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설명회가 시작되려면 1시간이나 남았지만 행사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도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앞이 잘 보이는 설명회장의 소위 명당자리는 어지간히 부지런한 참가자들이 아니라면 일찌감치 포기를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1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는 우리 경제를 움직이는 커다란 축이 된 콘텐츠 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그대로 보여준 현장이었습니다. 

 

사진1.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특히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이후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던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각 본부별로 사업 소개와 함께 미리 취합된 질문에 답을 하는 한편, 설명회장 바로 옆방에 사업본부별로 1:1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설명회에 참가한 개인 창작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주력하는 모습을 역력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2.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1:1 상담존

 


지원사업 공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선정 평가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일 것입니다. 2017년부터는 모든 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서면 평가, 발표 평가 등 각 단계별로 평가가 종료된 후 신속하게 결과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사업명, 접수경과 및 평가절차, 선정업체 및 프로젝트명, 평가 총평 등도 모두 공개됩니다.


사진3.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인숙 융합전략기획본부장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율적으로 <제작지원사업 선정평가 기준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제출된 설문지는 지원사업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이게 되는데, 이러한 현장 의견 수렴과 평가 기준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 평가 항목 세분화 및 평가 기준의 객관성 확보와 전문성이 강화될 것입니다.

 

사진4. 제작지원사업 선정평가 기준 관련 설문조사

 

이밖에도 평가위원의 In-Out 제도화, 특정 기업 등 중복수혜 배제, 기재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전면사용 의무화 등을 통해 많은 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와 선정절차를 마련하여 2017년에는 좀 더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행업체를 선정하게 될 것입니다.

 


창업발전소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콘텐츠코리아랩본부) 중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의 창업 후 3년 미만의 기업에서 2017년부터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1년 미만의 기업으로 지원 대상이 변경된 것입니다. 매출 등 실적 위주보다는 기술력, 아이디어의 사업성이 지원 업체 선정에 있어 중요한 요건이 되며, 20여개 기업에서 60여개 기업으로 수혜 대상이 확대됩니다.

 

방송 콘텐츠 부분(콘텐츠진흥1본부)은 신규사업으로 웹드라마와 MCN 뉴미디어 제작에 9.5억원을 지원하며, 단막극의 경우 기획 개발 단계에 7억원을 지원합니다. 제작 지원작 선정 및 지원 방식에 있어서 다큐멘터리의 경우 2차 발표 시 트레일러(영상) 의무 평가로 변경됩니다.

 

사진5.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영재 콘텐츠진흥1본부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또한 차세대 게임 지원 최대 금액이 글로벌 4.5억 원, 스타트업 2.5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차세대 스타트업의 자부담 비율이 30%에서 20%로 경감됩니다. 게임문화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의 학생 및 학부모 외에 고령층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으로 게임 리터러시 교육 대상의 폭이 넓어집니다.

 

애니메이션 부분(콘텐츠진흥2본부)을 살펴보면,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 지원에 변경된 부분은 가족용, 유아용 구분 없이 본편 제작 지원이 통합 추진되며, 제작규모와 제작 방식(TV/극장)에 따라 차등 지원됩니다. 서류-투자-질의의 3단계 평가 기중 중 투자 부분에 대한 평가 기준이 개선되며, 최근 3년간 파일럿 지원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시나리오까지 가점제가 확대돼 최우수 한 개 작품에 가점이 부여됩니다.

 

KBEE 2017 개최, 신시장 마켓 참가, 아시안 방송콘텐츠 비즈 매칭 추진 등 아세안 시장, 중동, 남미, 중국 등 신시장 개척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는 정보제공, 네트워크 구축 중심에서 현지 진출 전략 거점화 추진으로 보다 현장 가까이에서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지원사업 설명회와 함께 해외비즈니스 센터 1:1 상담, 미국, 브라질, 유럽, 중국, 일본, UAE, 인도네시아 등 해외 비즈니스의 현지 시장 전망 및 시장 진출 전략과 지원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 2017 콘텐츠 해외시장 진출 전망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사진6. 지원사업 설명회와 해외시장 진출 전망 세미나 안내문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개인 창작자들과 기업들은 117일 부산(부산정보산업진흥원), 119일 광주(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되는 지역순회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에서 배포한 지원사업 관련 자료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 1~6.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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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