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게임 <파피홈>

상상발전소/게임 2015.05.14 15: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즐거움, 짜릿함, 새로움, 이 세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스릴감. 무엇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려 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내 지친 마음을 달래려 게임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일거양득,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일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게임들이 있는데, 이를 ‘사회공헌 게임’이라고 칭합니다. 여러분은 사회공헌 게임을 즐겨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함께 게임을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를 해보도록 해요.



▲사진 1. 버려진 강아지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귀여운 애완동물로 힐링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피로를 싹 잊게 하는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애교를 보면 하루의 노고가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그 이면에 수많은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예능프로 <삼시세끼>의 마스코트 격인 강아지 ‘산체’의 열풍으로 장모 치와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모 치와와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 그 몸값이 2배로 뛰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관심만으로는 무거운 생명의 무게를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걱정이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인기를 끌었던 ‘상근이’의 견종인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열풍이 식자 유기견 보호소에서 적지 않게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3년까지의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전국에 발생한 유기동물은 모두 9만 7천 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사진 2. <파피홈>에서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법


이런 유기동물들에게 사료를 후원하겠다는 당찬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사회공헌 게임인 <파피홈 - 우당탕보호소>입니다. 직접 가상의 ‘우당탕보호소’라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운영자가 되어 버려진 동물들을 맛있는 먹이로 유인해 구조해오고, 밥을 먹이며 놀아주기도 하면서 입양을 보내는 간단한 내용의 게임입니다. 조작법도 간단한 손가락 터치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쉽습니다. 내용과 조작법은 간단하지만, 그 속에 있는 의미와 재미는 절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게임에 접속해서 맨 처음으로 할 일은 실제와 마찬가지로 ‘구조하기’입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먹이들로 실제와 유사하게 차 밑, 나무판자 속 등에 숨어있는 유기동물들을 유인하여 구조하는 형식입니다. 화면 하단에 바가 있는데, 빨간 부분에서 정확하게 터치를 하게 되면 동물을 구조할 수 있습니다. 구조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묘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먹이들도 실제 동물들이 좋아하고 먹을 수 있는 삶은 달걀, 채소를 곁들인 북어포 등으로 묘사하여 구조 용품에 대한 지식을 줍니다.



▲사진 3. 기자가 실제 해 본 게임화면


게임 속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면 친밀도가 상승함과 동시에 실제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가 전달됩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후원 포인트’가 바로 이것입니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후원 포인트가 늘어나는데, 실제 사료가 전달된다고 하니 숫자가 늘어나는 걸 볼수록 뿌듯함에 손에서 게임을 놓을 수가 없게 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호수첩’을 누르게 되면 이제까지 구조했던 견종이나 묘종이 등록이 되어, 이를 클릭하면 현재 보호 중인 실제 유기동물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동물의 이름, 성별, 나이, 종, 현재 보호 중인 보호 센터까지 나와 있고 입양 문의를 할 수 있게 되어있어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사진 4. 보호수첩에 등록된 동물들


<파피홈 - 우당탕보호소>는 또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귀여운 모션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습니다. 버려졌던 기억때문에 우울함도 간혹 보이지만 애정을 주고 친밀도를 높이다 보면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친밀도를 완전히 채워서 입양을 가는 모습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기견 보호소와 유기견 보호자들은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즐거움을 통해 사회공헌을 하는 좋은 게임들이 우리나라에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사진 1. 한국경제TV 홈페이지

표지, 사진 2~4 <파피홈 - 우당탕보호소> 캡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