훈의 야구이야기>에 이어 열린 <야구만화 특별전 대담>의 순서는 정말 진행자의 말 그대로 한국 만화 행사를 통틀어서도 보기 드문 자리였습니다.

<3대 야구 만화왕! 마구톡>이라는 제목으로 야구 만화의 최고봉 작가 3분을 모시고 대담을 나누는 취지인데, 그 작가분들이 다름 아닌 <까치> 이현세, <식객> 허영만, <독고탁> 이상무 작가님이었다는 사실이죠! (사실 이분들에게 대표작을 하나씩만 붙이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한 분만으로 한국 만화계의 VVIP라고 할 수 있는데 세 분이나 모시다니, 절대 놓칠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왼쪽부터 허영만, 이상무, 이현세 작가님 순으로 앉으셨습니다!

작가님들이 앉아 있으신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무언가 특별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진행은 특정 작가님에게 드리는 질문, 작가님 세 분 모두에 드리는 질문으로 나누어 야구만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주목된 이야기로는 이상무 작가님<독고탁>을 그리면서 만화적 상상력과 주변 관찰을 통해 다양한 마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독고탁'이라는 이름은 흔치 않은 성씨인 '독고'에 강한 효과음인 '탁'을 합쳐서 만들었다는 이야기, 이현세 작가님허영만 작가님이 검열을 피하면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볼 수 있는 만화로 야구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작가님들 모두 만화가 야구팀에 참여하거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꾸준히 야구를 챙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세 분 모두 한국 야구 만화에 대해, 하나의 팀으로 이야기를 그리며 애정을 가지게 하는 만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셨답니다.

 

 

마무리는 최훈 작가님처럼 관람객에게 간단한 퀴즈를 내서 작가님들의 사인볼을 선사하는 행사로 끝을 맺었습니다.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세 분 작가님들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야구와 만화의 이야기를 다 같이 들어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야구와 만화가 함께해서 이렇게 새로운 콘텐츠를 논하게 된 현장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언제나 발전의 여지를 찾고 있는 야구와 만화가 앞으로도 함께 하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과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ICAF 2012> 만화가들의 수다가 보인다! 웹툰라디오 공개방송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8.02 10:5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은 요즘 웹툰을 많이 즐기고 있으세요?

웹툰을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혹시 <웹툰라디오>라는 이름도 들어보셨는지요?

<웹툰라디오>'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만화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만화 방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입니다.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웹툰에서 파생된 또 하나의 콘텐츠인 셈이죠!

 

 

<웹툰라디오>는 2009년 12월 9일 '부머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의 이름으로 공식 카페와 팟캐스트를 통해 방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화가들의 이야기인 '수다편', 매주 웹툰 작가를 초대해서 인터뷰하는 '작가편', 좀 더 만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지향하는 '조곤조곤 만화박물지', 그리고 최근 새로 개설된 '이야기 속의 이야기' 코너로 나뉘어 만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바로 이 <웹툰라디오>에서 이번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2 (이하 SICAF 2012)>를 맞이하여 최초의 공개방송을 준비한 것입니다!

 

7월 20일에 코엑스에서 열린 <SICAF 2012>의 이벤트 무대에서 공개된 그 현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날 공개방송에 참여하신 작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음에 참여 ○:녹음에 참여하지 않음)

 

 

●PD / 오창호 작가 (러브슬립)

●메인DJ / 한량박군 (애정만사)

●보조DJ / 이종범 (닥터프로스트)

●보조DJ / 억수씨 (연옥님이 보고계셔, 오늘의 낭만부)

○보조DJ / 정필원 (마음이 만든 것, 패밀리맨, 지상최악의 소년)

●보조DJ / 권혁주 (그린스마일, 움비처럼, 엄마는 지구인)

○보조DJ / 정석우 (향수, 17살, 그 여름날의 기적, 오렌지마말레이드)

●보조DJ / 고아라 (어서와, 사랑하는 나날, 럭키미, 어떤 교집합)

○편집 / 재수 (모베러블루스, 파이프시티)

 

*초대작가 / 정다정 (역전! 야매요리)

 

 


7월 20일 <SICAF 2012>의 이벤트 무대에서 오후 3시에 행사를 시작한다는 공고와 함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웹툰 작가분들이 직접 공개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초청 작가가 <역전! 야매요리>정다정 작가라는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답니다! <역전! 야매요리>는 2011년 12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요리와 개그를 섞은 독특한 재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이죠.  여기에 제작진에서는 초청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객석에서 직접 쪽지를 통해 모으는 작은 이벤트까지 준비했더군요. 순식간에 수 십 장의 쪽지들이 벽에 다닥다닥 달라붙었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작가님들은 왼쪽부터 오창호 작가님, 권혁주 작가님, 재수 작가님, 정필원 작가님입니다.

