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월요일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취업특강이 열렸습니다. ‘청춘공감, 꿈을 job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강연에서는 MYSC 김정태 이사와 카카오톡의 홍보이사 박용후가 등장해 다양한 연령의 청중들에게 뜻 깊은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카카오톡을 비롯해 십여 개 회사의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박용후 이사는 홍보이사 대신 '관점 디자이너(Perspective designer)‘라고 불러 주었으면 좋겠다며 강연을 열었습니다. 관점 디자이너라는 이름만큼이나 굉장히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을 청중들에게 제시했는데요, 먼저 그는 “왜 꿈을 직업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다. 꿈과 직업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의 꿈은 커뮤니티나 사회에 착하게 기여하며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실 아직까지도 ‘힐링’이라는 단어는 많은 현대인들이 자주 찾는 의미 있는 키워드입니다.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여태까지 경제적으로 늘 아버지 세대보다 아들 세대가 잘 벌었다. 그래서 기대치가 높은데 이제는 아버지 세대보다 아들 세대가 못 버는데 그 기대치는 낮아지지 않는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토크콘서트나 강연이 뜨고 멘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없는 것인가? 못본 것인가?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타진요의 예를 들며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못 본 것을 없는 것이라고 한다. 쉽게 단언해서는 안 된다. 당연함에 의한 무시가 있고 건방져서 행하는 무시가 있다. 있는데 못 본 것이 아닌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나를 보아도 만 가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고 만 가지를 보아도 하나의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사색의 힘이 중요한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인들은 검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만 검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존경하는 동생이 있는데 바로 카카오톡을 만든 김범수다. 그 친구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답이 나올 리가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굉장히 감탄했다고 했다. 같은 걸 보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다양하게 생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사진2 강의중인 박용후 홍보이사


 습관의 변화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강연 내내 많은 자료들을 활용해 청중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했는데요, 그는 플로피 디스켓의 예를 들며 “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적이 있으시냐? 이 플로피 디스켓의 용량은 몇 메가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 하는 일이 몇 백 배로 늘어난 것이 아닌데 왜 우리는 몇 기가의 USB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냐?”고 화제를 던졌습니다.

 

이어 그는 이런 습관의 변화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물을 누가 사먹느냐고 비웃을 때에 물을 만들어 팔 생각을 한 사람은 지금 돈을 벌고 있다. 뒤돌아보면서 변화를 알 것인가, 변화를 느끼면서 미래를 바꿀 것인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당연해지면서 세상은 바뀐다. 통찰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스티브 잡스의 졸업 연설을 강연 콘텐츠로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핵심적인 내용은 Research&Development가 아니라 Connect&Development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이폰의 기술을 스티브 잡스가 만든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핸드폰에 들어가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을 연결하는 힘을 그는 갖고 있었다. 그가 졸업연설에서 말한 대로 크리에이티브(Creative)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연결하는 힘이다. 새로운 관점을 더하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 실전 전략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청중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 다섯 개를 나열해보라고 했습니다. 원래는 10개를 써보라고 말해왔는데 열 개를 다 쓰는 사람이 10프로도 되지 않아 줄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그는 자기를 자기답게 만드는 3가지 코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나를 나답게 만드는 3가지 코드는 자극코드(발저코드), 유지코드, 행복코드(의미코드)이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한 가지는 3가지 성공 스토리이다. 세 번의 성공이 나로부터 기인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력서가 아닌 내재가치설명서를 만들어야 한다. 경험, 사람을 통해 내 안에 내재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이력서만이 아니라 자기만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내재가치설명서는 참신하면서도 스토리가 강조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사진3 강의중인 박용후 홍보이사

 

 

◎ 참고자료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가 강연을 하면서 언급한 여러 참고자료가 있습니다. 먼저 대표적으로 명연설로 꼽히는 스티브 잡스의 연설입니다. 그와 함께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라는 책을 언급했습니다. 또, ‘올드보이’의 한 장면과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등장하는 변화에 대해 논하는 장면을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토리로 스펙을 이긴 틀을 깬 참신한 인물들에 대한 예시도 덧붙였습니다. 많이 알려진 버스 정류장에 화살표를 붙인 청년이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강연을 마치며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는 “유투부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오늘 사용한 자료는 모두 유투브에서 가져온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고심 끝에 만든 영상 제작물을 유투브에 올린다. 그를 통해 반대로 생각해 보는 ‘리버스 띵킹’을 하는 것이 통찰력을 키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습니다.

 

청춘들의 멘토가 되기보다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젊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드는 자유로운 마음을 가진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의 강연은 ‘헉!’ 소리 나는 이력만큼이나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유머러스한 강의였지만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줘 굉장히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연 외에도 한국 콘텐츠진흥원에서는 콘텐츠 취업지원실을 운영하며 취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직업정보와 개인별 맞춤 상담까지 제공하고 있답니다.

 

◎ 사진출처

- 사진1-3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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