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영화 포스터 속 한국과 체코의 만남> 특별 전시

 

 

지난 1월 상상발전소에서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박물관과 시네마테크 KOFA를 소개해드렸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기사 주소를 다시 알려 드릴게요!

 

 

한국영상자료원 - 한국 영화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http://koreancontent.kr/1279

한국영상자료원 - 한국 영화 박물관과 시네마 테크 KOFA http://koreancontent.kr/1281

 

 

사진2 한국영화박물관 내부

 

위 기사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영화 시간여행'이란 주제의 상설전시와 12명의 여배우의 피규어와 영상 이미지가 전시된 '여배우 열전', 무성영화 체험극장, 애니메이션존, 영상의 원리존,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기획 전시까지 여러 주제로 꾸며져 있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는 6개월마다 교체되는데요. 6월부터 시작한 특별 전시는 <영화 포스터 속 한국과 체코의 만남>입니다. 어떤 포스터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사진3 <영화 포스터 속 한국과 체코의 만남> 특별 전시 설명문

 

<영화 포스터 속 한국과 체코의 만남>은 주한 체코 대사관, 주한 체코 문화원과 공동 기획하여 양국 간 영화문화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 공산정권 시절인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체코에서 개봉했던 북한 영화를 체코 아트 포스터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그린 북한 영화 포스터, 1990년대 한국·체코 양국 간 수교 이후 체코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포스터, 체코의 아시아 영화제 포스터가 한 자리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사진4 체코 아트 포스터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그린 북한 영화 포스터

 

체코와 북한의 공식적인 수교는 1949년 구 체코슬로바키아 공산정권 당시 맺어졌습니다. 이후 초기 북한 장편 극영화 중 하나인 <전호 속에서>(1951, 윤룡규)가 체코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 카를로비 바리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된 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영화는 포스터를 통해서만 기억되고 있고, 이 포스터 또한 매우 희귀한 수집품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해외에서 개봉된 북한영화 포스터가 국내에 전시되고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특별한 전시 기회 놓칠 수 없겠죠?

 

사진5 체코에서 개봉된 우리나라 영화 포스터

 

 

사진6 <친절한 금자씨> (2005, 박찬욱) 체코 포스터

 

체코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한국 감독은 김기덕 감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체코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포스터에는 <섬>(2000), <사마리아>(2004), <시간>(2006), 피에타(2012) 등 김기덕 감독의 작품 포스터가 많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포스터도 전시되었는데요. 특히 <친절한 금자씨> 포스터는 우리나라 포스터와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체코 포스터 디자이너의 예술적인 감성이 묻어나 있는 것 같네요.

 

사진7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체코 영화 포스터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체코영화의 포스터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선 체코영화가 대중화되지 않았죠.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꾸준히 체코 영화가 초청되는 등, 한국 관객들이 체코 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진8 왼쪽부터 2011년 2012년 <Film Asia영화제> 포스터

 

체코의 프라하에서는 매년 연말 <FilmAsia 영화제>가 열린다고 해요. 고맙게도 영화의 창립자인 영화 프로듀서 카를라 스터야코바 씨는 한국을 <FilmAsia> 첫 개막의 주 권역 국가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걸 대변하듯 2011년 아시아 영화제 포스터엔 반가운 우리 영화 <괴물>(2006, 봉준호)의 한 장면이 보이네요. 

 

사진9 한국영화박물관 견학 중인 학생들

 

올해는 한국과 체코의 수교 2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직 생소한 나라일지 모르지만,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이 정도라면 앞으로도 한국영화박물관의 기획전시, 기대해도 괜찮겠죠? 시간 내서 한국영화박물관 전시도 보고,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영화 관람도 하는 건 어떠세요? 한국영화박물관 특별 전시 <영화 포스터 속 한국과 체코의 만남>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사진출처

- 사진1-9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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