이렇게 좌석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고, 방송을 준비하는 작가님들이 바쁘게 돌아다시는 모습도 많이 포착되었지요!

 

 

방송 준비 중에도 작가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하게 응해주셨답니다! 누구든 용기 있게 다가가는 사람이 먼저 사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오후 3시가 되어 공개방송이 시작되고 작가님들의 인사와 수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억수, 한량박군, 이종범, 고아라, 권혁주 작가님이 앉으셨습니다!  진행은 한량박군 작가님이종범 작가님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셨지요.

 

 

작가님들께서는 <웹툰라디오>와 이번 공개방송을 소개하시면서 주위에서 보조하시는 오창호 작가님과 정필원 작가님도 소개하셨습니다. 재미있던 점은 권혁주 작가님의 마이크는 작품 <움비처럼>의 이름표가 붙어있었다는 것입니다.

시작과 함께한 순서는 이런 식으로 만화가들이 이 자리에 어떻게 있고 또 어떤 작가님은 이런 사연이 있다는 '수다'를 떠는 시간이었습니다.  웹툰을 즐겨 보는 사람들이라면 '아, 나도 그 작가님 알아' 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다음으로는 즉석에서 관람객들을 무대로 초청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웹툰라디오>의 애청자인 고교생이 올라와 재미있게 들었던 소감을 이야기했고, 두 번째로는 인천에서 온 초등학교 남학생이 올라왔는데 꽤 주목되는 인물이었답니다! 권혁주 작가님과 인터넷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등 말을 굉장히 잘했거든요. 웹툰을 유난히 즐기는 사람들은 무언가 특별한 감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람객이 이 무대를 즐겁게 감상하면서도 계속 초조하게 기다리던 순서가 왔습니다!

바로 오늘의 초청 작가 <역전! 야매요리> 정다정 작가님!

작가님이 부름을 받고 무대에 오를 때는 마치 레드카펫에 오르는 사람을 환영하듯이 정말 열렬한 환호와 박수가 계속되더군요!

 

 


정다정 작가님의 소개와 함께 작가님의 일상은 어떠하며 <역전! 야매요리>의 출발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는 차례가 이어졌습니다. 개그와 요리가 기묘하게 결합한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와 작가님의 취향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또한, 작가님이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현재의 일을 하게 된 사연도 간단히 소개되었답니다.

(참고로 작가님은 올해 22세라고 하셨습니다!)


초반부터 확실하게 나온 건 작가님이 무엇보다 치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초대손님이 또 있었으니, 바로 정다정 작가님의 어머니셨습니다!
웹툰에서 작가님이 설거지를 안 하면 등짝을 때린다고 나온 그분이셨죠!  작가님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지금의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평범하지만 가장 든든한 우리의 어머니 모습 그대로를 무척이나 털털하게 보여주셔서 큰 웃음도 주셨답니다!  저런 어머니께 진심을 담은 등짝을 맞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바탕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시간 이후에는, 방송 시작 전에 모은 질문이 정다정 작가님께 전달되는 차례가 이어졌습니다. 진행하시는 작가님들이 최대한 영양가 있는 질문을 뽑아 작가님께 물으셨지요.

제일 주목되는 이야기는 작가님이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것에 후회가 없다는 것, 지금의 작품이 원래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차기작은 아직 없다는 것, 자신은 현재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무대에서 조금 수줍은 모습도 보이셨지만, 곧장 이렇게 자신 있게 소신을 밝히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참모습을 보여주신 작가님의 마무리에 마지막으로 큰 박수가 함께했답니다!

 

 

 

 

공개방송을 모두 마친 후에는 또 많은 팬이 자리를 뜨지 않았으니, 바로 정다정 작가님의 사인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이 직접 그려주시는 야매토끼를 받고자 길게 늘어선 줄은 끝날 줄을 모르더군요. 이 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작가님들의 사인을 받으러 가는 팬들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웹툰라디오>의 공개방송은 즐겁게 끝나면서 다음 방송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웹툰라디오 공개방송 현장스케치 영상> 

 

 

 


웹툰라디오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boomerradio

 

 

<웹툰라디오>라는 콘텐츠가 만들어 낸 이 현장은 분명 만화와 웹툰 업계에 의미가 많았을 것입니다.

단순한 사인회와 출판기념회 같은 행사가 아닌 그 이상으로 다른 콘텐츠를 결합하여 만들어 낸 멋진 무대였으니까요. 이렇게 공개방송까지 하는 날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개선, 그리고 독자와 청취자들의 성원이 있었겠죠?

앞으로도 <웹툰라디오>와 또 그와 함께하는 웹툰 작가님들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이렇게 웹툰을 통하여 새롭고 멋진 콘텐츠가 계속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ICAF 2012> 한국 슈퍼히어로 만화의 전설, '라이파이'를 만나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8.01 10:2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은 한국 만화 중에 <라이파이>라는 작품을 아시나요?

 

<라이파이> 하면 지금의 50대 정도 되는 분들이 기억하는 굉장히 오래된 이름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멋지고 대단하고 가치 있는 이름이었다고 하네요. 그럼 어떤 점에서 멋지고 대단하고 가치가 있었을까요?


<라이파이>는 바로 1959년에 김산호 화백님이 내놓은, 당시 한국의 유일무이했던 SF 만화이자 '슈퍼히어로' 만화 작품이었기 때문이랍니다!  이번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2>, 줄여서 <SICAF 2012>에서 그 <라이파이>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ICAF 2011 코믹어워드> 수상을 기념하여

<SICAF 2012>에서 열린 김산호 특별전과 함께 '라이파이'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라이파이'라는 이름의 탄생은 아주 단순하답니다.

작가님께서 이야기의 배경을 2100년대로 정하고 이에 따라 1234처럼 암호화된 이름을 궁리하다가, 문득 발음하기 좋고 듣기 좋은 말 그 자체로 '라이파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딱히 깊은 의미는 없지만 부르기 편하다는 의미로 슈퍼히어로의 이름이 탄생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름은 이제 50년이 넘은 '전설'이 되었지요?

 

 

작품의 내용은 서기 2110년을 시작으로 주인공 라이파이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여러 악당과 맞서, 여러 동료와 함께 각종 무술과 최신 기술로 싸워 간다는 것입니다.  언뜻 단순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만화의 탄생은 한국 만화 역사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59년에 처음 나온, 실질적으로는 60년대를 풍미한 SF 만화이자 슈퍼히어로 만화인데 그 방대한 스케일과 최첨단 기술의 설정들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았거든요.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악당들과 싸우면서, 비행선을 타고 날아다니거나 휴대용 통신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당시에는 무척 보기 드문 상상력이었답니다. 또한, 호쾌한 무술로 적들을 때려눕히면서 적들의 대장과 일대일로 맞닥뜨리는 장면은 예나 지금이나 보편적인 카타르시스가 담겨 있었고요.

 

1970년대 이소룡의 액션영화와 1978년 <슈퍼맨> 영화가 나오기 훨씬 전에 나온 <라이파이>는 이토록 놀라운 액션과 카타르시스로 시대를 앞서 나간 영웅이었던 것이죠!

 

 

<라이파이>는 1959년 시작하여 총 4부 32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이는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60년대의 대한민국은 누구나 인정하듯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시기였으니, 만화 시장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현재의 신세대들은 알기 어렵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자유롭고 멋진 주인공 <라이파이>가 당시의 독자들에게 더 큰 꿈과 의미를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이 라이파이가 어떻게 영웅이 되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라이파이>의 구성


제1부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전6권)

제2부 피너3세와 라이파이(전6권)

제3부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전10권)

제4부 십자성의 신비와 라이파이(전10편)


주인공 라이파이는 한국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기일 때 도적의 손에 부모님을 잃고 양부인 김 박사님마저 악당 단체 Z단에 잃은 안타까운 일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하고, 김박사의 태백산 요새에서 동료의 도움을 받으며 '정의의 사자'로 출동하게 된 것이랍니다!

 

제비양, 윤 박사, 김탐정, 채삼병 씨 등은 라이파이를 위한 비행기나 통신기 등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악당들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 주는 든든한 동료 캐릭터들이지요.

 

또한, 라이파이와 싸우게 되는 악당들도 세계를 정복하려는 조직 Z단과 특유의 매혹적인 이면을 지닌 녹의 여왕 등 굉장히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녹의 여왕은 특별히 복잡한 설정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독자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군요.  물론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는 이 악당들에게 절대 지는 법이 없고 절대 죽지도 않는답니다!

 

 

이렇게 세계를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했던 <라이파이>도 어느덧 50년이 넘어 한때의 전설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가이신 김산호 화백님이 1960년대에 <라이파이>를 비롯한 많은 만화 작품을 내놓으시다가, 1966년 미국으로 이주하셨기 때문이죠.


하지만 김산호 화백님은 미국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답니다.

1966년에서 1978년까지 미국 만화계에 동양풍의 만화를 처음 선보이고 세계 10여 개국에 김산호 화백님의 작품이 출판되었으며, <The Promise>라는 작품에는 한글 대사와 영어 번역을 함께 실어 내놓으시기까지 했고요. 콘텐츠 창작자로 존경스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1993년부터는 민족사관에 관한 그림을 그리는데 열중하고 있으십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라이파이>를 애니메이션 또한 영화로 남겨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시는군요! 그 도전과 기록을 모아놓은 <SICAF 2012><자유롭게 날며, 꿈꾸는 작가, 김산호 특별전>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 김산호 특별전 입구

 

<SICAF 2012> 입구의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 실제 모형과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모아 놓은 전시물

 

라이파이의 역동적인 활약을 확실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SICAF 2012> 개막식에 참석하신 김산호 화백님

 

VIP 중 한 분으로 참석하셨으며 후에 <김산호 특별전> 오프닝도 참석하셨습니다!

 

▲ <SICAF 2012> 다물넷 부스(김산호 작품 모음)앞의 김산호 화백님

 

관계자분들과 편안히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 공식 사인회 행사

 

100명 한정 사인회였지만 결국은 초과해서 사인을 해 주셨다는군요!

 

 

라이파이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라이파이 공식 홈페이지

http://www.ryphie.net/


네이버캐스트 - 김산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862

 


어떤가요? 이만하면 한국 슈퍼히어로 만화의 '전설'이라 부를 만하겠죠?

이렇게 <라이파이>는 누구 못지않게 자유롭게 꿈꾸는 작가님의 손에서 탄생한 멋진 콘텐츠랍니다.

<라이파이>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같은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나는 것을, 또한 이 <라이파이>의 전설을 이을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ICAF 2012> 두근두근 행복 가득한 만화 전시장을 돌아보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7.31 14:0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 줄여서 <SICAF>라고 부르는 행사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올해의 행사로 16회를 맞이한 <SICAF>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 규모의 만화 애니메이션 잔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답니다!

 

지난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 <SICAF 2012>'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라는 주제를 걸고 전시장은 코엑스에서, 영화제는 명동과 남산에서 열면서 큰 인기를 끌었죠.  그 중 다채로운 현장 행사가 마련된,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장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SICAF 2012><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2>와 연계해서 열렸습니다. 둘 중 하나의 입장권만 구매해도 두 행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형식이었지요. 그래서 두 행사를 모두 찾는 관람객들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은 한국 야구만화와 가필드 등을 관람할 수 있었던 기획전시, 건담 프라모델을 체험할 수 있었던 기업전시를 포함하여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관람 기회가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주제별로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획전시 1. 문화예술 Zone - 재미있는 만화는 여기 다 모였다!

 


기획전시 중에서 '문화예술 Zone'에 속하는 전시는 예술로서의 만화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SICAF2011 코믹어워드 수상자 <자유롭게 날며 꿈을 꾸는 작가, 김산호 특별전>에서 한국 만화의 전설적인 영웅 '라이파이'의 작가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으며, 한국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아 준비된 <달려라, 야구만화로!> 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미술을 만난 만화 작품을 찾아 볼 수 있었던 <아트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양이 캐릭터의 특별전인 <내 이름은 가필드>을 감상할 수 있었고요.  또한, 일본 만화 <카페타>와 <스바루>의 작가 초청전인 <소다 마사히토 초청전>, 여행과 취재를 담은 특별한 만화를 전시한 <세계르포&여행만화전>이 있었습니다.  출구 쪽에는 새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동방견문록>과, 한국 만화에 공헌한 분을 뽑아 상을 수여한 <2012 어워드 수상전>이 이어졌답니다.

 

참고로 문화예술 Zone은 이 행사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전시였답니다.

 

 

기획전시 2. 콘텐츠 결합 Zone - 새로운 접근 방법을 보여 드립니다!

 


'콘텐츠 결합 Zone'에서는 서적과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디지털 장비가 만난 새로운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그림도서관>에서는 '구름빵'을 비롯한 애니메이션들이 태블릿 PC 같은 디지털 장비를 통해 선보인 전시물과 작가가 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자 인형으로 이야기를 함께 진행하는 '그림자연극'을 관람할 수 있었지요. 또 입체 안경을 쓰고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3D 입체 영상관>도 있었답니다.

 


기획전시 3. 작가와 관객의 소통 Zone - 작가 선생님과 함께 해봐요!

 

 

'작가와 관객의 소통 Zone'은 이름 그대로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상상박스 작가 마을>에서는 작가들을 만나고 그 작품과 창작물도 함께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대학로>는 전국 14개 대학에서 찾아온 대학생 작가들의 개성 있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면서 벽에 그려진 그림 같은 특유의 감각적인 작품들도 찾을 수 있는 곳이었죠.  그리고 <내 손안의 작은 종이동물원>은 동물 종이접기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일본의 유명 종이접기 전문가인 '야마구치 마코토'가 시연회를 하는 행사도 있었다는군요.

 

참고로 위의 큰 사진에서 사인을 하고 있는 만화가는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그린 Hun 작가님이십니다!


기획전시 4. 놀며 배우기 Zone - 직접 놀아 봅시다!

 


'놀며 배우기 Zone' 또한 이름 그대로 관람객들이 함께 놀면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죠.  직접 만화를 그려 볼 수 있던 <카툰캠퍼스>와 셀 애니메이션에 샌드 애니메이션 같은 다양한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던 <FunFun한 애니메이션 교실>이 있었답니다!


기업전시 1. 건프라 월드엑스포 - 로봇 잔치에 초대합니다!

 

 

<건프라 월드엑스포>는 이번이 한국에서 3회째를 맞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개최되는 유명한 행사입니다. 이번에 기업전시 분야에서도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건프라는 '건담 프라모델'의 준말이라는 사실은 아시나요? 이 행사는 바로 그 건프라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제품 전시와 판매의 자리를 마련하고, 수많은 시리즈가 출시된 건담 애니메이션에 대해 소개도 하는 자리랍니다.  또 이번엔 온라인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의 체험 행사도 함께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시합이 있으면 무대 이벤트보다 더 큰 함성이 울려 퍼지기도 하더군요! 또 개최를 기념하여 한정판을 포함한 다양한 건프라 제품을 살 수 있었고, 간단한 제품을 무료로 조립해 볼 수도 있는 코너도 있어, 인기가 무척 좋았답니다.


기업전시 2. 하비클럽 피규어 전시회 - 이런 취향도 있답니다!

 


<하비클럽 피규어 전시회>는 피규어를 비롯한 캐릭터 인형을 유통하는 유명 업체인 <하비클럽>에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매니아들이 찾는 애니메이션 피규어뿐만 아니라, 유명 애니메이션과 영화에도 나오는 캐릭터 인형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시선을 모은 전시회였죠. 참고로 건프라처럼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지만, 그 가격은 절대 만만하지 않았답니다!

 

이벤트 무대 - 잔치의 백미는 역시 무대!

 

 

모든 잔치의 백미 또는 하이라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은 역시 무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SICAF 2012>에서도 이벤트 무대를 통한 다양한 무대행사가 펼쳐졌답니다.

 

 

 

특히 18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윤승아 씨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방문하였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축하인사와 2012 어워드 시상식, 그리고 <SICAF 2012>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귀여운 어린이 친구들의 합창이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그 외의 이벤트 무대를 소개하는 것은 다음 기사로 이어가겠습니다!)

 

 

<SICAF 2012>에는 이렇게 두근두근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함께 이렇게 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니 정말 즐겁고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더욱 발전하면서 이렇게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잘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다음 행사에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능가하는 즐거움도 바라요!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결! 캐릭터 vs 캐릭터 -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2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7.31 09:5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무더위가지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무더위보다 더 열정적이었던 2012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대해 다루어 볼텐데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식회사 코엑스가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제적인 행사입니다. 실제로가본현장에서는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넓은 코엑스 전시관이 가득찰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답니다.


사실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이미 다른 상상발전소 기자분들께서 많이 소개해주셨는데요.


그래서저는 색다르게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참가한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캐릭터 대결을 준비해보았답니다.캐릭터간대결을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같으면서도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1.  캐릭터 활용도! 큐브 vs 또마

 

 

큐브 캐릭터를 제일 처음 접한 곳은 공항이었답니다. 줄 서있는 여행객이 들고 있는 큐브 캐릭터가 너무나 귀엽고 독특해서 외국브랜드 상품인줄 알았더랬죠.


화려한색감과 무엇보다도 직각적인 여행케이스를 많이 닮은 캐릭터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상품때문에 캐릭터가 존재하는 게 아닌 캐릭터로 인해 브랜드가 존재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큐브와대결할 상대는 프랑스에서 온 해피바이러스 또마(TTOMA)입니다.  이미 또마는 티비나 길거리에서 모자나 티셔츠 등으로 많이 접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노란색감에 익살스럽게 웃는게 인상적인 또마는 그래피티로도 이미 유명하답니다. 최근에탄산수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또마 캐릭터를 중점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 큐브와 또마를 보며 캐릭터가 브랜드 개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캐릭터 상품이 어린이들에게만 인기 있는게 아닌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요즘 대세! 웹툰캐릭터! 혈관고 vs 부토

 

 요즘웹툰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웹툰 캐릭터 들의 인기도 고공행진중입니다. 실제로어린이들이 중심이던 다른 부스들보다 다양한 연령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많은웹툰 캐릭터 중에서도 혈관고 캐릭터와 부토캐릭터를 선정했습니다.

 

 

'혈관고'는 제목 그대로특정 상황에서 혈액형 별 성격, 반응 모습 등을 비교해 놓은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자기중심적이다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관심을 가지는 혈액형의 성격분석을 캐릭터화하였는데요. 이날 혈관고 부스에서는 인형, 스티커, 문구 제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으며 실제 등장 캐릭터의탈을 쓴 퍼펫인형들이 돌아다니며 혈액형 별 성격에 맞는 포즈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반면 부토는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부끄러운 토끼’의 줄임말로써 토끼가 메고 있는밴드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 간 비밀 메시지를 전해주는이야기가 담겨있는 캐릭터입니다.

 

 고백하는 토끼라는 캐릭터 답게 지난 밸런타인데이에는 300명이부토를 통해 고백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신선한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아 300건 넘는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과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토 부스를 다녀갔다고합니다.

 

= 이처럼 웹툰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옴니버스식 스토리 구성으로탄탄한 캐릭터 성격을 구축했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온라인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높은 인지도를갖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웹툰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캐릭터 라이선싱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3.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타요 vs 윙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교통과 관련된 캐릭터가 유난히인기가 많았습니다. 바로 꼬마버스 ‘타요’와 뭉게공항의 ‘윙키’인데요. 

 

 

꼬마버스타요는 이제 막 시내버스로서의 자격을 얻어 운행을 시작한 새내기로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열심히 맡은 일을 하며 사이 좋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서울시티의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두리뭉실 뭉게공항은 소형 여객기인 윙키가 뭉게공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d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주인공 윙키는 전 세계의 비행기 친구들을통해 자신이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고 서로 다른 개성들을 가진 공항의 친구들과 사귀면서 우정을 만들어나가는 내용인데요.

 

= 이 두 캐릭터는 운송기구를 캐릭터화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두 애니메이션 모두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해외배급사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외국 캐릭터이던 ‘토마스기차’, ‘꼬마자동차붕붕’을보며 자라왔는데. 이제는 당당히 우리 캐릭터인 타요와 윙키로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나아가 수출을 한다는점에서 한국 캐릭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4.  게임계의 미친존재감! 앵그리버드 vs 테일즈런너

 

마지막은 게임캐리터들의 대결입니다. 바로 스마트폰 게임인 앵그리버드와 온라인게임인 테일즈런너입니다.

 


스마트폰 최고의 인기게임인 앵그리버드는 실존하는 새들을 캐릭터로만들어 단계별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인기 스마트폰 게임인데요. 전세계 6억명 넘게 다운받고 분당 20만회 이상의 실행수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자리잡았습니다. 게임의 인기와 같이 가방, 인형, 후드티 등 캐릭터 상품들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방문한 앵그리버드 부스에서는 게임캐릭터 답게 게임은 물론, 3D 애니메이션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테일즈런너 입니다. 삐에로, 곰등 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테일즈 런너는 게임캐릭터가동화를 기반으로 한 배경 속에서 직접 장애물을 피하고 담을 넘으며 물 속에서 헤엄을 치는 등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레이싱게임입니다. 테일즈런너역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게임 내 캐릭터들의 모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학습만화책 시리즈가 100만권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대만, 중국등에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 더 이상 게임캐릭터가 게임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닌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존재함을 실감했답니다.

 

 

☞ 종합하며
이상으로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를 살펴보았는데요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가 모였다 할 정도로 많은 캐릭터와관련상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며 캐릭터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과거 팬시, 완구에 한정되었던 캐릭터 상품이 이제는 선글라스, 홍삼음료, 식기, 기저귀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캐릭터가 우리 실생활에 더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캐릭터 부스가 관련 앱과 증강현실, 3D 등 IT기술과 결합하여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트렌드에 발 맞추어 발전되는 캐릭터 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 2013년에는어떤 캐릭터들이 새로운 기술들과 함께 등장할지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환경오염에서 모티브를 얻다! ELSTINKO를 소개합니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7.30 17:5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열렸던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를 기억하시나요? 전문 비즈니스 장으로써, 총 170여개의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였던 이 행사는 벌써 상상발전소 기자 분들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전해드릴 소식은 환경오염에서 모티브를 얻은 브랜드 ‘ELSTINKO’에 대한 것인데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에서 만난 ‘ELSTINKO’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TV 속 스타들의 모습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 ‘ELSTINKO’는 많은 인기에 비해서 그 숨은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은데요. 어떤 속 사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STORY OF A ELSTINKO

 

 

갈수록 환경오염으로 병들어 가는 지구. 지구 온난화, 유독성 화학물질, 매연 등 현재의 지구는 병들었다. 언제부터인가 인간들은 무분별한 기술개발과 토지개발 등으로 인해 도시는 점점 어둡고 뿌연 먼지 낀 도시로 변해가고 있었다. 곧 다가올 본인들의 불운을 깨닫지 못한 채……. 그들은 여전히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도심지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멸종 위기의 동물 크림 고슴도치(스팅코)가 배고픔에 도시를 헤매던 중 한 치즈가게를 발견하고 가장 좋아하는 치즈를 보고 몰래 먹으려다 주인에게 들키고 말아 붙잡히게 된다. 치즈가게 주인은 고슴도치를 장에 가둔 채 아들에게 줘버린다. 치즈가게 주인의 아들 SAM은 스팅코를 장난감 삼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놀기로 마음먹고 주머니에 넣은 채 공원으로 나간다. 그대로 있다간 인간들에게 놀림을 당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팅코는 탈출을 시도한다. 도망쳐 온 곳은 어딘지 알 수 없는 어둑한 골목이었다. 어렵게 탈출에 성공한 스팅코는 이미 배고픔에 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순간 정신을 잃은 스팅코는 실수로 미끄러져 유독성 폐기물통에 빠지게 되고 정신을 완전히 잃게 된다. 정신을 차린 스팅코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느낀다. 주변엔 온통 쓰레기와 고약한 냄새로 가득한 폐허가. 자신의 몸이 왠지 거대해 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스팅코는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펴본다. 바닥에 고여 있는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스팅코는 다시 한 번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이 인간과 같은 말과 생각,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오염된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을 한다.

 

 

#2. STINKO & FRIENDS

 

 

 

ELSTINKO의 탄생비화를 알고 나니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이어서 ELSTINKO에 캐릭터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3. STINKO DE MAYO!

 

 

ELSTINKO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문구죠? 이 말은 “입 닥쳐라!” 라는 뜻으로 환경오염에서 모티브를 얻은 캐릭터 브랜드 ELSTINKO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슬로건이라고 합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진 지구에 대한 반세력의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니 더욱 흥미진진하네요.

 

사실 ELSTINKO의 상품에 대해서만 알 뿐 이렇게 뜻 깊은 속사정이 있는지 몰랐던 저는 취재하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환경을 생각할 줄 아는 개념 브랜드들이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이를 접하는 우리도 좀 더 지구를 생각하는 개념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발돋움하다

상상발전소/만애캐 2012.07.28 10:3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은 더운 여름에 만화와 애니메이션 작품을 많이 즐기고 있으신지요?

그 중 가장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역시 '웹툰'일 것입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만화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웹툰은 여전히 꾸준한 발전과 인기를 잇고 있죠.


그리고 최근, 그 웹툰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진짜로 움직이는 캐릭터로 다가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웹툰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진 OSMU(원소스 멀티유즈)의 흐름에 애니메이션도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애니메이션이 되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하는 것은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 또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있으신지요?


<와라! 편의점> - 최초의 웹투니메이션에서 TV 시리즈까지

 

 

웹툰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아간 가장 좋은 예시로 <와라! 편의점>을 빼놓으면 안 되겠죠?

편의점에서의 에피소드를 다채롭게 그려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바로 그 작품이 <와라! 편의점>입니다. 우리 생활에서 친숙한 에피소드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웃음과 공감 코드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죠.

 

▲ 2012년 상반기에 새로 나온 <와라! 편의점> 연재분 표지


<와라! 편의점>의 출발은 네이버 웹툰에서 그 특유의 웃음과 공감 코드를 통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단행본을 내놓는데 있었습니다. 또한 연재와 출판과 함께 각종 식품 등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으면서 OSMU(원소스멀티유즈)의 가능성 또한 증명해왔지요.


그 인기와 캐릭터 상품성을 바탕으로 하여 먼저 인터넷을 통해 '웹투니메이션(웹툰+애니메이션)'을 공개하는 최초의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디딤돌로 해서 24부작 TV시리즈로 제작되어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 방영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지요.

 

 

 

▲ <와라! 편의점> 웹투니메이션 오프닝

 

▲ <와라! 편의점> TV 시리즈 오프닝

 

 

TV 시리즈는 원작 웹툰과 웹투니메이션의 구성과 캐릭터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어린이 및 청소년 연령층을 고려한 각색을 하고 인기 가수 '인피니트'를 주제가 및 특별출연으로 섭외하는 등 외부적으로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이런 철저한 기획 덕분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아간 웹툰의 선두주자가 된 것이지요 이미 많은 팬들이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미호이야기> <쌉니다! 천리마마트> - 적극적인 지원정책

 

현재 웹툰 중에서는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평가받아 업계와 정부 지원 작품으로 결정되어 OSMU로 나아가는 작품이 여럿 있습니다. <미호이야기>와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바로 이런 지원을 받은 경우의 작품들이죠.

<미호이야기>는 구미호의 탄생 이야기를 살짝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판타지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파산 직전의 대형마트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사연들의 코미디입니다. 이 둘은 모두 2010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투모로우 애니스타'에 당선된 작품들이랍니다.

 

▲ <미호이야기>와 <쌉니다 천리마마트> 예고편

 

이런 정식 지원을 받아 두 작품은 지난 2011년 여름, 단편 TV 시리즈가 방영되었답니다.

다소 짧은 분량의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재미있는 소재와 구성은 후속편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또 다른 작품들도 지원을 받아 OSMU로 나아갈 수 있다는 좋은 예시가 되어주었죠.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시트콤 제작이 결정되어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과연 얼마나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지 원작의 팬들은 특히 기대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지원 정책의 좋은 예시가 많이 나와야, 웹툰의 텃밭도 더 넓어지겠죠.

 

 

<일상날개짓>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 2012년 뉴페이스

 

 

 

2012년 최근에는 파일럿 영상을 공개하며 장편 제작이 기대되는 작품들도 있었는데요.

싱글맘 꼬꼬댁 씨와 그 아들 아기새가 펼치는 따뜻한 감성의 생활 웹툰 <일상날개짓>과 광고회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강렬한 유머와 풍자로 그린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이 그들입니다.

 

▲ <일상날개짓> 파일럿 영상

 

<일상날개짓>은 한창 자라는 아들 아기새를 키우는 싱글맘이자 워킹맘인 꼬꼬댁씨의 육아일기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머니의 실생활에서 나오는 공감대 가득한 소재에, 유쾌하고 따뜻한 정서와 그림체는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아왔죠.

이를 바탕으로 2012년 7월 초에 <일상날개짓> 애니메이션 파일럿 필름이 등장하였고 이를 홍보하면서 현재 장편 제작을 위한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서 좋은 기획과 지원이 이루어져, 원작을 잘 담아낸 시리즈가 만들어지길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고 있습니다.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파일럿 영상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56855&no=84

 

<일상날개짓>이 주로 여성과 어린이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작품이라면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은 직장인 및 사회생활에 바쁜 남성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세상 어느 직장이 안 바쁘겠냐 해도, 그래도 꽤나 바쁜 직장에 속하는 광고회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한껏 과장된 액션과 코미디로 그려서 많은 사회인들의 지지를 받았지요.

 

또한 2012년 6월에 웹툰 연재가 마무리되면서 애니메이션 파일럿 영상 또한 공개되었습니다. <일상날개짓>처럼 시험적인 영상을 통해 홍보와 지원 기획으로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공개된 영상은 14분 정도의 단편으로 원작 특유의 강렬한 리액션이 인상적이랍니다.

그리고 그 제작사는 다름 아닌, <고스트메신저>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스튜디오 애니멀'입니다. 제작사의 역량과 원작의 작품성이 제대로 결합해보기를 고대해 볼 수 있겠죠?

 

 

 

인터넷 동영상 및 홍보 영상의 시도 - 앞으로의 가능성

 

▲ 웹툰애니 전문 성우팀 "쇼킹보이스"의 <놓지마 정신줄> 더빙현장 스케치

 

상업적인 시도는 아니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이 웹툰이 애니메이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외치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직접 애니메이션을 그려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웹툰의 장면들을 동영상으로 편집하고, 그 위에 음성을 올리는 식의 UCC가 그것입니다.

이런 UCC 제작은 <놓지마! 정신줄> 등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상당한 매니아 층을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 산업과 연결되지는 못하더라도, 작품의 인기를 보여주고 그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예시이겠죠? 좋은 콘텐츠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힘입니다.

 

 

 

▲ <노블레스> 홍보영상

 

또한 화요일 웹툰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액션 판타지 작품 <노블레스>는 새 단행본 홍보를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분량은 40초 정도의 3편이며, 특이하게도 책 안에 QR코드를 넣어 스마트 기기를 통한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고 합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홍보 영상만으로도 정식 애니메이션화의 기대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다양한 OSMU와 지원 정책, 또한 네티즌 및 소비자들의 지지까지 힘입어 웹툰은 애니메이션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들은 여러 방향으로 발전의 길을 찾고 있는 만화 업계와 콘텐츠 업계에도 분명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웹툰들이 어떻게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다가올지 더욱 기대됩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